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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슬픔에서 만가지 기쁨을 찾고자 하는 한 여인의 기구한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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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5일은 대한민국 스포츠 메스컴이 난리가 난 날이었다. 이날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결승전(수퍼볼)이 열린 날이다. 미국 내 1억 4천만 명, 전 세계 10억 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자랑하는 이 거대한 스포츠 이벤트가 매년 미국에서 열린다는 점은 비단 새로울 사건은 아니였다. 중요한 것은 그날 MVP를 받은 선수 있다. 그는 하인스 워드. 피츠버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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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5일은 대한민국 스포츠 메스컴이 난리가 난 날이었다. 이날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결승전(수퍼볼)이 열린 날이다. 미국 내 1억 4천만 명, 전 세계 10억 명의 동시 시청자 수를 자랑하는 이 거대한 스포츠 이벤트가 매년 미국에서 열린다는 점은 비단 새로울 사건은 아니였다. 중요한 것은 그날 MVP를 받은 선수 있다. 그는 하인스 워드.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의 와이드리시버인 그가 대한민국 메스컴의 조명을 폭포수처럼 받게 된 이유는 그의 어머니가 바로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들 모자가 보여준 절망의 극복, 꿈과 희망, 그리고 성공의 메시지에 대해서 동일 민족의 피가 섞여 있는 동질감을 갖고 있었기에, <혼혈>이라는 보다 깊은 태생적 아픔이 존재했기에, 지구 반대편의 자그만 반도국가 국민들은 감동하고 열광했던 것이다. 

  미국 언론을 비롯해서 아마존 독자들이 극찬한 『만가지 슬픔』은 하인스 워드와 동일한 아픔을 갖고 있는 저자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 실화 소설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혼혈인이라는 아픔속에서 저자 자신이 겪은 만가지 슬픔이 어떠한 것인지를 진정성있게 고백하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 여인의 자전 소설을 읽어 내려가면서 잘못된 사회상에 의해 고통받는 여인의 삶과 혼혈인으로 살아가는 상처와 아픔을 목도하게 된다. 미군 병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잉태한 여인의 처신은 철저한 유교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것이었다. 저자는 엄마가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광주리 안에서 바라본다.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고아원 생활을 하다가 미국인 목사 부부로부터 입양되어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지만 양부모로부터 받는 수모와 고통의 미국생활은 저자의 가슴을 칼로 재단질할 정도로 아프기만 하다. 더욱이, 이후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하여 감내해야만 했던 폭력과 비인간적 삶은 한 여인의 기구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오랜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저자에게도 기쁨이 찾아온다. 남편과 약속했던 피임 규정을 어기며 용기있게 아이를 갖고 딸을 출산한 것이다. 자신의 딸아이를 통하여 저자 자신이 겪은 수많은 슬픔들을 한가지의 기쁨으로 막아내며 힘을 얻는다. 더욱이 남편과 이혼한 후에는 딸과 단둘이 살면서 이전엔 경험하지 못한 행복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간다. 저자는 기억조차 희미한 어렸을 적 완성되지 못했던 친엄마와의 모성적 환희를 자신이 직접 엄마가 됨으로써 완성하게 된 것이다. 

  딸 리가 대학 생활로 분가한 이후 저자 엘리자베스는 자아에 대해 사유한다. 혼혈인으로 수모를 당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태생적 아픔, 양부모의 핍박과 수모, 남편으로부터의 인격 모독과 폭력의 상처, 그리고 딸 리를 통한 기쁨의 회복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자아 탐구는 철저히 과거에 구속되면서 또다른 성질의 슬픔을 분출한다. 자살에 대한 숱한 강박관념과 수많은 사랑의 실패로 인해 찢어질대로 찢어진 그녀의 가슴은 소중한 하나의 깨달음을 통하여 치유된다. 자신이 겪은 만가지의 슬픔들 속에 가려져 잊었던 소중한 그것. 바로 <자기애>라는 것을 통하여. 

  사랑에는 여러가지 기류와 성질이 있다. 신, 자식, 부모, 연인, 인류 등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대상은 매우 광범위하며 우주는 수많은 사랑의 방향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매우 소중한 사랑의 기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건강한 이타利他는 좋은 이기利己에 기초한다. 남을 사랑하는 진정성의 본질에는 반드시 자기애가 내재되어야 한다. 국내외 저명한 심리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역설한다. 자신의 존재감을 인정하고 존중히 여기는 사랑을 시작으로 신과 타인을 향한 <건강한> 사랑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엘리자베스가 자기 자신의 존재성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깨달으면서 행복의 불씨를 목도하게 된 것은 인간으로서의 최소하고도 기본적이며 본질적인 나르시시즘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장면이 아닐까. 

