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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이 콤플렉스라는 것을 백과사전은 이렇게 정의합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란 타인으로부터 착한아이라는 반응을 듣기 위해 내면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한다. - 한국어 위키백과
만약 언제나 이처럼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칭찬은 많이 들을지 모르지만, 그 사람의 마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곪게 되지 않을까요? 곪은 곳은 터뜨리고 고름을 짜줘야만 하죠. 여기 그처럼 착한아이 콤플렉스로 인해 마음이 곪게 되고, 결국엔 멋지게 터뜨려 고름을 짜줌으로 그 마음이 다시 치유되는 그런 재미난 동화가 있습니다. 금번 크레용하우스에서 출간된 원유순 작가의 『그저 그런 아이 도도』란 동화입니다.
도도는 착한아이라는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도 기분 좋게 먹죠. 맛나서 먹는 것이 아니라 칭찬을 받기 위해서랍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 건 자신이 자청해서 하곤 합니다. 정말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칭찬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칭찬받기 위해 하기 싫은 것도 하고, 먹기 싫은 것도 먹는 가운데 도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속에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만약 이대로 두면 큰일 날 것 같습니다.
![]() 그런 도도네 집에 달달 할머니가 옵니다. 달달 할머니는 뭐든 달달 볶아서 달달 할머니랍니다. 음식도 뭐든 달달 볶습니다. 그런 할머니가 도도 방에 이상한 팬티 하나를 살짝 놔둡니다. 빨간 팬티인데, 속이 부글부글 끓을 때, 이 팬티를 입으면 속이 뻥~ 뚫린대요. 단, 조건이 있습니다.
하나, 절대로 벗지 말 것 둘, 절대로 빨지 말 것 셋, 절대로 남에게 보여 주지 말 것
이 세 가지만 지키면 됩니다. 도도는 이 팬티를 입은 후엔 이젠 굳이 맘에도 없는 일들을 칭찬듣기 위해 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자기 멋대로 하죠.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도도의 마음은 정말 뻥~ 뚫린답니다. 그런데, 도도 이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이 동화는 먼저,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벗어던질 것을 이야기합니다. 작가의 말합니다. 잘난 가면을 오래 쓰고 있으면 지쳐서 빨리 쓰러진다고요. 그러니 가면을 벗어던지라는 거죠. 가면을 벗어던지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고요.
맞아요. 지나치게 감정표현을 억제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키우게 됩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는 동화처럼 분명 병을 키울 수도 있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이 옳다는 말을 하는 걸까요? 도도의 행동이 조금은 지나쳐 보이거든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빨간 팬티를 입는 조건을 잘 보면, 결코 오래 지속될 수 없는 조건임을 알 수 있어요. 팬티를 빨지도 않고 영원이 입을 순 없으니까요. 그럼 정말 큰일 날걸요? 도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러니, 언제나 자기 멋대로 하라는 건 아니에요. 단지 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억제하며 살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거죠.
동화가 재미나면서도 우리의 행동의 동기를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동화네요. 무작정 착한아이가 되라는 것도, 그렇다고 마음대로 하라는 것도 아닌, 균형감각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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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다'는 얘기가 과연 좋기만 한 말일까요? 자녀를 키우다보면 착하기만 해서는 학교 생활을 비롯 단체생활에서 힘들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뭐든지 양보하고 배려하다 보면 자기 것 조차 못 챙기기 일쑤이고, 또 선생님도 투정없이 있으면 잘 적응하나보다 하고 짝꿍이든 주변 모둠이건 흔히 말하는 별난 아이를 곁에 앉히기 일쑤랍니다. 요즘은 자기 PR시대라고도 하던데..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하고 알리는 데 적극적인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가는 인생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어린시절에만 해도 '착한 여자 컴플렉스',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익숙했던 것 같아요. 뭐든지 부모님 말씀에 선생님 말씀에, 어른들 말씀에 복종하고 따라야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웠던 가부장적인 가정환경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엔 읽은 <그저 그런 아이 도도>에서 '도도' 역시 처음엔 착하다고 칭찬받는 것이 좋았고, 그러다보니 칭찬을 듣기 위해 맛없는 급식도 싹싹 먹고 친구 부탁도 다 들어주어요. 그랬던 도도가 '달달 할머니'를 만나면서 변하게 된답니다. 특히 우연히 마법 팬티를 가지게 되면서 도도는 완전히 변하게 되는데요.
