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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솔직할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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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책을 구입한 것은 한 시장을 제패한 회사의 경영자에 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시장에서 1등은 우연히 또는 운이 좋아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책의 초반에 나오고 있다. 빚더미에 앉아 있는 다 망해가는 회사 무사안일에 빠져있는 직원들 매출은 4등. 저자가 경영을 맡았을 때 조선일보의 모습이었다. 그는 엉망인 회사를 개혁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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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책을 구입한 것은 한 시장을 제패한 회사의 경영자에 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시장에서 1등은 우연히 또는 운이 좋아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책의 초반에 나오고 있다. 빚더미에 앉아 있는 다 망해가는 회사 무사안일에 빠져있는 직원들 매출은 4등. 저자가 경영을 맡았을 때 조선일보의 모습이었다. 그는 엉망인 회사를 개혁했다. 그리고 신문도 기업이기에 독자가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화려한 편집 참신한 기획 특종을 선물해야 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일류의 사람을 모라 일류로 대접해야 했다. 그리고 70년대 경제성장기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독자층이 늘었고 넓어지는 시장에서 질을 우선한 경쟁에서 조선일보가 이겼다. 신문하나만 내세워 살아남았고 시장을 장악한 것이다.

 

이상이 원하던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정도는 100여페이지에 담긴 내용일 뿐이다. 나머지는 조선일보라는 세계안에서만 살아온 저자가 조선일보의 안팍에서 살아오면서 겪은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에 대한 회고 그리고 책의 뒤에는 어린시절 정도, 경영자로서가 아닌 개인으로 있을 때의 사생활등이 기록되어 있다.

 

상당히 산만하지만 읽을 만은 하다. 그러나 문제는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권력이다. 청와대도 이기는 권력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권력의 정상에서 내려와 솔직하고 담담하게 과거를 회고할 입장이 아니다. 그렇기에 많은 부분에서 특히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선 자기정당화 또는 축소와 침묵의 흔적이 노골적이다.

 

해방이후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한국이란 사회를 본다는 의도라면 이책은 읽을 만할 것이다. 분량과는 달리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정직한 역사를 바란다면 읽을 만한 책은 아니다.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시대 그 감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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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역할 중 하나가 비판이다.특히 정계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민주주의의 주춧돌이다.  그럼에도 과거 언론은 정계 특히 독재정권의 시퍼런 총칼에 몸을 사려야 했다. 물론 지금도 언론이 할 말을 다 하는 '언론독립'을 향유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  이즈음 책 <나는 아침아 두려웠다>는 향후 언론의 갈 길을 엿볼 수 있는 만화경이다. 55년 동아 신문쟁이로 살아온  방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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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역할 중 하나가 비판이다.
특히 정계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민주주의의 주춧돌이다. 
그럼에도 과거 언론은 정계 특히 독재정권의 시퍼런 총칼에 몸을 사려야 했다.
물론 지금도 언론이 할 말을 다 하는 '언론독립'을 향유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렵다. 
이즈음 책 <나는 아침아 두려웠다>는 향후 언론의 갈 길을 엿볼 수 있는 만화경이다.
55년 동아 신문쟁이로 살아온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과거 정계와 언론 관계를 반추하고 있다.

 

저자는 기자로서, 그리고 경영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
언론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정권의 탄압에도 할 말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정권을 비판하는 사설을 쓴 논설위원이 정권의 칼날을 피해 잠적했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정권에 무릎을 꿇었던 고백도 있다.
물론 이 책에 이런 내용은 우회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마도 조선일보의 명예와 직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는 무엇보다 그 시대를 주름잡았던 사람들의 면면을 엿볼 수 있어 많은 감흥을 준다.
예를 들어 고 정주영 현대그룹회장을 매우 호탕하고 배짱이 두둑한 사람으로 표현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은 외모는 작지만 살벌한 눈빛의 손유자로 그리고 있다.
 
저자는 책 말미에 자신의 취미도 소개했다. 
낚시, 사냥, 골프이다.
취미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생각을 하고 사람들을 만났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연도별로 정리되기보다 주제별로 나열되어 있다.
신문사 내부 사정 이야기, 대통령과의 관계, 저자 자신 이야기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한 때 신문업계 4위였던 조선일보는 현재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이유를 할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회상하고 있다.
40년 동안 일기를 써왔다는 저자는 자신의 일기에 정치적인 사실은 기록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머릿속에는 그때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것이다.
그 기억은 이 책에 녹아 있지 않다.

 

최규하 전 대통령이 사망할 때 그의 비망록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관심이 집중된 적이 있다.
그만큼 국민은 사실을 알고 싶은 것이다.
저자에게 한 가지를 꼭 물어보고 싶다.
저자가 자신의 일기와 이 책에 밝히지 않은 사실을 이 세상을 떠나는 날 함께 가져갈 것인가.

b*****m 2008.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은 역사이야기, 정치이야기, 대통령 이야기까지...
"숨은 역사이야기, 정치이야기, 대통령 이야기까지..." 내용보기
아침이 두렵다는 책 제목이 퍽이나 인상깊었다. 책 표지만 보고도 알 수 있듯이 조선일보를 경영하며 하루하루 아침을 가장 긴장했을 방우영 사장의 이야기이다,   아~ 그래서 아침이 두렵구나.. 금새 이해 되었다.   이젠 역사적으로 변해버린 사건과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신문사의 실 생활,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의 정치적인 장단점이 아닌 실제 어떤 성격인지, 버릇은 무
"숨은 역사이야기, 정치이야기, 대통령 이야기까지..." 내용보기

아침이 두렵다는 책 제목이 퍽이나 인상깊었다.

책 표지만 보고도 알 수 있듯이 조선일보를 경영하며 하루하루 아침을 가장 긴장했을 방우영 사장의 이야기이다,

 

아~ 그래서 아침이 두렵구나..

금새 이해 되었다.

 

이젠 역사적으로 변해버린 사건과

그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신문사의 실 생활,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의 정치적인 장단점이 아닌 실제 어떤 성격인지, 버릇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젊은 나에게는 생소한 6.25같은 일들과 일제 치하에서 광복까지도 담겨져 있어

그때의 상황을 교과서가 아닌 실제 살아온 사람에게 듣는 듯하게 편히 읽혀 졌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선일보에 대한 막연한 합리화?

혹은 방우영 자신에 대한 행동의 합리화?

이런것은 자서전이니 조금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하지만 늘 궁금해 하던 신문사의 뒷 이야기와 함께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생생한 옛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읽어 봄직 한 것 같다.

w****l 2008.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