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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육아 관련 서적 중에 일본에서 출간되어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들 중에 내가 읽어 본 책들은 모두 애들러(Alfred Adler) 심리학을 언급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애들러의 개인심리학 이론이 유명한가보다. 이 책 역시 애들러 심리학을 기본으로 삼아 저자 중 한 사람이 설립한 휴먼 길드라는 교육 및 컨설팅 회사에서 만든 육아 프로그램인 "사랑과 용기를 주는 부모자식 관계를 위한 세미나(Seminar of Mother(Father)-child Interaction with Love and Encouragement)"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구성과 전개가 그런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부모들에 맞춰져 있는듯하다.
이 책은 핵심적인 육아 원칙을 제시한 뒤 짧막한 사례들을 여러개 제시하여 실제 아이들과 대화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우선 아이들의 행동을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으로 편가르지 말고, 적절한 행동과 부적절한 행동으로 나눈 뒤, 부적절한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부적절한 행동을 한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모를때,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를때, 적절한 행동을 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때, 부적절한 행동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때로 나눠 설명하고 있어서 각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과 의사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 들어주어야 하는데 어떤식의 태도를 취해야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고 들을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즉, 아이와 의사소통 도중 다양한 호응어를 사용하라던지, 아이의 말에 메아리가 되어주라던지, 말이 끊기면 다양한 접속어구를 사용하라던지, 아이가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낼 때는 정면을 응시하지 말고 편안히 이야기하도록 옆에 나란히 앉으라는 등 상세한 코칭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의사소통 관련 서적에서 강조하는 것과 같이 메세지를 전달할 때 "You" 메세지보다 "I"메세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기술 뿐만 아니라 부모입장에서 아이를 키우는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할 지 몇 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일인데, 용기 부여를 위해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말을 전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아이의 단점도 장점으로 바꿔 말할 줄 아는게 하나의 요령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를테면 산만하다는 말은 호기심이 왕성하다, 고집이 세다는 의지가 강하다 등으로 바꿔서 아이에게 말해줌으로써 아이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무엇인가 행동이나 학습하는데 실패했을 때 그것을 긍정적인 의미로 되새길 수 있도록 야단치거나 벌을 주지말고 다독거려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아이가 할 일과 부모가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경험을 통해 아이가 책임감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아이가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육아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아이 양육에 있어서 부모의 가치관만을 고집하지 말라던지 아이의 육아에 꽉 억매이기 보다는 혼자만의 시간도 가질줄 알아햐 한다는 충고도 빼놓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의 맨 뒷편에 나와 있는 정리편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육아코칭"에서 이 책의 핵심 내용들을 한꺼번에 정리해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만 읽어도 이 책의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최근에 읽고 있는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대화혁명"과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하다. 아이와의 대화의 핵심은 역시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아직까지 이제 만 3살이 넘은 첫째 아이와 대화하는데 그다지 무리가 있지 않은 상황인데, 앞으로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많은 것들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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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도중 혼자서 땅을 팍 있는 아이를 보았습니다.형들과 같이 논다고 신나서 뛰어내려갔는데...... 혼자 그러고 있는 뒷모습이 슬퍼보여 무심히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를 부르니 쪼르르 달려옵니다. 같이 놀던 형은 선생님 오셔서 수업 받으러 갔다고 그래서 끝나고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아이의 얼굴에 그것이 다가 아니라고 쓰여있었습니다. "00아, 너의 얼굴이 슬퍼보여. 엄마에게 얘기해줄래?" 한참을 머뭇거리던 아이가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엽니다. 