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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를 만나다_079 (반 고흐 VAN GOGH 명작 4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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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반 고흐가 가장 위대한 승리를 맛본 곳은 프로방스다.아니, 승리를 맛보기 위해 프로방스로 갔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그는 남방의 빛이 자신의 그림들을 영혼을 움직이고 도덕적 능력에 말을 걸 수 있는 색채의 강렬함으로 채워주기를 희망했다." 남프랑스 아를에서 반 고흐의 작품과 그가 남긴 흔적을 따라 걸어본다.  #1. 밤의 카페 테라스    나의 마음을 가장 두근두근 뛰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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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반 고흐가 가장 위대한 승리를 맛본 곳은 프로방스다.

아니, 승리를 맛보기 위해 프로방스로 갔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는 남방의 빛이 자신의 그림들을 영혼을 움직이고 도덕적 능력에 말을 걸 수 있는

색채의 강렬함으로 채워주기를 희망했다."

 

남프랑스 아를에서 반 고흐의 작품과 그가 남긴 흔적을 따라 걸어본다.

 

 

#1. 밤의 카페 테라스

 

 

  

나의 마음을 가장 두근두근 뛰게 만들었던 '밤의 카페(Le Cafe La Nuit)'

까페를 향해 발을 딛는 순간, 마치 내가 그림 속에 들어선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2. 마차가 지나가는 도개교

 

 

 

아침일정을 시작하며 들른 인적 없는 그곳에서,

파랗고 청명한 하늘 아래, 고즈넉한 여유로움을 만났다.  

 

#3. 병원의 안뜰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르고 입원했다는 병원에서 그린 그림.

그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그런 상황에서도 그림을  놓지 못한 그의 절실함이 느껴져 쓸쓸해졌다.

 

 

*덧붙이는 말

책을 읽다가  멈칫한 대목이 있었는데, 밤의 카페가 이미 수십 년 전에 헐렸다는 대목이었다.

 

아를 시절 반 고흐가 그렸던 모티브들 역시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노란 집과 함께 그의 방도 사라졌고, 밤의 카페 역시 수십 년 전에 헐렸다.

 

분명 현지에서 고흐의 그림 속 카페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곳에 다녀왔다는 사람들의 글도 접했던 터라 놀랄 수 밖에(소위, 멘붕). 음..어찌 된걸까? 그저 비슷한 느낌의 카페를 고흐가 그린 곳이라 홍보한 걸까? 아니면 헐린 카페를 다시 건축한걸까? 아, 그냥 나는 그 곳에 다녀온 것으로 기억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w*****y 2019.10.19.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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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가 전해주는 마음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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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다.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그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전혀 고흐의 작품같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작품들도 많이 담겨져 있다. 그의 인생 파노라마를 보는 듯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의 생애가 느껴진다. 채색없이 스케치만 한 그림들도 여러점 있는데 화려한 그의 그림에선 느낄 수 없었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고흐에 대한 설명이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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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다.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그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전혀 고흐의 작품같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작품들도 많이 담겨져 있다. 그의 인생 파노라마를 보는 듯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의 생애가 느껴진다. 채색없이 스케치만 한 그림들도 여러점 있는데 화려한 그의 그림에선 느낄 수 없었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고흐에 대한 설명이나 작품에 얽힌 일화 등 기본적인 내용들은 없어서 고흐에 관한 다른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약간의 아쉬움을 남길 수도 있을듯 싶다. 나는 그에 관한 자서전 형식의 책을 여러권 읽었었기 때문에 이 책이 좀 더 새롭게 다가왔다. 책이라는 표현보다는 화집이라고 해야할 듯 싶다.

 

 고흐의 생애를 알고 그의 그림을 보면 그가 어떤 심경으로 그림을 그렸는지 대강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많은 그의 자화상은 그의 심경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들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시기에 다양한 색체로 그려낸 그의 자화상에는 그의 삶이 담겨져 있다. 활기넘치는 젊음도, 절망에 가득찬 우수어린 눈빛도, 슬픔도, 광기도 그의 자화상 안에 담겨져 있다. <빈센트의 방>에서는 쓸쓸한 그의 삶과 함께 그러한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도 느껴진다. 그가 그린 그림들 속에는 그와 함께 그의 방, 그의 방이 있었던 집, 그가 자주 들렀던 카페, 그가 자주 산책했던 산과 들, 강이 있다. 모두 그의 눈에 담겨져 그림으로 되살아나 그의 쓸쓸한 삶을 채워주고 있다. 때문에 그의 그림엔 그의 인생이 있다.

 

 10대 20대 때엔 그저 그의 그림이 좋았다. 금방이라도 그림 속으로 뛰어들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화도 좋았고, 노란색으로 가득한 해바라기 그림도 좋았다. 사람을 빨아들이는 듯한 눈빛이 있는 그의 자화상도 좋았다. 그런데 이런저런 어려운 고비들을 넘고 넘어 지친 30대 후반이 되고보니 고흐.... 그가 보인다. 그림 속에 담겨진 그의 인생이 아프게 느껴지고 그 아픔과는 반대로 화려하기만 한 그의 그림이 나를 슬프게 한다. 정신병원에 갖혀 지내며 인생의 마지막을 보냈을 그의 절망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밀밭 풍경은 그의 절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래도 그에게 그림이 있어 그 힘겨운 삶을 지탱하지 않았을까 싶다.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때면 나는 고흐의 그림을 본다.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별이 빛나는 밤에>, 풀내음에 꽃향기가 실려올 것 같은 <도비니의 정원 한쪽 구석>, 힘겨운 삶이 담겨진 <신발 한 켤레>..... 그의 그림속엔 노동자들의 모습이 많이 담겨져 있다. 두상을 그린 작품들도 여럿이고, 일하는 모습을 담은 그 림들도 많이 보인다. 괴팍했다던 그의 성격과 달리 화사한 꽃이 담겨진 꽃병 그림도 많이 보인다. 그림으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고 다행스럽다. 아이들에게도 그림을 읽는 즐거움을 가르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c*******7 2013.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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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명작 4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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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1887   비운의 천재 예술가로 떠오르는 반 고흐(1853-1890)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화가다. 네덜란드의 그루트 준데르트라는 작은 마을의 목사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판화를 복제하는 일을 하였다. 목사가 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그림그리는 일에 몰두한다. 그의 그림에는 주로 농부나 노동자의 고단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하층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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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1887

