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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예전에 선물해 준 걸 이제서야 읽었다. 전에 1권을 중간 정도 읽다가 그만 뒀는데 이번에는 퇴근하면 오자 마자 누워서 2,3일에 한 권씩 겨우 6권을 다 읽어냈다. 삼국지를 포함하여 긴 소설들, 특히 외국 소설들은 메모지에다 이름을 적고 누군 인지 적어 놔야 헷갈리지 않으므로 이번에도 역시 등장인물의 이름을 적어가면서 봤다.
와신상담하면 다 아는 사자성어인데 누구 이야기 인지는 몰랐다. 이제는 확실히 안다. 월나라 왕 구천과 오나라 왕 부차의 이야기로서 확실하게 내 머릿속에 새겨졌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에서 알게 된 나름큰 수확이다. 누가 물어보면 짤막하게 얘기는 해 줄 정도다.
내 마음대로 이야기를 구분하자면 첫째 구천이 왕이 되기 전 이야기, 둘째 구천이 오나라로 포로로 붙잡혀 가서 온갖 수모를 겪는 이야기, 셋째는 여기 이야기야말로 와신상담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는 부분, 즉 오나라에 복수하는 이야기로 나눌 수 있다.
1권을 읽다 만 걸 이번에 왜 그랬는지 느낄 수가 있었는데 바로 조금은 지루했다. 초반에 왜 구천이 나라가 약소국이면서 전쟁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 잘 보니까는 중간까지만 지루하고 1권 끝에 가서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질 정도였다. 하루 아침에 왕이 되어 강대국 오나라에 덤볐다가 포로로 잡혀가는 이야기가 아닌, 우여곡절 끝에 왕이 된 이야기부터가 내가 처음 생각했던 소설의 줄거리가 아니었다. 물론 큰 뼈대는 그러하나 아마도 이렇게 흘러가겠지 라는 스토리를 벗어났다. 회사에서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정말 미칠 정도였다. 예전에 무협소설에 빠져 있을 때보다는 덜 했지만 늦은 밤에 잠 들기가 아까울 정도로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졌다.
구천이 포로로 잡혀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는 장면이 나온다. 나무기둥에 한달 동안 묶여 있기, 구천이 엎드리면 부차가 밟고 지나가기, 부차가 탄 마차 끌기, 왕후 아어의 눈물 나는 희생(?), 변 맛보기, 몇 번의 살해 위협 등 한 나라의 왕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다뤄야 하나 할 정도였다. 차라리 죽음을 내리는 게 나았을 것을. 마지막에는 부차가 구천을 죽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한참 늦었지만 엄청난 후회를.. 굳이 부차는 항복을 받아내려고 했는지, 구천이 평범하지 않음을 알았으면 단칼에 없애버려야 하는데 바보 같이 그러질 못하고 구천을 괴롭히던 감옥에 자신이 갇혀 강대국이었던 오나라의 왕 부차는 허망하게 죽는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구천의 굳은 의지다. 항복했다고 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서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까지 겪어 가면서 부차에게 끝까지 굴하지 않고 겉으로는 미친 척 하면서 마침내 월나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면서 입이 쩍 벌어지도록 오나라를 치기 위한 방법을 내 놓는데 이게 나라의 왕으로서 할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밀어부치기 식으로 다 통했다. 왕이 된 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오나라에 덤볐다가 된통 당했는데 이제는 몇 년 동안의 철저한 계획으로 마침내 오나라는 무너뜨리고 나아가 천하패권을 장악하게 된다. 그냥 장악하지 않고 장작더미에 누워 쓸개즙을 맛보면서 자신에게 철저히 가혹하게 만들면서...한 번 붙어보자 라는 심정인데 무턱대고 덤볐다가는 큰 코 다친다, 또 장작더미에 누워 쓰디 쓴 쓸개즙을 맛보면서 생각해 낸 계략들로 오나라 정복을 이뤄내면서 역시 철저한 준비와 참고 참고 또 참고 기다리는 인내 또한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구천 주변의 인물들 영고부, 제계영, 범려, 문종, 암응, 고성 등의 활약 또한 빠뜨릴 수 없다.
그래서 한 번 정리해 봤다. 나라를 구할 수 있는 방법들
1. 철저한 공격 계획. 대단히 중요하다. 한 번 실수해서 그런지 구천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준비한다.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이게 가장 본 받을 만 하다.
