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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용 도록이거나 체험학습서인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살펴보니 구성이 독특하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우리나라 역대 왕조, 그리고 박물관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 으례히 석기시대 유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가 탄생한 청동기시대로부터 시작된다. 최대한 많은 유물을 만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유물들을 알차게 만나게 한다.
조선의 역대 왕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부분도 아이디어도 좋았고, 간간이 마주치는 논술 부분도 괜찮았다. 요즘 책을 참 잘 만드는구나 싶은 것이, 박물관을 다룬 기존의 어린이 도서와 차별되는 점이 있고, 아이들의 눈높이에도 잘 맞는다. 일단 아이들이 보고 싶어야 좋은 책이 아닌가? 저자들이 초등교사들이기에 가능했다는 생각도 든다. 욕심을 부린다면 분량이 좀더 많았거나 분권으로 구성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두 아이들에게 논술 워크북을 시켜보았다. 초등2학년인 작은 아이는 드라마로 익히 잘 알고 있는 주몽 편을, 중학2학년인 큰 아이는 삼국통일 편을 시켜보았다. 지문이 대화체라 나누어 읽어보니 집중도가 더 생긴다. 작은 아이는 '정답'이라는 표현 하에 짤막하게 자신의 생각을 적었고, 큰 아이는 한 문제에 나름대로 심도있는 생각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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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2인 큰 아이는 2번 문제에만 답을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본격적인 논술이 되었다. 학교 국사시간에 해보았던 것일까? 자신이 알고 있던 배경지식을 이용하여 나름대로 논리적인 답안을 썼다. 이 활동은 서너명 정도 집단 토론을 시켜본 후 글을 써보게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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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가면 많은 전시물들과 시대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기회는 그리 많치 않습니다. 관람을 할때 자세한 설명을 들을수 있다면 박물관이 훨씬 더 재미있고. 신나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사가 살아 숨쉬는 박물관 체험학습은 먼저 책 뒷장을 살펴보는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1층부터, 3층까지 안내도를 살펴보고, 제목의 번호표를 따라 전시관을 살펴보는것이 요령인것 같습니다.
박물관을 하루에 모두 돌아본다면 아이도 엄마도 지치게 되니 말이에요.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유물을 직접 책과 함께 읽어보는 재미와, 따로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적지 않아도 유물에 대한 설명과 쓰임새, 그리고 뒷배경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놓고 있어서 박물관에서 숨은 유물찾아내기도 함께 할수 있어, 박물관 나들이가 지루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테마를 고르고, 역사상식을 읽은후에, 사진으로 역사의 비밀을 확인하고, 한눈에 보는 역사창작동화로 유래를 알고, 워크북 논술을 통해 마무리 학습을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대별로 많은 꼭 알아두면 좋은 유물을 다루고 있어서, 역사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줄수 있고, 역사공부를 미리했던 아이들에게는 정리하는 교재로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선택한 테마는 1층 둘러보기와 4학년이 되는 아이를 위해 지도, 그리고 왕이 살던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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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체험학습]
우리때와는 달리 요즈음 아이들에게 있어 '체험'만큼 귀한 학습은 없는 듯 하다. 이에 발 맞추어 수많은 정보와 서적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긴 하나 그 틈에서 가장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확한 전달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시대의 흐름 역시 쉽게 간과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요근래는 역사에 대한 지대한 관심 속에 나름 그 맥 짚기가 바로 몸소 체험하고 그 역사가 숨 쉬는 곳을 거닐어 보는 것이 최대의 학습효과를 누리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테면 책 속에서 얻은 지식은 말 그대로 지식일뿐이고 현장에서 얻은 지식은 산 지식 이란 말처럼 머릿속에서도 오래 기억되고 잘 잊혀지지 않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실상 우리 아이들도 3학년,5학년이 되다보니 그 체험의 중요성을 하루가 다르게 피부 깊숙히 와닿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일기예보를 시청할때 기상청을 다녀와서는 더 다른때와 다르게 주의깊게 시청하는가 하면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보고 온 후엔 토성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노라면 백문불여일견이란 말처럼 보고 느끼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얼마나 큰 결실을 맺게하는가에 대해 직접 다녀본 이들은 알 것이라 생각한다. '박물관 체험학습'은 위에서 말한 모든 것들을 충족시켜 주는 내용들과 현직 초등학교 선생 님들이 함께 만든 이유에서 초등생들이 역사란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보다 쉽게 재미있게 읽고 체험할 수 있도록 친절한 길라잡이가 되주고 있다. 