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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지라도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지라도" 내용보기
'코드'가 맞다, '같은 (방향의)코드다'라는 뜻으로 '코드'란 말이 자주 쓰이고 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본 '코드'는 '어떤 사회나 계급, 직업 따위에서의 규약이나 관례'를 일컫음이다. 결국 비슷한 수준이나 레벨 또는 의식을 맞추는 기준을 흔히 '코드'라고 부르며 '코드가 같다'고들 표현하는 것이리라. 그러면 "퓨처 코드"는, 당연히 '미래를 바라보고 지향해나가야할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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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가 맞다, '같은 (방향의)코드다'라는 뜻으로 '코드'란 말이 자주 쓰이고 있다. 국어사전에서 찾아본 '코드''어떤 사회나 계급, 직업 따위에서의 규약이나 관례'를 일컫음이다. 결국 비슷한 수준이나 레벨 또는 의식을 맞추는 기준을 흔히 '코드'라고 부르며 '코드가 같다'고들 표현하는 것이리라. 그러면 "퓨처 코드"는, 당연히 '미래를 바라보고 지향해나가야할 방향을 맞추고 조정하는 기준'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한민국 미래 트렌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미래전략포럼"에서 함께 연구한 성과물들의 모음이다. 그래서 제시되는 논의나 방향은 앞으로 전개될 '미래'라는 방향성을 같이 바라보는 것 말고는 대체로 다양하고 폭넓은 논의들이 21꼭지나 다뤄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 재미가 딱 반(半)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오,그렇지 하며 따라가다보면 이야기가 끝나기도 하고 어, 이건 아니잖아!라고 반박하려하면 슬며시 꼬리를 내려버린다. 그래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글들로 인하여 마치 뷔페음식을 보는 것처럼 행복하지만 먹고 나면 뭔가 허전한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여러 석학들의 이야기들이라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버릴 것은 없으므로 다양한 논의속에서,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이야기되는 [퓨처 코드]의 트렌드를 걸러내어보자.
 
  이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낱말은 '소프트','지식','창조(성)','IT','그물망(네트워크),'유비쿼터스' 그리고 '미래'다. 결국 앞으로 다가올 사회는 하드웨어가 주도하는 세상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이끄는 세상이라는 이야기, 그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식','지식의 힘'이라는 사실,'그물망처럼 퍼져있는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IT 기술'을 이용한 '유비쿼터스'세상이 펼쳐진다는 이야기, 그 세상을 만들어가기위하여 우리가 해야할 것은 '적응력'을 키워야한다는 이야기들이 이 책속에 다 언급되어 있다. 물론 적절히 훑고 지나가는 수준이긴하지만 무척 중요한 사실이다.
 
 그리고 한가지 빠뜨린 중요한 항목이 있다면 '속도'와 '타이밍'의 문제이다.
 
 가솔린 소비량은 '1950년대 1년치 = 2000년대 6주치"에 불과할 정도로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지구 부존자원의 1/3은 이미 소모되고 말았다.(109쪽)
 
 엄청나게 성장하며 소모하는 지구의 환경은 또 다른 주목거리이자 풀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앞서 이야기한 '미래'가 오더라도 이 책에서 제기되는 굵직굵직한 사안들인 '흔들리는 가족','에너지 부족','사막화의 확산','산림파괴' 등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로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 지은이는 "희망을 잃지 않는 온건한 비관주의 mild pessimism"를 주장한다. 이 책에서 만난 꽤 중요한 마인드이다. 무조건 적인 비관이나 낙관을 배제하고 어려운 문제들은 있지만 언젠가는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한발한발 내딛는 발 걸음,'온건한 비관주의'는 '희망'을 놓지 않으므로 견지해야할 가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감성,창조,상상을 밑바탕에 둔 하이터치, 상호의존성 및 상호관계성의 심화인 세계화, 지식과 정보,문화와 상징에 기초를 둔 소프트파워, 국가의 권력이 시장,시민사회 그리고 지방정부로 분산이동되고 있는 신중세적 경향, 지식,문화,환경의 21세기,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숙의 deliberative 정치국가,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가족,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 더 나은 삶의 방식', 접근성,가용성,친환경성이 필요한 에너지 메가트렌트, 환경적으로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새롭고 다르게 new and different' 바뀔 미래 경영의 패러다임, 고부가가치,수익다변화,차세대성장동력이 될 문화 콘텐츠, 웰빙,로하스,슬로비족,상품에 담겨 있는 이야기,경험과 감성을 사는 경험경제, 언제,어디서나,어느 네트워크,어느 기기라도,무슨 서비스든 가능한 5any의 유비쿼터스ubiquitous, 참여,열정,힘,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P세대,그리고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시인 u-시티....좀 긴 듯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개념들만 추려서 옮겨보아도 우리가 가야할 방향의 [퓨처코드]가 보이는 듯하다.
 