  역시나 모성母性이다. 모성은 위대하고 찬란하다. 저자 자신이 자기애를 찾아가는 과정은 지나치게 험난하고 지독하게 처절하기만 하다. 숱한 고통과 상처속에서 저자는 결국 모성이라는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위대한 특권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본질을 깨닫는다. 소설의 처음과 마지막은 각각 상처받은 슬픈 모성과 희망의 기쁜 모성을 보여준다. 저자의 만가지 슬픔은 <모성>이라는 위대한 한가지 기쁨을 통하여 <자기애>를 발견하게 되고, 이로써 만가지 기쁨을 얻을 수 있는 희망의 불꽃으로 변화된다. 

  최근 나는 독서를 통하여 여성의 기구한 삶을 많이 만나고 있다. 이런 독서 경험은 내게 '모성'과 '인내'로 집약되는 여성성의 위대함을 새삼 인식하게 해주었다. 여성은 정말 위대한 종족이다. 저명한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생물학적, 생태학적 자료를 통해 굳이 입증하지 않더라도, 여성의 뇌량의 굵기와 기능이 남성의 그것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적 근거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분명 여성은 남성보다 고등한 종족이다. 남성이 절대로 흉내낼 수 없는 <모성>이라는 여성성의 찬란한 태양은 여성 안에 내재된 신의 <아가페>적 성품을 명징하게 드러낸다. 

  친엄마의 죽음, 혼혈인으로서의 수모, 양부모의 핍박과 경멸, 남편의 폭력, 가정의 실패, 거듭된 사랑의 실패 등을 겪는 한 여인의 기구한 삶을 자전적 서사로 재창조한 『만가지 슬픔』은 기쁨과 슬픔, 사랑과 자기애, 모성과 여성성에 이르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을 깊이있게 사유하게 한다.  

  한 여인의 기구하지만 생동감있는 희비극喜悲劇을 저자 특유의 시적인 문체와 문학적 감수성을 통해 만들어 낸 이 한 권의 감동 드마라를 자신의 현재적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여 삶을 둥개며 <만가지 기쁨>을 찾고자 하는 자들에게 살포시 추천한다.
 

사랑만으로 충분하다. 비록 세상이 이지러지고
숲에서는 오직 불평의 목소리만 들린다 해도,
하늘이 너무 어두워 침침한 눈으로는
하늘 아래 아름답게 피어 있는 골드컵과 데이지를
볼 수 없다 하더라도,
언덕에는 그늘이 드리우고 바다에는 어두운 경이가 일고,
과거의 모든 행동 위로 오늘이 베일을 드리운다 하더라도,
그대의 손은 떨리지 않으며 그대의 발은 넘어지지 않으리.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들의 입술과 눈동자는
공허도 싫증나게 하지 못하며 두려움도 바꾸지 못하리니.
<p. 276>
 

 

http://blog.naver.com/gilsamo
Written by David
YES마니아 : 플래티넘 g*****o 2008.01.2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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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김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적은 책.
"엘리자베스 김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적은 책." 내용보기
이 책은 입양되어서 미국에서 살게 된 엘리자베스 김 그녀 자신의 자전적 소설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때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삶이 슬프기도 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낸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내가 정말 그녀의 입장이었다면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인생을 펼쳐 놓을 용기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에 대한 나의 답은 아니! 였다.   친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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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입양되어서 미국에서 살게 된 엘리자베스 김 그녀 자신의 자전적 소설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때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삶이 슬프기도 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낸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내가 정말 그녀의 입장이었다면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나의 인생을 펼쳐 놓을 용기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에 대한 나의 답은 아니! 였다.

 

친 엄마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혼혈아라는 사람들의 시선에 미국에 입양하게 된 엘리자베스 김. 양부모에게조차도 몹시 고된 시련을 받고 자란 그녀. 진정 그녀의 삶은 제목 그대로 만가지 슬픔이 교차된 인생이었다. 결혼하게 된 사람조차도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있을때는 상냥하기 그지없지만 그녀 앞에서는 폭력적인 사람. 그런 그녀는 어느날 자신의 어린 딸을 데리고 집을 나온다.

그리고 자신의 어릴적 엄마와 함께 작은 오두막에서 살았던 것처럼, 자신의 딸과 함께 작은 집에서 살았다.

