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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외 | 헤럴드 블룸 클래식 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
"윌리엄 셰익스피어 외 | 헤럴드 블룸 클래식 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 내용보기
지금까지 내가 만나 본 문학 책 중 아마도 가장 크고 두껍고 묵직하지 않을까 싶은 책 8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어쩌면 별로 많지 않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양장 본으로 되어 있는 표지와 판형을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크기도 크기지만 책장에 꽂아두면 정말 근사하다 멋지다 소위 뽀대가 난다고나 할까ㅎㅎ 전시용으로까지 제대로다     '헤럴드 블룸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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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만나 본 문학 책 중 아마도 가장 크고 두껍고 묵직하지 않을까 싶은 책

8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은 어쩌면 별로 많지 않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양장 본으로 되어 있는 표지와 판형을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크기도 크기지만 책장에 꽂아두면 정말 근사하다 멋지다 소위 뽀대가 난다고나 할까ㅎㅎ 전시용으로까지 제대로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은 서양 고전문학으로 꾸며져 있다

일전에 읽었던 헤럴드 블룸의 서양 고전 시리즈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시리즈 낱권에도 흥미로운 작품들이 가득한데 하물며 시리즈를 묶어 놓은 책은 오죽하랴

첫 장을 펼치기 전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작품들을 만나면서 느낀 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과거나 현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아주 오래된 고전을 만나면서도 어머~ 어쩜~ 맞아맞아~~ 하는 생각을 꽤 여러 번 하게 된다

처음 만나는 이야기임에도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쩌면 그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기에 서양 고전의 정수로 '헤럴드 블룸 클래식' 속에 담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작품들이 재밌기만 한가 하면 한편 생각해 보게 하는 교훈도 담겨 있어 더더욱 그렇게 여겨진다

 

 

어린이 문학으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내게도 제격인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역시나 철딱써니가 없는 모양ㅋ

두고두고 꺼내보면 좋을 책

어린이들에게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편씩 읽어 주면 좋을 책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때 인용하고 싶은 구절들이 가득한 시들이 잔뜩 있어 좋은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이다

 

 

 

j******6 2008.02.2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가 말하려한 고전의 아름다움, 이제야 어렴풋이 알겠다
"그가 말하려한 고전의 아름다움, 이제야 어렴풋이 알겠다" 내용보기
헤 럴드 블룸 클래식, '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한 권의 대단히 큰 책은, 현대 서양문학 비평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영문학자 헤럴드 블룸이 엮은 서양고전문학의 마스터피스 앤솔로지다. 얼마 전 읽었던 이제 그만 울어요와 점블리 사람들 을 포함, 총 8권으로 발간된 시리즈 도서의 소장본인 셈이다. 소장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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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럴드 블룸 클래식, '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한 권의 대단히 큰 책은, 현대 서양문학 비평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영문학자 헤럴드 블룸이 엮은 서양고전문학의 마스터피스 앤솔로지다. 얼마 전 읽었던 이제 그만 울어요점블리 사람들 을 포함, 총 8권으로 발간된 시리즈 도서의 소장본인 셈이다. 소장본이라는 말을 쓸 만큼이나 소설로서는 대단히 큰 판본, 본문만 85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를 자랑한다. 종이질 역시 만져보는 순간 고급스럽다고 생각될 정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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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가본 중의 한 권인 이제 그만 울어요와의 크기 비교. 판본 자체나 두께 모두 '나는 소장본이야'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사 실 이미 두 권의 책을 읽었기에 이 책을 손에 잡기가 쉽지 않았다. '뭐, 전에 읽었던 내용 보아하니 그때 그 느낌이겠네'라는 생각이 자꾸 방해를 했달까. 하지만 막상 손에 쥐고 읽기 시작한 후의 느낌은 분명 다른 것이었다. 전 8권으로 된 염가판 중 두 권을 읽었을 때에도 그 작품들의 농축된 재미와 문학성을 맘껏 느꼈지만, 확실히 작가의 의도를 알기 위해서는 전체를 읽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 책 속에 담겨진 한 편, 한 편의 시와 단편소설들. 그 작품 하나하나의 재미와 작품성 물론 뛰어나다. 하지만 그것들 한 편, 한 편을 읽는 것으로 끝이 아닌 것은 이 책의 제목이 '헤럴드 블룸 클래식'인 이유일거다. 자신이 평생을 걸쳐서 읽어오고 사랑해온 작품들을 엄선해서 사계절로 나누고 그것을 한 권의 책(혹은 한 질의 시리즈)로 묶은 헤럴드 블룸의 서양고전문학 앤솔로지. 전에 읽었던 8권 중 두 권을 통해 어렴풋이 느꼈던 그의 의도가 이 한 권의 두툼한 책을 통해서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물론 염가판이라 해도 8권을 모두 읽게 된다면 같은 느낌을 받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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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가판에는 없던 작가들의 초상화나 여러 미술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다



