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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억과 마주칠때면 늘 주눅든 모습만 보이는 전백풍 이였다. 그런데 손승억이 뒤돌아섰을때 그의 귓전으로 전백풍의 전음이 날아들었다. 금룡단에 누를 끼치지 않을테니 염려 놓으라는 전음이였다. 맹주실은 온통 사내들뿐이라 삭막하지만 문상부에는 천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정 미인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백도제일미 고영, 천하제일미 윤설희이다. 무림맹의 문상부는 원체 업무가 많은 곳이라 종리예가 자신도 돕겠다며 나섰다. |
| 천마의 몸은 상하지 않았다. 최대한 그를 보호하는 형태를 취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나마 제갈류였기에 그정도 였다고 봐야했다.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고수들도 일격을 피하기는 힘들었을 것이었다. 검이 눈앞에서 둘로 나뉘는 수법도 건릉의 궁극기가 아니었다. 건릉의 표정에서 전해지는 느낌으로 알수 있었다. 하지만 자존심이나 챙기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건릉은 그때까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
| 전백풍의 역습에 능비의 눈빛이 순간적으로 이채를 담았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전백풍이 그런 임기응변을 보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상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힘들었던 세달이었고, 지휘관들의 교육을 전담한 능비는 이가 갈리 정도로 자신들을 굴렸다. 그만큼 능비는 악랄하였다. 지옥에서 악귀가 나온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말이다. 부교환인 무혼대원들도 훈령의 강도를 높였고, 일반단원들의 훈련도 힘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