꼭 안아주며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빨리 말을 하지 않는 아이 모습이 답답하여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다그치며 큰소리를 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한없이 작아지는 아이 모습에 내가 잘못하고 있구나. 이런것을 바란것은 아닌데...... 하는 마음 깊은 곳에서의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반성에 반성을 거듭하며 이젠 더이상 이런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가 아니라 '가슴높이'에 맞춰라. [들어주는 엄마]의 띠지에 이런 글귀가 씌여져 있습니다. 가슴높이...... 전 아이를 이해한다고 난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정작 아이의 마음은 전혀 읽어주지 못하고 있었나봅니다. [들어주는 엄마]에선 상대가 진정 말하고자 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그 말의 이면에 귀 기울이는 마음가짐과 기술이 바로 '듣기'의 기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나름 열심히 한다고 아이의 눈은 바라보았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던 마음은 읽어주지 못했습니다. 잘듣기 위해선 첫째, 말하고 싶은 유혹을 이겨내며, 둘째, 상대를 잘 관찰하고, 셋째, 상대가 편안히 말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세가지를 염두에 두고 일상에서 아이를 대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합니다. 책속에 소개되어 있는 갖가지 사례와 엄마와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글을 읽으니 지난 7년간의 제 생활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아이가 갓난 아기였을때는 오히려 더 집중해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려고 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음으로 밖에 자신을 표현하지 못했기에 그 마음을 읽어내려면 더 열심히 아이를 바라보았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아기였던 제 아이가 점점 자라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갖게되면서 저와 작은 충돌이 오고 갔습니다. 저는 제 잣대로만 아이를 키우려했고, 아이에겐 넌 아직 어리니까 내 말을 잘들어야한다고 강요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친구들과 아이가 노는 와중에 싸움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서로 금방 화해하고 다시 잘 놀았지만 상대 아이의 행동중에 아주 나쁜점이 눈에 띄여 혹여 제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까봐 그 아이와는 놀지 않았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내비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행동이죠. 정말 부끄러워집니다. 내 아이를 믿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했다면 제 생각대로만 커주길 바라지 않았을텐데 말이죠.아이들에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이고 서로간에 좋은 점을 발견하며 잘 지내는데도 부모의 눈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본문 내용중 문제 해결하기 부분에서 이것은 아이의 과제인데 부모가 불필요한 관섭을 하는 것이죠.요즘 헬리콥터 부모, 피노키오 아이란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이런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아집니다. 제 아이를 믿고 신뢰한다면 스스로가 해결해나가도록 지켜보아도 될텐데요.
오늘도 아이는 밖에서 열심히 뛰어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무척 기분이 좋은지 행복하다고 그 작은 입으로 조잘거리며 얘기를 합니다. 전 아이를 바라보며 얘기를 들어줍니다. 가끔씩 맞장구도 치면서요. 슬프고 화나는 일이 있을땐 혼자 속으로 삭히려 하는 제 아이지만 마음을 쓰다듬어주면 그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전 오늘 아이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갔습니다.
저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이하고, 실수도 하며 때론 화도 나고 슬퍼서 울기도 합니다.하지만 항상 고민히고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의 일이라면 모든 일을 뒤로하고 뛰쳐나가기보다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사랑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엄마가 될 것입니다.
행복한 엄마! 행복한 아이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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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에는 聽(청)listen, 聞(문)hear 두종류가 있다고 한다. 청은 집중해서 의식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상대가 말하는 바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상대의 페이스에 맞춰 듣는 것을 뜻하고, 문은 집중하지 않고 무의식적, 수동적으로 듣는것을 뜻한다고 한다. 처음보는 생소한 한자들도 아니고 듣기의 뜻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비로소 이 책을 통해서 듣기에 대하여 제대로 배우고 그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느끼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내 자신의 듣는 자세에 대해 장시간 반성본 적도 없는듯하다. 이 책은 듣기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사랑과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엄마의 행동지침을 그와 관련된 성공, 실패 사례를 제시하면서 알려주기에 더욱 공감도가 크게 느껴지고 이해가 쉽다. 개인적으로 주제별 가장 느끼는바가 컸던 내용을 소개해 본다.
