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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르코 폴로의 모험' 이야기를 이리 새롭게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삽화도 있고 한 게, 읽을거리뿐 아니라 볼거리도 함께 하는 알찬 책이라 더욱 좋더군요. 타이틀도 참 많이 거머쥔 책이던데, 보니까 그럴 만도 하다라고 수긍이 가네요.
무엇보다 저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게요, 마르코 폴로의 모험에 중점을 두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 그리고 잘못된 점들은 딱딱 꼬집기도 한다는 것, 이게 참 괜찮았습니다. 왜 그렇잖아요, 보통은 스리슬쩍 넘어간다거나 은근슬쩍 덮어버린다거나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는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무튼 책이 음... 뭐랄까... 신비롭다? 이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또 글이나 그림이 예쁘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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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견문록' 저자인 마르코 폴로의 모험이야기
아이들에게 모험만큼 신나는 이야기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 봤던 허클베리핀의 모험이야기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런 아이들에게 실제 탐험을 했던 이야기를 토대로 한, 마르코 폴로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읽어보기 전에는 솔직히 마르코 폴로라는 사람이 지은 '동방견문록'정도만 아는 수준이었고 내용은 잘 몰랐던 '동방견문록'에 기록되어진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서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게 해 놓았더군요.
처음 부분에서는 <오직 진실일 뿐>이라는 제목으로 마르코 폴로가 임종을 앞두고 친척들과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서 죽기 전에 제발 진실을 말하고 가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고 있더군요. 그 부분만 보아도 이 책에 신비로운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아서 흥미롭게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정말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신비롭고 재미있는 모험의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이야기는 베네치아가 해상 무역으로 세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13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직 소년이었던 그의 아버지 니콜로와 삼촌 마페오는 무역업을 가업으로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마르코 폴로가 17세가 되던 해에 그때까지 야만인으로 알려져왔던 몽고를 아버지와 삼촌이 이미 다녀온 이후에 다시 쿠빌라이 칸을 만나기 위한 외교사절단으로 함께 동행해서 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야기는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모태로 이야기 전개로 <중국으로 가는 길>에서 처음으로 석유에 대해 언급했던 이야기, 육로를 이용해서 이동을 하고 낙타를 이용했던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페르시아 땅을 벗어나 아프가니스탄으로, 실크로드를지나 한때 세계 최대 도시여써 발흐를 지났다고 합니다. 또 산소가 희박해서 불이 잘 붙지 않은 고산지대와, 죽음의 사막이라고 일컬어지는 타크라마칸 사막의 귀신이야기 등 죽음의 사막을 빠져나와 그렇게 힘든 여정을 거쳐 드디어 쿠빌라이 칸의 궁전으로 가게 되지요. 당시만 해도 몽골 사람들은 잔인하며 야만인 같다고 알려져 왔는데, 사치스러운 거대한 대리석 궁전이며 비단옷을 입은 모습등을 보고 꿈처럼 여겼다고 합니다. 궁전에서는 성대한 환영식을 해주며 맞이해주었고 몽골이 세력을 넓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시기라서 '가장 강력한 지배자'라고 묘사를 했다고 합니다. 연료로 석탄을 사용하고, 금화나 은화가 아닌 지폐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마르코 폴로의 칸의 궁전에서의 연회와 쿠빌라이 칸의 사냥모습등을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신임을 받으며 높은 지위에 올라 특사로 임명되어 곳곳에 파견되어 중국의 곳곳을 누비며 경험을 하게 됩니다. 커다란 뱀으로 묘사되었던 악어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문신을 하는 황금이빨 부족이야기에서는 부족의 남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자들만 고생시키는 출산 후의 이야기들이 사실일까? 하는 놀라움, 그리고 중국의 옛지명 킨사이에서 보낸 시간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다보니, 그렇게 좋은 대접을 받으며 오랜 시간을 보낸 마르코 폴로도 역시 고향이 그리워 돌아가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도적떼를 만나 죽을 고비를 넘겨 가까스로 돌아오게 된 고향에서는 뜻하지않게 옥살이도 하지만 그곳에서 작가 루스티켈로를 만나 '동방견문록'을 대필로 기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사진과 그림들로 내용이해를 도와 주며 지도를 통해 마르코 폴로가 이동했던 경로들도 나오고 있어 알기 쉽게 되어 있더군요 .한장 한장 빳빳한 종이가 옛 시대의 이야기를 말해주듯 노르스름한 색으로 되어 있고 내용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탐험의 여정을 통해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듯한 스토리라서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뒷 부분에서는 지은이의 말에서 당시와 후대의 마르코 포로의 '동방견문록'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고, 책에 등장하는 삽화에 대한 이야기와 찾아보기도 있어 학습에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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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을 쓴 사람이라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 과목을 통해 열심히 만나고 외웠던 인물 중 하나였지요. 하지만 동방견문록이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는 생각해 본 적도 별로 없고 지금 역시 그러하였답니다.
