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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투표권과 흑인 인권운동을 하는 대학생 3명을 백인들이 죽이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바로 흑인청년 한명과, 흑인 다음으로 백인들이 싫어했던 유태인 민족 2명을 말이죠. 백인들은 마치 흑인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자신들에게 커다란 위험이며, 더러운 병균을 보듯 공공연하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같은 수도여도 흑백이 다른 수도관을 먹고 식당에서도 다른 자리에 앉고, 흑인들은 늘 백인들에게 "나리"라는 호칭을 붙이는건 사실 약과에 불과하죠.
애초에 아프리카에서 잘 살고있는 사람 강제로 데려와 노예로 부려먹으며 잔인무도한 행위를 일삼은 것도 모잘라 이제는 지들 말을 안들으면 내쫒으려고 합니다.... 근데 니들도 인디언 땅 점렴한 주제에 참 말도 많다... 아 백인이 싫어진다..
영화에 등장하는 두 형사는 우리나라 경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들처럼 두명의 캐릭터가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로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로 <투캅스>가 있겠군요. 원칙을 지키고 그 범위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융통성 없는 FBI형사 엘렌워드 (윌렘 데포)가 있고요. 쓰레기들을 처단하기 위해서는 그 쓰레기 굴로 들어가야만 한다는 정의실현을 위해 비열한 방법도 불사하는 루펏 앤더슨 (진 핵크만)이 있습니다. 이 두사람은 미시시피주에 들어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흑인의 부당한 대우는 당연하다라고 느끼는 마을사람들을 상대로 힘을 합해도 모자라건만, 둘은 수사방식의 차이로 인해 계속 티격태격 다투기만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시시피주 출신인 루펏은 엘렌의 방법대로 하면 다치는건 흑인들 밖에 없다는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고, 엘렌은 합당한 수사방법이 아닌 루펏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결국 둘은 뜻을 합하게 됩니다. 각자의 방법으로는 이 마을의 흑인들을 구제할 방법이 도저히 없다는 걸 알게되는 것이죠. 이곳의 마을 사람들과 경찰들은 마치 이세상의 법은 모조리 무시해버린체 대낮에도 공공연하게 흑인들을 괴롭히고 집을 불태웁니다. 영화 제목의 미시시피 버닝은 바로 그런 상황이 반영된 것이죠. 과연 법앞에 이들을 공평하게 처벌 할 수 있는 기회가 올까요? 겁에질린 흑인들은 이들과 같이있기만 해도 백인들에게 보복당하고 백인들이 사건의 진상을 말해줄리 없는 갑갑한 상황. 이러다가 이 두명 역시 살해당하지나 않을까요.
■ 그밖에
이웃인 무비맨님이 추천해주셔서 이 영화를 놓치지 않고 보게 되었네요. +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는 많지만, 바로 <파워오브원>,<알라바마이야기>,<타임투킬> 이 세편의 영화는 분위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흑인의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가 문명의 발달이 유럽보다 빨랐다면, 그래서 흑인이 미국을 점령했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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