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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을 담배와 벗하며 살아왔다. 오랜세월 끽연을 즐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것처럼 담배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친한 벗이 되어버린다. 그간 몇번의 금연 결심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한가지, 금연은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오로지 자기자신의 결심,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 제아무리 유명한 금연보조제라도 한순간 방심하면 그걸로 끝이다. 그래서 누군가 그랬다지.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평생 안피우는 거라고.
여튼 새해가 되어서 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런저런 수식어 빼고 일단 책이 재미있다. 본인이 직접 겪어본 것이 아니라면 담아내기 힘든 경험담이 페이자마다 오롯이 새겨져있어 말 그대로 동병상련이 느껴진다. D day 형식을 빌은 구성은 나름대로 긴박감까지 느꼈지고, 이로 인해 마지막 장을 덮은 다음에는 그후의 김과장은 어떻게 됐을까라는 궁금증까지 일었다.
다른 많은 금연책들이 담배의 폐해와 무서움을 들먹이며 금연을 협박(?)하고 있다면, 이 책은 결코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한 평범한 샐러리맨의 금연기를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얻어갈지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독자의 몫이 되는 것이다. 금연은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자신만의 문제라는 것을 상기하면, 이러한 구성과 스토리는 나름의 설득력을 얻게 된다.
여튼 잘 읽었다. 이 책으로 인해 금연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최소한 다시한번 금연 결심을 하는데 도움이 된 것만은 사실이다. 차한잔 값과 두어시간의 짬으로 얻은 결실치곤 짭짤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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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분투기... 지금껏 읽었던 금연 주제의 경고서(?) 중 최고로 빨리! 제일 재미있게 읽지 않았나 싶다. 딱히 담배를 끊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아니고(원체 나 자신이 의지력이 약한 것을 아는 나이기에)... 그래도 하루 한 갑 피는 놈이 일주일에 두 갑, 하루 16시간 금연과 술자리 금연 약속을 두 달 이상 지켜 나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나름 성공 했다고 칭찬 해 주고 싶다. 금연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강추!!! |
| 보건복지부에서 우수건강도서로 선정했고, 청소년에서 직장인까지 모두가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금연 책이다. 평범한 샐러리맨이 20여 년의 흡연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금연 분투기로 담배 끊는 방법을 몸으로 경험하게 해준다. 금연을 한 번이라도 시도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10명 중 1ㆍ2명만이 성공할 정도로 힘들다는 처절한 금연 과정을 하루하루의 일상생활과 연결시켜 재미있고 유쾌하게 보여주면서, 간접 경험을 통해 금연 방법을 저절로 알 수 있도록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