<그저 그런 아이 도도>를 읽으면서 우리의 아이들도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대해 한 번쯤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도도의 마법팬티는 벗지도 씻지도 못해서 안절부절 하는 모습에 참 우습기도 하고 어떨 땐 안타까울 때도 있었는데요. 벗지도 씻지도 못함에도 도도가 마법팬티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마음은 어떠한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딸 아이가 오랜만에 <그저 그런 아이 도도>를 읽고 독후활동을 했어요. 독후활동을 한지 2주는 된 것 같은데... 제가 깜빡하고 책리뷰를 너무 늦게 올렸네요. ㅠㅠ '나쁜 말'을 하는 빨강 팬티 대신 '좋은 말'을 하는 야광 팬티를 선물로 주고 싶다는 딸 아이의 예쁜 마음이 담겨져 있네요. 연두색 야광에 '도도' 이름도 적혀 있어요 ㅋㅋ
<줄거리 소개> ‘착한 아이 증후군’은 다른 사람에게 착한 아이라고 인정받기 위해 마음속 욕구나 소망을 억누르는 것을 말해요.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고 칭찬받고 싶어서 쓴 일종의 가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도도 역시 칭찬받고 싶어서 엄마가 기뻐하는 행동을 하고 달달 할머니의 벌레 볶음도 억지로 먹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눈물이 핑 돌고 한숨이 새어 나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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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는 착하다고 칭찬받는 것이 좋았어요 맛없는 급식도 싹싹 먹고 친구 부탁도 다 들어주었지요. 그런데 달달 할머니가 징그러운 벌레 볶음을 주고 잔소리하며 도도를 괴롭히지 뭐예요? 가슴이 답답했던 도도는 우연히 마법의 빨간 팬티를 가져요 과연 빨간 팬티를 입은 도도는 어떻게 변할까요? 1. 착한 도도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어느새 바르고 착한 아이가 된 도도 예쁜 짝꿍 수수와 같이 앉고 싶지만 선생님께 착하다는 칭찬을 듣는게 더 좋아 짝을 양보하고 혼자 앉기를 자처하는데... 2. 바보 도도 칭찬 받기 위해 싫어하는 반찬도 억지로 먹고 궂은 일도 도 맡아 하는 착한도도 친구들은 하기 싫은 일이 생길 때마다 '착한 도도야~'라고 부르며 시키게 되는데요... 이런 주인공을 보고 친구는 '바보야' '착한 체하는 바보'라며 놀리기 시작해요 하지만 화를 내면 착한 도도가 되지 못해 이 마저도 꾹 참는데.... 3. 나쁜 도도 엄마가 직장에 간 사이 주인공을 돌봐 줄 뭐든지 달달 볶는 '달달할머니'가 집으로 찾아 오고... 침대 위에 놓여진 빨간팬티와 메모 '혹시 속이 부글부글 끓지 않나요? 그렇다면 빨간 팬티를 입어봐요. 속이 뻥 뚫리는 황홀한 기분을 맛볼 수 있어요. 다만 아래 주의 사항을 꼭 지키세요! 하나, 절대로 벗지 말 것 둘, 절대로 빨지 말 것 셋, 절대로 남에게 보여 주지 말 것' 어쩐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안성맞춤 팬티인 것 같아 바로 입어보는데... 4. 빨간 팬티를 입은 도도는 나쁜 말도 술술하고 친구들을 골리는 재미에 신이나서 이제는 착한 도도라고 불리는 것 조차도 싫게 되었어요 이런 나쁜 도도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달달 할머니 친구들의 도움으로 할머니를 물리치게 돼요 5. 그저 그런 아이 도도 이제는 '착한아이'보다 '그저 그런 아이'가 좋은 주인공 6. 저도 여렸을 때 부모님으로 부터, 선생님으로 부터 착하게 보이고 싶고 칭찬을 받고 싶어 도도처럼 하기 싫은 일도 도맡아 하곤 했어요 제 속이 썩어가는지도 모르고요... 쓰고 있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 주면서 세상은 달라보이고 행복해지더라고요 '그저 그런 아이 도도'를 읽으며, 본인의 감정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하는 착한 행동은 마음의 병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아이답게, 나 답게 살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는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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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그저그런아이도도 #동화책추천 #크레용하우스 #서포터즈 #알로록달로록 1기 [그저 그런 아이 도도] 원유순 글. 한호진 그림. '그저 그런' 쭌맘은 평범한 사람이에요. 잘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못나지도 않았지요. 좋은 일이 생기면 큰 소리로 웃을 줄 알고, 친구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 해주고, 화가 나면 화를 낼 줄도 알아요... 그런 쭌맘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요. 위 글은 이 책의 [작가의 말] 중에서 '그저 그런 아이란 평범한 아이예요. 