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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데 3개월이 걸렸다. 처음에 읽고 이게 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른 공부를 하는 동안 다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마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읽었을 때, 지금 읽고 서평을 쓰고 있는 이 순간, 한 권의 책이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아마 이것이 독서의 참맛이 아닐까.
이 책을 비전이라는 키워드로 본다면 내용이 맞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인생이라는 키워드나 의식 확장이라는 키워드였다면 좀더 이 책을 접하는 사람들이 편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무엇보다 켄 윌버는 이 책을 통해서 의식의 확장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식의 확장을 위한 [통합적인 접근을 위해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하는 패턴을 제시하는데, A-Q-A-L(아퀄ah-qwul이라고 발음)이라고도 한다. '모든 4분면, 모든 수준, 모든 라인, 모든 상태, 모든 타입(all quadrants, all levels, all lines, all states, all types)'을 간략하게 줄여서 표시한 것이다. AQAL은 켄 윌버의 통합운영체제(IOS, Integral Operating System) 또는 통합지도를 일컫는 다른 말일 뿐이지만, 패턴을 찾아 조각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가리킬 때 종종 특정적으로 사용한다. 4분면, 수준, 라인, 상태, 타입, 이 다섯 가지가 통합적 접근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이 인식하는 범위를 '나' '우리' '그것'을 통해 4분면을 제시한다. 개인적/집합적, 내면/외면의 축으로 4분면이 나오고 그 안에서 수준, 라인, 상태가 결정되며 타입별로 작성된다. 내용을 설명하긴 쉽지 않지만, 한마디로 이 책에 대해 말한다면, 4분면을 이해하고 하나의 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4분면을 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사례로 나오는 의료, 비즈니스의 영역 등에서 4분면이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를 보면 4분면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을 확대해석 하면, 4분면에 맞도록 개인의 비전도 작성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 안에 수준과 라인의 성장을 이루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한 번에 읽는 책이 아니라 묵히고 또 묵히고 읽는 책이다. 이제 책의 내용을 조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감사할 뿐이다.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크게 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 기쁘다.
나의 비전을 내 스스로 점검을 위해 ISO를 활용해 볼 생각이다. 또한 비전을 강의할 때 4분면을 활용하여 통합적인 비전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활용도가 될 것이다. 이 내용을 좀더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그런 만큼 다른 사람들도 읽어보길 권한다. 하지만 그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을 얼마나 될 지 잘 모르겠다. 몇몇 사람들이 이 책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공개하진 않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통합적인 의식 시스템을 갖으면 좋겠다.
이 책은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 이해도를 높여서 통합적인 비전,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을 만나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내 삶의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