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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후회하지 않을 선택, 역사로맨스를 즐겨 읽는 나로서는 간만에 필력에 감동해 다음 작품을 고대하고 있던 나로서는 근 4년만에 만나는 비연님의 작품인 <기란>이 여간 반가운 게 아니었다. 전작과 달리 역사물에 도전한 비연님, 처음 도전하는 역사물임에도 불구하고, 플롯이나 스토리 자체가 아주 훌륭했다. 주도하는 효열태후와 자불태후 사이에서 흔들리는 황권을 바로잡고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고군분투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황제라는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윤은 결코 평범한 남자의 삶을 살 수 없는, 그렇기에 내 마음을 너무도 아프게 했던, 내가 어엿비 여긴 황제이다. 그런 그에게 한떨기 꽃보다 아름답고 청초하지만, 결코 쉬이 지지 않을 기란이 나타난다. 진(眞)의 복속국인 서촉과의 정략혼으로 윤의 후궁이 된 기란은 여느 황궁의 여인들 과는 달리 권모술수에 능하지도 않고 겉으로는 연약한 척하나 속으로 음흉한 속셈을 지니고 있는 표리부동한 사람도 아니고 계산적이지도 않다. 심성 또한 지니고 있다. 그런 매력적인 기란에게 윤은 사랑을 느낀다. 없음에도 불구하고 윤은 기란을 사랑하고만다. 하지만 황제라는 자리에 있는 자신은 기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다. 넘치며 나라를 위해 열정적인 황제 윤을 보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사랑을 하고자 한다. 서로를 한없이 은애하고 뜨겁게 보듬어주며 그렇게 사랑을 한다. 그런 두 사람의 사랑을 하늘이 시기한 것일까? 두 사람의 사랑을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황제가 한 여자만을 마음에 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는 황실의 음모속에서 기란은 죽을 고비에 처한다. 죽음을 피하기는 했지만, 자신을 시기하고 견제하는 황실에 의해 냉궁에 유페되기에 이른다. 홀로 감내해내야만 했다. 밖으로 내뱉지 못한 눈물이 안으로 흘러들어 하며 책장을 한장 한장 소중히 넘기고 가슴에 담으며 읽어나갔다. 지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했다. 누구보다도 두 사람의 행복을 진정으로 바랬다.
역사로맨스만큼 작가의 기량을 드러내는 장르는 없다고 생각한다. 시작해,고어, 어투, 관직명, 황실의 생활 등 그 어느 것 하나 흐지부지하게 표현해서는 안된다. 물론, 여러 역사로맨스를 읽어본 나로서는 실망스러웠던 역사로맨스도 있었지만 한편의 영화를 읽은 것처럼 남는 것이 많았던 역사로맨스 또한 꽤 많았다. 아직도 가슴에 그 여운이 남아있는 것처럼... 비중을 둬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표현함으로써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었던 소설이었다.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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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넘 넘 재미있어요. 윤과 기란에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 스토리 셀링도 넘 신선하고 가슴저리는 내용입니다.. 해피앤딩으로 끝나서 넘 좋아요.. 마지막에 이친황에 사랑이야기도 전개되면 좋을것 같은데.. 비연작가님 다음작품도 넘 기대되어요.. 작가님 작품은 다 볼려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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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의 남자들은 여색에 빠지기 쉬우니, 그 탐욕으로 망하게 될 것이다!' 자불태후와 성초가 황제에게 수시로 했던 말이다. 자불태후는 태종 이민의 두번째 황후로 황궁에 들어왔고, 첫번째 황후인 효열황후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다툼을 벌여야했던 여인이다. 태종 이민은 여인들을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철저히 이용했으며 쓰임이 다한 후궁은 버림받거나 죽임을 당해야 했고 그것에서 벗어날수(?) 있었던 것은 정궁인 두 황후 뿐이었다. 태종 이민은 당 태종 이세민을 떠오르게 만들고 자불태후와 효열태후는 서태후와 동태후를 연상시켰다. 권력을 향한 비극적인 사건은 끊임없이 벌어졌고 고지를 차지했다해도 화무십일홍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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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다.
성균관유생들의 나날이란 책을 읽고 부터
더욱좋아하게 된것이다. 그런데 어느 사이트를 뒤져보니
기란이란 책이 성균관보다도 더 위에 있는 순위인 것이어서
구매했는데.. 성균관보다는 재미없었다.
책도 너무 얇고 작고,,,,
조금 많이 실망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기란이 윤이랑 이어질 것을 알면서도 혼자 나름 다른 장면을 상상하고
그렇게 읽었다.. 너무 빨리 맺어지니깐 실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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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46페이지, 23줄, 28자.
관직명이 특이하군요. 서양 7음계인 '도레미파솔라시'를 적용했으니 말입니다.
역사 로맨스는 현대물보다 음모와 경쟁이 더 심한 공통점이 있네요. 이것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략 1/5만 사랑이고 나머진 음모와 질투입니다.
기란은 황제의 사랑을 듬뿍 받습니다만 엉뚱한 탕제로 인하여 몸이 망가집니다. 더위에 약한 기란을 데리고 여름별궁으로 가기로 했는데 자불태후가 황제와 후궁의 출발시차를 이용하여 매장하려고 하는군요. 뭐든지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지요. 뭐 '죽은자는 말이 없다' 라는 철칙을 믿었나 봅니다.
3권이 아니라 2권으로 줄이면서 암투를 조금 삭제했어야 할 것 같은데. 아 참, 현인이 정식으로 등장했습니다. 기란이 그랬죠. '아무도 현인을 본 사람이 없는데 운운'. 작가도 민망했던 모양입니다. 그런 말을 몇 번이나 쓰다니요.
130604-130605/1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