엄마가 그녀에게 그랬던 것처럼, 딸에게 최선을 다하고 사랑으로 자라게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남은건 매일밤 꿈속에서 나타나는 악몽들과 그동안 그녀의 삶을 괴롭혔던 외로움. 괴로움들.

심지어는 몽류병까지 나타나게 되는데..

 

도채체 그녀의 인생은 왜 이다지도 불행한 것일까.. 책을 읽는 내내 나조차도 힘들었다. 자신은 불행해도 마땅하다고, 행복한것이 이상하다고 살아오면서 생각했던 그녀. 조금만 더 용기를 가지라고 소리치고 싶을 정도였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에 비해 많이 평온해지고 행복해졌다는 그녀.

그녀가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는 내게.. 내 자신이 지금 이 자체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녀가 들려주는 만가지 슬픔. 실제했던 그녀의 이야기는 분명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슬픔을 가져다 주기도 하겠지만, 현재 자신은 행복하다는 자부심을 가져다 줄것이다.

 

 

살면서 우리가 소유했던 모든 것들은 결국 우리 손을 떠난다. 우리가 가졌던 모든 것들은 언젠가 사라지는 법이다. 만약 사랑이 찾아온다 해도 언젠가 그것이 떠나리라는 사실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플 것이다. 인간은 모두 죽는다. 또한 삶은 우리를 바꾸어 놓는다. 경험과 환경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랑은 환희에서 혐오로 추락한다.

 

엄마는, 인생이란 만 가지 기쁨과 만 가지 슬픔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셨다. 그리고 현재에 충실하다면 매 순간이 그처럼 기쁨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모두 혼자서 인생의 만 가지 기쁨과 만 가지 슬픔을 헤쳐 나가야 한다. 우리 모두는 결국 혼자이며 우리네 인생살이는 너무도 힘들기 때문에 아름다운 순간과 눈물이 날 정도의 웃음, 그리고 세상의 모든 키스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깨지기 쉬운 만족의 순간이 올 때마다 깊이 감사한다.

 

 

t****6 2008.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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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슬픔은 몇 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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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큰 강을 이룬 한 여인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 실화 소설이다. 깊은 슬픔의 강에는 여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슬픔의 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파트리크 쥐스킨스의 '향수'가 떠오를 만큼 그녀의 출생도 깊은 슬픔으로부터 시작한다. 향수의 주인공이 섞어가는 생선 내장 속 같은 더러운 거리에서 태어났다면, 만가지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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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큰 강을 이룬 한 여인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 실화 소설이다. 깊은 슬픔의 강에는 여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슬픔의 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파트리크 쥐스킨스의 '향수'가 떠오를 만큼 그녀의 출생도 깊은 슬픔으로부터 시작한다. 향수의 주인공이 섞어가는 생선 내장 속 같은 더러운 거리에서 태어났다면, 만가지 슬픔의 그녀는 사회의 온갖 질시와 비난을 받으며 태어난다.

 

이 세상에 하찮은 존재가 있을까?

전통과 문화. 이것은 순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굴레와 핍박이 되기도 한다. 가문을 중시하고 순수 혈통을 중시하는 우리 문화에 혼혈아는 멸시와 천시의 대상이었나보다. 그녀의 슬픔은 출생 자체의 낙인으로부터 그녀를 옭아맨다. 이 세상에 하찮은 존재는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열을 정하고 하찮은 어떤 존재를 상정하려 한다.

 

슬픔의 강 중류로 내려가 보자. 그녀는 사랑 받고 싶어하는 여자 아이로 커갔다. 하지만 받으려하면 할 수록 사랑의 손길에서 멀어져만 간다. 쉽게 상처받는 아이는 어느새 무서울 정도로 독해져 간다. 이 부분이 가장 슬펐다. 사랑 받고자 하면 할 수록 사랑 받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는 것.

 

슬픔의 강 상류와 중류를 숨가쁘게 내려오다 보면 세 번째 슬픔의 하류에 도달한다. 분신과 같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아이를 낳지만 그녀는 여전히 슬프다. 인생의 중심이 자신이 아닌 딸이기 때문이다. 딸로인해 행복하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중심이 자신이 아니기에 곧 허무감에 빠진다. 그녀는 슬픔의 강 급류에 휩쓸려 자살을 꿈꾸기도 한다.

 

슬픔 속에서 한 송이 꽃을 피워내듯 그렇게 저자는 큰 네 장의 구성 중 마지막 4장은 행복으로 맺고 있다.

