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제와 소옥공주는 같은 배에서 났다. 그 모친은 이미 두 사람이 어렸을때에 세상을 떠났다. 때문에 여동생을 생각하는 황제의 마음은 그가 황태자였던 시절부터 각별하기 그지없었다. 상백의 눈동자를 보아하니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았다. 제갈류 등 세사람은 조용히 기다렸다. 소록공주 주문약은 매우 조용한 성품을 지녔다. 속에있는 생각을 어지간해서는 밖으로 꺼내는 법이 없는 사람이었다. |
| 제갈류는 공동파의 작전이 끝난후 호북의 무림맹으로 바로 복귀하였다. 은가의 식솔들이 호북의 안가에 도착한것은 어제이고, 무림맹과 함께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제법 오랜만의 재회였다. 제갈류가 강무룡으로 행세하던 시절부터 그가 제갈류였고, 또한 자신의 조카였다는 사실을 알고 난후에는 처음보는 자리였다. 사촌 형제의 입장으로 서로를 만난것은 처음이었지만 아무래도 또래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는면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