** 아이가 좋지 못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마를 비롯한 아이 주변인들이 아이의 5%밖에 안되는 부적절한 행동에만 지나치게 신경쓰고 95%의 당연한 행동은 무시하고 넘어가는 습관이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의 평범한 행동에도 관심을 갖다보면 어느새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은 발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아이의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아이의 마음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엄마의 생각을 전한다면 아이와의 사이가 한층 가까워질것이다. 제안적, 의견적으로 전달되는 "나는 ...이라고 생각해"의 I 메시지를 사용하도록 한다. ** 말 잘하는 엄마보다 잘 들어주는 엄마가 좋다. 아이 혼자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이면 아이는 스스로 지혜를 궁리해 낸다.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메아리가 되어준다. ** 엄마와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먼저 엄마가 천천히 느긋하게 일을 해결해나가는 용기의 달인이 되어야한다. 아이에게는 결과를 중시하는 포상보다는 결과뿐 아니라 행동의 과정과, 태도를 중시하는 기뻐하는 마음이 담긴 용기부여가 필요하다. ** 실패에서 배우는 교훈 실패한 아이의 행동이 속상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다름 아닌 부모 자신의 기대가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육아를 즐기자 육아의 목표는 부모의 기대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립심과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장에는 아이의 자신감을 육아 코칭이 쉽고도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요점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빠르게 정리된다. 이제껏 나는 육아의 목표(아이에게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주는 데 있다)와는 상관없이 그저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다치지 않도록 키우기에만 너무 급급하지 않았나 싶다. 엄마로서 나는 성격도 급하고, 주관도 뚜렷하지않다. 똑같은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어떤날은 아이를 심하게 다그치고 또 어떤날은 부드럽게 넘어간다. 아이가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나의 행동을 보고 아이는 무엇을 배울까?'이런 생각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아이를 키워왔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아이를 너무 나의 주관에만 맞추고 감정적으로 대하지는 않았는지.... 언제쯤에나 남의 말에 흔들림없는 뚜렷한 주관이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의 마음으로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아이에게 책임감과 자립심을 키워주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내심 부족한 육아에 너무나도 무지했던 엄마를 이제껏 잘 견뎌내고 예쁘게 자라주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없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미안함보다는 고마움을 품는 엄마가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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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면서 이제는 말을 잘 안듣기도 하고 나에게 소리지르며 대들때도 있다는 걸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아마도 요즘은 사춘기가 일찍 오기 때문에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직 열살인 아이가 대드는 건 좀 당황스러울때가 많다. 주위에 초등 4학년이 넘어가는 아이들이 있는 엄마들은 가끔 요즘 아이가 좀 달라졌다고 하기도 하고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엄마에게 자주 대들때가 있다고 하기도 한다. 어릴때도 그랬지만 다른 육아서를 볼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관점에서 눈높이를 맞춰주고 잘 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육아법이라고 말한다. 그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사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을때도 많다 시간이 없고 아이는 바쁘고 엄마는 집안일에 다른 아이들도 돌봐줘야 하니까 한 아이만 잘 챙겨준다는 게 힘들때가 많다 그래서인가 잘 들어주고 아이의 말을 긍정적으로 인정해주는 날은 아이가 유난히 잘 수긍하고 엄마와 대화가 물 흐르듯이 흐른다는 걸 느끼곤 한다 내가 신경질이 늘어갈수록 아이도 마찬가지로 짜증이 늘어나는 걸 알면서도 때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아이에게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성격을 변화시키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지내게 만들어줄수 있는 것이다. 들어주는 엄마, 사실 들어주는 것, 잘 경청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도 어떤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필요한 것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이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사실 자신에게는 무한한 용기를 주고 어떤 일을 할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지 않은가. 이책에서는 몇단계를 걸쳐 잘 들어주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금씩 힘들어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잘 들어주는 엄마로 변해있을 것이다. 