인생에는 슬픔과 행복이 공존하는 걸까? 그도 아니면 이 소설처럼 만 가지 슬픔 속에서 몇 가지의 행복을 일궈내는 것일까?

행복한 그녀는 이제 안다. 영특했지만 불행했던 그녀는 이제 조금은 알 것도 같다고, 그렇게 삶을 읊어 내려간다.

과거의 물줄기는 현재와 미래를 통해 흐르지만 그 물줄기가 꼭 똑같은 것은 아니라고 말이다.

그 물줄기 속에는 양분이 풍부해 졌을 수도 있고 전에 없던 장구벌레, 은어, 가물치 녀석들이 함께 할지도 모른다.

 

슬픔의 강물에 휩쓸려 내려 오듯 이 책은 빠르게 읽힌다. 재미있고 진지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해외 입양자와 종교에 대한 언급이 곳곳에 나온다. 우리나라 해외 입양아가 많다란 것만 알았지, 이렇게 개인의 소소한 슬픔까지 읽어내릴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더불어 근본주의 종교에 대해 나오는데, 종교가 지닐 수 있는 배타성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다. 

 

그녀의 만 가지 슬픔을 함부로 공감했다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주인공을 믿는다. 슬픈 삶을 산 만큼, 더 행복한 강물을 이룰 것임을 믿는다. 그녀는 강한 신념과 의지를 지녔기 때문이다

h********0 2008.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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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슬픔-우리게게 만가지 기쁨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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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눈물에 메말라 있다면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실화에서 나오는 이야기인 만큼 내용은 가희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게다가 신문 작가인 그녀의 문체와 서사는 분노와 슬픔, 그리고 분노까지 일으켰다. 때론 두려우면서도 걱정도 되고, 가슴이 답답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을 용서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만 가지 슬픔을 만 가지 기쁨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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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눈물에 메말라 있다면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실화에서 나오는 이야기인 만큼 내용은 가희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게다가 신문 작가인 그녀의 문체와 서사는 분노와 슬픔, 그리고 분노까지 일으켰다. 때론 두려우면서도 걱정도 되고, 가슴이 답답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을 용서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만 가지 슬픔을 만 가지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한 인간의 인고한 삶을 그린 책이다. 힘들었던 내게 힘이 되어준 만 가지 슬픔을 적극 추천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불행이 예고되어 있던 삶.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 되어버린 한 인간의 삶이 고스란히 등장한다. 한국의 도덕적 풍습에 맞지 않는다고 같은 가족에게 자살을 강요당한 어머니, 그 장면을 목격한 그녀의 인생은 파란만장할 것이라 예고되어 있었다. 어머니 죽음 이후 가족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고아원으로 보내진 그녀는 다행히 미국 선교사에게 입양된다. 그렇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근본주의 기독교 강요와 그로 인한 구타, 강압, 억압이었다. 그 결과 폐쇄공포증까지 생겨 버린 그녀는 항상 자유를 갈망하였다. 이국적인 그녀는 한국인도 아니었고, 미국에서는 미국인이 아닌 이방인으로 통했으며,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많은 고통과 두려움, 외로움을 겪어야만 했다. 부모님의 강압으로 결혼을 하여 딸을 낳았지만, 결국엔 남편의 구타와 무관심으로 이혼을 하게 된다. 이혼이 그녀에게는 자유의 발판이었다. 똑똑한 그녀는 신문사에 취직했으며,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받았던 사랑을 고스란히 자기 딸에게 쏟아 붙는다. 딸 역시 어리지만 어머니의 불행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둘만의 행복을 계속된다. 사랑받지 못한 그녀, 모든 사람이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 믿는 그녀, 그래서 인지 만나는 모든 사람과 거리를 두고 외로움을 자처하게 된다. 불자가 되면서 자신의 불행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과 두려움, 외로움을 극복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되찾아간다.


한 인간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 권의 책으로 그 사람의 기쁨, 슬픔, 외로움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의 불행한 역사를 짊어진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하고 싶다. “당신의 삶은 멋졌으며, 누구보다도 위대한 어머니이며, 한국을 빛낸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의 내 자신이 불행하고 외롭다면 재래시장과 고아원을 방문해 보자. 내가 얼마나 행복한 가정에 살고 있고, 지금의 생활이 얼마나 여유로운지 느끼게 될 것이다. 

i********4 2008.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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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슬픔을 딛고 만가지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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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삶이란 무엇인가? 또한 삶에게 나란 어떤 존재인가?’    가족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가장 필요할 때. 어린 아이 순이는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다. 미군과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순이. 단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만 가지 슬픔을 겪어야 했던 순이. 이 책은 가난하고 한 많았던 우리나라의 암울 했던 역사로 인해 고통 받던 한 여인의 삶에 대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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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삶이란 무엇인가? 또한 삶에게 나란 어떤 존재인가?’


