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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열리는 나무를 본 적이 있나요? 그동안 '나무'와 관련된 그림책을 많이 봤지만 신발이 열린다니 금시초문! 맛있는 과일이 열린다거나, 여러 동식물에게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 있지만, 먹을 수 없는 신발이 열린다니 어떤 사연이 있는 나무인지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하기 시작하네요~
[크레용하우스] 신발이 열리는 나무 박혜선 글 / 김정선 그림 처음에 책 제목만 들었을 때, 누군가 신발을 나무 위에 던져 놓아 나무에 신발이 열린 것처럼 오해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커다란 신발이 열린 나무 밑에서 군침을 흘리며 앉아있는 누렁이 한마리를 보니, 신발을 닮은 과일들이 열린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신발이 열리는 나무>는 한적한 시골 마을, 할머니와 함께 사는 강아지 누렁이의 이야기로 시작되네요. 할머니가 뒷집 마실갔다 신발을 바꿔 신고 오는데 영리한 누렁이가 제대로 된 신발을 물고 오자 할머니의 칭찬이 이어지네요. 그 날 오후, 할머니들 모임이 끝나갈 무렵, 누렁이는 할머니 신발을 물고 꼬리를 살랑대며 흔들어요. 다들 누렁이가 주인 신발을 잘 알아 본다고 칭찬을 하죠!
하지만 누렁이는 신발을 물어오는 것을 칭찬하는 줄 알고~ 매일 신발만 보면 집으로 물고 왔어요. 할머니가 빗자루를 들고 야단을 쳐도 누렁이의 신발 사랑은 식을 줄 모르네요! 파스텔톤의 서정적이고 귀여운 그림이 더해져, 누렁이를 차마 혼내기 힘들게 만드는 게 이 그림책의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눈을 감고 있노라면, 책 속 누렁이가 저희집 현관에도 나타나서 똘망군이 아끼는 신발 하나를 물고 냉큼 달아나버릴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말이죠!
날이 갈수록 누렁이가 물고오는 신발의 수는 늘어났어요. 보들보들 털 장화는 누렁이의 베개가 되고, 분홍구두는 밥그릇이 되고, 가죽구두는 개껌이 되고!!! 또 신발을 이곳 저곳에 숨겨두는 누렁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면, 제가 어릴 적 키웠던 '뭉치'라는 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 구두를 아그작아그작 씹어서 식탁 밑에 숨겨 두었던 강아지 '뭉치' 모습과 누렁이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이 책을 쓴 사람과 그린 화가 모두 개의 생태를 잘 아는 분이구나 싶었네요. ^^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봄이 되었어요. 할머니는 텃밭에 모종을 심다가 신발 모양의 새싹을 발견하게 되고, 정성껏 가꿉니다. 여름이 되자, 마법을 부린 것처럼 커다란 나무가 되지요!
그런데 그 나무에서 열매 대신 신발이 열리지 뭐에요~ 할머니는 동네 사람들을 불러 신발잔치를 하네요~ 누렁이가 물어간 만큼 신발을 따가라고 말이죠!!!ㅋ
똘망군에게도 신발 나무에서 따고 싶은 신발이 있냐고 물었더니~ 귀여운 파란색 아기신발 한짝을 가르키네요! 자기는 외할머니한테 운동화를 선물받았으니,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 신발을 따주고 싶대요.^^
책을 읽고 나서~ 똘망군이 신고 싶은 신발이 열리는 나무를 그려 보자고 했더니, 똘망군은 신발 대신 장난감이 열리는 나무를 그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그림책을 읽은 덕분인지, 엄마보다 더 창의적인 생각으로 그림을 그려 나가는 똘망군이네요! 똘망군이 생각하는 장난감이 열리는 나무에는 기차와 킥보드, 레고, 레고 공룡, 그리고 요즘 홀릭 중인 고무딱지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 아이들과 함께 [크레용하우스] 신발이 열리는 나무를 읽고, 아이들만의 재치넘치는 물건들이 열리는 나무를 그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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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열리는 나무』라는 제목을 보며, 먼저 든 생각은 어쩌다 신발이 나무 위에 걸리게 됐을까 였어요. 강아지 그림이 있는 걸 보니, 강아지가 물어다 놨나? 하지만, 강아지가 신발을 나무에 걸 순 없을 텐데, 어떻게 신발이 나무에 걸렸을까?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쳐봅니다. 먼저,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림들이 눈을 정화시켜줍니다. 왠지 고향생각도 나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도 나게 하며,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힘이 있는 그림들이네요.
