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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이는 엄마를 바다 때문에 잃고 재혼한 아버지랑 사는 아이이다.
그런 다빈이에게 구룡포의 할머니는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시다. 다빈이에게 아빠의 재혼은 큰 충격을 안겨주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닫고 문제를 이루키기 일 수 힘들어하는 다빈이를 위해 결정한 아빠의 재혼이지만 다빈이는 새엄마를 받아들일수 없었다. 다빈이의 방황때문에 할머니와 함께하는 구룡포 바다에서의 이야기
바다를 좋아하는 엄마와 할머니 비록 바다때문에 세상을 떠났지만 언제나 엄마는 바다를 그리워했었다. 다빈이와 아빠를 위해 처음 물질을 시작한 엄마, 할아버지에 감쪽 같이 속아 제주도에서 먼 구룡포까지 따라온 할머니. 어린 4딸의 새엄마가 되어 바다를 터전으로 악바리처럼 살아온 할머니의 생활속에서 할머니께서는 새엄마로서 그리고 다른 5명의 자식까지 키우면서 똑같은 정성을 기울려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하셨다. 이제는 바다를 떠나면 답답하고 몸이 아프시다는 할머니 할머니와 함께 바다속에 함께 들어가 숨을 참고 있다가 하늘을 향해 숨을 내쉴때 느끼는 편안함과 탁 트인 느낌을 다빈이는 바다를 통해 경험을 해 본다.
엄마의 마음은 바다같다는 표현을 참 많이들 한다. 넓고 인자하면서 뭐든지 다 받아줄 것 같은 바다. 그런 바다가 어린 다빈이에게는 어떠한 역할을 했을까.....
우리네 부모님께서도 다빈이의 할머니처럼 생활을 해오셨다. 자식이라면 뭐든지 다 해주시던 그런 어머니 힘들어 하는 자식을 품으로 꼭 안아주시던 우리엄마 바다처럼 한없이 포근한 엄마의 품을 다빈이를 통해 다시 만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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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름다운 동화 한편을 읽었다. 엄마의 바다!
어린 다빈이에게 있어 엄마의 바다는 엄마를 데리고간 바다라는 뜻과 함께,한없이 넓고 자애로운 엄마의 따스한 품속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으리라.또한 엄마의 바다는 할머니의 바다였고, 우리네 엄마의 바다였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가슴이 아려왔다. 할머니의 지독한 가난속에서 고단했을 지난 인고의 세월에 가슴 아팠고, 엄마의 품속이 한없이 그리운 다빈이의 모습에 또한 가슴 한켠이 아팠다.
'걱정마라. 이 할미가 바다의 용사잖아. 니가 아무리 컸다지만 아직은 널 하루종일 이라도 업을 수 있다. 암'-아무리 힘들어도,아무리 나이가 드셨어도 할머니는 어린손주 다빈이에게 있어서 아직은 누구보다도 씩씩하고 강한 할머니시다.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른채 고향을 떠나 생경한 동네,가난한 어촌으로 시집와서 그 인고의 세월을 참아내며, 당신의 피붙이뿐만 아니라, 피붙이가 아닌 자식들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키우셨던 할머니의 모습은 숭고한 마음까지 들게하고도 남았다.
'니가 태어나기 전에는 니 에미는 일이 뭔지도 몰랐제..........그런데 널 낳고는 사람이 달라지더라.' 어찌 이리도 다빈이의 엄마는 할머니와 인생과 닮아버린 것인지..... 자식이,가족이, 엄마의 삶에 대한 자세와 모습까지도 바꾸어버린 것이리라.
'애비를 너무 원망 마라. 니는 아직 모르지만 이 할미가 살아 보니깐 원망할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일찍 떠나보낸 할아버지. 어찌보면 끝없이 원망도 하겠건만, 홀로 힘들게 살아왔어도 오히려 할머니에게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삶을 지탱해준 보이지 않는 버팀목이었다. 이젠 쉬음쉬음 살으셔도 되련만 아직도 할머니는 가족을 위해 다빈이를 위해 해녀로서의 삶을 이어가시고 있다. 다빈인 행복한것이 아닐까,엄마의 품속을 기억하지는 못해도, 추억하게 해주는 할머니의 따스한 가슴이 남아있으니...