잘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못나지도 않았어요...' 이 단락에 '아이'대신 '쭌맘'을 넣어본 거에요. 뭔가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이 책의 주인공 초등 1학년 도도는 칭찬을 받는 것이 가장 기뻤어요. 엄마와 선생님, 친구들에게 칭찬을 받고 '착한 도도'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 하기 싫은 일도 참고 하고, 먹기 싫은 것도 참고 먹었죠. 힘이 들어도 참고~ 속이 상해도 환하게 웃었어요. 착한 체한다고 생각하는 도도의 친구들은 도도를 바보라고 놀리고 싫어했어요. 엄마가 다시 직장에 나가게 되면서 도도를 봐주러 온 달달 할머니와 함께 도도 앞에 나타난 빨간 팬티!!! 마법의 빨간 팬티를 입은 도도는 전과 다르게 마음 속에 있던 말들을 맘껏 내뱉고, 하고 싶던 못된 짓도 마구하게 되었어요.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 도도. 하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외면을 받게 되죠. 도도는 이 마법의 빨간 팬티를 벗을 수 있을까요? 도도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동화입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아이들 참 많지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제가 나서서 하면 맘이 편했거든요. 어른이 되어서도 '착한여자 콤플렉스', 지금도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 같아요.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쉽지 않은 방어기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해야지만 칭찬을 받고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지지 않도록 키워보아요. 옳고 그름, 좋고 싫음을 나의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대에 놓고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도도의 이야기가 공감과 용기, 큰 깨달음을 줄 것 같네요. 스스로 자신을 '그저 그런 아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된 도도처럼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솔직해지고 자신감있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하려면 어떻게 하느냐고요? 쓰고 있는 가면을 벗으면 돼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 주세요. 세상이 달라 보일 거예요. 모두가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이고,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도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잘난 가면을 오래 쓰고 있으면 지쳐서 빨리 쓰러진다는 것도 꼭 잊지 마세요." (작가의 말에서) 저도 좀 더 제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싶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crayonhous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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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에게 남을 배려하고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그런 것들을 많이 강조하다보니 아이가 무조건 남에게 양보하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 부터 남들과 나누는 것을 가르친다고 하다 보니 가끔은 자기가 손해 보면서까지 남을 도와주는 것 같아 걱정도 되고 하더라구요.
이 책 속에 나오는 도도가 바로 그런 친구가 아닐까 싶어요. 도도는 싫은 것이 있어도 싫다는 내색도 하지 못하죠. 예쁜 여자 아이랑 짝이 되었어도 혼자 앉는 남자 친구 때문에 자기가 혼자 앉겠다고 손을 들고 이야기를 하며 양보하죠. 이렇게 양보를 할수록 선생님이나 어른들의 칭찬이 돌아오기 때문에 싫어도 양보를 하게 되는 것이죠. 민수의 지우개가 떨어졌는데 주워서 민수에게 주면 될 것을 칭찬을 받기 위해 선생님께 드리죠. 먹기 싫은 급식 반찬도 칭찬을 받기 위해 먹고 친구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도 하고 남의 가방도 들어주고 하죠. 사실은 도도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말이에요. 그러니 친구들 사이에서 바보 도도로 불리워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특징 중 하나가 거절을 하지 못하고 칭찬을 받기 위해 또는 남에게 착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하는 거니까요. 도도가 딱 그런 모습이에요.