누렁이는 할머니의 신발 냄새를 잘 압니다. 그래서 마실 나가셨던 할머니가 짝짝이 신발로 나타나자 할머니 신발이 아닌 쪽 신을 입에 물고 다녀오며 할머니 신발을 찾아오네요. 이렇게 기특한 누렁이지만, 언제나 기특한 것만은 아니랍니다. 할머니의 칭찬을 받았기 때문일까요? 그 뒤론 자꾸 다른 사람들 신발을 집으로 물고 오네요. 동네의 신발이란 신발은 다 물어 온 것 같아요. 그리곤 신발들을 곳곳에 감춰둡니다.
![]() 저런, 큰일 났네요. 동네 사람들의 신발을 다 가져왔을 뿐더러 망쳐놨으니 어떻게 하면 좋죠?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텃밭에서 이상한 모양의 싹이 납니다. 마치 신발 모양의 싹이에요. 그리곤 마치 잭의 콩나무처럼 금세 커지네요. 물론, 하늘 위까지 커지진 않았지만, 순식간에 커다란 나무가 된 그곳에선 여러 가지 신발들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신발이 열리는 나무’였네요.
마침 얼마 전 오이 미에코라는 일본 작가의 동화집을 읽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인 「신기한 국자 이야기」란 동화에서도 구두가 잔뜩 열리는 나무가 등장해요. 그 이야기의 주인공 할아버지는 직접 구두를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죠. 그런 할아버지가 마법의 국자를 얻었어요. 그리곤 구두를 땅에 묻고 마법의 국자로 물을 줬더니, 구두가 열리는 나무가 다음날 나타난 거예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많은 구두를 선물하게 됐고요.
두 동화 모두 나무에 신발이 걸리는 이유가 있어요. 그건 바로 타인을 위해서죠. 이 책 『신발이 열리는 나무』 역시 동네 사람들의 신발을 물어와 망쳐놨으니 얼마나 큰 민폐인 가요? 하지만, 작가의 상상력은 그런 민폐를 한 방에 날려버릴 ‘신발이 열리는 나무’를 키워냈답니다. 그리곤 자신이 잃어버린 신발을 보상받고 즐거워하죠. 게다가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하니 얼마나 좋겠어요?
‘신발이 열리는 나무’는 결국엔 누렁이의 잘못을 감춰주는 나무일뿐더러 마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행복이 열리는 나무’네요.