 

비운의 천재 예술가로 떠오르는 반 고흐(1853-1890)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화가다. 네덜란드의 그루트 준데르트라는 작은 마을의 목사아들로 태어난 그는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판화를 복제하는 일을 하였다. 목사가 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그림그리는 일에 몰두한다. 그의 그림에는 주로 농부나 노동자의 고단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하층민의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자연의 경이를 찾아 도착한 2년 반의 아를에서의 생활에서 안정을 찾았다면 어땠을까. 귀를 스스로 잘랐다는 설이 우세하지만 언쟁중에 화난 고갱이 그랬다는 말도 있다. 살아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우리 나이로는 38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안타깝지만 불꽃같은 삶.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750통 이상이 남아 있음)에서 그의 열정과 고민, 허탈감을 느껴볼 수 있다.

"미치고 정신이 나갔어도 여전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화가들이다."

 

<씨 뿌리는 사람(밀레 모작)>, 1881

 

<두 명의 씨 뿌리는 사람의 손의 형태 습작> <식사 중인 두 무리의 농부들과 다른 인물들의 습작>, 1890

 

밀레의 씨뿌리는 사람을 모작한 적이 있는 반 고흐는 씨앗을 움켜쥐고 어떻게 흘러 나오게 할지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신경을 썼던 것으로 보인다.

 

<난롯가에 앉아 있는 농부>, 1881

 

난롯가에 앉은 농부의 표정은 밝지 않아 보인다. 손에 얼굴을 묻고 고뇌하는 군상이 여럿 있다.

 

<감자를 먹는 사람들>, 1885

 

호롱불 하나 켜놓고 감자를 먹고 커피를 나눠 마시며 하루일과를 정리하고 이야기를 나눌 것 같은 모습에서 묵직한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마차가 지나가는 도개교>, 1888

 

같은 제목으로 세 편이 나란히 나오는데 붓터치의 방향이나 색의 농도의 차이때문인지 색다르게 보였다.

 

<밤의 카페 테라스>, 1888

 

<밤의 카페>, 1888

 

밤의 카페 테라스 안으로 들어가면 이 카페가 나오는 걸까. 안주없이 시킨 텁텁한 싸구려 술을 마셔도 운치있고 분위기에 취할 것 같다. 당구대의 색이 바랜 부분이 노곤하게 술 마시는 이들, 치워지지 않은 빈자리, 우두커니 서 있는 고흐와도 어울린다. 

 

<별이 빛나는 밤>, 1889

 

반 고흐가 바라본 밤하늘은 사이프러스 나무가 하늘로 뻗어올라가 춤추듯 흔들리고 빛이 둥그렇게 회전하며 부풀어 오르고 이동하며 바람이 에너지를 몰고 너울대는 모습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언제나 나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다 - 한 번도 내가 본 그대로 그려지지 않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사이프러스 나무는 그 선과 비례에 있어 이집트의 오벨리스크처럼 아름답다 - 화창한 경치 속의 검은 얼룩과도 같다."



c******o 2012.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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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이 작품을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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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에 관한 책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내가 아는 화가가 별로 없어서일까? 아니면,내가 관심을 가지기 때문일까? 유독 고흐에 관한 책이 많은것 같다.   이 책은 제일 앞 부분에 지은이의 전반적인 고흐 작품에 관한 설명과 연대기를 제외하고나면,고흐의 작품만 제목과 함께 실려있다. 작품만 넘겨 보는데도 양이 방대하다보니 제법 시간이 걸린다. 후반으로 갈수록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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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에 관한 책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내가 아는 화가가 별로 없어서일까?

아니면,내가 관심을 가지기 때문일까?

유독 고흐에 관한 책이 많은것 같다.

 

이 책은 제일 앞 부분에 지은이의 전반적인 고흐 작품에 관한 설명과

연대기를 제외하고나면,고흐의 작품만 제목과 함께 실려있다.

작품만 넘겨 보는데도 양이 방대하다보니

제법 시간이 걸린다.

후반으로 갈수록 색감이 정열적으로 바뀌었지만,

색깔만 그렇지 여전히 느낌은 어두운데,

그의 초기 작품이 대부분 너무 어둡다.

배경이 광산촌,어촌,농촌이어서 일까?

하지만,농촌은 아주 평화롭게,

어촌은 활기차게.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할텐데

고흐의 고뇌,외로움이 그대로 드러난 아주 어두운 작품들.

 

굉장히 고뇌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

그래서,자살을 선택했겠지만.

 

그림을 보는 나도 좍 가라앉게 된다.

유독 자화상이 많은 화가란 생각을 했다.

비슷비슷한 그림들이 많다.

밀레의 그림 모작도 많고.

 

많은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보고 있으니,

그의 작품의 변화, 감정의 변화까지 고스란히 나에게 전달되어온다.
 

j*****3 2009.01.15. 신고 공감 0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