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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학사의 거장들은 베네치아를 이렇게 묘사했다
"서양문학사의 거장들은 베네치아를 이렇게 묘사했다" 내용보기
베네치아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면서 마침 눈에 띄어 읽게 되었습니다. 겨우 한나절 구경한 것을 가지고 베네치아를 거론하는 것이 우습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입니다. 어느 한 도시를 제대로 알려면 얼마나 머물러야 하는지 정답을 없을 것 같습니다. 베네치아는 온 세상의 문인들이 꿈꾸는 도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응은 다양했던 모양입니다. 찬미한 사람도 있으며 비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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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면서 마침 눈에 띄어 읽게 되었습니다. 겨우 한나절 구경한 것을 가지고 베네치아를 거론하는 것이 우습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입니다. 어느 한 도시를 제대로 알려면 얼마나 머물러야 하는지 정답을 없을 것 같습니다. 베네치아는 온 세상의 문인들이 꿈꾸는 도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응은 다양했던 모양입니다. 찬미한 사람도 있으며 비판적인 글을 남긴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작가 클라우스 틸레-도르만은 베네치아에 대한 글을 남긴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29명의 작가를 엄선하여 그들이 남긴 베네치아에 대한 기록을 정리해냈습니다. 그 시작은 베네치아가 르네상스의 중심이 되는데 있어 인쇄소가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베네치아에는 200여개의 인쇄소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알도 마누치오는 책의 제왕이라고 불리 울 정도로 유명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도 마누치오를 첫 번째 인사로 모시게 된 것 같습니다. 알도 마누치오의 집에는 ‘이곳에서부터 그리스의 높은 학식이 대중을 위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29쪽)’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르셀 프루스트, 존 러스킨,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이 남긴 글들을 이미 읽은 바 있습니다만 그밖에 인사들의 주옥같은 글을 읽으면서 베네치아를 어떻게 예찬해야 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이런 구절들을 접어두었습니다. 영국의 문필가 토머스 코이에이트의 글입니다. “모두 여섯 시간을 오르내리며 흐르는 이 바다의 팔들은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다. 그것들은 인체의 혈관처럼 도시를 꿰뚫고 흐르다가 대운하로 흘러들어 거기서 모두 합쳐진다. 운하는 무엇보다 두 가지 이점을 갖고 있다. 하나는, 도시에서 유입된 온갖 쓰레기와 오물을 운반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직접 손을 봐서 정화시키지 않아도 될 만큼 완전하진 않아도 물굽이를 따라 오르내리는 동안 그것들을 빨리 운하를 벗어나 흘러간다.(74쪽)”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곤돌라를 타고 수로를 통하면 걸어가는 것보다 빨리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베네치아의 운하를 혈관에 비유한 것은 참으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

 

헨리 제임스는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이 피조물은 아주 섬세한 여자같이 수시로 변한다. 모든 시각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지할 때에야 비로서 확실히 알게 되는 여자같이. 그녀는 기분이 좋거나 때론 우울하다. 그녀는 날씨나 시간에 따라 창백하거나 빨갛거나 회색빛이거나 장밋빛이거나, 차갑거나 따듯하거나 신선하거나 무미건조하다. 그녀는 항상 재미있고 거의 항상 슬프다. 그러나 수천 가지 우아한 기교를 부릴 줄 알며, 늘 행복을 가져다주는 놀라운 일들에 탁월하다.(246-247쪽)” 베네치아를 여인에 비유한 것도 참 적절합니다. 해가 조금만 기울어도 베네치아의 색조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 차례씩 분위기가 바뀌는 베네치아는 정말 변덕스러운 여인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비유도 놀랍습니다. “베네치아로의 여행만큼 긴장되는 경우도 없다. 기차가 물의 도시로 들어가노라면 도시가 물로부터 서서히 솟아오른다.(267쪽)” 차가 베네치아 본섬에 가까워지면 수면 아래 숨어 있던 도시가 물 위로 떠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지프 브로드스키는 겨울에만 베네치아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이렇게 적었습니다. “경루 저녁에는 바다가 거꾸로 부는 동풍에 휩쓸리면서 모든 운하를 목욕통 모양의 가장자리까지 가득 채운다. 때로는 물이 넘치기도 한다. 그러나 지하층에서 달려 올라와 ‘수관(水管) 주세요!’하고 외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애당초 지하층이란 게 없기 때문이다. 도시는 발목까지 물에 잠긴다. … 순례자들은 물속에서 구두를 시험해본 후 호텔 방 히터 위에서 말린다. 토박이들은 고무장화를 꺼내러 신발장으로 향한다.(345쪽)” 사리 때는 해수면이 높아져 산마르코광장이 물에 잠긴다. 우리가 갔을 때도 산 마르코성당 앞에는 물이 고여 있었고 물 위로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틀이 놓여 있었다. 베네치아에 관한 문호들의 뒷 이야기, 심지어는 창녀에 이르기까지도 거침없이 담아낸 흥미로운 책읽기였습니다.