거 장들의 작품이기에 한 편, 한 편의 작품성이 뛰어나며 재미도 있다. 그리고 현학적이거나 읽기 힘든 작품들은 사실상 거의 없기도 하고. 마음 편하게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짤막짤막한 작품들이 모여있다. 그런 작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읽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그리고 이제야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왜 이 작품들은 봄이며, 왜 이 작품들은 겨울인지를.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인식하면서 읽어나가는 재미는, 그저 두서없이 모여있는 '걸작 단편동화집'이나 '걸작 시선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꽤 인상적이었고, 이 두꺼운 책, 수많은 단편소설과 시들을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무리 맛난 것도 계속 먹으면 질리지만, 어떤 테마를 잡고 맛집을 돌아다니면 질리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예시가 좀 저열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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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인 코난 도일의 작가 소개. 그의 작품은 '소어 다리 사건'이 담겨있다


그 러고보면 참 재미있다. 한 편 한 편의 작품이 가진 매력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자연의 순환이 주는 정서적 환기'라는 잣대를 대고 각각을 묶어주는 것으로 추가적인 매력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 분명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셰익스피어, 코난 도일, 모파상.... 등등의 그야말로 거장들의 작품들이기에 그 작업은 더 쉽지 않았을 테고. 헤럴드 블룸이라는 엮은이의 이름값을 넘어서 그의 노력과 심혈이 담겨있기에 더욱 그런 매력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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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비평가스러운 표정(?)을 뿜어내는 그.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을 낸다는 것. 그것도 자신이 쓴 글이 아닌 엮은 책을 낸다는 것.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거다


책장에 그 크기에 버금갈만한 무게감을 가진 앤솔로지 한 권을 비치해두는 것.
갑자기 고전이 그리워질 때, 그 계절에 맞는 거장들의 단편소설 한 편, 혹은 시 한 편을 찾아읽는 것.
괜찮은 이야기 한 편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것.
여러 의미로 값진 책이다.

사족이지만, 사실 '염가'본 8권을 전부 구매하는 것보다 '소장본' 한 권이 훨씬 저렴하다. 뭔가 좀 이상한 느낌 ~_~;;
r***o 2008.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연령의 지적인 어린이들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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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  문학 전반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비평 문학에 대해서는 아예 무지한 고로, 솔직히 말해 헤럴드 블룸의 이름과 그에 따라오는 아성은 근간에 와서야 알았다. 그것도 고작 책 날개 안쪽에 적힌 거창한 약력과 '그가 직접 엄선한 셀렉션이다' 라는 강조 어구로 미루어 짐작할 따름인지라, 그의 수려하고도 날카로운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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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and Poems for Extremely Intelligent Children of All Ages 