어느 날 집에 돌아오니 엄마 대신 달달 할머니가 계시네요. 달달 할머니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빠진 도도를 알아본 걸까요? 전혀 착해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할머니는 간식으로 징그러운 벌레 볶음을 주지만 도도는 그것도 그냥 거절하지 못하고 먹죠. 도도의 이런 억눌린 마음을 해결해주는 것은 빨간 팬티랍니다. 이 팬티를 입고 그동안 속 안에만 담아두었던 말들을 마구마구 쏟아내죠. 달달 할머니의 손아귀에서도 결국 벗어나고 도도는 더 이상 착하기만 한 도도가 아니죠.
무조건 참고 거절하지 않고 남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고 하는 것이 착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남을 배려하는 것과 바보 같은 것은 엄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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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아이 도도
글 : 원유순
그림 : 한효진
크레용하우스
‘착한 아이 증후군’은 다른 사람에게 착한 아이라고 인정받기 위해 마음속 욕구나 소망을 억누르는 것을 말해요.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고 칭찬받고 싶어서 쓴 일종의 가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도도 역시 칭찬받고 싶어서 엄마가 기뻐하는 행동을 하고
달달 할머니의 벌레 볶음도 억지로 먹어요지만 눈물이 핑 돌고 한숨이 새어 나오지요.
마법의 빨간
팬티를 입은 도도는 이제 거침없이 행동하고 말해요. 그러자 십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 것처럼 가슴이 후련하지요. 달달 할머니에게도 큰소리칠
수 있고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는커녕 마음껏 장난치고 괴롭힐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도도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아요.
옳고 그름, 좋고 싫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준과 인정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도도가 용기를 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원하는 바를 분명하고 똑똑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갖을 수 있게 될 책인것 같아요
울 백만돌이랑 재미지게 읽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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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란 아이 저희아이와 닮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제가 많이 화도 내고 소리지르고 하니 엄마한테 칭찬이 고파서
자기의 감정을 억누르고 무조건 하겠다고 하는 모습이 보일때면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어디가서 메뉴를 고를때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고
아무거나 라고.. 엄마가 고르면 그걸 따라서 고르니..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봤다죠..
책속 도도라는 아이. 엄마에게 선생님에게 칭찬받기 위해 먹기싫어도 하기싫어도
억지로 다 먹고 짜증나도 참고 다 한다죠..
그래서 듣는 칭찬한마디.. 착한도도 란 말에 억지로 하는..
그러다보니 반 친구들은 이런 도도를 이용하기까지..
착한 도도라는 타이틀땜시 도도는 화가나도 속상해도 웃기만 해야 되니..
그러다 침대위에 못보던 빨간 팬티를 보게 되고,,
그 팬티를 입게 되는데..
팬티를 입자마자 그동안 못했던 말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기 시작했지요.
물론 도도는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지구요.
하지만 그 빨강팬티는 남에게 보여서도, 벗을수도 없었어요.
급기야는 팬티를 안 갈아 입어서 종기가 나게되고,,
왠지 그 빨간 팬티를 입어야만 자신에게 용기가 나서 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한거라 믿는 도도..