2. 미인계. 중요하다. 그 유명한 중국 4대 미녀 중 하나가 여기서 나온다는 사실. 양귀비는 많이 들어봤을 테고 서시 라는 여인인데 내 생각인데 이 책에서는 그다지 비중은 많지 않다. 큰 공헌을 했을 거라는 내 기대와는 달리 몇 번의 큰 일은 해내기는 했으나 많이 못 미쳤다. 난 뭘 기대했던 건지.
3. 유능한 신하. 시골 서생으로 등장해서 말만 번지르게 할 줄 알았던 범려는 삼국지에서의 제갈공명 못지 않다(솔직히 제갈공명보다는 한 수 아래정도). 화술의 대가 문종, 뛰어난 장군들, 이들 모두 월나라와 구천을 위해 활약이 대단하다.
4. 반대 세력. 한마디로 악역이라는 소린데 악역까지는 아니더라도 구천에 전쟁은 안 된다며 맞서는 석매, 구천을 못 살게 구는 부차. 이들이 있어 전쟁에 목숨 걸고 뛰어 들었고 쓴맛 단맛 다 봤다.
5. 결단력. 여기서 결단은 경쟁상대를 과감하게 칠 수 있는 힘. 구천의 예가 그러하듯이 나중에 큰 화근이 될 수 있으므로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6. 뇌물. 월나라 문종은 오나라에 미인과 뇌물 등을 많이 바쳤다. 최대의 수혜자가 오나라 백비. 뇌물을 많이 받고 월나라를 많이 봐 준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결국 오나라는 망하게 일조를 했다.
잘 보면 오늘날에도 나라를 구하는데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잘 통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제 드라마 <와신상담>을 볼 차례다. 똑 같은 내용이겠지만 기대된다.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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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춘추전국시대를 끝내는 붓과 칼의 대결!! 손자병법을 탄생시킨 역사의 현장에서 지략과 모략 그리고 사랑을 만난다!!
지은이 : 리션샹 장편역사소설 옮긴이 : 양성희 발행인 : 김상철 출판사 : 휘닉스Dream 페이지 : 1권 301p, 2권 297p, 3권 304p, 4권 301p, 5권 303p, 6권 319p : 총 1825p 독서일 : 2008.02.02-2008.02.08
<느낀점> '와신상담'이란 고사성어의 뜻은 '섶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을 괴롭히면서 어려움을 참고 견딘다는 것'을 비유하는데 그 참뜻을 알고자 한다면 와신상담을 꼭 읽어봐야 할 것이다. 두 주인공 월왕 구천과 오왕 부차,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멘토가 되어준 오자서, 토사구팽을 남기고 홀연히 떠난 천하의 지략가 범려, 최강국 오나라를 망하게 한 중국 최고의 미녀 서시, 토사구팽을 당한 문종, 살기 위해선 모략도 서슴지 않았던 백비. 그 외에도 많은 인물이 펼치는 와신상담은 정말 흥미 진진하다. 와신상담은 월나라의 공주인 계완공주가 오나라의 대왕인 시부에게 강제 겁탈을 당한 후 자신의 안부차 왔던 흑익과 다른 무사들과 함께 월나라로 도망을 오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는데 월나라에서는 오나라의 신하국으로 힘이 약했기에 대왕인 윤상을 따르던 석매등은 계완을 오나라에 내어주자는 쪽이었지만 감국태자인 구천은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계완은 오나라 루왕자측에 내어주게 되었고 계완공주는 수치심과 괴로움으로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않고 국경비석에 머리를 들이 받아 죽게 되었다. 구천은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음에 가슴아파했으며 그 상황을 보고 루왕자에게 싸움아닌 싸움을 걸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계완의 시신을 그곳에 파묻었다. 결국 계완의 묘는 국경비석이 있는 곳이 되었고 국경비가 계완의 묘비가 된 것이었다. 구천은 절대로 오나라를 용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구천의 도발로 인해 전쟁을 치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기에 그것을 핑계로 전부터 태자자리를 당려와 자신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계회왕자에게 물려주고자 했던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고 석매에게 비밀문서를 내어주면서 구천이 나라를 망하게 하려고 하면 그를 죽일수 있는 권한까지 주게 되었다. 