문학 전반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비평 문학에 대해서는 아예 무지한 고로, 솔직히 말해 헤럴드 블룸의 이름과 그에 따라오는 아성은 근간에 와서야 알았다. 그것도 고작 책 날개 안쪽에 적힌 거창한 약력과 '그가 직접 엄선한 셀렉션이다' 라는 강조 어구로 미루어 짐작할 따름인지라, 그의 수려하고도 날카로운 비평문을 직접 보지 못한 처지에선 헤럴드 블룸이라는 거장 비평가의 애장 문학집이라는 관점에서보다 그저 수록된 (그의 이름보다 더 저명한) 문학가들의 앤솔로지로만 보여진다는 게 첫장을 넘기기 전 내 개인의 부끄러움이자 아쉬움이다. 가능하다면 이렇게 선별한 작품들을 그가 과연 어떻게 해석하고 비평했는지 읽어볼 기회가 생겼음 하는 바람이다. 일단은 어떠한 관점에서 이 작품들을 특별히 골랐는지 공들여쓴 서문을 읽는 것으로 만족하련다.

수록된 작품은 단편 41편과 시 83편으로 이솝에서부터 셰익스피어, 루이스 캐롤과 허먼 멜빌에 이르기까지 이름 한번, 작품 하나는 읽어봤을 법한 친숙한 작가들의 것으로 채워져 있다. 대체로 우화 형식에서 비롯된 환상 문학 계열들의 작품들로, 블룸은 '어린이' 를 대상으로 하여 작품을 선정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어린이' 가 단어 뜻대로 청소년 미만의 나이대를 이름이 아니라, '나이를 불문한 지적인 어린이' 라고 단서를 붙힌다. 즉, 이미 '어린이' 의 나이대를 지났다 하더라도 그때의 감수성을 유지하고 있는 '어른' 까지 총괄하여 대상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 책이 일독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경고가 주어진다. 매일같이 '작품' 을 빙자한 텍스트가 쏟아지는 이 시대에 대부분의 것을 눈에 스치듯 쓸려 버린다 하더라도 최소한 여기에 있는 작품들 만큼은 두고두고 읽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 혹은 호소가 들어있다 할 수 있겠다.

사실 대부분의 텍스트가 글쓴이의 의도 반경을 넘어 개인의 경험에 따라 해석되기 마련이지만, 그 다채로운 해석의 폭이 가장 넓은 영역을 문학 사조에서 찾는다 하면 두말할 나위 없이 시가 아닐까. 그리고 은유로 점철된 시가 산문 형식으로 발전한 것이 환상 문학의 시초라 볼 수 있을 것이다. 2차원으로 읽혔던 시나 우화가 경험과 지식 체득을 통해 3차원화 되어 깨닫고 공감하는 체험이야말로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기에 결코 일독할 수 없는, 반드시 재독해야 그 가치가 빛나는 작품들로 셀렉션한 블룸의 심사숙고에, 비록 어렸을 때 읽었던 이야기나 또 그러한 이야기풍이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한 글자, 한 문장을 되새기면서 읽을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이렇게 재독과 재해석이라는 독서의 태도는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자아성찰로 향후의 자신에게 또 다시 재독할 기회를 다짐하게 되니, 설령 한 작품을 두고 끝끝내 오독하더라도 최소한 얻는 것 한가지는 있는 셈이다. 그것이 또한 문학의 역할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블룸도 이 셀렉션을 통해 특별히 언급하며 극찬했지만, 나에게도 루이스 캐롤은 나이를 건너 읽을 때마다 새롭게 읽혀지는 작가다. 이제는 무슨 뜻인지 알겠다고 자만하다가도 또 몇년 지나 그때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니, 이제는 수동적으로 비평가들의 주석에만 고개를 주억거리며 따르는 꼴이 되었다. 그래서 참 뻔뻔하고도 패기 없게도, 이 셀렉션집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주석이 없는 것' 이라 꼽아 버렸다. 이왕 탓하는 거 역자의 자기 반성을 꼬투리 삼아 투덜대자면, 수록된 시편들은 대체로 해석 불가다. 역자도 시의 번역에 대해 애로감을 털어 놓았지만, 최소한 원문이라도 함께 실었다면 운율미라도 감상해 보았을 것을, 번역된 영시는 작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큰 산을 넘기도 전에 자욱히 안개를 깐 형상이나 다를 바 없다. 지식과 연륜과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독해력 저하를 무조건 언어탓으로만 돌리고 있는 것일까? 그래도 나같이 모자란 독자를 위해 작가가 그러한 작품을 쓰게 된 배경이라도 일러주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

