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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읽을만한 책이 없어서 이책저책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 제목을 보고는 그닥 끌리지 않았으나 가볍게 읽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독 대충 어떤 내용인지는 예상 했다. 좀 식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박!!!! 그자리에서 상하권을 완독했다.
뭐 이런인생이 다 있을까 할 정도로 거친 삶이었다. 몇명의 남자들이 꼬인다. 이런 여자들을 사주에서 무슨인생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남자때문에 인생망한꼴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남자에게만 의지하려는 나약함과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한 마츠코의 원인도 한몫한다.
사에키, 테츠야, 오카노, 아카기, 아야노, 오노데라, 시마즈, 메구미, 류, 노리오, 쿠미 모두 마츠코와 함께한 사람들이었다. 길지도, 짦지도 않는 50년의 세월을 살면서 별의별 일은 다 겪는다. 그리고 마츠코의 인생이 꼬인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라고 분석하게된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책 뒷표지에 있는 문구이다. 눈물날 뻔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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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소설 읽으면서 너무 짜증이 났다. 일본소설 너무 가볍고 공감이 안가는 책들에 여러번 낚이면서도 이번에는 아니겠지, 아니겠지하면서 구매를 하는데 '혹시'가 '역시'가 되어버린다.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작가 책을 읽는게 공감대 형성에는 최고인듯)
나는 한없이 속고 짓밟히는 주인공 '마츠코'를 보면서 중학교 교사였던 이 사람, 확실히 지능이 떨어지는 덜떨어지는 인간 아닐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속이 터졌다.
자기변명에도 미숙하고 늘 현실과 그 앞에 놓여진 상황이 마츠코에게 안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니깐 책을 읽으면서도 불쾌해질수 밖에....
이 여자주인공의 모델이 실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진상, 찌질이다.... 오늘 하루 날 답답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두번다시 이런 소설에는 낚이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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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라는 영화는 이미 작년에 접했지만 원작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었다. 북스토리에서 번역작업중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책.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를 너무도 감명깊게 봤기에 몇번이고 봤었지만 버릴 수 없었던 의문점들은 원작을 통해 풀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좋았던' 인물들의 설정들이 원작에는 자세히 나와있었고, 호흡이 빠른 영화와는 달리 원작에서는 천천히 물이 흘러가듯 그려지고 있다.
'쇼'와 '마츠코'. 두사람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원작의 형식은 무척 흥미로웠으며 현실과 과거를 오가며 마츠코의 일생을 추리해 나가는 방식이 직소퍼즐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느끼는 즐거움과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우등생이었고 모범적으로 살아왔던 마츠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그녀의 일생에 전환점이 된다. 그리고 그녀의 꿈은 산산히 조각나고 만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딸이 되고싶었고 불량학생마저 포용하는 스승이 되고싶었던 마츠코. 하지만 수학여행이라는 사건을 기점으로 그녀는 모든 희망을 버렸다. 그리고 시작한 테츠야와의 동거. 테츠야의 죽음 이후 테츠야의 라이벌 오카노와의 불륜관계. 영화에서 'Happy Wednesday' 라는 노래와 함께 나오던 오카노와의 불륜관계는 책에서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영화에서의 발랄하고 동화적인 분위기도 좋았지만 조금은 더 침착한 시선으로 그려낸 원작도 좋았다. 오카노에게 버림받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다시 찾은 '백야'. 그곳에서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 오노데라와 만나며 1권은 끝난다.