가슴이 울렁거린다.싸하다.책장을 덮으면서 난 잠시 짙은 여운을 느껴본다. 감흥이 밀려왔으나, 흥겹지는 않고, 슬펐으나 서글프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름답고 따스했다. 엄마의 바다에서 할머닌 다빈이의 엄마였고,우리네 엄마였다.
아름다운 글은 늘 나에게 이런 칭찬?을 받는다. 엄마의 바다는 어린이릉 위한 따뜻한 한편의 동화지만,가끔 놓치고 사는 현대의 어른들에게 달콤하고,코끝찡한 감성을 느끼게한다. 오늘은 그냥 엄마에게 달려가 따스한 웃음을 보여주고 싶다. 그저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련다...그리고 어릴때 이별하여 엄마의 품속을 모르지만 씩씩하게 잘자라고 있는 우리조카 지윤이를 건강하고 착하게만 자라달라고 기도하면 안아주고 싶다.이 책 엄마의 바다를 선물로 함께주며.....
2월하고도 11일 늦은저녁에...
'''좋은예감 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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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일출을 볼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포항 구룡포 그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굴곡진 한 해녀의 인생이야기와 새엄마라고 하는 가정의 또다른 구성원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다빈이에게 바다는 엄마의 바다였습니다. 비릿한 바다내음도 푸르기만한 맑은 물빛도 그속에는 항상 서툰 해녀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일찍 세상을 등진 엄마가 녹아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병을 가져다준 그 바다를 엄마는 왜그렇게 그리워했던것일까 이해를 할수 없는 다빈이는 항상 바다를 그리워했던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리움으로 항상 다빈이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엄마의 자리에 새엄마라고 하는 새로운 존재의 등장은 다빈이를 한없는 혼란속으로 몰아넣고 있었습니다.
다빈이에게 있어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할머니는 그런 다빈이가 걱정이되어 찾아오고 다빈이 또한 할머니와 함께 엄마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바다 구룡포로 돌아오게됩니다. 다빈이가 항상 아팠던 엄마를 생각할때마다 아픔으로 다가왔던 그 바다는 할머니에게 있어 삶 그 자체였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받아들일수 없었던 새엄마에 대한 존재감은 할머니 또한 4명의 고모들에게 있어 새엄마였다는 사실로 어느정도 무마되고 있는듯합니다.
제주도에서 포항의 구룡포까지 할아버지 한분에게 의지해 따라나선길 가난에서 벗어날수 있을것이라는 희망 하나로 나섰던 길이 영원히 돌아갈수 없는 길이 되어 할머니의 한평생을 품어주고 있는 바다와 마주하게 된 사연이었답니다.
낮선집에 들어서자마자 4아이의 엄마가 되어버린 19살의 순진한 아가씨는 이제 풍성한 바다가 있어 9남매를 키워낸 할머니가 되어버렸습니다. 풍족한 해산물과 미역 항상 그자리에 있어주는 바다에 감사하며 오늘도 아무일 없게 해주십시오 라는 마음으로 물질을 할수 있었던 바다 엄마와 할머니가 품에 품었던 그 바다를 이젠 다빈이 또한 넉넉한 마음이 되어 마주할수 있게된듯합니다.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할머니의 물질은 튼튼한 몸과 풍성한 해산물로 한평생 해녀의 삶을 영위하며 자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쏟아부었던 열정의 바다였으며 남편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엄마의 물질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이 묻어있는 그리움의 바다였습니다. 이제 그 바다가 다빈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 올게 될까 ? 할머니와 엄마의 인생에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던 그 바다에서 그리움을 그리움으로 승화시켜 이젠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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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이나 바다 밑을 헤엄쳐 다닌 할머니, 여든을 넘기고 숨도 쉬이차고, 힘도 많이 달리고, 가만히 있어도 관절 마디마디가 저리고 아프시고, 모두 물에서 얻은 병이다.