세계사 과목을 유독 좋아해서 대입 시험을 볼 때 남들이 거의 선택하는 지리 과목을 빼고 세계사를 거의 혼자 공부하다시피 했던 나는 지금 결혼을 하고, 초등생인 우리 아이랑 세계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합니다.
전에 다른 저자의 책을 통해 그 안에서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를 잠깐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아동용 책에서 만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지요.
책에서 말한대로 과연 마르코 폴로는 위대한 탐험가였을지 아니면 허풍쟁이였는지, 사실 역사 속에서 이미 사라진 마르코 폴로에 대해 100% 진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의견은 없을 지도 모르겠어요.
아동들이 볼 수 있는 책이지만, 그렇다고 유치하지도 않고 어른들까지 폭넓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네요.
대부분의 책이 하얀 속지인데 반해 이 책은 노란색 속지에 쓰여있는 것도 매력적이랍니다. 다양한 그림과 지도, 사진까지 얼마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지 보고 또 봐도 흥미로워요.
더구나 책 뒷부분에는 책에 실린 삽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점도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그림에 관심이 제법 생긴 우리 아이와 제게는 큰 기쁨이 되었답니다.
워낙 유명했기에 학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많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험가이자 여행가 마르코 폴로.
책 속에 나온대로 그 이야기가 다 진실일지는 모르지만, 마르코 폴로가 살아있던 당시 그만큼의 이야기가 나오고, 또 서양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양의 모습을 소개한 것만해도 크나큰 성과가 아닐까 하지요.
지금은 전 세계가 일일 생활권에 근접해서 지구촌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탐험이란 말이 그리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아직도 이 지구상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곳이 존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존 밀림 속에 살고 있는 수 많은 생물을 다 파악하지 못한 것 처럼요.
우리 아이에게는 처음으로 마르코 폴로를 소개해준 고마운 책.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문화, 역사에 대해서 보다 더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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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 하면 으레 떠오르는 것은 '동방 견문록'이다. 사실 그 안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는 기억조차 남지 않으면서도 유독 사람과 책 제목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조건 암기하던 기억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욱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이 궁금했고, 더군나나 아이가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놓은 책이라서 부담없이 선뜻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책을 펼치자 마자 참 흥미롭게 느껴진 유는 바로 마르코 폴로의 모험이 진실일까? 아닐까?를 놓고 벌어지는 공방이었다. 마르코 폴로를 비유해 밀리오네(백만 가지 거짓말을 둘러대는 거짓말쟁이)라고 비웃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작가는 그 어느 입장도 취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풀어 가고 있다. 마르코 폴로의 말 중에 틀린 부분은 그것이 틀린 이유가 무엇인지 그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예를 들어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있고, 맞는 부분은 좀더 보완해서 그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는지 설명해서 이해를 돕는다. 마르코 폴로의 모험담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몫은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자신이란 생각이 든다.
'동방 견문록'은 13세기 후반에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땅 동방을 다녀 오면서 경험한 일들이 담겨 있다. 불이 붙는 돌(석탄), 황금처럼 귀한 종이, 다리 달린 뱀, 마을 써 어둠을 불러낸다는 도적 부족, 사람을 잡아 먹는 야수들, 광활한 사막의 공포가 담긴 이야기를 읽고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한 것을 아무런 의심없이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마르코 폴로가 거짓말쟁이로 비난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전쟁 중에 포로가 되었을때 모험담을 쓰는 작가 루스티켈로를 만나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받아 적게 해서 만들어진 책이므로 작가의 재량에 따라 꾸며진 부분도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모두 허구라고 하기엔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와 맞아 떨어지는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마르코 폴로의 모험 이야기가 마냥 허풍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마르코 폴로가 직접 썼다면 어땠을까....? '나는 내가 본 것의 절반만 말했을 뿐이다.'라고 한 마르코 폴로... 과연 나머지 절반엔 어떤 이야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하다.
