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유곡 내 귀겸의 신분은 육좌이다. 윤무에게 죽은 음월이 칠좌였으니 원래 귀겸이 음월보다 서열도 높았고 무공도 고강하였다. 육좌 귀겸을 보좌하는 인원들이 바로 육패 자신과 십삼패였다. 그들의 목표가 당장 자신을 상대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일단 귀겸으로부터 멀리 벗어나려는 의도였다. 육패는 사준악과 민채령 두사라을 동시에 제압할 만한 실력은 아니었다. 둘중에서 한사람 정도는 이길수있는 수준이었다. |
| 백의를 입은 청년이 등장하였다. 백의 청년은 완전히 자신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심기가 매우 불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귀겸이 두사람의 대화를 방해하지 않은 것은 백의 사내를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봐서 백의 청년도 분명히 무인으로 보였다. 허리춤에는 하나의 검집을 차고있었고, 등뒤에는 하나의 은백색 봉과 또하나의 검집을 교차시켜서 메고 있었다. |
| 장문인 목성탁의 개입으로 인하여 안정을 찾아가던 방어선이 청의강시가 등장하자마자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비단 청의강시가 강력하고 빠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공동파의 모든 인물들이 마찬가지였다. 강시라는 존재를 처음 접하는 상황이었다. 생사가 오가는 전투 속에서 그 두려움과 혼란을 이겨내기란, 일신의 능력이 뛰어난 고수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