 그럼 우리는 이 많은 숙제거리를 안고 다가올 미래에 맞서야 하는걸까?  아니리라, 다가올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하고 열어나가야하는 미래이므로 우리 스스로 발을 내어 한 걸음씩 내딛어야 하리라. 물론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지라도 곁에 항상 존재하는 아래와 같은 근원적인 물음에 대하여도 답을 준비해두는 것이 '온건한 비관주의자'의 자세이리라.
 
 "연못에 수련이 자라고 있다. 수련이 매일 갑절로 늘어나는데 29일째 되는 날 연못의 반이 수련으로 덮였다. 아직 반이 남았다고 태연할 것인가? 연못이 수련으로 점령되는 날은 바로 다음날이다." - 로마클럽 보고서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 중에서 (106쪽)
 
2008. 2. 22. 새벽, 뒤척이며……
 
들풀처럼
w******e 2008.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향후 한국의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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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는 사람이건 개인이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대학 전공학과를 선택할 때 졸업할때쯤 유망해질 학과를 미리 예측하여 지망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미래는 입학당시의 판단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그런 이유로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다. Future Code라는 제목의 이 책은 국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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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하는 사람이건 개인이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대학 전공학과를 선택할 때 졸업할때쯤 유망해질 학과를 미리 예측하여 지망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미래는 입학당시의 판단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그런 이유로 이 책은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 같다.
Future Code라는 제목의 이 책은 국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기 전문분야의 견지에서 미래에 일어날 법한 얘기들을 전달해 주고 있으니까..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를 갔다오지 않은 이상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건 노스트라다무스같은 대 예언가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한 논제이다.
물론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나겠지만, 어떤 기초자료를 토대로 어떻게 해석했느냐에 따라 예측하는 결과치가 차이나기 때문이다.

책은 한국,기업,문화,기술 각각의 미래에 대해 기술되어 네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 부분에서는 국가의 핵심역량의 관점과 정부에서 어떤 방향으로 국정을 이끄는게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먼저, 강대국의 조건이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이동하고 있으므로, 지식,문화컨텐츠,이미지등 세개의 Tri-소프트파워의 조화와 융합에 힘써야 하며, 그룹별 세계화가 진행중이므로 한국은 자주적, 민주적 세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며, 숙의민주주의 - 지식을 기반으로 문제해결을 숙의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 해답을 찾아내는 민주주의 -의 달성을 위해 그물망 지식국가의 건설 필요하며, 자원의 고갈과 지구온난화등에 따른 환경문제로 인해 에너지 관리의 중요성 점차 증대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모쪼록 해당 전문가들의 의견이니 만큼 바뀌는 정권에선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으면 좋을듯 하다.

 

기업의 미래 부분에서는 향후 바뀔듯한 경영환경에 대한 부분이 주로 얘기되고 있다. e-비즈니스,디지털 비즈니스는 와해적 사업모형,원가관리,고객관리로 전환해야 경쟁력이 생길 것이며, 언제나 중요한 요소이지만, IT 산업의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육성과 확보가 중요하다는 얘기.
그리고, 21세기 기업의 핵심은 속도와 적응력이 될 것이며,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창조적,변혁적,감성적 리더십이 필요하며, '지식화'와 '디지털 노마디즘'으로 미래 노동환경 변화될 것이라는 얘기등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점점 커지는 중국의 성장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몇년전 부터 나오는 얘기이기는 하지만, 응대방안이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듯 하여 시급성을 요하는 듯 하다.

 

문화의 미래 부분에서는 문화 전반적인 부분과 음악, 영화등에 대한 얘기를 다루고 있다. 미래의 문화 컨텐츠는 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유비쿼터스형 문화 컨텐츠로 진화해야 할것이며, 향후에는 일과 놀이가 일치하고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세계를 요구하며, 하이테크에서 하이터치가 강조되는 메가트렌드가 점점 구체화 될것이라고 한다.

 

기술의 미래 부분에선 핵심 키워드가 유비쿼터스, 컨버젼스 두 단어로 집약된다. 워낙 유비쿼터스는 광범위한 개념이라 많은 부분을 포괄하고 있어 기술관련 모든분야에 관련이 있는듯 하다.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책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변화를 미리 깨달아서 향후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핵심역량을 그곳으로 집중해서 지속적으로 변화에 응대하는것은 좋은 경영자의 능력이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여기에 거론된 내용들은 모두 예측이라는것이다. 혹시 몇년후 이 책에서 언급된 내용대로의 미래가 아니더라도 이 책의 글쓴이들이 유명 점술가들이 아니므로 절대 비난하지 말아야 할것이며, 단순히 자기 판단근거의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할 것이다.

 

솔직히 관련된 지식들이 깊지 않은 관계로 한장 한장 넘기기가 버거운 책이었으나, 개인적인 앎의 폭과 시각을 넓히는데는 유용했던 책이다.

a******e 2008.0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