결국 구천은 태자자리에서 폐하게 되었으며 유배될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계회왕자의 삼촌과 흑익으로 인해 그 계획은 무산되었으며 계회왕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계회왕자의 죽음 소식을 들은 윤상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됨으로 왕은 구천이 되었다. 많은 의심을 받았던 구천이었지만 어쩔수 없이 석매는 구천을 왕으로 세울 수 밖에 없었다. 구천은 오나라와의 전쟁을 했으며 그 전쟁에서 오나라 루왕자를 쫓던 월나라인과의 다툼에서 루왕자의 창이 미끄러지면서 날아가 왕은 죽게 되었다. 결국 두 나라는 철천지 원수가 되었다. 오나라의 상황또한 복잡했다. 태자였던 계완공주의 남편도 계완공주의 죽음 소식으로 죽게 되었고 태자자리가 비어있었으며 갑자기 왕또한 죽게 되었기 때문이다. 초나라에서 도망와서 오나라에 자리잡았던 지략가 오자서는 루왕자와 부차왕자 사이에서 결정해야했다. 결국 오자서는 구천의 의도대로 왕이 되었고 두나라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월나라의 몇배가 된 오나라는 결국 부차의 지략으로 구천과 그의 모든 대신들이 노예로 끌려가게 되었으며 그곳에서 삶보다 못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월나라 대신 문종과 범려의 지혜로 모든 신하들이 풀려나게 되었고 3년째에 구천또한 풀려나게 되었다. 구천을 돌아와서 가장 먼저 거의 모든 소를 죽였고 다음해에 소를 받아가란 말을 했고 다음해 오나라로 부터 5만의 식량을 빌려 그것으로 인해 소로 바꿔들여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 와중 백성들의 식량은 대신들의 창고에 넘치도록 들어있던 식량을 빼서 줄수밖에 없게 만들어 대신들의 손에 있던 재물들을 긁어내어 백서들에게 주게 된 것이다. 죽였던 소들의 쓸개를 마굿간에 달아놓고 그 모든 계획이 성사되기 까지 그것을 먹으며 지냈다. 마굿간에게서 살았던 그. 이부분이 와신상담의 뜻을 말하게 된다. 그 모든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자신의 처지를 잊지 않기 위해 그렇게 생활한 구천. 그는 진정한 승자이다. 어찌 이 사람을 단지 왕이라고만 할 수 있겠는가. 결국 그는 부차에게서 항복을 받아냈고 오나라를 멸망시켰다. 구천은 오나라를 멸망시킨 후 오나라 백성들을 다독이고 주나라를 받들면서 중원으로 진출했다. 특히 구천은 강한 자에게 강하게 맞서고 약한 자를 도우며,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편하게 만드는 데 힘썼다. 그로부터 육년후 구천은 드디어 패업을 달성했다. 월나라는 춘추 말기를 천하를 다투던 나머지 네 나라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이렇게 하여 "와신상담(臥薪嘗膽)"은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분발하면서 의지를 불태운다는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이 이야기는 수천 년 중화문화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오늘날까지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 가운데서 여인들의 이야기는 많이 가려졌다. 자신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 범려를 버리고 부차의 첩실로 들어가 나라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한 사서와 다른 여인들, 구천을 살리기 위해 마굿간지기에게 겁탈당하는 것도 참아낸 왕비 아어, 대왕 윤상의 첩실이었지만 그가 죽고 자신의 아들인 계회 왕자도 죽은 후 괴로워하다가 왕실에 들낙거리는 한 남정네와 눈이 맞아 임신까지 하게 된 당려. 결국 역사의 이면에 가리워진 여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앞으로 실려질 역사에서는 여인들이 그림자 속으로만 숨겨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속의 말> "할 말이 있으면 이 애비에게 다 해보아라. 뱃 속에 썩은 물이 고이면 바로 따라버려야 탈이 생기지 않는 법이다."
"장군은 반드시 생각과 행동을 일치해야 하고, 장수는 용감히 앞장서 모범을 보이고, 병사는 물불 가라지 않고 장수의 뒤를 따르고, 백성은 한마음 한뜻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온 나라가 죽기를 각오하여 일당백의 능력을 발휘하면 충분히 오나라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해주지. 나라를 지키는 것이 장수의 임무이기 때문이오. 더구나 싸워보지도 않고 성을 내어준다면 장수로서 크나큰 수치이기 때문이오."