시편들은 그저 글자만 읽거나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짐작만 하고 넘어갔지만, 그나마 산문들은 읽기도 이해하기도 쉬워 한 편 한 편 재미있게 읽었다. 독특하게도 사계절을 테마로 하여 작품들을 배치해 놓았는데, 계절감이 뚜렷한 시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산문은 블룸의 취향에 따른 임의적 구분으로 보여진다. 때문에 봄의 파트에 속해있는 단편을 읽으며 블룸이 상상한 봄의 느낌을 따라가 본다든가, 아니면 그와는 다른 계절감을 느끼며 비교해 보는 것이 작품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개인적으로는 겨울편의 단편들이 가장 좋았는데, 이 셀렉션을 접하기 이전부터 이미 열광했던 푸쉬킨의 [스페이드 퀸] 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겨울 이야기들은 환상 문학에서도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고딕 호러 소설들이다. 포우와 모파상, 고골의 단편이 익숙한 덕분에, 상대적으로 멜빌의 [종탑] 이 이번의 독서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꼽자면 봄의 편의 수록된 스티븐슨의 [병 속의 도깨비] 다. 이 단편을 읽으며 내용보다도 더 즐거웠던 것은, 스티븐슨의 작품들을 읽었던 어린 시절의 두근거림을 다시금 느꼈다는 점이다.

개인의 취향으로 몇편을 꼽아 봤어도 블룸의 말마따나 하나 버릴 게 없다. 오히려 이 작가나 이 작가가 함께 있었으면 더 좋았겠노라고 아쉬워 할 지경이다. 사실 고전만이 명작이라며 향수에 기댄 구세대의 주장에 동의하는 바가 아니어서 나보다 젊은 세대에게 따분할 수도 있는 고전을 굳이 강요할 마음은 없지만, 가릴 거 없이 독서를 좋아하는 이라면 이 셀렉션을 머리맡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편씩 읽어보라고 권유해보고 싶다. 어릴 적 할머니나 어머니가 읽어주던 이야기에 향수를 느낄 수도 있고, 인생에 난제를 만날 때 뜻밖에 현답을 찾게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무엇보다 이토록 짧은 이야기가 어제 읽을 때와 오늘 읽을 때가 달라 늘 재미있고, 새롭고, 자신 안에서 더 긴 이야기로 재창조 되어지는 흥미진진한 경험을 읽는 이 누구나가 느낄 수 있으리라.
YES마니아 : 로얄 q****e 2008.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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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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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다는게 참 행운인거 같습니다.   책의 두께때문에 약간의 부담은 있었지만   밤새워 책을 읽는 기쁨이 너무나 컷 던 책입니다.   처음 봄편은 약간 쉽게 와 닿지 않았지만 여름 가을 겨울편으로   갈수록 한편 한편이 손을 뗄 수 없게 만들더군요.   어순이라든지 문체가 약간은 번역체의 느낌이 강해 아쉽긴 했지만   가독성에 방해되거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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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다는게 참 행운인거 같습니다.

 

책의 두께때문에 약간의 부담은 있었지만

 

밤새워 책을 읽는 기쁨이 너무나 컷 던 책입니다.

 

처음 봄편은 약간 쉽게 와 닿지 않았지만 여름 가을 겨울편으로

 

갈수록 한편 한편이 손을 뗄 수 없게 만들더군요.