이 계기를 통해 처음 가 본 국립중악박물관의 나들이는 그야말로 하루가 부족하다 싶을정도로 한국사의 전반적 흐름을 한 눈으로 알아보는 시간과 박물관에 남겨진 우리 역사의 발자취인 유물들을 살펴보면서 그 가치와 앎을 동시에 꿰 차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온 듯 하다.미리 박물관 답사 전에 책을 읽은 탓에 많은 도움을 받고 움직인 탓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것 같다.박물관에서 제공한 사진 130장의 사진들과 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역사적 현장을 역사관,미술관,기증관등으로 나뉜 박물관에서의 실질적인 자료들을 보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 깊이있는 시간을 아이들과 눈으로만 보고 온 것이 아닌 아이가 달력을 이용해 선사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의 지도를 살펴보면서 그 특징과 유물들을 알아보는 과정을 담아보았다. 이 책의 구성 중 개인적으로 박물관 테마토크와 사진으로 보는 역사의 비밀은 기존의 책들과는 차별화 된 부분이라 생각하며 한 번 걷고 말 것이 아닌 두고두고 보면서 꽃 피는 봄이 오거든 다시 찾고픈 곳이기에 '박물관 체험학습'으로 인해 역사 나들이가 다른 여느때보다 뜻 깊고 즐거웠던 것 같다.
먼저 고려 충목왕때 지정 된 국보86호 경천사십층석탑이 발을 딛자마자 정문 앞에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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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넓은 박물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지 책의 설명을 따르다보면 효과적으로 잘 관람 할 수 있을 것 같다. 동관 전시관을 안내에 따라 일층부터 삼층까지 따라가면 전시품들을 체계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첫 역사인 고조선의 청동기 유물을 살펴볼 수 있고 거푸집의 제작 기술까지 엿볼 수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에 대한 설명도 따르고 있으며 삼국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토기와 특징을 알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크게 박물관에 남겨진 우리 역사에서는 고조선부터 시작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의 각각 대표적 유물을 살피며 고려의 도자기와 조선의 한글 창제까지로 우리의 역사 맥락을 연결시키고 있으며 박물관 속 테마 한국사에서는 옛 왕들이 살았던 삶을 통해 궁궐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불교가 우리의 옛 문화 속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는지 와 옛 서적과 그림 등을 통해 우리의 옛 조상들의 생활을 접할 수 있다. 고구려 하면 광개토대왕 하고 생각날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자랑하던 우리의 귀중한 역사 인물인 광개토왕비의 역사적 설명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역사의 비밀을 접할 수 있으며 박물관 테마토크란을 통해 벽화를 통한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까지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미고 있다. 박물관 워크북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한눈에 보는 역사 동화를 함께 두고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는 박물관 체험 학습이지만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이렇게 박물관의 유물을 미리 알아가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점이 좋다. 이 봄에는 미리 이 박물관 체험을 통해 우리의 유물에 대한 증작된 호기심과 관심을 직접 박물관에 가서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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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온지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 2005년 12월..새로이 개관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나들이를 하게 되었었지요. 그 때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와 저는 석기시대만 겨우 보고 왔습니다. 휴... 그것만 봐도 벅차해하고 힘들어하는 아이. 저도 다리가 무지 아프더군요. 거기서만 2시간을 있었더니..
