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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3 구매)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즈음의 독일. 특이하게 화자가 사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외 특유의 미가 많이 느껴진다. 분위기가 좀 음울한 느낌이 강하다. 주인공 리제의 환경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책을 훔치는 행위도 나쁘다기보다는 필사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한 소녀의 이야기 삶의 무게를 책으로 이겨내는 소녀를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죽음의 사신유대인청년과의 무언의 교감 등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지만 잔잔하고 애잔하다 소녀를 만날 수 있다면 나의 책도 훔쳐가라고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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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관망하고 이끌어가는 자는 사신이다. 사신의 눈에서 2차 세계대전 속에 소녀 리젤의 삶과 주변인을 묘사한다. 이야기 초반부에 리젤의 혈연관계인 남동생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리젤이 처음 책도둑이 되는 장면도 등장한다. 책 제목은 무덤파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이다. 시대를 반영해 기괴하기한 제목이 아닌가? 싶지만, 이 책은 많은 역할을 한다. 그런 책이 있지 않는가? 무심코 손에 넣게되었지만 삶에 큰 의미를 주는 책. 이 책으로 리젤은 글을 읽힌다.아빠라고 불리게 되는 한스와 함께 깊은 밤 악몽으로 깬 뒤 한 글자 한 글자.. 기괴했던 제목의 책이 아름답고 따뜻하게 장면을 만든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 할때마다 악인일까? 조마조마 하며 읽게되는데 예상과 다르게 악인은 없었다. 시대를 망치는 악인을 삶에서 직접 조우 하며 살지는 않으니깐 ..그들은 신문에서, 문서에서, 방송에서,책에서 시민들을 만나니깐…큰 사건은 막스의 등장이다. 아직도 아코디언을 연주하시나요? 하고 등장한 막스는 한스의 목숨을 살려준 이의 아들, 유대인이다. 한스부부는 막스를 지하실에 숨긴다.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막스는 모든걸 포기 하고 싶지만 리젤의 관심으로 생을 이어나간다 어린아이 눈으로 설명하는 일기예보는 울컥하게 만든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이렇게 만들수도 있다니 또다른 사건은 리젤의 책도둑질이다. 무덤파는 안내서를 시작으로, 시장 부인 서재에서 본격적으로 도둑질이 시작되는게, 부인은 그녀의 도둑질을 모른척 한다. 차라리 그녀와 리젤이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교환하는 관계로 발전하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공습 때 지하실로 피신한 이웃들에게 책을 읽어 준 리젤이라면 가능 했을 텐데.. 2년 가까이 칩거하던 막스는 더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며 떠났다. 리젤에게 자신이 만든 그림책을 남기며..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인류 역사상 절망적이고 비극적인 시대에 이야기를 작가는 시 적으로 표현했다. 원서로는 어떻게 읽히지는 모르나 화자인 사신의 메모나 생각들이 천천히 흐르는 물에 살살 구르는 돌멩이 같다. |
| 이 도서의 원서를 할인해서 구매한 후 읽어보다 좀 궁금한 부분들이 있어 한글 번역판 도서를 구입했어요 번역도 매끄럽게 잘 된 것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이 책의 서술방식이 독특하고 문장이 정말 아름다운데 원서로 읽을 때와 느낌이 상당히 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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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꽤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
이 책은 참 독특하다!
저승사자의 시선으로 보고 느끼는, 한 소녀의 성장과
소녀가 경험하는 다양한 사건, 사람, 사랑, 죽음들
또한 그러한 소설적 요소들에 생명을 불어넣는 독일의 역사,
독일인의 눈으로 보는 전쟁, 유대인 학살
그리고 성장하는 소녀의 내적 변화들이
각각 독특하게 조화되어 나타나면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읽을 때 보다는, 다 읽고 나서 생각해 볼 때에
더 큰 감동을 느꼈다
또한 상당히 독특한 문체!!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마구 섞어 놓은것이
놀랍게도 기존의 소설들보다 더 정확하고 강렬하게,
이 책을 감각적으로 느끼게 해 준다.
주인공의 귀여운 도둑질도 기억에 남는다.
시장 부인과 쌓아가는 우정 등, 학대받는 유대인의 모습, 지하실,
마을의 거리, 친구와 넘나들던 과수원, 넘어지는 자전거 등등
많은 것들이 마치 눈으로 본 것 마냥 아직도 머릿속에 떠오른다.
폐허가 된 마을, 열려진 창문으로
멀리 골목에 있는 아버지에게 손 흔드는 소녀,
자우케를, 자우멘슈, 이밖에도 수없이 많은 이미지들 ...
정말 아름답고도, 감동적인 책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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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당시 화제였고 지금 시점에서는 나온지 오래된 책이라 종이책으로 읽을까 하다가 전자책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소녀가 책을 훔치는 행위는 단순한 도벽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따스한 본성이 교차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