 

어순이라든지 문체가 약간은 번역체의 느낌이 강해 아쉽긴 했지만

 

가독성에 방해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영어단어 하나 더 외우기 위해 절치부심했던

 

학생시절보다 더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요즘의 일상속에서

 

사색과 사유의 기쁨을 갖을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n*****o 2008.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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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간직한 클래식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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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을 즐겨듣고 고전문학을 즐겨보는 이유중 한가지는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 때문이다. 어지럽고 혼란스런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것도 태교음악으로 즐겨 듣는 것도 바로 클래식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헤럴드 블룸에 의해서 선택받은 41편의 단편소설과 83편에 달하는 시속에서 우리는 낭만주의 시대라 불렸던 19세기 혹은 그 이전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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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을 즐겨듣고 고전문학을 즐겨보는 이유중 한가지는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 때문이다. 어지럽고 혼란스런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것도 태교음악으로

즐겨 듣는 것도 바로 클래식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헤럴드 블룸에 의해서

선택받은 41편의 단편소설과 83편에 달하는 시속에서 우리는 낭만주의 시대라 불렸던

19세기 혹은 그 이전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동화속 세상으로 빠져버리게 된다.


 

헤럴드 블룸의 앤솔로지 (Anthology), 선택한 작품들은 모두 낭만주의 시대의

서정성과 환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동화같은 작품들이다. 아이들, 혹은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들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읽다보면 특히 시의 표현들에서 요즈음의 정서

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정서와도 조금은....약간의

괴리감이랄까?


 

하지만 우리가 만났던 <어린왕자>가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닌 것처럼,

그가 선택한 고전들의 모습도 처음 만남의 시간은 청소년기라 해도 계속 그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손에 쥘 수 있는 시간 만큼의 소중함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그런 특별함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된다.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인 상상과 모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담긴 노래들이 이 엔솔로지 속에 가득하다.


 

헤럴드 블룸. 1930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24편의 종교 및 문학 비평서를 포함해

끝없는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대학 강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비평가.

'문학의 위대성'을 기치로 도덕이나 정치적 주장에서 문학의 독립성을 주장하는

그의 일관성이 이 책 헤럴드블룸 클래식을 탄생하게된 배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문학의 순수성과 서정성, 환상적이고 동화같은 이야기를 간직한 낭만주의 시대의

문학을 아이들에게, 아이를 간직한 어른들에게 선물하는것. 그것이 바로 그의

일관된 주장과도 일치하는것이 아닌지....

천개의 상상과 천개의 사건...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로 이어지는 흐름속에

많은 양의 주옥같은 단편과 시들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의 작가.

세익스피어, 이솝, 오스카 와일드, 그림형제, 루이스 캐럴, 바이런, 모파상, 에드거

앨런 포....그리고 들어봄직한 이야기지만 작자 미상의 많은 작품들이 신비와 현실

속을 오가며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


 

사랑은 제 갈 길을 찾아가리라(Love Will Find Out the Way)

산위로, 그리고 바다 밑으로, 샘물들 아래로......

사랑의 의도를 훼방놓는것은 불가능하리라.

사랑의 계획을 막기위한 수단을 찾을 수 없으리라.

그러나 일단 진실한 사랑이 있다는 전갈을 받기만 하면,

만일 죽음이 찾아와 사랑을 만난다 해도

사랑은 제 갈 길을 찾아가리라.....

문학은 반드시 변화해야 하고, 즐거움을 주어야 하며, 추상적이어야 한다.

 

문학이 나아가야하는 길에 대해 헤럴드 블룸이 이야기한 말이다. 계절의 변화속에

담아낸 고전문학의 정수들을 통해 그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은 점으로 표현되는

순간으로서의 문학이 아닌 선으로 이어지는 영속성에 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린 시절 만났던 문학이 어른이 되어서 까지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문학

의 역할, 혹은 가치. 문학 작품을 반복해서 읽어나가고 그 과정에서 그때 그 시간에

맞는 새로운 자신으로 변화해 갈 수 있는 역할이 문학 작품속에 있다고 말한다.