책을 읽다 보니 마르코 폴로의 진실 여부 보다 그 모험 자체에 담겨 흥미진진한 모험에 감탄을 하게 된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편견에 사로잡혀 그 자리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결코 만날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극복하는 모습은 호기심이 왕성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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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 정말 유명한 책이다.
나도 어린시절 이 책을 여러번 읽었으나 다시보는 이 책은 또 새로웠다.
두레아이들에서 펴낸 <마르코 폴로의 모험> 은 아이들이 읽기 쉽게 큰 글씨와 그림으로 되어있지만
내용이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각지의 많은 자료들을 비교하고 있으며
지은이의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져 있지 않고 객관적으로 타당한 증거를 대며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큼지막한 지도로써 마르코의 여행일정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책 초반부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마르코를 따라 여행에 빠져들다 보니
어린시절 책을 읽었던 기억이 조금씩 조금씩 떠오르며 점점 나도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말 마르코 일행은 중국에 갔던 걸까?
글쎄.. 시간상 맞지 않는 기록이라든가, 분명 흥미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빠져있는 그 시절 이야기라든가
중국 문헌에 마르코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도 전해지는 것이 없다는건 분명 의심스러운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방대한 자료들과 중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은..
전해들은 풍문으로만 지어낸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리가 있는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그가 정말 중국에 갔었는지 아닌지는 그리 중요한 사실은 아니라고 본다.
어쨌든 그의 책 이후부터 서양의 동양에 대한 모험심이 발동되어 여러 훌륭한 탐험가들이
새로운 모험과 역사를 만들어내지 않았는가!
나는 이미 그 자체만으로도 그는 위대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도 많이 해보지 못했는데
그렇게 오래전,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도 이겨내고 오직 걸어서 (혹은 배로)
그렇게 먼 곳까지, 누구보다 더 많은 곳을 여행한 마르코 폴로가 너무나 존경스럽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자서전 같은 책이 없는것이 참 안타깝다.
그의 개인적 생각들도 참으로 궁금한데 말이다.
다 읽은 이 책은 조카들에게 선물할 생각이다.
이 책을 읽고 조카들이 더 넓은 세상에 대한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는 분명히 그곳에 반했고, 그곳의 유흥 문화와 부(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여행객들이 집으로 돌아오면 킨사이, 즉 하늘의 도시를 보고 왔노라고
다시 구경할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p.55
죽음을 눈앞에 둔 자리에서 마르코는 책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죽을 때 "나는 내가 본 것의 절반만 말했을 뿐이다." 라고 중얼거린 것으로 전해진다.
- p.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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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하면 우리에게는 <동방견문록>으로 이미 역사시간에 들어 익히 아는 인물이다. 이렇게 그의 모험이야기를 듣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무언가를 새로 아는 일은 즐겁다.
그가 중국까지 험난한 모험을 하고 돌아와서 남긴 책 <세상에 대한 설명>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이야기였을 것이다. 선풍적인 인기와 이슈가 되었을 것이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던 시대에...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가기가 힘든, 그래서 그전까지 그 곳에 가본 유럽사람들은 한 명도 없는 미지의 땅에 갔다 왔다고 주장하고... 중국 상도의 호화스러운 건물과 궁전의 화려함을 묘사한 그의 말은 보지 않고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허풍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그래도 그의 기록은 당시 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였기에... 그의 여행담은 날개 돋친 듯 퍼졌다.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일까? 마르코 폴로에 대한 진실 공방은 지금도 여전하다. 그의 여행이 진실이냐? 아니면 조작된 것이냐? 진실 혹은 거짓.
여러가지 사실들은 그의 이 여행담이 고쳐졌거나 아니면 새롭게 지어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쿠빌라이 칸이 그를 양저우라는 대도시의 총독으로 임명해 3년 동안 그 곳을 다스리게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총독으로 임명되기에는 그는 너무 젊었고, 중국 문헌 어디를 보더라도 그를 관리로 언급한 기록이 없다. 그는 몽골 군대가 칸에게 가장 마지막까지 저항하며 굴복하지 않았던 중국 남부에 있는 샹양을 포위 공격할 때 참가했다고 썼다. 하지만 샹양시 공격은 마르코 일행이 중국에 도착하기 2년 전인 1273년에 끝났다.
