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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것은 과거로부터 진행된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하나의 지침이기도 하다. 많은 것이 창조되고, 때로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바꿈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된다. 우리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사람들을 '이노베이터'라 부른다. 그리고 그들을 경외한다. '아, 나는 절대 불가능 할거야.',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역시 천재는 달라' ... 하지만, 그것은 모두 우리가 가진 오해일뿐이다. 우리는 그들의 '결과'만을 보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의 '과정'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서문과 부록을 제외하고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에서 우리가 가진 통념을 깸과 동시에 이노베이션이라는 것이 타고난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가 절실히 갈구할 때 얻어지는, 일종의 진리와도 같다. 책의 템포가 굉장히 빠른 편이고 몰입도 굉장히 잘된다. 읽는 내내 가장 맘에 들었던 점 중 하나는 각 챕터가 끝날때마다 마치 게시물에 다는 것 같은 '댓글'들이 달려있어서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책의 내용을 접함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이것도 일종의 '이노베이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혹시 모르지. 이 책을 읽은 누군가는 이런 방식을 다른 분야에 접목시켜 '당연하지만 놀라운' 무언가를 우리에게 보여줄지도. 이 책은 어렵지 않다. 단지, 우리가 너무 당연히 생각해서 눈여겨 보지 않던 사실들을 눈 앞까지 가져다 줄 뿐이다. 첫번째 장을 보면서 내가 떠올렸던 건 왓슨과 크릭의 DNA발견에 대한 '신화'였다. 이 바닥 공부하던 사람이면 다 들어본 이야기. DNA의 구조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왓슨 박사의 꿈에 나타난 자기 꼬리를 물고 있는 뱀, 그것이 바로 '이중나선'의 단서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얼핏보면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 우리 앞에 구현된 하나의 기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만약 왓슨 박사가 이런 의견을 듣게 되면 당장 사시미 떠주겠다며 달려들지도 모르지만 말이다.<웃음> 아마 그런 '꿈'을 꾸기 위해 왓슨 박사는 머리가 송송 빠질 정도로 고민을 했을거다. 오죽하면 꿈에까지 나왔겠는가. 또, 나는 4장을 보면서 멘델을 떠올렸다. 지금에야 생물 공부 했던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멘델의 유전법칙'. 강낭콩에 일생을 바친 그의 업적은 그 당시에는 뭍혀서 인정받지 못했다. 아마 그의 논문이 후에 발견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멘델'이라는 사람의 이름조차 몰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필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을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한가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자유롭고 억압되지 않는 야생마 같은 생각들을 당신의 머리속에 풀어놓아라. 그것은 당신의 머릿속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당신이 잊고 있었던 숨겨진 보물지도를 찾아줄지도 모른다. 당신의 이노베이션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보물지도를 보고, 갈구하라. 당신에게 찰나의 섬광과 같이 찾아올 에피파니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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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 이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가 되어 버렸다. 경제학자 슘페터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기업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노베이션이라는 것이 크게 부각이 되었는데, 이제는 단순히 경제적인 관점을 넘어서 정치, 사회, 문화 다방면에서 모두 저마다 이노베이션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노베이션이 무엇인지 그 실체에 대해 물어본다면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노베이션은 뛰어난 한 사람에 의해 으로 일어난 것이라는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우리는 정작 이노베이션을 외치고 이노베이션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노베이션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오히려 이노베이션을 더욱 어럽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