처음이 어렵지 중간부터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바빠도 화가 나도 조금씩참으면서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멋진 엄마가 되는데 이책이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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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더 무서운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오늘은 월요일 아이들과 남편을 출근 시키고 막내와 함께 커피 한잔 마시고 있다. 주말이면 온 가족이 모여 있으니 오손 도손 즐거워야하는데 즐겁지만은 않은게 사실 내 심정이다. 10살,7살,3살의 꼬멩이들이 잘 놀다가도 한바탕씩 싸우고 정말 ... 어제도 큰 아이가 동생들에게 양보하지 않는다고 아빠에게 혼이나서 울었다. 주말이면 이렇게 집안이 왁자지껄한다. 다른 때 같으면 나도 아이에게 한마디 했을텐데 바로 이 들어주는 엄마를 읽은 직후라서 아이를 안아주며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 정말 누가 자신의 말을 들어 주고 들어 주지 않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책의 앞부분의 프폴로그를 통해서 느낀터라 .. 아이 또한 자신의 감정을 엄마가 이해 해 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온을 되 찾아서 금새 밝아져서 놀이에 합류를 했다. 자진해서 동생들에게 양보도 하면서.. 육아라는 것이 정말 진정한 도인의 길에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던 친구의 말이 떠 올랐다. 아마도 인간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삶의 지혜를 터득해 가며 삶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라고 아이를 주신 모양이다. 절제와 기다림과 인내 행복을 모두 주는게 육아인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태도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하고 배운 부분도 너무 많다. 잘 들어주고 일관성 있는 육아 태도로 아이의 혼동을 줄여 줘야겠다. 쉽게 되지는 않지만 책에서 본 사례를 중심으로 응용해 실천하며 아이와 함께 즐겁게 건강하게 생활해 나가야 겠다. 사례 중심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서 육아에 막연한 엄마라면 쉽게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남편이 내 말에 귀 기울여 주고 나의 심정을 이해 해 주기를 바라는데 아이들 또한 똑같은 것 같다. 많이 안아주고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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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는 엄마>
엄마의 자신감을 키워주어 아이의 자립심과 주체성을 키워주는 훌륭한 방법이 실려있는 <들어주는 엄마>를 읽고 나서, 책속에 쓰여진 내용대로 실천하며 따라한 짧은 시간 동안 집안에 조용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는 산만하고, 말이 많고, 잘난척하며, 성급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호기심이 왕성하고, 적극적, 사교적이며, 자신감있고, 머리회전이 빠른 매력적인 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엄마는 아이의 5%단점 때문에 95%의 장점을 갖춘 아이를 골칫거리를 지닌 아이로 여기며 그 단점을 박멸할 성급한 욕심으로 아이에게 필요이상의 간섭을 하게 된다. 또 어떤 엄마들은 또래 집단의 단순비교를 하여 내 아이의 차근차근 발달의 행보를 등한시 한채 무모한 "수준따라잡기"에 급급해 하곤 한다. 행여 그런 따라잡기에 동참하지는 않아도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초조감에 미미한 동요가 일어나는 경험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았음직한 일일 것이다.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육아 코칭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엄마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고마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의 흔들림없는 자신감속에서 아이들의 주체성이 제대로 발휘되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남의 이목을 의식할 것이 아니라 소중한 내 아이의 작은 목소리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고 일러주고 있다. 이제 싹이 터서 여린 가지를 뻗기 시작한 아이들에게서 화려한 열매를 따려고 욕심부리는 것은 아이들이 아니라 늘 어른들인 것 같다. 이런 부적절한 기대심에 과하게 뿌려대는 영양제를 즐겁게 흡수하면서 행복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는 과연 몇이나될까?
아이를 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 제일 먼저 갖추어야 하는 것이 분별력이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문제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모의 과제인지 아이의 과제인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아이를 위한 무분별한 도움은 정작 아이의 자립심과 책임감을 키워주는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번잡하고 어려운 육아지침서에 진력이 났거나 육아에 속시원한 성과를 맛보지 못한 분이라면 <들어주는 엄마>를 꼭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똑똑하고 현명한 엄마가 되어 '아이의 실수'가 엄마의 엄마의 실망이 되어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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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장 한장 읽을때마다 후회와 아이에 대한 미안함.