또한 그는 이상하게도 당연히 보았으리라 예상되는 것에 대해 조금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 중의 하나가 13세기에 이미 수천 킬로미터나 완공되어 있었던 중국의 만리장성이다. 전족과 젓가락 사용등 그들의 눈에 당연히 다른 문화인 이런 기록들이 없다는 것이 그가 중국에 가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그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 그런 지역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실감나는 설명을 들었을 거라고 의심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주장은 그가 약간의 과장과 오류가 있긴 하지만 마르코의 책은 전반적으로 믿을 만하다는 것이다. 마르코의 책이 지리와 탐험의 역사에 미친 영향력을 지적하면서 그 책이 유럽 세력의 해외 확장과 세상의 나머지 지역에 대한 유럽인의 사고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에 대한 이런 공방의 진실은 무엇일까? 아직까지도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거쳐갔던 그의 행로를 쫓아 지금도 많은 모험가들이 52,800킬로미터를 재현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가 허풍선이인지 아닌지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겨져 있다. 그가 허풍선이이든 아니든 그가 했던 탐험은 선구적이였고...그가 남겼던 그의 책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모험가들과 학자들에게 큰 관심과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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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에선가 마르코 폴로가 허풍쟁이라는 평판을 받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이 책에서도 그런 설명이 실려 있다. 마르코 폴로에게는 ‘백만 가지 거짓말을 둘러대는 거짓말쟁이’라는 뜻에서 ‘밀리오네(milione)’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는 그가 중국 원나라까지 가서 생활하면서 보고 들은 각종 여행과 모험담이 담겨 있는 ‘세상에 대한 설명’이라는 책 속의 얘기들이 당시 사람들에게는 거짓말처럼 황당무계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동방견문록이라는 알고 있는 책의 원래 제목은 ‘세상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 마르코 폴로는 무역상인 아버지와 삼촌을 따라 17살에 교황의 선물을 가지고 쿠빌라이 칸이 통치했던 중국 원나라에 가게 된다. 3년여의 여정에서 갖은 고생을 하고 원나라에 도착한 마르코 폴로는 원나라에서 17년 동안 머무르면서 중국과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신기한 문화와 풍습을 눈여겨보게 된다. 그 후 다시 3년여의 시간에 걸쳐, 페르시아의 아르군 칸과 결혼하기 위해 페르시아로 떠나는 쿠빌라이 칸의 딸 푸른 공주를 호위하는 여정에 동행하게 됨에 따라 고향이 베네치아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에서 베네치아와 제노바간의 해전에 참전했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고 그곳에서 기사들의 모험담을 쓰는 작가인 루스티겔로를 만나게 되고, 루스티켈로에 의해 그의 기이하고 신비한 동방 세계의 이야기들이 ‘세상에 대한 설명’이라는 책으로 나오게 된다. 이 책에는 그가 중국에까지 가는 동안의 여정, 다시 고향인 베네치아로 돌아오는 여정에 겪었던 갖은 모험담과 원나라의 수도였던 킨사이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본 중국 문화와 가봤던 주변 아시아국에서 본 생활 풍습 및 문화들이 기록돼 있다. 아주 많고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었던 시장, 공중목욕탕, 대운하, 비단 옷, 아름다운 도자기 그릇, 지폐와 종이로 만들어진 책 등 당시 유럽 사람들에게는 신비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비록 그에 대한 기록이 중국 문헌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그가 진짜로 중국에 가본 것이 아니라 터키 근방에만 가보고 그곳에서 여러 상인들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들을 자기 얘기처럼 전했다는 비판도 있지만, 어쨌든 그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유럽은 신비한 동방의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그런 그의 얘기들은 많은 유럽의 탐험가들의 탐험욕을 자극해 그들이 미지의 세상으로 탐험을 하게 만든다. 이들의 탐험에 의해 동양과 서양이 보다 활발히 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중국이라는 생소한 나라에 겁을 먹고 마르코 폴로가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또 중국으로 가는 길이 너무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를 했더라면,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는 역사에 길이 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마르코 폴로의 여정만을 간략하게 전해 주는 다른 위인전들과는 달리 그의 여정과 그가 중국에서 본 생활 모습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들어 있어서 그가 동방에 대해 신비롭게 느꼈을 감동을 조금이나마 동감할 수 있었으며, 그에 대한 비판이나 그의 책이 나왔을 당시의 반응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관련 내용마다 여러 가지 역사적 자료에서 발췌한 삽화나 그림을 싣고 있어서 그런 자료들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기록의 중요성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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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의 모험 러셀 프리드먼 지음/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두레아이들)
마르코 폴로 하면 동방견문록이다. 실과 바늘처럼 학교때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동방견문록의 책 내용을 한 번 살펴 본적이 없는 나지만 마르코 폴로가 중국을 다녀갔다온 사실을 진실로 믿고 있었다.
