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수필이나 문화유산답사기형식의 글은 많이 읽어봤지만 등산수필은 처음 읽어보았다. 종전에 백두대간 종주기등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수필이라고 하기보다는 가이드에 너무 가까와서 정보를 얻기는 했지만 큰 재미를 얻기는 힘들었다. 이 책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문화유산이 아닌 산이라는 대상으로 접근한 듯한 느낌이다. 특히, 두번째 장인 삼각산은 서울의 산이면서 오히려 가까이에 있기에 쉽게 가지 않았던 산인데 이 책을 통해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삼각산의 열두대문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산길에 대한 감동도 느낄 수 있고, 산을 타기 위한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일석이조라는 것은 두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사실 둘다 제대로 잡기 힘들다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