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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되어서 무작정 구입한 음반. 가끔은 생각없는 구매가 대박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 거 같다. 음악의 편식 없이 이것저것 듣는 편이고, 사실 재즈니 뭐니 잡다한 지식 없이 그냥 내 귀에 좋게 들리면 그만이다.. 라는 주의의기 때문에, 이렇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참 좋더라. 보컬 여자분의 목소리가 너무 좋은 거 같다. 흔히 생각하는 재즈 보컬처럼 끈적하지 않은, 그렇지만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예쁜 목소리가 좋아서 자꾸 듣게 되는 앨범. 품절되기 전에 여유 되시는 분들은 구입해두셔도 후회없을 듯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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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의 double showcase 에 guest 로 나와서 두 곡을 부르고 들어간 밴드다. 그가 전 곡을 작사, 작곡했는데 (일부 스탠더드 곡을 제외하고는) 음반을 산지 반년이 넘었건만 여전히 아침에 컴퍼넌트 알람으로 셋팅해둔 음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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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9번 트랙에 나오는 'Cannot Forget(못잊어)'를 스킵하고 듣는다면 절대 국산음반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CD다. 플럭스 뮤직은 상당한 내공의 뮤지션들을 보유(!)하고 있는 듯 하다. 트럼펫부시는 이주한씨야 워낙 내공 출중하신 분으로 익히 알려진 분이다. 하지만 함께 하시는 분들, 특히 haewon으로 적혀있는 여성 보컬의 목소리 꽤 찰지고 감긴다.
혼성보컬그룹 '쿨'이 여름에만 활동한다고 '윈터플레이'가 여름에는 놀다가 겨울에만 일을 해야하는 것은 아닐 듯 하다. 음악은 겨울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여름 저녁나절에 차갑게 식힌 와인 한 잔 마시면서 커트 보네커트나 폴 오스터 같은 적당한 분위기의 책을 보면서 설설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바람을 기다리면서 듣기 좋은 음반이다.
가장 대중적인 느낌의 곡은 Melon Man 과 hey Bob
CD전체가 편성이 좋아서 한 곡만 듣기보다 CD를 걸어놓고 그냥 노는 것이 좋을 그런 C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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