하지만 미역바위에 미역이 검푸른 날개를 펴고 나불거리면 마치 미역이 빨리 들어오라는듯이 온몸을 흔들거리는것으로 보여 물속으로 들어가지 않고는 배겨낼수가 없는 할머니..
어쩌면 그것이 우리의 어머니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새엄마와 적응을 못하는 다빈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옆으로 데려오신 할머니는 말보다는 몸소 행동을 보여주시고,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주시는것으로 다빈이에게 많은것을 보여주신 할머니시다.자신이 낳치 않은 아이들까지 아홉남매의 미역을 말리시는 할머니의 모습은 내 시어머니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었다.
일흔이 넘으신 나이에도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먹거리를 나눠주시고자, 이른새벽부터 일어나서 뒷밭에 작은 텃밭을 가꾸셔서, 명절날이나 겨우 들리는 자식들에게 참기름, 고사리, 고춧가루며 이것저것 검은 비닐봉지에 보이지도 않게 하나라도 더 담아주시려는 어머니..
허리가 굽어서 약을 밥보다 많이 드시고 계시면서도 잠시도 일을 손에서 놓치 않으시는 어머니..
그 어머니를 닮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괜스레 눈물이 나온다.
힘들다는 말보다는 자신이 못나서로 표현하시는점까지 닮으신 두분의 모습이 너무도 비슷한 삶을 사신것 같다.
바다와 더불어 평생을 사셨던 해녀할머니와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평생을 사신 시어머님..몸이 움직이는한 일을 손에서 놓치 않으시는 모습이 진정 귀하고 귀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힘들다를 입에 달고 사는 내 모습이 무척 부끄러워집니다.
낼모레면 시어머님을 만나러 갑니다. 대문 밖에서 부터 자식과 손녀를 기다리실 그분의 모습이 벌써부터 정겹게 다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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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인연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포항 인근의 구룡포라는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내 고향이다. 저자인 김일광 선생님은 포항여고에서 수학을 가르치셨던 은사의 존함과 같다. 그리고 요즘 나는 새엄마나 새아빠와 살아가는 아이들의 내면에 관심이 많아 관련된 책을 리스트업하고 있다. 그런저런 인연으로 이 책을 받아보며 남다른 감회에 빠졌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나와의 인연과 무관히 순수하게 책 자체의 감동 때문에 뭉클한 심정에 쌓였다. 다빈이 할머니의 지난한 삶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바다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감싸는 넉넉함에 숙연한 기분이 되었다. 나는 다빈 할머니 같은 마음으로 남은 생을 채울 수 있을까? 그처럼 아름답게 나이 들어 갈 수 있을까?
다빈은 새엄마와의 삶에 적응하지 못한다. 엄마의 죽음 이후 다른 이를 엄마로 받아들이기가 누군들 쉬울까. 결국 다빈의 실종 소식이 바닷가 친할머니 귀에 들어가고, 할머니는 여든 해를 살아낸 몸으로 도회지(포항일 것이다)의 다빈네 집으로 한달음에 달려간다. 그리고 귀가한 다빈을 데리고 바닷가로 돌아온다.
할머니는 다빈이가 아까워 무엇을 시키지 못한다고 했다. 우리 시어머니도 내 딸들을 아깝다고 하셨고, 내 어린 날 우리 할머니도 나를 아깝다 하셨다. 모든 할머니의 사랑이 진하게 풍기는 이야기. 사람을 아깝게 여길 줄 아는 그 할머니들의 삶은 우리 상상 이상으로 고단했음을 이제 나는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자신들의 몸을 거름으로 삼아 자라는 핏줄들을 한없이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다빈이 할머니의 삶은 고단하다는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로 지난했다. 열아홉살 나이에 가난함에서 벗어나고자, 한 남자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자, 배 밑바닥에 숨어 이틀을 항해한 끝에 도착한 곳. 거기에는 남자의 부모와 시동생, 시누들과 아이 넷이 있었다. 열아홉 나이에... 그 아이들을 감싸안으며 펑펑 울고서 그녀는 모두의 어머니로, 해녀로 60년을 살았다. 딸 넷 있는 집에 시집 와서 다시 딸을 넷이나 낳고 막내로 늦둥이 아들, 다빈이 아빠까지 낳아 아홉 자녀를 몸 하나로 길러냈다.