   가족과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가장 필요할 때. 어린 아이 순이는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다. 미군과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순이. 단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만 가지 슬픔을 겪어야 했던 순이. 이 책은 가난하고 한 많았던 우리나라의 암울 했던 역사로 인해 고통 받던 한 여인의 삶에 대해 그리고 있다.

  

   머나먼 미국으로 입양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순이는 새로운 이름 엘리자베스를 얻게 되고, 말 한 마디 통하지 않고 지나친 종교적 사상으로 끊임없이 옭아매는 새 부모님, 사랑 없는 결혼으로 만나 계속되는 구타와 바람으로 헤어지게 된 남편, 엘리자베스의 온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태어난 딸 리. 이들은 모두 엘리자베스에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들이고, 엘리자베스라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미군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당시. 남자는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해, 여자는 먼 땅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만남을 가졌고. 그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생겨나고 버림을 받았다. 엘리자베스 또한 이들 중 한 명이었으며 더 기구한 삶을 살게 된다. 단일 민족을 중시하고, 여자의 정절을 중시하던 우리 사회의 한 마을에 엘리자베스의 등장은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간다. 그래서 그들은 (심지어 가족조차도) 이들 모녀를 배척하고 욕을 하고 꺼려한다. 그 당시 어린 나이의 소녀가 무엇을 알았을까. 이유도 모른 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 사이의 소녀, 당연 소녀의 심리는 삐뚤게 자랄 수밖에 없었다. 현재의 엘리자베스가 사랑을 거부하듯이.


   ‘내게 있어 남자들이란 만질 수 없는 그림자처럼 생각되었다. 그러나 나는 피와 살이 있는 사랑을 갈망했다’


   사춘기 시절 난 내 얼굴이 그리 이쁘지 않다는 것을 자각했고, 이 문제로 오랫동안 비관하고 절망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닌 문제였지만 그때는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일기장에도 그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는 걸 보면. 중요한 사실은 그때의 기억이 아직 나의 어딘가에 남아있는 것이다. ‘이쁘다, 아름답다’라는 수식어에 대한 거부감. 이는 엘리자베스에 나타나는 것과 비슷하다. 많은 남자를 만나고, 사랑에 빠질라 치면 먼저 밀어버리는.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먼저 사람을 밀어내고, 자신을 찬양하는 수식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져버린 것이다.


   어린 시절 그리고 사춘기 때의 불우한 기억과 추억. 이는 앞으로 평생 동안 엘리자베스를 따라다니며 또 다른 만 가지 슬픔을 나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앞날이 그리 암울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만 가지 슬픔에 대비되는 만 가지 기쁨을 찾아내기 시작했으므로. 앞으로 그녀의 미래에 기쁨만이 가득하길 기도한다.

k****a 2008.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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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만가지 슬픔과 만가지 기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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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흑인미국병사와 한 여자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이가 입양이 되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고 어른이 되면서 겪에 되는 만가지슬픔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로 읽는 동안 눈물이 흘러 내리고 가슴이 내내 미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사랑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서 만가지 기쁨을 찾아 내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때는 한국전쟁, 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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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흑인미국병사와 한 여자의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이가

입양이 되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고 어른이 되면서 겪에 되는 만가지슬픔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로 읽는 동안 눈물이 흘러 내리고 가슴이 내내 미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사랑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서 만가지 기쁨을

찾아 내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때는 한국전쟁, 가부장적인 사회였던 그 당시, 가수를 꿈꾸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으로 도시로 떠나간 한 여인이, 한낱 집안 살림살이정도로만

여겨지다가 한 사람으로 사랑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한 흑인병사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이 남자는 자신을 데리고 미국으로 갈 것이라는 희망을 품지만

다른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혼자 본국으로 돌아가 버리고 이미 뱃 속에는 아기가

자라고 있었다.

희망은 무너져 내리고, 교향으로 돌아오지만 체면과 가문을 중요시하는

부모님은 차가운 시선으로 그녀를 반기지 않고, 더더욱 흑인혼혈인 아기는 사람취급도

받지 못한다.. 집안에서는 아기를 식모로 시집보내려는 의견을 엄마에게 말하지만

엄마는 반대를 한다. 그리고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와 오빠에 의해서

살해된다. 그리고 아이는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미국으로 입양이 된다.