그런 작품이 바로 이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성장소설이 매력적인 이유가 그 시절의 나를 돌아볼수 있다는 이유와 동심과 순수로

돌아가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어준다는 이유일 것이다. 지금 독자의 책장속에 놓인

<어린왕자>가 소중한 이유도 바로 그렇다. 이제 이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이

외롭던 <어린왕자>의 옆자리를 든든한 어깨로 지켜줄것이다. 어느 계절, 어느 시간

속에서도 만날 수 있는 편한 친구로 말이다. ^^

e****e 2008.03.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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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 내용보기
너무 고급스럽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고 싶게 만드는 양장이다. 그리고 그 속을 들어가면 ? 더 빠져든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표지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그림과 장식들....멋지다.헤럴드 블룸이라는 작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책 한권을 선사한 뜻한 느낌이 든다.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 내용보기
 

너무 고급스럽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고 싶게 만드는 양장이다. 그리고 그 속을 들어가면 ? 더 빠져든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다. 표지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그림과 장식들....멋지다.헤럴드 블룸이라는 작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책 한권을 선사한 뜻한 느낌이 든다.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들도 아니고 그렇게 고리타분한 이야기들도 아니고 환타지와 삶가운데에서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읽을수 있을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다는 어떤 것일까?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은 유치하다고만 볼수는 없다. 그저 흘러가는 유행이라고도 볼수는 없다. 대중들이 좋아하는것,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알고 싶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것이 정말 필요한 것이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심심할때 누군가 아주 지적인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재미있게 나의 생가을 들어주고 받아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나를 높여줄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잘 웃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웃음으로 날 기쁘게 한다. 내가 하는 사사로운 이야기들에 웃어주고 기뻐해주는 것 그러한 것들이 나에게는 기쁨과 사랑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러한 기쁨과 사사로운 이야기들. 아주 궁금한 이야기들....그리고 우리가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주 끝까지 간다라고 말이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끝없는 이야기들은 마음이 편할때 이러저리 굴러서 굴러서 나오는 것이다. 시를 보더라도 정말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시들, 그러면서 나의 마음에 아픈 곳을 살살 달래주는 시들 그런 시들이 정말 좋은시인 것이다.

 

사람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들에 오해가 생기고 마음이 상하기도 하면서 커다란 문제로 발전을 하게 된다. 거울 그림자에서도 보면 거울 속에 보이는 자신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대로만 판단을 하는 것이다. 그들이 서로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서 그것만을 바라보았다고 서로에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만 했어도 이런 오해로 인한 시끄러움 번잡함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보완물에서도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이? 하는 이야기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를 남들에게 더 돋보이게 하고 싶은 욕구를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다. 다른 사람들의 약한 모습을 보듬아 안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나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고 우리들의 심리를 그대로 드러낸 이야기들이 많이 담기어져 있다. 황당한 이야기들, 무서운 이야기들,,,,책을 펼치면서부터 이 책의 마력에 빠져들고 만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생인데 책을 들더니 열심히 읽는다. 그러더니 어느새 다 읽었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빠른 속도로 읽어내는 모습을 보고 직접 보니 원인을 알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속에서 삶의 비밀들을 하나하나 깨달아 갈수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의 번역자가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다니...정말 귀감이 되지 않을수 없다. 이러한 좋은 책들이 좋은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y****4 2008.01.3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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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블룸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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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단편들과 시들의 모음집인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이책은 헤럴드 블룸이 꼼꼼하게 고르고 골라서 엄선한 작품들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기본틀로 하여 이야기와 시를 싣고 있는 이책에는 우리가 어린시절 읽었거나 들어봤었던 이야기들과 낯익은 저자의 이름들을 찾아볼 수도 있고, 어라? 이런이야기도 있었나? 싶으면서 낯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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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단편들과 시들의 모음집인 책 <헤럴드 블룸 클래식>

이책은 헤럴드 블룸이 꼼꼼하게 고르고 골라서 엄선한 작품들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기본틀로 하여 이야기와 시를 싣고 있는 이책에는 우리가 어린시절 읽었거나 들어봤었던 이야기들과 낯익은 저자의 이름들을 찾아볼 수도 있고, 어라? 이런이야기도 있었나? 싶으면서 낯선 이야기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낭만주의 이전의 작품들과 그 시기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옛 고전을 읽는것과 같은 기분으로 서양의 고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흔히 고전.. 하면 어린시절 아이들에게 많이 접하게 해주는데 어른이 되어 읽는 고전은 뭐랄까... 아이때와는 다를거라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다. 

