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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꺾인 무인이 다시 의지를 찾는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강한 상대에게 느낀 본능적인 두려움을 이겨 내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흑희인들은 언제 그랬냐는듯 맹렬한 기세로 일행을 저지하고 있었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한 투지를 보이고 있었다. 그차이는 마주하는 검에서도 확실히 느낄수가 있었다. 검과 검이 맞부딪칠때의 반탄력이 훨씬 강해진것이다. 상대의 병장기에 실린 기운이 강해졌다는 뜻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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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는 대주를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를 원망하라고 말했지만 막상 죽을상황이 되니 원망할 사람이 대주밖에 없었다 사준악의 궁술과 민채령의 암기술은 예화현 경기에 있는 백리환이 봐도 대단하다고 여길만 하였다. 궁지에 몰린 상환에서 펼치는 그들의 한수 한수에서는 그야말로 빛이났다. 사준악과 민채령이 펼친 최우의 수법들은 백리환으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공사해가지고 얼른 들어오려 했나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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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마을의 뒤편에는 깎아지는듯한 절벽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었다. 절벽 위에는 작은 암자가 있다고 하였다. 예사로운 높이가 아니나 경공을 어느수준 이상으로 익힌 자라면 어렵지 않게 뛰어내릴수 있을만한 높이였다. 임무가 성공하기 일보직전에 훼방꾼들이 나타났으니 그것이 짜증날 뿐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살짝 놀란것을 빼면 대단할 것이 없는 전개였다. 검을 든 사내와 장봉을 든 청년이 복면을 한채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