마지막으로 책을 덮을때는 앞으로의 각오를 그려주는 책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내 아이에게 달라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윽박지르고 손부터 나가는 내가 아니라 예전 내가 나의 어머니에게 서운했던거
내 자식이 그대로 느끼지 않게 해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들어주는 엄마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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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양육의 문제는 이제 부모의 온전한 책임과 의무로 자리 잡았다. 말이 부모의 책임이지 아직도 대부분은 엄마의 책임이라느 인식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부분에서 이 책‘ 들어주는 엄마’는 아빠의 참여도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반반 나눠하는 양육이 힘들다면 다만 일정부분이라도 아빠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무엇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엄마의 자세와 생각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애한다. 어떻게 들어줘야하는 지, 아이들 상황에 따른 대처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아이들과 원만하게 지내기 위해서 엄마 본인 스스로가 바뀌어야하며 자기계발의 일부라고 생각해야한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강조하는 ‘용기부여’와 ‘들어주기’는 어쩌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옆집아이가 아닌 내 아이 앞에서는 쉽게 행동으로 연결시키기가 어렵다. 작가는 이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에 천천히 할 것, 여유롭게 할 것을 주문한다.
내 아이의 적은 옆집아이와 내 친구의 아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코메디 프로에서 혹은 광고카피에서 종종 인용되는데 그 말을 자세히 듣고 생각하다보면 혼자의 말만 열심히 중얼거리던 본인의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옆집아이의 수학점수에 화가 나고 친구의 아이가 탄 상이 한없이 부럽고, 그렇게 보면 내 아이가 너무나 뒤떨어진것같은 조바심에 엄마들은 아이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아이의 하루하루를 계획해주고 실천하게 강요한다. 이런 일반적인 부모의 조급함과 이기적인 모습에 일침을 가하며 작가는 아이의 눈높이가 아닌 “가슴 높이”에 맞추라고 한다. 눈과 가슴의 차이는 뭘까? 어떻게 이해하라는 것일까? 그것이 단지 단순한 높이의 차이라고 생각할 것인지, 아님 마음의 거리일지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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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는 엄마라는 제목부터가 들어주기에 소홀한 엄마인 저의 마음을 꼬집는거 같네요 정말 들어주기에 약한 엄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때 아이의 이야기를 잘들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었지요 마음먹은대로 처음엔 잘들어주고 나름 괜찮은 엄마지하며 위안삼았었는데 그것도 바빠지면 어김없이 어기게 되네요 아이가 한참 무슨말인가를 전하려하는데 답답한 전 말을 잘라버리기 일쑤고 아님 빨리 말하라고 재촉하기 대장이 되어버린거죠... 그저 열심히 살면 아이들이 잘커줄꺼야 라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언제인가 큰아이가 작은아이를 야단치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랬었죠.. 딱딱끊어지는 말투로 아이를 주눅들게 만들어놓고 일일이 따지면서 야단을 치고 있는모습 어쩜 제모습을 그대로 보고있는거 같은지.. 많이 반성을했었죠 아 내모습이 저렇구나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들어주는 엄마를 읽으면서 또한번 이제까지 엄마라고 아이를 가장사랑한다고 말했던 내모습에 반성을 했답니다 "아이의 눈높이가 아니라 가슴높이에 맞춰라" 아이의 눈을 보고 아이가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대답을해라... 아이나 어른이나 누군가의 말을 잘들어줄수있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사람이고 얼마나 고마운 사람이란걸 이제서야 깨닫게 되네요... 상대방의 말을 이제라도 흘려듣지말고 가슴높이에서 마음을 읽어가는 연습을 해야할꺼같아요 이것도 분명 연습이 필요해요 아무나 쉽게 할수있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잘읽어줄수있는 연습... 