"앞날을 예측하는 것은 관찰의 결과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점괘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천기를 운운한 것은 하늘에 대한 인간의 경외심을 이용한 것 뿐입니다."
"출사를 하려면,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고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책을 읽어 도리를 깨우치고, 경험을 통해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추었으나 스스로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출사해도 공을 세우지 어렵습니다."
"병사에게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아니라 정신입니다. 따라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는 군의 사기에 달려 있습니다."
"죽은 새는 활을 두려워하지 않는 법입니다. 살아있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지요. 석매 무리가 전쟁르 두려워 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무엇이 약한 군대입니까?" "병사 수가 적으니 약한 것이 아니오!" "틀렸습니다! 어찌 병사의 수로 군대의 강약을 논하려 하십니까? 제대로 훈련을 시키지 않고 배우지 않고 정의롭지 못한 군대가 바로 약한 군대입니다."
"아무리 절묘한 계책도 나약한 겁쟁이에게는 돼지 목의 진주 목걸이겠지요. 겁먹고 주저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다 자기 뜻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떤 사람은 밥 한 그릇 때문에 용서를 구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설령 죽을지언정 뜻을 꺾지 않기도 합니다. 태재 백비께서는 왜 '용서'라는 말에 그렇게 집착합니까? '죽음'이란 말을 더 많이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인데요."
"사람은 죽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 "맞네! 사람은 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지. 사람은 살기 위해 사는 것이야! 그래서 과인은 죽음에 대해 계산하지 않네. 과인은 그저 어떻게 살 수 있을지 만을 계산할 뿐이야!"
"네가 말한 사랑에 대한 질문은 참 대답하기 어렵구나. 사랑이라는 것은 말이다, 그 한가지로 모든 것을 꿰뚫는 것이란다. 대왕께서는 물론 부차와는 다르지만 그분 역시 대왕이시기에 적지 않은 후궁을 거느리고 계시다. 대왕이 한 여인을 좋아하고 총애하는 것은 네가 말한 그런 사랑과는 다르단다."
"농촌 사람들은 일 년 내내 저 머리 꼭대기에 있는 파란 하늘만 바라보고 삽니다. 하지만 하늘은 오늘 우리에게 내일의 일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저 매일 매일 열심히 하늘을 공경하고 소원을 빌 수 밖에요. 이 새싹에 물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지요. 오늘 물을 주고, 내일도, 모래도 계속 물을 주어야 합니다. 아마도 하늘은 내가 물을 주고 있는 동안에는 물을 내려주지 않을 겁니다. 만약 내가 물주기를 멈춘다면 이 새싹은 바로 죽어버리겠지요. 그런데 하늘은 말입니다, 꼭 그럴 때 비를 내려 주거든요."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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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화면으로 쭉 보다가 못보게 되서 책으로 사서 보게 됐는데... 와 너무 재밌어요!!
근데 디자인에 좀만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텐데...
EBS에서 화면으로 쭉 보다가 못보게 되서 책으로 사서 보게 됐는데... 와 너무 재밌어요!!
근데 디자인에 좀만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텐데...
EBS에서 화면으로 쭉 보다가 못보게 되서 책으로 사서 보게 됐는데... 와 너무 재밌어요!!