어린 시절 시골마을에서 자랄 때, 간혹 강아지가 운동화를 물고 가선 망가뜨릴 때가 있었어요. 그럼 어찌 화가 나던지. 강아지를 정말 때려주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이 동화는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언짢거나 화를 내는 모습들이 없어 더욱 예쁘네요. 정말 예쁜 마음이 열리는 나무처럼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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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2016 책둥이 추천도서 2017 행복한 아침독서 선정도서 신발을 좋아하는 귀여운 강아지 누렁이. 온동네를 누비며 여러가지 신발을 수집한답니다 ㅋㅋ 그러다 우연히 발견(?) 발명(?)하는 신발 나무. 온갖 신발이 주렁주렁열리는 나무예요. 누렁이가 정말 좋아했을 것 같아요. 상상력이 기발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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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신발이 열리는 나무 박혜선 글 김정선 그림 ![]() 7살 둘째 아이가 물어봅니다. "엄마, 왜 나무에 신발이 열려요?" 아....이 질문에 대답을 해 주어야 하나요? 꾹 눌러 참고 가만히 있었더니 스스로 책을 거실로 가져가 펼쳐 봅니다. 다시... 동생 방에 가져다 꽂았는데 며칠 뒤에 청소를 하다 보니 어느 사이 둘째 아이 방 책꽂이로 옮겨 가 있었습니다. 좋은 책은 아이들도 금방 알아 보니까요. ^^ ![]() ![]() 제목과는 다르게 강아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속표지로 시작하네요. 한 마리만 따로 떨어져 있어요. ![]() ![]() 아직 나무에는 신발이 열리지 않았어요. ^^ ![]() ![]() 신발을 좋아하는 누렁이 신발 냄새를 맡고 할머니가 뒷집에서 잘못 신고온 신발을 알아차리고는 뒷집에서 할머니의 신발을 찾아 줍니다. 여기까지는.... 있을 수 있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누렁이가 점점 더 신발을 물어오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온 동네에서 신발을 물어다가 비밀 장소에 숨기네요. ![]() ![]() 그러던 어느날.... 새싹이 났는데요... 꼭 떡잎이 신발같이 생겼어요!! ![]() ![]() 신발 나뭇잎 나무는 다른 나무들 보다 빨리 쑥쑥 자랍니다. 신발을 좋아하는 누렁이의 지극한 사랑을 받아 가면서요. ^^ ![]() ![]() 가을이 되었어요. 할머니는 누렁이와 함께 아침 일찍 텃밭에 갔어요. 할머니의 눈이 휘둥그레... 누렁이가 고개를 한 꼇 치켜들고 있는 것이 보이지요? 도대체 무슨 일이 생겼길래 이렇게 눈이 휘둥그레... 그리고 누렁이까지 고개를 있는 힘껏 치켜들고 보고 있을까요? 물론 답은 제목과 표지에 나와 있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이 나무는 그동안 신발을 잃어버린 모든 동네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 주네요. 글쓴이의 기발한 상상력이 정다운 필체에 담겨서 엉뚱하지만 전혀 엉뚱하지 않은 느낌이 납니다. 그림은 또 어떤가요~~ 너무나 글을 잘 살려주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네요. 책장을 넘기는 감촉도 좋구요 책의 재질도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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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뒷집에 놀러갔다가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오셨네요.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할머니네 누렁이가 잘못 신고 온 신발을 물고 가서 원래 할머니 신발로 바꿔가지고 오니까요. 주인 할머니의 신발을 척척 챙기는 누렁이... 이번엔 너무 잘 챙긴 탓일까요? 동네 잔칫집에 간 할머니는 신발이 보이지 않아 헌 고무신을 빌려 신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에 와보니 누렁이가 할머니 신발을 베고 자고 있네요. 그 이후로는 할머니 신발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신발도 집으로 다 물고 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신발도 다 물고 오니 집집마다 신발이 안 보인다고 난리지요.
옛날 사람들의 정이 느껴지는 부분이라고나 할까요? 오늘날 같으면 신발을 훔쳐간 범인을 찾아내느라 마을이 한바탕 난리가 나겠지만 책 속에 등장하는 마을 사람들은 범인을 찾지도 누렁이를 야단치지도 않습니다. 누렁이인줄 모를 수도 있구요.
누렁이는 더 많아진 신발들을 기대어 잠을 청하기도 하고, 밥그릇처럼 먹을 것을 넣어두기도 하고, 껌처럼 가죽 구두를 씹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후엔 혼자 놀이라도 하듯이 신발을 여기 저기에 숨겨둔답니다. 우리 아이는 책을 보면서 누렁이가 신발을 어디에 숨겨 두었는지 재미있게 찾아보더라구요.