이번 마르코 폴로의 모험을 읽으면서 그의 행적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견해에 놀랐다. 일부학자는 마르코 폴로의 입을 빌어 루스티겔로가 쓴 [세상에 대한 설명]의 책 조목조목을 짚으면서 그가 쓴 내용은 허풍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을 한다. 동방견문록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설명]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던 것이다. 아마 번역과정에서 동방견문록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우리는 아무런 검증과정없이 받아들인것이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이 모두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 모두 믿을 수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의심의 검증과정을 통해 보다 진실에 가까워 질 수 있는것이다. 또다른 학자는 마르코 폴로의 책의 일부는 다소 과장이나 허풍이 들어갔을 수 있느나 그가 쿠빌라이 칸을 만났고 동양의 깊숙한곳을 여행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을 한다. 시간이 흘러 다소 가감이 된것을 인정하고, 그당시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로 탐험한 그의 모험정신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다. 임종에 앞서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그에게 모든것이 거짓임을 자백하라고 하지만 죽음을 앞둔 그는 "자신은 진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서 마르코 폴로의 여행행적을 한 번 살펴보자. 우선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와 삼촌을 빠뜨려서는 안된다. 아버지 니콜로와 삼촌이 마테오는 우연히 마주친 외교사절단의 권유로 쿠빌라이 칸을 만나게 된다. 그무렵 몽골 제국은 세력을 유럽으로 넓히고 있던 중이라 유럽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쿠빌라이 칸을 만나게 된다. 쿠빌라이는 폴로 형제들에게 새로운 임무인 교황을 만나는 일과, 향유를 얻어오도록 한것이다. 폴로형제가 몽골제국의 여러 지역을 통행할 수 있는 황금서판을 내리고 이들은 황금서판을 가지고 다시 교황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지금까지 유렵세계에서 몽골인들을 야만인, 짐승의 모습으로 그려진것에 비추어본다면 폴로 형제는 그들의 실체를 눈으로 직접보고 그것이 얼마나 왜곡되었음을 알았을 것이다. 교황을 만나기위해 베네치아로 돌아온 폴로형제는 새로운 교황이 선출될때 까지 기다렸다가, 향유를 얻고, 수도회 수사 두명과 함께 다시 몽골로 향한다.이때 17살이 된 마르코가 함께 동참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 삼촌, 그리고 폴로와 수사들은 함께 가던중 수사들은 중도에 포기해 버리고 되돌아간다. 결국 대상행렬속에 함께 속해 세사람은 터키를 지나 페르시아(이란), 아프카니스탄을 거쳐 죽음의 바다라고 일컫는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쿠빌라이 칸의 여름 수도인 상도에 도착했다. 그들은 여행을 하는동안 서로다른 종교와 풍습, 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카스피 근처의 기름이야기(석유), 중국에서 목욕문화, 불붙는 돌 (석탄), 종이의 사용등이 문화적 충격이었을 것이다. 마르코일행은 칸의 신임을 받고 특히 폴로는 특사로 임명되어 곳곳을 여행했다고 전한다. 킨사이에대한 기록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지도를 통해서 마르코의 여행경로를 살펴볼 수 있고, 또한 그가 다시 베네치아로 돌아오는 경로도 함께 보여준다. 그당시에 출간된 책의 사진등을 소개하고 있어 그시대의 생각을 엿볼 수 도 있다. 그림을 그린 배그램 이바툴린씨가 여러 고증을 살펴보면서 애쓴 흔적도 느껴진다. 그의 모험담을 기록한 세상에 대한 설명은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콜롬부스와 같은 탐험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되었다. 그와 아버지, 삼촌의 모험이 있었기에 뒤이어 신대륙의 발견으로 이어지고, 그 정신이 우주개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인류의 탐험정신의 끝은 어디일까? 아마 인류가 존재하는한 새로운 탐험은 바로 인류에게 희망의 불꽃이 될것이다.