근데 디자인에 좀만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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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전쟁에서 패한 뒤 말할 수 없는 치욕을 참아내고, 결국은 새로운 패주가 된 월왕 구천. 구천은 지난 날 받은 고통을 최후 승리를 통해 모두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가 거쳐온 고된 과정들은 성공이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처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감정을 억누르고, 자신의 열세를 고민하기보다는 냉정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전략으로 상황을 역전시켜야 한다. 이러한 역전에는 스스로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구천은 고통을 감내하며 자신을 일깨워, 스스로가 향락과 안일함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이에 반해 책 속의 또 다른 인물 오왕 부차는 바로 승리에 자만하고 안일함에 빠져 최후 멸하게 된 것이 아닌가. <와신상담>은 큰 일을 꾀함에 있어서 냉정과 침착함 그리고 평범함을 초월한 지혜가 필요함을 말해주고 있다. 비록 열세에 처해있을지라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우선 지피지기(知彼知己)하여 자신의 장점과 상대의 약점을 꿰뚫어봐야 한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생활은 우리의 의지를 잃게 만들 수 있다. 마찬가지로, 평범하고 단조로웠던 구천은 부차에게 패한 이후, 새로이 의지를 불태우고 미인계 등의 계략을 통해 적의 경계를 늦춰 기회를 틈타 승리를 얻게 된다. 구천의 성공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그 모두가 다 중요한 것이겠지만, 내 생각에 그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은 ‘기다림’ 이었던 것 같다. 바로 와신상담(臥薪嘗膽)의 ‘기다림’. 이는 단지 중국 역사의 단편적 사실에 불과하다. 그러나 작가의 새로운 구성을 통해 다시한번 패배 후 좌절하기 보다는 실패 속에서 교훈을 얻어 새롭게 분투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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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익숙한 한자성어인 와신상담(臥薪嘗膽:섶에 눕고 쓸개를 맛본다)은 원수를 갚기 위해 자신을 괴롭히면서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처음에는 어려운 중국 역사라는 생각에 봐야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고민이 있었으나 쉽고 간결하여 조금씩 읽어갔다. 1권은 읽는데 3일 걸렸지만 2권 부터는 2일이면 다 읽어버릴 정도로 푹 빠져 버렸다. 삼국지 중에서도 강하긴 하지만 유명한 장수가 생각이 나질 않는 나라지만 3대에 걸처 내려오는 왕들의 능력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맞는지는 모르지만 능력있는 한사람이 회사의 매출을 거의 하다시피 한다라고 하는데 저 또한 팀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으면서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알고 있는 "월나라"="와신상담"을 간략히 정리 하면 이렇다. ‘와신상담’ 은 월나라 내부에서 항전파인 구천과 타협파인 대장군 간의 갈등으로 초반을 이끌다가 이후에는 구천과 오나라 부차의 갈등으로 이어가면서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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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신청할때 ,너무 뻔한 내용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고전 역사 소설을 읽는 부담감을 줄여주면서 너무 재미있게 진행해서 6권 세트를 일주일동안 독파 할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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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선샹(李森祥) 소설 양성희 옮김
소설 와신상담은, 다 알다시피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너무나 유명한 고
역사를 이루는 숱한 패배들과 그 패배를 드라마틱한 반전으로 뒤집는 카타르시스
CCTV 방송을 타고 드라마로 날렸다는 리선샹(李森祥)의 인기를 가늠케하는 역
다만, 와신상담은 패배한 나라의 왕이 20 여년의 쓸개를 핥으며 복수의 역전을 이 미인계 손자병법 토사구팽 모략 지략 등등, 흔하디흔한 중원쟁패의 고유한 클리세
견강부회인지는 몰라도, 이 소설을 읽고난 후, 아프리카의 흑인노예의 후예로 세계 최고의 막강한 자리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의 쾌거를 대입시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약하고 심한 패배주의와 냉소주의에 쩌든 현대의 무길력한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강권하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대망 大望" 에 버금가는 역사소설로 쳐주고 싶다.
어쨌거나, 한낱 소설 6 권씩이나 숨가쁘게 내리 읽은 게 얼마만이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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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어체로 쓰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Review해주신 덕에 길게 이야기 하진 않겠다. 나역시 EBS에 방영된 와신상담을 먼저보고 구입한 경우다. 역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이다. 영화나 무엇이든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영상매체보다는 소설이 더욱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다. 여기에서 Review를 읽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책을 즐겨 구입하시는 분들이라 이 재미를 아시리라 믿는다.
이 소설. 작가가 이미 드라마에 익숙해 있는 터라 더욱 재미있게 쓴 것 같다. 하지만 제목에도 이미 언급하였지만 허접한 번역이 읽는 내내 거슬려 재미를 반감시킨다. 본인의 책이 초반1쇄라서 그런지 몰라도 번역 후 탈고는 제대로 한 것인지.. 최소한 누가 말한것인지 주어는 제대로 말했으면 한다. 신하가 말한 것인데 대왕이 말했다고 하지않나. 역시 처음 듣는 출판사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 번역상 틀린 것을 찾는 재미로 읽으신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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