이 책을 보니 그때 기억이 더 새록새록 났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보면서 시도했던 것이 내가 사는 곳의 박물관을 둘러보기였지요. 부산에는 동삼동패총전시관, 복천박물관, 근현대사전시관, 부산박물관이 있습니다. 겨울방학에는 늘 이런 전시관이나 박물관을 돌아다보는 편인데 올 겨울에는 패총전시관과 복천박물관, 부산박물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대학교에 소재한 동삼동패총전시관입니다. 패총이 발견된 지역에 생긴 전시관이어서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책에서 보는 조개가면을 직접 전시관에서 구경을 할 수도 있고, 조개가 왜 썩지 않고 남아있는지도 영상물로 잘 알려주고 있지요. 조개가 모여있는 곳에 가스층이 형성되어 썩지 않는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잘 알 수 있겠지만, 역사전시물 앞에서 알게 되면 또 새로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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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래구 복천동에 소재합니다. 복천박물관의 입구에는 칠두령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석기시대에서 청동기, 철기문화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왜 고분이 청동기와 철기와 이어지냐구요?? 무기가 강해져서 부족을 형성한다는 의미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수정이와 다니면서 주로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사람이 많이 모이면서 정착생활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토기도 만들게 된다는 식으로 말입니다.오리모양의 토기를 책에서 보셨지요?? 가야문명에서도 많이 발견이 된답니다. 복천박물관 2층전시관에는 이런 토기도 볼 수 있지요. (촬영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박물관에 가면 막연했던 역사의 증거물들이 꽤 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보면 모든 자료들이 거의 다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박물관을 돌아보기가 힘이 든다면 박물관에 관한 책을 들고 가까운 지역박물관을 찾아서 보면 서울나들이 한 것의 반 정도의 효과는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부산박물관은 부산의 역사를 한 곳에 모아놓은 곳입니다. 약찰조제비가 있기도 하지요. 일본과 가까운 지역이다보니 일본과의 분쟁도 잦았고, 교류에 대한 제약을 약속한 비가 바로 약찰조제비입니다.- 부산박물관 프로그램과도 연관이 되기도 하고, 부산의 세관박물관에도 관련된 전시물이 있습니다.
다녀온 곳을 토대로 수정이는 이렇게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알아서 해보라고 했더니 신문으로 탄생을 하네요. ![]()
끝으로 동삼동패총전시관의 활동지를 올려봅니다. 무심코 지날 수 있는 선사시대의 이야기에 대한 퀴즈가 나와있어 그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제법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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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들이를 하게 될 경주나 기타의 장소에서도 틈틈히 보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으로 오래 간직해야할 듯 합니다. 책 한권으로 여기저기를 간단히 넘나들 수 있으니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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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처음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지난 2005년 10월, 현재의 용산에 새로운 모습으로 신축이전을 하여 명실상부(名實相符)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앙박물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남편과 딸아이는 이미 여러차례 딸아이의 방학을 이용하여 다녀왔지만, 나는 함께 하지 못하고 언젠가는 가야지하고 마음만 먹고 있던 차에 <박물관 체험학습>을 보게 되었는데 시대별로 대표적인 유물과 유물에 담겨있는 역사적 의미와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짚어주는 '역사상식'코너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눈에 보는 역사동화'코너 등의 다양한 코너가 다소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박물관의 소개와 정보에 대한 부담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평소 박물관을 통한 딸아이의 교육적 효과는 차치하고라도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은 아니 가까이에 하여야 함을 알고는 있으나, 먼먼 시간과 공간의 저편에서 단지 우리의 오랜 역사를 증명하는 유물들이 그다지 가깝게 여겨지기보다는 박물관의 많고 많은 유물들과 자료들을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심적 부담이 오히려 박물관을 가까이에 하지 못하는 이유일 것이다.
솔직히, 박물관에 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우리의 소중한 유물이자 유산이기에 하나하나 눈에 넣고 마음에 담아와야지 하는 부담에 몇시간동안 걸어다니다보면 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쳐 돌아오게 되는 부담이 선뜻 박물관으로의 발길을 망설이게 하는 것이다.
여러가지 정보를 담고 있는 역사나 박물관에 대한 책들도 마찬가지이다. 책장을 열기전부터 그 속에 들어있는 소중한 정보들을 놓치지말아야지하는 부담이 책장을 넘기는 손길을 부담스럽게 한다.