뒷 이야기는 이미 영화를 봐서 알고있었지만 1권을 읽으며 마치 2권의 내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처럼 두근거렸다. 하지만 1권을 처음 펼쳤을땐 불편했다.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영화로 접했던 내용이고 몇번이나 봤음에도 불구하고 볼때마다 마음을 울렸던 영화의 원작이라는 사실이 불편했던것이다. 다행히도 그 불편함은 읽는도중 눈이 녹아 사라지듯 사라지고 말았다. 원작소설의 묘사는 세밀하진 않았지만 일본소설 특유의 담백함이 잘 살아있었다. 다만 대화가 길어질 경우 호흡이 길어져 다시 읽어야 하는 불편함은 조금 있었다. 앞으로 나올 2권도 무척 기대된다. 원작소설 역시 1권만 읽고도 마음이 무척 쓰라렸지만 마츠코라는 한 여자가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2권이 나온다면 꼭 읽어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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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영화로 처음 접했었다. 아마 사람들의 평이 좋아 봤던 것으로 기억된다. 호우치 영화상, 아시아 영화상 등 많은 상을 휩쓸어서 그에 끌려 본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세상에 저런 여자가 존재 할까 생각될 정도로 그녀는 너무나 때타지 않고 순수한 여자다. 이 소설은 아다치구 히노데마치의 아파트에서 독신여성의 주검이 발견됬다는 한 기사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쇼라는 그녀의 조카가 그녀의 행적을 쫒으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금씩 그녀의 불운했던 삶도 드러난다. 그녀는 아버지가 원하는 삶을 살았다. 적어도 학교에서 짤리고 집에서 가출을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녀는 문과대학에 진학한 이후 선생님이 된다. 하지만 교장과 한방을 쓰게된 그 수학여행에서 교장에게 성적 노리개감으로 전락해버리고. 다음 수학여행지에서는 여관의 돈을 훔치고 동료교사의 지갑에 까지 손을댄 악질 교사로 낙인찍혀버려 학교에서 짤리게된다. 그 후에 그렇게 인생의 발걸음을 한발씩 내딛던 그녀에게 비극적인 인생이 찾아오기 시작한다. 이웃 주민에게까지도 혐오스러워져버리는 마츠코를 보며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보는 내내 가슴이 찡해 오는건 이 소설을 읽는 사람이던지 영화를 보고있는 사람이던지 전부 느낄것이라 생각한다. 그녀의 마음을 전부 다 내어준 동거남이였던 작가 지망생 테츠야의 죽음, 그 후 또 다른 사랑으로 부터의 테츠야를 이기고 싶은 그 열등감으로 인해 마츠노의 마음을 얻고싶었을 뿐이라는 오카노와의 헤어짐 터키탕의 종업원으로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어하는 남자들의 성적 노리개감이 되어야했던 그녀의 인생의 나락 끝까지 떨어진 삶 그녀의 인생을 정말이지 순탄치 않다. 아마 그것이 그녀가 할 수있는 최선의 선택은 아니였을지 하고 생각해 본다. 이 소설을 크게 나누자면 이렇게 나눌 수 있다. 그녀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조카 쇼가 그녀의 행적을 추적하는 이야기. 이 소설은 참 속도감있게 전개된다. 내가 언제 이 소설을 읽어나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시 한번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보고싶은 생각이 든다. 참 철저하게 망가져버린 그녀의 삶이 2권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있을지 기대가 된다. 1권에서 느꼈던 마츠코에 대한 연민을 버리고 2권에서는 마츠코를 향해 활짝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두 번 다시 이곳에는 돌아오지 않을거야. 내게는 이제 돌아올 이유도, 돌아올 곳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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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미모를 갖춘 아름다운 여인이 이웃들에게는 "정결하지 못한 여자"라고 불리우는 이 소설의 주인공 마츠코, 우수한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누구나가 선망하고 되고 싶어하는 교사가 된 그녀지만,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수학여행 답사때,늙고 교활한 교장샘에게 유린당하고 ,동료교사들과 제자들과 가족들에게까지 버림받으며 그녀가 걸은 길은 매춘부의 길... 두툼한 책 한권을 단숨에 읽어내려가며 혼자 분노하고 안타까워 한 것은 , 왜, 좀 더 자신을 보호 할 수는 없었던 것 일까? 뛰어남 미모와 좋은 머리로 많이 습득한 지식들은 세상을 살아나가는데는 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 하는 것 일까?이 처럼 순진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작가는 좀 더 행복한 삶으로 만들어 주지 못한 것 일까? 였다, 책을 읽고 난 후에 한참 동안이나 가슴이 너무 아파 멍하니 아무일도 할수가 없었다. 1권에서는 그녀를 철저하게 망가진 삶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2권에서는 좀 더 자신을 잘 보호할수 있는 그녀로, 세상살이를 지혜롭게 잘 해나가는 그녀가 되어 있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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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듣도 보지도 못한 고모의 뒷처리를 해달라고 아버지는 찾아오셨다. 그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듣도 보지도 못한 마츠코고모였다. 