어느 날 텃밭 가운데 신발 모양의 새싹이 났답니다. 할머니는 정성을 다해 새싹을 가꿨죠. 가을이 되자 커다란 나무에 신발이 주렁주렁 열렸답니다. 다양한 신발이 열리자 마을 사람들에게 누렁이가 물어 간 신발 만큼 마음껏 가져가라고 합니다. 정말 인심 좋은 시골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사실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누렁이가 가져간 신발들을 나무 위에다 다 던져놓은 건 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신발이 열리는 나무라고 제목을 지었나보다 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 신발이 열리는 나무더라구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더라구요. 마을 사람들의 신발을 가져다가 누렁이가 마음대로 이용했지만 결국 신발이 열리는 나무로 더 크게 보답하는 모습이 무척 훈훈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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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너무 귀엽고 그림도 귀엽고 내용은 더 사랑스러운
책 <신발이 열리는 나무>예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계속 귀여워~를 연발했답니다. 아이들이 책을 저에게 보여 주며 빨리 보라고 성화였는데 제가 읽어 보니 아이들이 왜 그리 귀엽다고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동글동글한 강아지가 매 그림마다 등장하니 삽화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내용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저희집 아이들에겐 다소 쉽고 짧은 그림책이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아이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자꾸 들여다보게 만드는 것 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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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참 정겹죠? 동글동글 너무 귀여워요. 내용도 참 귀엽답니다. 할머니가 뒷집에 놀러 갔다가 돌아왔는데 그림 보면 아시겠지만 할머니의 신발이 짝짝이네요. 그런데 신통방통하게 누렁이가 할머니 신발 한 짝을 물고 뒷집으로 가 버렸어요. 그리고 할머니의 신발 한 짝을 물고 왔지요. 할머니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 할머니의 신발을 물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요. 이러면 누구라도 누렁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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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할머니가 동네 잔칫집에 새 고무신을 신고 갔는데
집에 가려고 신발을 찾으니 보이지가 않아 헌 고무신을 빌려 신고 집에 돌아오셨지요. 집에 돌아와 보니 누렁이가 할머니의 새 고무신을 베고 있네요. 할머니는 누렁이가 귀여워 웃고 말지요. 그 뒤로 누렁이는 누구 신발이든, 어떤 신발이든 집으로 물고 왔어요. 할머니는 매일같이 신발을 물어 오자 화가 나서 빗자루를 들고 누렁이를 야단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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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누렁이가 물고 온 신발이 늘어났어요. 털
장화에 기대 잠들고 분홍 구두엔 먹을 것을 넣어두었지요. 또 신발을 여기저기에 숨겼어요 그러는 동안 가을이 오고 겨울을 지나 봄이 왔어요. 누렁이가 순하고 순진한 얼굴로 저를 쳐다본다면 저 역시 혼내기도 쉽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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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 할머니는 텃밭에 상추와 쑥갓을 심었어요.
그런데 며칠 뒤 텃밭 가운데 신발같이 생긴 새싹이 나왔고 할머니는 정성껏 돌보았어요. 여름이 다가오자 신발 모양 새싹은 커다란 나무가 되었어요. 가을이 되고 텃밭에 나오신 할머니는 나무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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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에 신발이 주렁주렁 열렸던
거죠. 할머니는 누렁이가 물어 간만큼 신발을 따 가라며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았어요. 누렁이 덕분에 새 신발이 생긴 동네 사람들은 기뻐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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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나무에서 신발을 따서 누렁이에게
신겼어요.
