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생각해야만 하는 것은 서점과 도서관에 진열된 책은 물론 서점과 도서관 이외의 장소에 진열된 책 출판유통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책, 전자 서적을 포함한 인터넷의 여러가지 콘텐츠, 그리고 그런 콘텐츠를 연결하 는 여러 서비스, 여러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책이 만들어진 최초의 순간부터 독자의 손에 도착하여 즐기는 최후의 순 간까지 그 사이에 관한 모든 것을 생각의 대상이 됩니다. 서점 이외의 장소에서 책을 판매하려고 할때, 몇가지 극복해야 할 장애물 이 있습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유통과 거래 습관에 관한 장애물인데 당연히 음식점은 보통 음식을 먹기 위한 장소인데 그런 장소 구석에 서가를 만들면 책을 추천하지 않는 한 많은 사람들에게 그저 풍경의 일부일 뿐인것처럼 음식 과 책을 하나의 세트로 만들면 책은 카페에서 식사 시간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규칙을 만들어 책도 음식의 일부로 만드는 겁니다. 어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고 즐거움을 얻을수 있어 책을 지키고 싶다 고,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명감을 가지면서도 책의 무엇 을 지키고 싶은 것인지 어디가 없어지면 안되는 것인지 나름대로 생각하 면서 자신의 영역에 얽매이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와 잡화점, 인테리어 가게등 다른 업종의 소매점에 책을 파는 장소는 만드는것이 책의 역습입니다. 종이책을 파는것만이 앞으로의 동네서점의 일은 아닙니다. 우선 결정한 것이 매일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 맥주를 비롯하여 음료수를 제공하는것, 책을 진열한 책장을 중심으로 가구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맥주와 커피를 처음에는 책방의 부업이라고 생각하고 맛을 기 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역으로 한 입 마셨을때 맛있으면 책방인데 맥주가 맛있네 맛있는 커피가 나와라고 화제를 모을수도 있습니다. 책방에서는 맥주와 커피를 내는 것 자체가 적으니까 맛있는 것을 제공하 면 더욱더 가치가 올라가듯 이른바 기대치가 낮으면 이득입니다. 책장도 책상도 의자도 조명도 빈티지 가구를 집기로 사용하면서 가구도 파는것도 책방의 역습이 될것입니다. 매상이 내려가는 것을 업계와 독자의 탓으로 하고 가능한 노력과 궁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술집에서 출판업계는 사양 산업이야라고 떠드는 어 른들도 같은 죄인입니다. 어두운 것은 우리의 미래뿐입니다. 책은 형태를 바꿔가면서 앞으로 저희의 인생을 풍성하게 해주는 존재로 지속될 것입니다. 오히려 그 새로운 형태가 더욱 풍성한 읽기를 가져다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앞으로 책과 관련된 일을 하려는 분, 그리고 책의 미래가 걱정 되는 모든 책을 좋아하는 분을 위한 새로운 입문서입니다 |
|
출판업계 종사자들은 자주 출판은 사양산업이라고 말하며 미래가 어둡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매출을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출판업계의 미래와 책의 미래가 과연 같다고 할 수 있을까? |
|
저자 우치누마 신타로는 대학 졸업 후 서점에서 경험을 쌓은 후 온라인 헌책방을 운영하면서 다른 업계와 협력하여 10여 년간 여러 책과 관계된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그동안 그가 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책은 ‘콘텐츠’이며, 책이라는 콘텐츠는 굳이 종이책이 아닌 다른 형태로도 발신할 수 있으며 그런 다양한 도구 사용에 대한 도전이 책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