이런 연습이 있어야지만 정말도 잘들어주는 엄마가 될수있을꺼같네요 지금이라도 아이의 마음까지 들어줄수 있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강의를 듣게 되었답니다 수녀님의 강의였는데 첫마디가 행복하세요??라는 질문과 함께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였답니다.. 다들 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들을 못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랬죠.. 또 다음 질문은 그럼 당신의 자녀들은 또 태어나도 당신의 자녀로 태어나고 싶을까요?.... 순간 그많은 엄마들이 모두 조용해 졌답니다... 아마 그안에 있는 엄마들은 그래도 좋은엄마로 거듭날수 있겠지요.. 그런 교육을 들으려고 한다는 그마음으로도... 그때 내마음속에도 과연 우리 아이들이 나를 사랑할까..또 내자식으로 태어나고 싶을까 였었는데..이책을 읽으면서 낙심 그자체였어요... 아마도 두아이들은 나같은 엄마의 딸로 태어나고 싶지 않겠죠... 오늘부터 연습을 시작하렵니다..들어주는 엄마... 마음을 읽어주는 엄마..마음을 느껴주는 엄마... 감사하게 잘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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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다음날 사고가 생겼다. 의자에 앉아 있는 작은 아이를 큰 애가 밀어서 작은애 이마가 찢어진 것이다. 모서리에 박힌 ㄱ자 모양 그대로 찢긴 이마에서 피가 퐁퐁 솟았다. 급한 맘에 먼저 아이 머리를 지혈하고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고 집에 돌아와 작은아이를 재웠다. 그리고 책에서 배운대로 아이에게 물었다. "괜찮아, 아기는 곧 다 나을거야. 많이 놀랬지.... 그런데 아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엄마한테 이야기 좀 해 줘 봐바" 속으론 아이가 대답하길 거부할 것을 예상하고 반신반의 하는 맘으로 물었는데... 아이가 순순히 대답을 한다. "내가 밀었어요. 얘기가 미웠어요" "그래? 애기가 어떻게 했는데?" "내말 안들어서요. 미웠어요" "그럼 또 미우면 어떻게하지?" "이제 다음부턴 안 그럴거예요. 이젠 미우면 '사랑해'하고 안아줄거예요" 한다. 평소 같았으면 묻는 말에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안그럴게요. 죄송합니다"만 반복했을 아이였다.
나는 잘난 엄마였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나는 아이와 말할 때 I메세지로 이야기 하고,육아서도 다른 엄마보다 많이 읽고, 아이에게 큰 소리도 별로 안 치고, 눈빛으로 아이에게 꾸지람을 할 수 있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눈빛으로도 알아차릴 수 있고...
등등의 이유로 나는 아이키우기에 있어서 모범적인 엄마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아이키우기가 힘들고... 갈수록 아이에게 협박만을 일삼고, 폭력적인 말로 상처주고, 아이가 주눅들게 하는지... 너무 힘들고 자괴감이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깨달았다.
나는 아이를 가슴으로 안아주지 못했다. I메세지로 이야기 하면서 속으로 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너, 니가 얼마나 행복한 아인 줄 아냐? I메세지로 말해주는 엄마가 엄마들 중에 몇이나 되는 줄 아냐... 넌 엄마 잘만나서 매도 덜 맞고, 말도 조근조근 잘 해주고... 행복한 줄 알아...' 하며 아이에게 생색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내가 얼마나 가식적이었는지를...I메세지로 말하되 단순히 'you'를 'i'로 바꾸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이 책은 말한다. 진심으로 상대를 수용하고 공감하며 제안적, 의견적으로 전하지 않으면 말제체는 부드럽지만 비판적으로 들리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될 수 있다고.... 겉만 번드르한... 알맹이는 전혀 없는 말로 아이를 대하고 있었으니... 아이는 당연히 겉돌 수밖에....
잘 듣기란 마음 이면의 귀 기울이는 마음가짐과 기술이 기본이라고 이책은 말하고 있는데, ... 나는 내가 교육받은 대로 아이에게 재잘대고 있음을 아이에게 뻐기고 있기만 한 거였다.
배운대로 눈높이를 맞추는 엄마임에 스스로 감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형식적인 눈높이가 아니라, 마음을 이해해주는 가슴높이가 필요했었고... 그걸 이제야 알았다.
과연 알게 된 것으로 이 갈등이 해결되지 않겠지만 이제부턴 가슴으로 말하는 방법을 연습해야겠다. 처음엔 속터지고 더딘 것 같아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 (아이와의 갈등으로 인한 소모적인 싸움을 피하는)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행복할 수 있는 길임을 깨달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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