어린이와 어른, 나이를 떠나서 색다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속으로 여행을 했기에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야기 한편 한편을 읽어나가고, 이따금씩 집어넣은 삽화로 인하여 작가의 모습을 보고 그 작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단순히 나열되어 있는 책 한권을 읽는것이 아닌, 나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야기들과 그 짜임새...

그리고 계절적인 상황과 연관시켜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

그러한 시간이 이책을 읽는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두툼한 책의 두께로 인해 그렇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을까? 대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하는 생각에 호기심반 두려우반 이었는데 읽다보니 두툼한 두께가 상당히 고마웠다.

그만큼 흥미로운 이야기, 읽어갈 이야기가 많았다는 점이었기에....

훗날 내가 읽어내려간 고전을 내 아이가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이를 읽으면서 동양의 고전에도 관심을 가져보고, 이처럼 짜임새있는 동양의 책을 만나보고픈 욕심을 갖게 만들었다.

p******i 2008.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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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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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책이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나와 눈맞춤을 시작했다.  이리 두껍고 무거운 책은 살짝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실상 책을 넘기고 나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그 거부감을 걷어낸다. 896쪽이나 되는 책은 보는 것은 내심 뿌듯함이 있다. 우선 책 속에는 접하지 못했던 고전들과 시가 가득하다. 그 시대를 경험할 수 있고 실제 작가들의 모습도 담고 있기에 더 멋지다. 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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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대한 책이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나와 눈맞춤을 시작했다.  이리 두껍고 무거운 책은 살짝 거부감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실상 책을 넘기고 나니 재미있는 이야기가거부감을 걷어낸다. 896쪽이나 되는 책은 보는 것은 내심 뿌듯함이 있다. 우선 책 속에는 접하지 못했던 고전들과 시가 가득하다. 그 시대를 경험할 수 있고 실제 작가들의 모습도 담고 있기에 더 멋지다. 오래 전 그려진 멋진 그림들을 만나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루이스 캐럴, 나다니엘 호손, 코난 도일 마크 트웨인 등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봄, 여름,가을, 겨울로 나뉘어 실려있다. 그들이 만든 상상의 세계를 경험한다. 선과 악의 교훈이 있고 위트가 넘친다. 특히 에밀 졸라의 '보완물'이라는 단편은 현대인들의 심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소설로 과연 그 시대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알려진 루이스 캐럴앨리스 이야기를 만나게 되어 재미가 있었다.

 

묵직한 책은 마치 마법의 문과 같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 시간으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는 아이들이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로켓불꽃이 말을 하고 마법의 쓰는 공주가 있으니 읽는 아이들도 공주가 되고 마법사가 되기도 할 것이다. 난무하는 영상매체의 만화 캐릭터에 흥분하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좋은 책을 읽는 문학의 맛을 알려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런 즐거움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점점 메마른 감정으로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이 주는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헤럴드 블룸이 엮어낸 이 책은 누구나 쉬게 읽고 그 느낌을 서로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다.  고전이라해서 어렵고 멀게만 느끼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충분한 책이다.  내가 즐겨 읽은 책을 훗날 아이가 다시 읽게 된다면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r*********s 2008.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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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고전의 세계로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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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작은 목표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고전을 한 번 읽어보자는 것이었다. 물론 수 많은 고전을 다 찾아 읽을 수는 없었고 다행히 한 출판사에서 고전소설 - 여기서 고전이라고 하는 것은 근대 소설의 그 이전 우리나라 문학사로 나누면 감오개혁 이전의 소설이다- 시리즈가 있어서 몇 권 챙겨 읽었다.   2008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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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작은 목표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고전을 한 번 읽어보자는 것이었다. 물론 수 많은 고전을 다 찾아 읽을 수는 없었고 다행히 한 출판사에서 고전소설 - 여기서 고전이라고 하는 것은 근대 소설의 그 이전 우리나라 문학사로 나누면 감오개혁 이전의 소설이다- 시리즈가 있어서 몇 권 챙겨 읽었다.