내 아이도 뭔가에 의지해 하고싶던 말을 못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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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아, 아이들을 착하다는 말로 조정하지 마라! ‘착하다’의 뜻은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로 나오는데 사실 필수는 아니다. 그러니까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범죄자를 연상케 할 정도가 아니면 된다. 예를 들어 어른이 심부름을 시키더라도 하기 싫으면 거절할 수 있고, 타인을 돕는 것과 양보 등도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어른들은 선택을 필수인양 아이들을 조정하려고 한다. ‘아이 착해.’, ‘착하지?’, ‘착한 아무개.’라는 말들로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만들고 있다는 거다. 이유는 단 하나다. 어른인 본인들이 편하기 위해서. [“너 이제 착한 도도 아니다.” “알아. 나는 원래부터 그저 그런 도도야.” “그저 그런 도도? 호호, 마음에 든다.” 수수가 깔깔 웃으며 도도의 손을 잡았어요. 도 도도 수수의 손을 힘주어 맞잡았어요. -92쪽 중에서-] 도도는 인생의 목표가 ‘칭찬받기’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칭찬에 집착하는 아이다. 집에서는 특별히 맛있는 반찬이 없어도 엄마가 기뻐할 것을 의식하고 냠냠 맛있게 먹고 그릇들을 싹싹 비우고 개수대에 갖다 넣기까지 하며 착하다는 칭찬을 듣고, 학교에 가서는 1학년 첫날부터 지나친 양보로 처음만난 여자 짝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친구의 지우개를 줍고는 선생님에게 가져가서 칭찬을 받아내고 급식시간에는 착한 아이는 반찬 투정 하는 거 아니라며 맛있는척하며 그릇을 비워내니까 말이다. 담임선생님 입장에서는 착한 아이가 편할지 몰라도 반 친구들은 도도를 좋아할 리 없다. 심술이 난 친구들은 먹기 싫은 우유를 대신 먹어 달라, 돌멩이를 가득 넣고는 가방을 들어달라는 등으로 도도를 괴롭힌다. 그렇게 화가 나도 꾹 참고 답답한 학교생활을 하던 도도는 모든 것을 달달 볶는 달달 할머니를 만나고 ‘절대로 벗지 말 것.’, ‘절대로 빨지 말 것.’, ‘절대로 남에게 보여 주지 말 것.’이란 주의 사항이 담겨있는 마법의 빨간 팬티를 입고부터 착한 도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날마다 우유 심부름을 시키던 친구에게 “네가 갖다 먹어. 이 멍청아!”라고 받아치는 부분에서는 ‘잘했다!’라는 말이 육성으로 나올 뻔 했지만 친구 발 걸어 넘어뜨리기, 뒤에서 밀치기 등으로 지나치게 친구들을 괴롭히는 도도. 나쁜 도도가 되어있는데……. [즐겁고 행복하려면 어떻게 하느냐고요? 쓰고 있는 가면을 벗으면 돼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 주세요. 세상이 달라 보일 거예요. 모두가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이고,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사람도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잘난 가면을 오래 쓰고 있으면 지쳐서 빨리 쓰러진다는 것도 꼭 잊지 마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20대 후반에인가? 30대 초반에인가? 거절하는 연습을 시작했다. 첫 거절은 자리를 바꿔달라는 상대편의 말에 “귀찮아요.”였다. 거절을 해본 적이 없기에 둘러댈 말이 떠오르지 않았고 진짜로 귀찮았다. 그 다음에는 친한 친구의 코치로 내키지 않는 문자에 답장 안하고 이제 봤다는 말로 시치미 떼기, 주변에 이정표는 볼 생각도 안하고 나를 붙잡고 길을 물어보는 기성세대들에게 “몰라요.”라고 대답하기. 유아기 때 아주 잠깐 떨어져 있었던 엄마, 한 달에 한번 나를 보러오는 아빠, 양보를 강요하는 주변 어른들에게는 ‘착하다’라는 말로 조정당하고, 어쩌다 한두 번의 거절로 “쟤 못됐어.”라는 아이들의 매도에 위축되기도 했다.(왕따였기에 ‘이거 빌려주면 나를 좋아해주겠지.’, ‘부탁 들어주면 나와 놀아주겠지.’라는 기대감의 비중이 크긴 했다.) 성인이 되어서도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 대인배 가면을 쓰고 거절을 어려워했지만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며 거절을 하든 안하든 상대편의 반응은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그리고 그중에 내 거절도 그대로 인정해주는 사람과 끝까지 이어나가면 된다. 가면을 벗은 지금의 나는 내 사람과 약자에게만 잘하는 깍쟁이이다.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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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아이 도도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다른 사람에게 착한 아이라고 인정받기 위해 마음속 욕구나 소망을 억누르는 것을 말한답니다.