누렁이의 작고 예쁜 신발에는 방울이 달려 있어서 걸을 때마다 딸랑딸랑 소리가 나는데요. 할머니 신발과 똑같은 모양이라 귀엽네요. 예쁜 신발 신고 신발 나무 아래에서 잠들어 있는 누렁이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에게는 다소 글 밥이 적은 책이었는지 몰라요. 하지만 이 책은 글이 적어도 읽을 가치가 있는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며 읽은 책이라 오래 소장하고픈 책이에요. 좋은 내용과 너무 이쁜 그림이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해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책이어서 저학년 아이들에게 강추하고픈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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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넓게 펼쳐서 감상하면 숨어있는 재미를 찾아내게 된다. 울긋 불긋 신발열매가 열린 나무는 탐스럽기도 하다. 굵은 나무기둥에 기대어 활짝 웃고 있는(?) 앞 표지의 강아지가 사랑스럽다. 뒤표지, 즉 반대편 나무기둥에는 할머니가 기대어 무언가를 하고 계시다. 풀을 뽑는 걸까? 그런데 나무기둥 옆으로 살짝 보이는 것이 있다. 뒤편에 계신 할머니의 무릎이, 앞쪽에 있는 강아지의 꼬리가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서서히 눈에 들어온다. 따뜻하고 정겨운 모습에 미소짓게 된다.
면지에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듯한 새끼 강아지들이 잠을 자고 있다. 약간 떨어져 있는 노란 강아지, 이 아이가 주인공 누렁이인가보다. 다른 형제들은 모두 어디로 보내졌을까도 생각하게 된다. 누렁이는 아기때부터 할머니의 총애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란다. 어려서부터 신발에 집착을 보이며 주인의 신발을 챙긴다. 누렁이의 귀여운 행동에 할머니는 웃으며 칭찬을 하신다.
그러나 이제 본격적인 신발 사냥이 시작된다. 동네는 사라진 신발 때문에 떠들썩해지고 누렁이는 물고온 신발들 덕분에 매일이 행복이다. 다양한 용도를 가진 최고의 장난감이다. 계절이 바뀌고 봄이 되어 텃밭 가운데 솟은 신발 모양 새싹! 판타지가 시작된다. 잭의 콩나무처럼 쑥쑥 자란 나무는 가을 열매로 멋진 신발을 주렁주렁 선사한다. 마음에 드는 신발을 똑!, 뚝! 따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미소가 가득하다. 마지막 장면의 붉게 단풍물든 나무는 여전히 빼곡하게 신발을 매달고 있다.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고 넉넉해지는 장면이다. 할머니와 강아지는 오래도록 서로를 의지하며 친구처럼 지냈을 것이다. 나도 신발 좋아하는데...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동화를 감상하면서 그림책 읽기의 행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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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열리는 나무/박혜선/크레용하우스/상상력을 키워주는 재밌는 동화~
동화는 아이들의 마음으로 그려낸 상상의 이야기인데요. 동화에는 전통적인 구전동화도 있고, SF적 요소를 가미한 동화도 있고, 현실을 담은 동화 등 그 형식이 다르지만 모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아이들의 꿈을 펼치도록 하는 공통점이 있지요. 흔히 어른이 되면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가끔씩 아이들의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의 날개를 펴고 동심의 나라로 가곤 합니다.
신발이 열리는 나무! 표지에서 대강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동화인데요. 커다란 나무에 각양각색의 신발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려 있고요. 나무 아래에 있는 강아지가 나무를 올려다 보며 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신발, 나무의 이야기를 읽으며 웃음과 함께 상상의 세계로 빠졌답니다.
주인공인 누렁이가 신발을 좋아하는 계기가 재미있네요. 그 계기는 주인 할머니의 칭찬때문이었거든요. 어느 날, 뒷집에 놀러 갔던 할머니가 신발을 바꿔 신고 오게 되자 누렁이는 주인 할머니의 신발을 찾아주게 됩니다. 할머니는 그런 누렁이에게 칭찬을 했고, 누렁이가 할머니의 신발을 물 때마다 주인 신발을 알아본다며 누렁이를 칭찬했답니다. 하지만 신발을 물고 다니는 것에 재미를 들인 누렁이는 마을에 있는 신발이라면 어떤 신발이든지 물고 오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마을엔 신발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범인인 누렁이는 그 신발들을 여기저기에 숨겨 놓았지요. 반전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새싹들이 자란 틈에 신발나무 싹도 자라났거든요.