그 세월 동안 그녀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겪어낸 이야기가 얼마 만큼일지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녀가 말려 만드는 미역 중 아홉 단은 늘 자식들에게 가는 몫이다. 똑같이 정성스러운 미역 아홉 단. 다빈이는 그처럼 좋은 할머니가 고모들의 새엄마였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새엄마라는 사람에 대해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다빈이가 집으로 돌아가 새엄마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책에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어쩌면 친엄마와보다도 더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가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노력하고 마음을 열어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관계가 그냥 주어지는 관계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을 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다빈 할머니가 귀신 같이 맡는 바다 냄새가 이 책에서도 풍겨나오는 것 같다. 참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마음에도 다빈 할머니의 아름다움이, 그리고 한없이 깊은 바다 냄새가 스미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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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첫째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애교가 없다. 그래서일까. 딸 아이도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다. 그런데 이번 겨울방학 때 3주간의 캠프를 갔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를 하면서 딸이 엄청 울었다. 뭐, 말로는 나중에는 집에 오기 싫어서 울었다고 하지만. 어쨌든 얘가 엄마인 나를 그리워하긴 하는 건가 의심하곤 했는데 이번에 그 의문이 싹 풀린 셈이다.
이처럼 표현을 별로 하지 않는 우리 딸도 엄마와 떨어져 있으면 그리워하는데 하물며 엄마가 돌아가신 아이들은 오죽할까. 사실 요즘은 건강에 약간의 의심만 생겨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아이들이다. 반대로 아직도 엄마가 살아계시다는 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란 존재는 의지가 되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다. 그러니 아이들은 더 하겠지.
내가 농촌에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읽으면 선뜻 공감하기가 쉽지 않다. 그림이 그려지질 않는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그들의 생활을 잘 모르고 그와 연관된 추억이 없어서 그럴 것이다. 사실 그래서 더 궁금햇고 약간은 걱정하며 읽은 것이 이 책이다. 그러나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알았다. 비록 해녀들의 생활을 전혀 모르고 바닷가 냄새를 음미할 줄 모르지만 안에 들어있는 감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니까.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새엄마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다빈이가 할머니집에서 며칠 머무르면서 결국은 새엄마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밀려온다. 새엄마와의 갈등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다빈이 마음속에 있는 그리움과 미움의 싸움이다. 기존의 가정문제를 다룬 동화들이 둘 사이의 갈등을 주로 다루었다면 이것은 한 아이의 내면을 조명한 성장동화인 셈이다. 물론 다빈이가 성장하는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사람은 역시나 새엄마였던 할머니였지만 말이다. 그럼으로써 다빈이는 이제 새로운 생활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살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읽으면서는 너무 밋밋하고 뻔한 결말일 것이라는 생각에 그다지 공감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내용을 되새기니 참 잔잔한 맛이 느껴진다. 간혹 억지스러운 것이 느껴지긴 했지만 눈앞에 파도치는 바다가 펼쳐진 곳에서 자신을 가다듬는 다빈이를 만난 것 같아 흐뭇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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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바다 이야기 속에는 삶과 죽음, 사랑과 슬픔이 담겨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아플때가 있듯이 다빈이 역시 밝고 환한 세상으로 가기위해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듯하다.
꼭 거쳐야 하는 성장통처럼...
예나 지금이나,나이가 많건 적건간에 언제나 포근하게 안길수 있는 엄마의 품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엄마를 그리워 하는 다빈이의 텅 빈 가슴이 너무 슬프게 다가온다.
평생을 물질하면서, 깊어진 주름, 한번도 누구를 원망해 본적 없고 그저 바다는 살게 해준 힘이라고 믿는 해녀 할머니
어떻게 살아왔는지,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느끼게된다.
가족들을 위해 살아온 해녀 할머니를 통해 바라보는 무조건적인 자식들에 대한 사랑을 보면서 내 자신이 조금은 한심스럽게 느껴진다ㅠㅠ
아마 난 이런 무조건적인 희생을 주지못할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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