낯선 타향에서 이름조차 없었던 소녀는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낯선 미국에서 부모님은 절실한 기독교인으로 엘리자베스에게 기독교적인 사람이

되길 강권한다. 기독교적인 사고를 하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양부모님은 도가 지니칠 정도로 아이에게 기독교적인 마음을 갖길

강요하신다. 아이의 생각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기독교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양부모님께 복종할 것을 강요당하는 엘리자베스는 잘목된 가치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자신은 천한 사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주어진 운명치고는 너무나

가혹한 삶을 살고 또한 자신의 뜻대로 살아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 인간적이지

못한 삶을 살게 되는 입양아의 현실이란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부모님의 뜻대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목사라는 사람과 결혼을

하지만 결혼 첫날부터 폭행은 시작되고 식모보다도 못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바람을 피는 것은 부지기수고, 폭력에, 천대에 비참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아이를 낳고 폭행에 견디다 못해 이혼을 한다.

아이만 데리고 가난하지만 예전 친엄마와 살았던 때처럼 아이와 함께 살면서

행복이란 것을 느끼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모른다. 그러면서 신문기자로

취직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하지만 그릇된 가치관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그녀는 누구도 제대로 된 사랑을 하지 못한다.

사랑하는 딸 리로 인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벙법을

하나씩 알아가는 엘리자베스는 그제서야 세상에는 만가지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만가지 기쁨도 같이 공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 소설 "만가지 슬픔"은 입양이라는 이슈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입양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대한민국, 입양이 된 아이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분명 방황의 시간이 있었을 것이고, 인간적인 취급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딸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겠지만 그 과정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아이도

아이의 인권이 있다는 것을 어른들은 더 잘 알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진다. 한 번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 아이의 미래는 한 순간의 그릇된 생각으로 평생 어둡고

암울한 인생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c*****1 2008.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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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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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세계화, 국제화란 미명하에 국제결혼이 늘다보니 다양한 인종이 함께 섞여 있어 색다르게 느껴지지 앉지만 어릴적에 난 외국인이나 나와 다른 생김새를 가진 사람을 보면 꼭 한번은 뒤돌아 쳐다보았다.   유교적인 사상이나 도덕관으로 순수 한민족 혈통만을 고집하는  우리나라의 단일민족주의 사상이 유색인종이나 혼혈아에 대한 폐쇄적인 시각을 키우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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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세계화, 국제화란 미명하에 국제결혼이 늘다보니 다양한 인종이 함께 섞여 있어 색다르게 느껴지지 앉지만 어릴적에 난 외국인이나 나와 다른 생김새를 가진 사람을 보면 꼭 한번은 뒤돌아 쳐다보았다.

 

유교적인 사상이나 도덕관으로 순수 한민족 혈통만을 고집하는  우리나라의 단일민족주의 사상이 유색인종이나 혼혈아에 대한 폐쇄적인 시각을 키우게 되었고, 아직도 그들은 한국인의 따가운 시선과 두려움에 큰 고통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김의 자전석 소설인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그런 생각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주었는지란 생각에 미안하기까지 했다.

 

엘리자베스 김은 그녀의 어머니가 미국인 병사와 관계를 맺고 사생아로 태어났다.  혼혈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에 의해 대들보에 목 매달려 죽는 엄마의 모습을 바구니 안에서 목격하게 되고, 그녀는 외숙모의 손에 이끌려 서울의 한 고아원에 버려지게 된다. 

 

입양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그녀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인 미국 목사 부부의 딸로 입양되면서  불운한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열게 된다. 양부모가 내리는 선악의 심판에서 그녀는 항상 악으로 치부되었고, 온갖 학대속에서도 비상의 날개짓을 하지만 혼혈아인 그녀는 한국에서도 이방인, 꿈꾸던 희망의 땅인 미국에서도 이방인으로 남게된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양부모에 의해 전도사와 결혼을 하지만 매일 폭행과 구타속에서 또다시 불운한 인생을 열어간다. 그토록 사랑받기를 인정받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견뎌왔던 그녀의 삶에 희망의 끈인 딸이 태어나면서 홀로서기를 한다.

 

쓸모없는 인간, 버려진 인간이란 자기학대 속에서 만가지 슬픔을 껴안고 이방인으로 살았던 미국땅에서 마침내 딸과 함께 만가지 기쁨을 찾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그녀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에게 사랑받는 삶 속에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6.25 전쟁으로 버려진 해외입양아의 이야기를 종종 들을때가 있다. 물론 좋은 양부모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입양아도 있지만 내가 그동안 봐온 입양아들의 삶은 고통뿐이었다. 한국에서 친부모에게 버려지고 또한 낯선 땅에서까지 이방인으로 버려지는 그들의 삶은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가슴아픈 우리 역사의 모습이다.

