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이슬람세계의 역사에 관한 체계서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독하면 이슬람세계의 정치사 및 문화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일본의 문헌을 짜집기 한 듯 어색한 역어체의 문장과 일본식 말투가 매우 거슬리며, 어떤 부분은 한국어임에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그나마 이만큼 정치사 및 문화사를 정리한 책도 없다는 것이다. 결국 현재 상태에서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책을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그 정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크게 정치사와 문화사 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 그 중 정치사 부분이 비교적 완성도가 높다. 그러나 문화사 특히 이슬람 사상에 관한 부분은 내용 자체가 난해하기도 하나, 저자가 기존 문헌의 번역에만 급급하였는지 내용이 잘 와 닿지 않는 부분이 많다. 작년 9 11 사건 이후 이슬람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었으나, 이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할만한 역량은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