현이맘도 늘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 같아요.
인사를 잘 하고 큰 소리로 대답하고 친구를 때려서는 안되고 동생을 잘 돌봐야 해.
너는 형아니까 먼저 모범을 보여야 동생도 따라서 하는 거야.
이런 말들은 용현군이 어려서부터 엄마에게 듣던 말이랍니다.
어쩌면 착한 아이 증후군은 엄마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 용현군이 감정 표현에 서투르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냥 표현이 조금 부족한 아이라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쩌면 엄마 눈치를 보며 착하게 바르게만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은 아닌지.
도도 또한 그랬어요.
칭찬받는 것이 좋았던 도도는 하기 싫은 일도 꾹 참으며 해야 했고 친구들의 부탁도 모두 들어 주었죠.
일을 하시는 엄마 대신 달달 할머니가 도도를 봐주게 되었어요.
달달 할머니는 도도에게 간식을 만들어주셨는데 글쎄 그 간식이 벌레 볶음이에요.
다른 아이들이라면 못 먹겠다고 기겁을 했겠지만 도도는 달달 할머니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서 억지로 벌레 볶음을 먹었어요.
거기서 끝나지 않고 저녁에 달달 할머니가 차려준 음식은 동백기름에 달달 볶은 메뚜기, 고추 씨앗 기름이 달달 볶은 복숭아 씨앗, 아주까리기름에 달달 볶은 도토리까지...
도도는 역시나 내키지 않았지만 아무런 투정 없이 이런 반찬들을 먹었답니다.
달달 할머니는 그런 도도를 칭찬하죠.
다음 날 아침 도도는 자신의 방에 놓인 빨간 팬티를 발견했어요.
재미있는 글귀도 있었는데 도도는 자신에게 꼭 필요했던 팬티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후다닥 빨간 팬티를 입었답니다.
그런데 팬티를 입으니까 이상한 용기가 생겨요.
그동한 하지 못 했던 말들이 술술 튀어나온다고 해야 할까요?
달달 할머니에게 아침 인사를 해야 하는데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말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술술 내뱉게 됩니다.
이렇게 말을 하고 나니까 도도는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기분 좋은 모습으로 학교에 가게 된 도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이 가죠?
읽을수록 즐거움이 더해지는 <그저 그런 아이 도도>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비교를 해보며 읽어도 좋아요.
착한 아이 증후군이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늘 아이들에게 강요했던 한마디, 한마디 때문이랍니다.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의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엄마는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생각보다는 엄마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평범한 아이 도도랑 똑같은걸요.
빨간 팬티를 입고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리지 않고 했던 도도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좋아 보였는지도 몰라요.
가끔은 규칙을 어기면서도 꼭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 테니까요.
재미있게 읽었다는 용현군.
용현군이 작성한 독서기록장이랍니다.
도도가 빨간 팬티를 입고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죠.
그런 도도의 솔직하고 용기 있는 모습이 좋아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 마음속에는 착하게 자라고 싶은 생각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순수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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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항상 바른생활을 해야만 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어 때로는 힘들다고 말하는 아이! 그럴때면 짠하기도 하고 어떻히 말해야 하나 난감할때가 있었는데 이 책으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모범생어야 한다는 가면,부모님에게 칭찬받아야만 한다는 가면,아이들에게 멋지고 좋은 친구여야만 한다는 가면을 벗고 있는 그대로 나를 표현하면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야 행복하고 즐거운 나의 삶을 찾을 것이다.
도도역시 착한도도의 가면을 쓰고 착한도도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겉은 행복하지만 마음 한 구석은 항상 힘들었던 도도 달달 할머니와 빨간팬티의 마법으로 달달 볶일뻔했지만 빨간팬티를 벗고 맛없으면 맛없다. 싫으면 싫다고 말할 줄 아는 나의 행복을 생각할 줄 아는 그저그런 도도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냥 시금치는 맛없고 시금치를 넣은 계란말이는 맛있다고 말하는 도도! 야채는 싫고 야채를 듬뿍 넣은 볶음밥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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