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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에게 바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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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를 처음 접한건 미술책도 미술관도 아니었다.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에서 감독은 르네 마그리트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007제임스 본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피어스 브로스넌의 출연작이기도 했던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멋진 '중절모 씬-나의 편의상 그렇게 부른다'을 보여준다. 그 장면을 보고 있자면 감독이 르네 마그리트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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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를 처음 접한건 미술책도 미술관도 아니었다.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에서 감독은 르네 마그리트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007제임스 본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피어스 브로스넌의 출연작이기도

했던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멋진 '중절모 씬-나의 편의상

그렇게 부른다'을 보여준다.

그 장면을 보고 있자면 감독이 르네 마그리트를 지독히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m 2008.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그리트 명작 4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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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있어서 한동안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던 책인데 이번에 복지포인트로 구입했다. 400선이라니 마그리트가 그림을 많이 그려놓았구나 싶고 올컬러라 소장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그리트의 많은 그림을 모아놓고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림을 그릴 때보다 더욱 고심해서 붙였을 것 같은 작품들의 제목이었다. 마치 암호처럼 반복해서 등장하는 나뭇잎, 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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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있어서 한동안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던 책인데 이번에 복지포인트로 구입했다. 400선이라니 마그리트가 그림을 많이 그려놓았구나 싶고 올컬러라 소장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그리트의 많은 그림을 모아놓고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림을 그릴 때보다 더욱 고심해서 붙였을 것 같은 작품들의 제목이었다. 마치 암호처럼 반복해서 등장하는 나뭇잎, 새, 중절모 쓴 남자, 구름, 불, 파이프 등을 보면 제목을 추측할 수 있을 정도이다.

 

미셸 푸코가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책을 통해 마그리트의 그림을 비평했을만큼 그의 그림은 철학적으로 말과 사물의 관계를 파헤치고 있다. 우리가 사물에 임의적인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지만 명칭은 사회적인 약속일 뿐이지 사물의 성격을 담고 있지 않다. 또한 그림 속의 사물은 진짜 사물이 아니다. 파이프 그림은 파이프를 그린 그림이지 파이프가 아니고, 창밖과 똑같은 풍경을 그린 그림은 풍경 그림이지 진짜 풍경이 아니다.

 

현대 미술은 무엇을 그렸는지 알기 어려워 머리 아픈 경우가 많은데 마그리트의 그림은 보면 볼 수록 새로운 경우가 많다. 2006-07년 겨울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있었던 마그리트 전시회도 좋았는데 거기서 볼 수 없었던 많은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을 것 같은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09.11.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