쇼는 내키지는 않지만 여자친구인 아스카에 이끌려 고모의 뒷처리를 위해마츠코고모가 살던 아파트를 찾게 된다. 쇼가 풀어나가는 이야기에서 마츠코의 이야기를 왔다갔다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츠코는 똑똑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아픈 여자동생 쿠미를 향한 아버지의 웃음이 그리웠던 마츠코는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얻고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아버지가 원하는 과와 직업을 선택한 장녀였다. 그런 그녀가 중학교에 부임하였다.근엄하게만 보였던 교장선생에게 성노릿감이 될뻔했고, 아이들과 함께 떠난 수학여행 중 도난사건에서 범인인 류를 위해 죄를 뒤집어쓰게되고 마츠코의 불행은 이제 시작이었다. 거짓말이 너무도 크게 작용해 정말 도둑으로 몰리고 진실을 알지만 학교를 위해 덮어두자하던 믿었던 교감선생님..그의 살기위한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달라 찾아간 류에게 쫓겨나게 되고 마츠코선생이 죄를 뒤집어 써달라는 협박을 했다는 류의 거짓말 한마디로, 마츠코는 궁지에 몰린다. 자기를 좋아하던 사에키선생도 대세에 따라 비겁하게 그녀를 모른척한다. 결국 마츠코는 학교에서 쫓겨나게된다. 왜이렇게 되었는지 누구를 탓해야되는지 혼란에 빠진 마츠코 짐을 싸들고 집을 나가려한다. 붙잡는 쿠미를 분노로 모든 탓을 쿠미에게 돌리고 쿠미를 죽이려한다. 쿠미일로 집에서도 이젠 마츠코는 문제있는 딸이 되어버린거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집을 나선다. 재능은 가졌지만 돈을 벌지 못하는 테츠야. 그리고 그 재능을 질투하는 오카노. 사랑했던 테츠야의 자살로 그녀를 차지하게 된 오카노의 배신. 불행의 반복이었다. 한번도 겪지 않아도 될 일을 마츠코는 계속 겪고 있었다. 돈을 빌리기 위해 그녀의 동생인 그리고 쇼의 아버지인 노리오와 연락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 노리오는 마츠코를 경멸했고, 아버지가 마츠코때문에 돌아가셨고 쿠미의 병도 깊어졌으며, 어머님도 많이 늙어버리셨다는 말을 하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며 돈을 던져주며 나가버린다. 집에서도 이미 그녀는 버려진지 오래다. 그녀는 매춘부를 택한다. 그곳에서 탑이 되어 돈을 많이 벌게 되지만 그를 아껴주던 주변 사람들은 모두 자기들의 삶을 향해 떠나고 최고였던 그녀도 점점 탑에서 내려오게 된다. 노리오에게 갚을 돈을 들고 고향으로 향한다. 마츠코가 없는 동안 노리오는 결혼을 했었고 형님이라 부르는 여자에게 돈을 던져주고 집을 나선다. 다신 집에 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살해된 고모가 고향의 강과 너무 비슷한 집주변의 강을 보면서 울었다는 말을 들은 쇼는 그녀에게 연민을 갖게 되고 그녀의 흔적과 연관된 일을 찾아다닌다. 형사는 마츠코와 동거하다가 살인사건으로 잡혀들어가 이제 갓 출소한 용의자 사진을 보여준다. 그런 그를 만나게 된다. 그사람은 다름아닌 "류"였다. 그는 마츠코가 살해된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그녀와 연관된 사람의 명함을 건내준다. 그녀를 찾으러 쇼는 연락을 하면서 Vol.1 이야기끝난다. 아름답고 똑똑했던 그리고 사랑이 고팠던 착하고 순진한 여자였다. 인간의 삶이 자신의 짐을 벗고자 아니면 독에 받친 한마디로 단순한 이 한마디들이 한사람의 삶이 망쳐지기 시작했고,사랑하던 사람의 죽음, 그리고 또다른 사랑에 육체적 놀잇감으로..그러다 살해를 당하는 불행하기만 한 삶..그렇게 똑똑하고 선생님의 직업을 가졌던 그녀가 매춘부밖엔 살길이 없었던걸까..Vol 2.의 요약을 읽어 보니 여전히 맘은 답답하고 심란할 뿐이다. 자신의 잘못으로 시작된 불행이 아니였다. 누군가의 잘못을 덮어주기 위한 순진함이 독이 되어돌아왔다. 그렇게 불행히 지냈는데 죽음 또한 편치 않았다. 책을 읽는내내 너무도 답답하고 화가나서 오기로 책을 편 한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어버린 책이었다. 왜 도대체 이 가여운 여자를 누가 살해했는가도대체 작가는 이렇게 불행의 연속속에서 이여자를 내버려 두었을까 왜 더 불행하게 불행하게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걸까..모든 꿈이 조각난 여자의 일생. 2권에도 얼마나 심란한 이야기가 기다리고있을지..심란하기만한 하지만..내가 독한것일까 그렇게 불했했던 1권. 2권 또한 불행할 그녀의 삶이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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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리는 참 이상하다. 점점 더 나락으로 빠져드는 마츠코의 인생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에선 자꾸 연민이 쏟아나고 왜 이렇게 살까며 걱정과 아픈마음이 들었지만 이상하게 그 나락으로 점점 빠져드는 그 모습에 재미를 느끼고 뒤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책이 재미가 있기에 모두 가능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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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지는 못했지만, 영화를 소개해주는 방송에서 어떤 내용인지 접해본 적은 있었더랬다. 그 방송을 보면서 '왜 혐오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했을까?'가 제일 궁금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주인공을 보면서 '어!'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더랬다. <전차남>에서 청순했던 이미지로 기억에 남아 있는 '나카타니 미키' 의 변신이 놀라웠다고나 할까? 엘레강스 절대미녀가 혐오스런 마츠코가 되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내심 기대도 되었다.