 

엘리자베스의 김의 자전적 소설을 읽는내내  한국인의 혈연주의에 가차없이 손가락질 당하며 버려지는 기구한 여자의 운명과 함께 아무 죄없이 태어난 그들의 자녀들에게 내려지는 가혹한 형벌이 더 이상 이땅에 존재하지 않길 바란다.

 

국제결혼이 늘어나는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혈통을 중시하며 사회적 소수자인 혼혈아들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이 혼혈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

k*****5 2008.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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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속에 가리워진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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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만가지의 슬픔보다 더 많은 슬픔이나 아픔을 겪기도 하고 그와 상반되는 기쁨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게 되는거 같다. 늘 소설이라는 글을 사실이 아닌 만들어진 글로 읽어 왔는데, 혼혈아라는 멍에를 가지고 살아가는 한 여인의 자전적인 소설이라는 점이 우선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만가지 슬픔이라기 보다는 한 여인의 가슴을 송두리째 아픔으로 적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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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만가지의 슬픔보다 더 많은 슬픔이나 아픔을 겪기도 하고

그와 상반되는 기쁨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게 되는거 같다.

늘 소설이라는 글을 사실이 아닌 만들어진 글로 읽어 왔는데, 혼혈아라는 멍에를 가지고 살아가는

한 여인의 자전적인 소설이라는 점이 우선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만가지 슬픔이라기 보다는 한 여인의 가슴을 송두리째 아픔으로 적신 인생의 한 역사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우리는 종종 혼혈아를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때로는 우리 이웃으로,

가끔은 티비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혼혈아라고 말하는 그 자신감을 만나지만,

그렇게 자신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었던 시기는 아직까지도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우리는 그들을 편견과 선입견을 대하면서 우리와는 다르다는

표현을 이미 우리의 뇌리속에서 서서히 꺼집어 내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도 차가운 대접을 받으면서 참고 살아왔던 그녀에게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라도 전해주고 싶다.

인생이란 과연 무엇일까?

얼마전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시골에 다녀왔다.

할머니는 인생에 한부분에 있어서 참으로 힘겹게 살다 가셨다.

그녀가 혼혈은 아니였지만, 큰 딸로써, 며느리로써, 엄마로써, 할머니로써,

자신의 흔적을 남기면서, 어느새, 세월의 뒤안길로 접어든 셈이다.

 

이렇듯 인생은 자신이 직접 선택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삶자체, 태어난 것만으로도 행복받았다고, 사랑받았다고, 선택받았다는 느낌 이외에,

원하지 않는 환경에서 축복받지 않는 탄생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만의 탓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사회적인 시선, 그리고 시대적 배경,

무엇보다 지금은 힘겨움을 이겨내고, 어둠을 뚫고 밝은 세상으로

찾아든 그녀를 위해서 많은 이들이 " 만가지의 슬픔"을 함께 읽고 이해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l***5 2008.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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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지 슬픔.그리고 만가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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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의 사랑받는 심성곱고 예쁜 여자아이가 있다. 어느날 아이가 둘 딸린 계모가 들어오고 아이는 계모와 그녀의 자식들에게 학대를 받는다. 그러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던 그녀는 몇년후 옛연인과 재회하고 다시한번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되찾는다. 자신을 학대했던 계모를 용서하고 사랑을 되찾으려 할때 그녀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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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의 사랑받는 심성곱고 예쁜 여자아이가 있다. 어느날 아이가 둘 딸린 계모가 들어오고 아이는 계모와 그녀의 자식들에게 학대를 받는다. 그러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던 그녀는 몇년후 옛연인과 재회하고 다시한번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되찾는다. 자신을 학대했던 계모를 용서하고 사랑을 되찾으려 할때 그녀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린걸 알고 만다. 그리고 결국 연인의 품에서 죽는다.

이것은 몇년전에 인기있던 드라마의 내용이다.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한 아이가 있다. 그아이의 엄마는 가부장적인 마을의 가부장적인 부모를 가진 여인이었으나 흑인의 사생아를 나았다. 그리고 버림받았다. 아이는 혼혈이었고 그들은 마을의 멸시를 당한다. 아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가족들에 의해 명예살해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고아원에 버려진다. 지옥같은 고아원생활의 끝에 그녀는 한 미국인 부부에 입양되어 낯선 미국땅으로 가게 되지만 그곳에서 아이는 부모에게 종교적 학대를 당하고 결혼 후에는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게된다.