책을 덮으면서 난 마르코 폴로가 정말 중국을 여행했다고 확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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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지구가 여전히 네모난 판이라 여겼던 시대. 동방이 그야말로 미지의 세계였던 시대에 마르코폴로와 그 아버지, 삼촌의 여정은 단순히 여행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모자란 면이 있다. 그들은 매우 용감했을 것이고, 매우 진취적이었을 것이고, 매우 강한 정신력과 그에 못지 않은 체력까지 갖추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운 세상에 대해 두려움보다는 호기심과 희망을 거는, 진보적인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사람들 대다수가 죽을 때까지 자기 살던 동네를 떠나지 않던 시대에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으며, 천하를 주유한 후 다시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온 마르코폴로의 이야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냐 하는 파헤침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그가 죽는 순간에 진실만을 말했다고 했다면 그건 사실일 것이다. 아마, 그의 눈에 비친 동방은, 중국은 그러했을 것이다. 그것이 과학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해도 그에게는 그 모든 것이 진실이었을 것이다. 분명 그가 보았던 것처럼 몽골 제국은 서양의 어떤 나라보다 여러 면에서 발전해 있었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가 묘사한 황금의 동방이 서양인들의 호기심과 지식욕, 그리고 그런 긍정적인 것들과 더불어 정복욕과 물욕 등의 부정적인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었다. 러시아 그림작가의 이국적 그림과 옛 그림 자료가 풍부한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 마르코폴로의 여정을 따라가는 듯한 기분이 되었다.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끝없는 사막을 지나고, 동쪽 끝 쿠빌라이 칸의 궁정까지 몇 년이고 나아가는 그 여정을 따라가는 기분. 76쪽을 보면 요즘 마르코폴로의 자취를 따라가 보려는 모험가들이 많다고 씌어 있는데, 공감 가는 이야기다. 그러나 “24년에 걸쳐 17개국과 전쟁 지역 8곳을 지나 약 52,000킬로미터를 여행하면서 비자를 스무 번이나 발급받아야 한다”니, 의기소침해진다. 그러니 1300년대에 그 일을 해 낸 마르코폴로가 더 대단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허풍쟁이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게 믿어진다. 파란만장한 한 남자의 여행기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작용했음을 이야기해주는 이 책. 뉴베리 수상작가의 글답게, 단순히 인물의 일생에 관한 줄거리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여행의 의미나 영향, 평가까지 다루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는 점이 돋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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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의 <동방 견문록>은 인문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관심을 갖는 책이다. 지금이야 <동방 견문록>이지만, 이 책의 원저자는 루스티켈로, 원제는 <세상에 대한 설명>이라고 한다. "나는 내가 본 것의 절반만 말했을 뿐이다. "라고 말한 마르코 폴로는 이미 9년이나 집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다가 몽골 제국에까지 도착해서 쿠빌라이 칸을 만나고 온 아버지 니콜로와 삼촌 마태오를 따라서 1271년 몽골 제국으로 떠났다. 그의 나이는 17세였다. 베네치아를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서 예루살렘, 라이야를 거쳐서 카스피해 연안의 타브리즈에 도착했다. 호르무즈를 지나서 힌두쿠시 산맥을 넘었다. 산소가 부족하여 고생한 기록이 나온다. 목숨을 걸고 낙타를 탄 채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서 중국 대륙을 횡단하고 샨두에 도착한 것은 1275년 봄이라고 한다. 베네치아를 떠난 지 3년 반만의 일이었다. 그들이 여행한 거리는 약 12800킬로미터라고 한다. 세계지도를 펴고 보면 그들이 여행한 길은 거의 최단 거리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800년 전에 그들은 자동차도 GPS도 없이 그 긴거리를 여행한 것이다.
쿠빌라이 칸의 환영을 받으며 그들은 황제와 함께 머물면서 동방의 화려하고 찬란한 문화를 맛본다. 장방형의 아름다운 도시와 거대한 대리석의 건물들,노점과 상점마다 넘치는 물건과 화려한 차림의 사람들이 가득한 쿠빌라이 칸의 나라. 유럽 사람들은 평생 가야 한 번 할까 말까한 목욕을 매일이다 시피하는 나라 사람들. 정확하고 신속한 우편 체계와 종이로 만든 돈을 쓰는 나라에서 그는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죽기 전까지도 유럽의 많은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유럽인들은 저 동방의 야만족들이 그렇게 훌륭한 문화를 가졌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책이 얼마나 과장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아니다. 그것의 답은 "열정"일 것이다. 우리가 마르코 폴로를 존경하는 것은 그에게는 남다른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