사라진 신발, 열매로 다시 태어난 신발, 거듭된 칭찬에 신발 마니아가 된 누렁이, 마을에 웃음을 선물한 신발나무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밌는 동화였답니다. 웃음과 반전이 있기에 책을 덮으면서도 웃음이 떠나질 않는 동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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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신발이 열리는 나무
<신발이 열리는 나무>책 제목과 표지만으도 두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 특히나 신발에 유독 관심을 많이 보이는 우리 둘째 아들램에게 책 읽는 재미를 만끽하게 해 주고 있네요~ 신발만 보면 물고 오는 누렁이와 텃밭에 돋아난 신발 모양의 신기한 새싹! 책을 읽으며 두 아이들과 함께 재잘재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 뒷집에 놀러갔던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할머니를 반기는 누렁이~ 할머니 신발 냄새를 맡기 시작하면서 할머니의 신발 한짝을 벗겨 물고 뒷집으로 가 버리는데요~ 누렁이는 물고간 신발 대신 다른 신발을 물고 왔는데 할머니가 신발을 짝짝이고 신고와서 찾으러 간 것^^ 누렁이는 할머니에게 칭찬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네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누렁이에 흠뻑 빠져서는 책을 손에 놓지 못하는 울 아들램~ 누나랑 같이 볼만도 한데 혼자 누렁이와 할머니를 독차지 하고 싶은 욕심에 혼자서 책속 이야기에 심취에 있네요~^^ 동네 잔칫집에 다녀온 할머니~~ 신고 온 새 고무신이 보이지 않자 헌 고무신을 빌려 신고 집으로 돌아오고 누렁이는 그때부터 온 동네 신발을 물고 집으로 가져오는데요~~ 신발이 사라지니 동네가 발칵~^^ 누렁이는 신발을 여기저기 숨기기에 바쁘고... 봄이 되어 이상한 모양의 새싹이^^ 누렁이가 숨긴 신발 모양의 새싹이 나무가 되어 주렁주렁 신발이 열렸네요~~~ 책 속 이야기와 함께 누렁이도 예쁜 신발을 신고 울 아이들도 신발 고르기에 바쁘네요^^ 책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고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도 자극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 신발이 열리는 신기한 나무와 함께 아이들이 꿈도 사랑도 퐁퐁 샘솟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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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신발이 열리는 나무"책을 읽어보았어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큼. 소재가 너무 신선했답니다~ 제목을 읽어주니 아이가 신발이 어떻게 나무에서 열려??하고 물어보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누렁이와 할머니 입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누렁이가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간 할머니에게 짝이 맞는 신발을 찾아오게 되면서.. 누렁이는 할머니의 살아을 듬뿍 받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칭찬은 들은 누렁이는 동네의 모든 신발을 물어 오기 시작하게 됩니다.
누렁이는 이집, 저집에서 몰고 온 신발을 여기저기 숨기기 시작합니다.. 땅속에..장독대 안에..자전거 옆에... 할머니한테 혼나도 누렁이는 멈출수 없었습니다.
그러는 어느날 봄이 되어 할머니는 텃밭에 상추와 쑥갓을 심게 되었는데요.. 며칠뒤 텃밭 가운데에서 신발모양의 새싹이 나오게 됩니다. 할머니의 정성으로 신발모양 새싹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랐답니다.
가을이 되자 신발모양 새싹은 커다란 나무가 되어 신발이 주렁주렁 열렸답니다~
"신발이 열리는 나무"라는 소재부터 다양한 이야기책으로 아이와 읽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네요~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 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신발이 열린 나무를 보면서 아이가 마음에 드는 신발도 찾아보고..예전에 아이가 잃어버린 신발도 여기 나무에 있지 않을까? 얘기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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