 

2008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2007년과는 다르게 고전이기는 한데 한국 고전이 아니라 서양의 고전을 접할 수 있는 책이 내게 생겼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이 그것이다. 헤럴드 블룸은 수 많은 단편들과 많은 시들이 모여서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사계절을 표제로 해서 네 부분으로 나눈어 두고 마지막 부분에 시로 마감을 했다.

 

어린이 문학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 환상문학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 글들이 모여 있어서 흥미진진한 부분들이 제법 있다. 그러나 개인적 한계이지만 서양과 동양의 감성의 코드가 맞지 않아 읽으면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긴 했다.

 

책을 읽다가보면 익숙한 이름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아서 코난 도일을 시작으로 이솝도 있고 마크 트웨인 루이스 캐럴등이 개인적으로 익숙한 이름인데 코난 도일은 <셜록 홈즈 시리즈>로 알려졌고 , 루이스 캐럴은 < 이상한 나라 앨리스>로 알려졌다. 특히 루이스 캐럴의 경우 3편 정도의 이상한 나라 앨리스 부분이 실려 있어서 흥미롭다.

 

이 클래식 선집을 읽으면서 생각해보길 어린이들이 읽는다고 어린이 문학이라는 부류로 정의되어 있는 글들이 많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겠지만 환상적이거나 기이한 글들은 어린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울러 많은 의미를 설파하고 아우라를 만들지 않을가 어쩌면 어린이들이 읽은 글들보다 어른이 되었을 때 읽어서 그 느낌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나른한 봄날이 다가온다. 부는 바람에 눈꺼풀이 내려앉을 봄날이다. 잠들기 전에 블룸 클래식의 한 꼭지 정도 읽으면서 꿈나라로 빠져들어도 좋겠다.

 

y*******n 2008.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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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힘은 강하고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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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오히려 고전을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명작이나 고전과 멀어졌던 것 같다. 배울 것도 많고, 얻는 것도 많던 독서에서 멀어지고 그저 재미만 추구하는 독서를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손에 잡게 된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두께만큼이나 약간 부담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워낙 고급스런 표지에, 이미 읽은 염가판의 재미를 알고 있었기에 선뜻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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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오히려 고전을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명작이나 고전과 멀어졌던 것 같다. 배울 것도 많고, 얻는 것도 많던 독서에서 멀어지고 그저 재미만 추구하는 독서를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손에 잡게 된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두께만큼이나 약간 부담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워낙 고급스런 표지에, 이미 읽은 염가판의 재미를 알고 있었기에 선뜻 밤마다 몇꼭지씩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나다니엘 호손, 코난 도일, 루이스 캐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와 시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계절로 나누어져 실려있다. 등장인물들도 우리에게 익숙한 험프디 덤프티, 거위 치는 공주 등 익숙한 등장인물도 있고, 이미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옛이야기도 섞여있다.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이고, 간단한 스토리에 아동문학이라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이야기 속에 숨겨진 상상력과 표현은 누가 언제 읽어도 좋은 글들이다. 사람이 아닌 등장인물들의 말속에, 관계 속에 우리가 현재에도 종종 마주치는 일들이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담겨져 있다. 단순한 비유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그래서 이런 거였구나라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재미로 읽기에 좋은, 언젠가 어렸을 때 밤 늦게까지 책에 몰입하게 만든 그런 이야기들이 한가득 담겨져 있다.

 

겨울 한 달, 밤에 조금씩 읽어나간 이 책 덕분에 긴 밤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언젠가 동생들에게, 조카들에게 그리고 언제부턴가 동심을 잃은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명작의 힘은 강하고 오래 남는다를 증명해주는 책이다.

e*******t 2008.02.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