그러나, 이 책에는 오히려 너무나 간소한 유물들이 너무도 간략하게 들어있어 의아한 생각마저 든다. '아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아야 할 유물들이 이것들 뿐인가.....'하는 의문도 떠오른다.
잠시동안 의문으로 갸웃거려지는 고민은, 마침내 오랜 시간의 역사가 이어져온 만큼 온갖 유물이 가득한 박물관에 겨우 서너 번의 방문으로 시험공부하듯이 다녀오기보다는 한 번 한 번 박물관을 찾을 때마다 한 가지씩이라도 나름대로의 의미로 마음에 새겨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여러 유물 가운에 시대별로 몇 가지를 선별하여 소개하고 그에 얽힌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여 보다 재미있고 즐겁게 박물관을 체험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박물관에 가노라면 정신없이 카메라에 담기 바빴던 여태까지의 방문과는 달리 앞으로 두 번, 세 번..... 특별한 날에만 들러보는 특별한 곳이 아닌 언제든지 틈틈이 들러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겨볼 곳임을 깨닫게 되어 어느때보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방문이 되었음은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 박물관체험학습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특히, 얼마전 이이화 선생님의 <해동성국 발해>를 통해 알게된 일본에서 발견된 목간을 비록 복제품으로 보게되었지만 특별한 느낌이 전해오기도 하였다.
이렇게 책이나 기타 여러 경로를 통해 생활속에서 보고 알게 된 우리 역사의 흔적들을 틈나는대로 이곳 박물관에 들러 다시금 마음에 새기리라 다짐하며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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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나들이에 함께 한 책]
아이들을 데리고 중앙박물관을 가보기는 처음이다. 집에서 멀지 않음에도 박물관이 갖는 무게감 때문에 아이들을 쉽게 데리고 가지 못했다. 실은 엄마인 나 혼자 박물관을 두어번 가보곤 이 많은 것을 어찌 보여줄꺼나~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책과 함께 박물관을 견학하기로 한 것이기에 박물관 관람 전에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고 박물관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지를 정하고 가기로 했다.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에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신뢰를 가지고 제시해 준 유물을 찬찬히 훑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각 관에서 아이들이 놓치지 않고 보아야 할 유물에 대해 함께 소개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중앙박물관을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1층만해도 하루에 다 돌아보기도 힘들다. 적어도 3일정도를 계획하고 둘러보아야 알차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제시해준 부분과 장소를 비교하면서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우선 아이들과 전시1층의 선사시대부터 발해까지를 다룬 곳을 전격 관람하기로 했다.
@구석기 신석기 시대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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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빗살무늬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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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농경문청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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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많이 낳은 집안의 건장한 남자가 옷을 벗고 농사하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나경은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 선조들의 바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농부가 들고 있는 도구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쟁기로 발전하게 되는 따비라는 농기구이다. 그리고 마지막 그림에 있는 솟대를 보면서 예전부터 새를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여기고 바램을 담았다는 것도 함께 살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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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에 사용되던 농기구를 재현해 놓은 모습 퀴즈~ 아이들에게 청동기 시대에는 청동기와 철기, 석기 중 과연 어떤 농기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을까 물어보았다. 예상대로 모든 아이들이 청동기~~라고 하지만 실제로 청동기시대에는 석기 농기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청동기의 출현시기를 청동기라고 하는 것이지 보급, 일반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을 것이고 주로 중요한 물건을 청동기로 제작하였을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철기 시대를 가도 철기는 주로 군사용품에 사용되고 농기구로는 청동이나 석기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한다. @청동기-고인돌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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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인돌. 한반도는 고인돌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많은 양의 고인돌이 발견되는 지역이다. 