그러다, 원작소설을 만났다. 참으로 반가웠다고 해야 되나? 왜 혐오스런 마츠코가 되었는지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책장을 펼쳤다.
'아다치구 히노데마치의 아파트에서 독신 여성 주검 발견'이라는 신문기사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한편의 추리소설을 보는듯했다. 처음엔 그저 왜 혐오스런 마츠코로 불렸는지 알고 싶었는데, 이제는 왜 죽었을까? 신문기사에 난 것처럼 살인사건인것인가? 그렇다면 도대체 그 여인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 등등 마츠코에 대한 모든 것이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 소설은 그런 나의 궁금증에 대답이라도 하듯 그녀의 삶을 보여준다. '교사로서의 그녀의 삶'과 '터키탕 여자로서의 그녀의 삶' 그리고 '사랑을 갈구하는 한 여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한숨을 내짓는 나와 대면한다.
하늘도 정말 무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운명의 장난에 흽쓸린 지독한 그녀의 인생을 보고 있자니 답답함이 내 몸을 옥죄어와 절로 한숨이 나왔다. 가혹한 현실도 현실이지만, 처음에는 그녀에게 화가 났던 것 같다. 아무리 환경이 그렇다치더라도 다르게 행동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것이. 만약 그랬다면 그녀의 인생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어쩌면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그냥 화가 났던 것 같다.
도둑질한 제자를 보며, 자신이 훔쳤다고 이야기하고 해결을 보려 했다는 자체부터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만약 나였더라면 다른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자신이 했다고 밝히지 않고 오히려 죄를 뒤집어 씌운 류 요이치, 그리고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사실을 밝히지 않는 스기시타 교감도 원망스러웠지만, 그 누구보다 가장 화가 났던 것은 마츠코 그녀였던 것 같다. 어쩌면 그녀 역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을 지도 모른다. 덫에 걸린 사냥감..그녀가 바로 그랬다. 모두들 이해해주지 않았고, 믿지 않았다.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엉망이 되었다. 사랑을 찾았지만, 운명은 그녀에게 사랑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얽히고 섥힌 그녀의 인생을 따라가며 참으로 많은 생각들이 오간다. 아무리 순탄한 인생은 없더라도 이건 좀 심한게 아닐까 싶기도 한것이..
이야기가 꽤 흥미로워 한번 책을 펼치니 책을 덮을 수가 없었더랬다. 그녀의 인생이 너무나 기구해 한숨을 쉬면서도 끝까지 지켜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나 할까? 1권을 읽은 지금은 머릿속이 복잡해져와, 그녀의 인생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 잠을 못잘것 같은..어쩌면 지금 이 글을 쓴 후에 영화를 볼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기전에 한번 볼까 하다가, 읽고나서 보자란 생각으로 미루어두었던 영화. 원작과 영화가 얼마나 같을지는 모르겠지만, 후에 2권이 나온다면 영화랑 비교해보며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1권의 내용만으로는 '왜 그녀를 혐오스런 마츠코'라고 부르는지 알 수 없어 궁금증이 더 커진것 같다. 어서 빨리 2권이 출간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