이건 실화다. 엘리자베스 김이라는 여인이 직접 겪은 살아있는 이야기이다.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 같은. 아니 어쩌면 차라리 드라마였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게 하는 이야기. 바로 그런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몇번이나 "이럴수가." 를 외쳤다. 어떻게 이게 진짜 실화일 수있을까?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읽으며 쏟았던 눈물의 배가 되는 눈물을 쏟아내면서 나는 이 지극히도 불운했던 여인이 견뎌내야 했던 만가지 슬픔에 가만히 귀기울여 보았다.

그녀는 너무나 여리고 약하고 가여운 존재이다. 드라마였다면. 소설이었다면 "이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시련 따위는 날 굴복시킬 수 없어!"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쳤겠지만. 그녀는 그러기에는 너무나 잔인한 현실속의 주인공이다. 책 앞표지 소개란에 이런 글이 있더라."이 책은 단순히 불쌍한 전쟁고아인 한 여인의 비극적 삶은 다룬 이야기만은 아니다.이것은 오랫동안 한국의 유교적 봉건체제로 인해 비롯된 수많은 '엘리자베스'와 어머니들의 이야기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은 성차별, 인종차별, 종교적인 폭압에 대한 진술서이자 우리들로 하여금 연신 눈물을 짓게하는 휴먼스토리이다." 그녀의 한많고 눈물 많은 삶은 그녀의 어머니로 부터 시작해 그녀의 딸에 이르기까지 삼대에 걸쳐 이어져 내려온다. 누가 그녀들에게 이런 고통스러운 인생을 안겨주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는 엘리자베스를 대신해서 격렬한 복수심을 느꼈다. 이 책을 그녀를 괴롭힌 그녀의 외할아버지와 가족들. 그녀의 양부모. 그녀의 전 남편. 그리고 그녀를 혼혈아라는 이유로.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멸시하고 모욕한 수 많은 사람들 앞에 던지고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욕하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녀는 나보다 성숙하고 나보다 강하다. 그녀의 아픔은 늘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절망적이지만 결국은 그녀를 꺾지 못했다. 스스로를 포기하게 하지 못했다. 용서. 그리고 치유. 그녀의 만가지 슬픔은 이제 끝이났으면 한다. 앞으로 그녀에게는 만가지 기쁨만이 가득하기를.......

"나는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진속의 소녀를 조금씩 사랑하게 되었다. 세상에서 유일한 안식처였던 엄마를 잃고, 감옥같은 고아원 생활을 거쳐, 어른이 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학대를 받았던 가엾은 소녀. 나는 지난 날 그 아이에게 차갑게 굴었던 것과,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 아이를 마음속으로부터 버렸던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YES마니아 : 골드 s*****g 2008.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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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삶을 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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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자전소설을 보곤한다. 내가 힘들때.. 위로 받고 싶을때..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싶을때. 내 자신을 위로하거나 용기를 주기위해 자전소설을 읽는다. 7막7장이나 힐러리의 자서전등등 요즘 힘들어하는 나에게 만가지 슬픔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예쁜 표지와 가벼운 책의 무게도 한목 했으리라. 내용을 모르고 산 나에게 책의 서두는 충격적이였다. 엄마의 죽음을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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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자전소설을 보곤한다.

내가 힘들때.. 위로 받고 싶을때..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싶을때.

내 자신을 위로하거나 용기를 주기위해 자전소설을 읽는다.

7막7장이나 힐러리의 자서전등등

요즘 힘들어하는 나에게 만가지 슬픔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예쁜 표지와 가벼운 책의 무게도 한목 했으리라.

내용을 모르고 산 나에게 책의 서두는 충격적이였다.

엄마의 죽음을 목격한 아이.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쉴세없이 편하는 환경.

나였으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드라마니까 영화니까 저런 극적인 삶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떤 드라마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한 소녀에게 일어난 것이다.

그 소녀가 성장해 어른이 되고 또 한 소녀가 태어났다.

그 둘은 서로를 감싸주며 살아간다. 만가지의 기쁨을 느껴가며

 

살면서 만가지의 기쁨과 만가지의 슬픔중에 지금 내가 겪는 것은

만가지중의 하나밖에 되지 않는다.

만가지의 슬픔만을 슬퍼하지말고 만가지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겠다. 

t******5 2008.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