세계의 절반정도가 한반도에 있다고 하니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도 당연한 것인지 모르겠다. 박물관에는 우리 나라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고인돌을 지도와 사진으로 연결한 자료가 있었다. 이 자료를 보면서 책에도 이런 자료가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원삼국시대-오리형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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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국 시대 뿐 아니라 새의 모습을 담은 유물은 무덤에서 많이 출토된다. 그것은 철에 따라서 이동하는 철새를 보면서 예전 사람들은 새가 하늘의 부름을 받아 갔다가 다시 오는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새를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매개체이자 심부름꾼으로 여겨 사람이 죽으면 그 무덤에 새를 형상화한 토기등을 묻어 망자를 하늘까지 잘 인도해주기를 바랬다고 한다. 새모양 토기가 무덤에서 발견되는 또 하나의 이유도 함께 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고구려- 안악3호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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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산수문양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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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 금관
![]() 신라를 황금의 나라라고 칭할만큼 많은 금관이 많이 나왔는데 금관의 유래보다는 그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라의 왕은 정말 평상시때 금관을 썼는가? 잘은 모르지만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는 금관은 무덤에서 출토된 것으로 실제로 썼다기 보다는 무덤에 함께 넣기 위해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또한 허리띠를 보면 다양한 문양의 것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데 이것은 지배자를 따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달려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하나하나보기도 했다. 약병? ,물고기 등등
이렇게 삼국을 중점으로 돌아보고 나오는데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좀더 시간을 들여 훈민정흠, 고려 도자기, 불교미술품 등을 관람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1층 로비에 있는 경천사10층석탑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고려의 불상이지만 목재건축양식을 빌어 지었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해체와 재조립을 거쳐 이렇게 우리 앞에 서 있는 시대의 유물. 지식을 쌓기 보다는 우리 것과 우리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더 많이 담기 바라면서 중앙박물관 나들이를 마쳤다. 역시 뭐든지 준비 과정이 중요하다고 그래도 책을 통해서 사진을 보고 조금이나마 정보를 얻고 관람할 곳을 정하고 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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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박물관은 그 이름 그대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곳입니다. 아이와 봄방학을 맞아 경주 여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그전에 중앙박물관을 들러 신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였답니다. 먼저 신라가 왜 황금의 나라라 불리우는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금관과 허리띠 또 금제품이 많아서 잖아.전에 경주박물관서 봤잖아" 아이가 2학년때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경주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나나봅니다. 그저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아이도 신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오고싶다네요. 다시한번 공부에도 때가 있다는것을 깨닫는 엄마입니다.ㅋㅋ 먼저 선사시대부터 아이와 전시실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일곱살 동생에게 빗살무늬 토기가 왜 빗살무늬인지, 제사장이 무엇인지 열심히 설명해주는군요.
엄마가 이날 새 디카를 들고 박물관에 갔는데 조작미숙으로 플래쉬를 못꺼서 전시품앞의 사진은 없답니다.(이래서 뭘바꾸는게 두렵답니다.ㅠㅠ)
지난 여름 다녀온 백제유물들도 둘러보고~~
신라의 연표앞에서 가장 약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수있었던 이유를 물어보았답니다. " 음~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디 때문이지.. 중국의 다른 나라를 불러서 고구려를 쳤잖아" 당나라 이름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90점 주고 화랑과 고구려의 내분에 대한 이야기 조금하고 남북국시대의 신라로 휘리릭~
중앙박물관은 갈때마다 그많은 유물들에 놀라고 다리가 아파 2층은 늘 건성건성^^ 이번에는 신라를 공부하러 왔기에 고려오 조선도 건성건성^^ 그래도 아들이 좋아하는 지도는 열심히 보기로 하고 다리아프고 징징거리는 딸을 위해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집으로 돌아온후 아이와 신라의 유적이 가장많은 또 이번에 여행을 가기로한 경주에 관한 정리를 먼저 해보기로 하였답니다.
먼저 경주시청에 신청한 경주 자료로 경주여행지별 책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석굴암에 ㅐ해 열심히 읽고있는 아들^^입니다.
이번 일정의 첫날코스를 그려보았답니다. 그리고 만들어본 첫날경주 답사를 위한 책입니다. 이책은 거의 제가 다 만들었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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