y*****2 2016.06.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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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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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동안  우아하고 고귀하게  영화를 누리던 도시-베네치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반도의 동쪽,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베니스영화제를 익히들어 알고 있었다. 이 영화제가 열리는곳이 영어로 베니스(Venice)라고 부르는 베네치아라는 곳이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약 4km정도 떨어져있는 120개 정도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0여개의 다리와 177개의 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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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동안  우아하고 고귀하게  영화를 누리던 도시-베네치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반도의 동쪽,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베니스영화제를 익히들어 알고 있었다. 이 영화제가 열리는곳이 영어로 베니스(Venice)라고 부르는 베네치아라는 곳이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약 4km정도 떨어져있는 120개 정도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0여개의 다리와 177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 고색창연한 궁전들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는 곳이다.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물의 도시'로 역사 깊은 항구도시이며, 이런 천연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9-15C에 지중해의 상권을 장악했던 베네치아는  동서 문물의 합류 지점으로 옛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써 발전해왔으며,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써 번영해 왔었다. 문화가 번성해서 많은 유산과 동경의 대상을 남긴 곳들. 베네치아도 바로 그런 곳 중의 하나이다.


"이 베네치아라는 곳은 거의 사천 년이 넘도록 오만하고 고귀하며
정복될 수 없는 공화국이었다. 군대는 온 세상에 위세를 떨쳤다.
언제 어디서 싸움을 하든 함대는 바다를 제압했고 무역선들은
멀리 떨어진 대양 위에서도  흰돗을 버쩍이며 다녔다......
그러나 이제 이 도시는 빈곤과 태만과 슬픈 몰락의 전리품이 되었다. 그의 명성은 사라졌다. 화려함을 잃은 궁전들에 둘러쌓인 채 활기를 잃은 석호들 사이에 망연자실 거지꼴로 앉아 세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갔다. .......(228쪽)
 

'톰소여의 모험'과 '허클베리 핀'으로 유명한 마크트웨인은 여행기 모음집'철부지의 해외여행'에서 위와 같이 베네치아를 묘사하고 있다. 성채와 둥근 지붕과 교회의 탑들이 일몰의 황금빛 노을 속에 꿈꾸듯 솟아있는 베네치아의 슬픈쇠락의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18세기말 나폴레옹에의해 점령당할 때까지 1000년간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아드리아해의 여왕"으로 불리우며 화려한 시대를 풍미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화려했던 전성기는 구불거리는 운하에 묻혀 조용히 흘렀고 웅장한 두칼레 궁전도 빛바랜 사진처럼 쓸쓸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그곳을 찾는다. 그곳의 영화는 사라지고 지금은 관광지로 과거의 화려했던 영화의흔적을 파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그곳을 찾아간 유명한 문인들, 예술가들이 남긴 글들이, 그들이 남긴 일화들이, 그곳에 남아있는 문화적 흔적들이 또 다시 다시금 사람들을 베네치아로 끌어들이는 힘이 된다. 그만큼 많은 것들이 아직도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관광객에게 자리를 내준 도시는 역사의 영고성쇠를 무심하게 지켜보고 있다.

 이 책에는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시와 이야기를  많이 실려  있다.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속의 묻혀져버린 과거의 문호들의 추억들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다보면 어느새 베네치아의 풍경들과 베네치아 곳곳에 깃든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새로운 소망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이 곳 베네치아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것이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언젠가는 꼭 한번 찾아가서 책에서 느꼈던 정취를 같이 공감해 보고 싶다. 

"오 이방인이여, 그대가 누구든
이 마법의 도시를 처음으로 여행한다면,
나는 그대를 행운아라고 말하고 싶소.
우리는 그 아름다움을 그렇듯 완전한 모습으로는
단 한 번밖에 느끼지 못할 것이요,
그런 다음에는 영원히 그리워하게 될 것입니다."

윌리엄 딘 하우얼스


k****0 2009.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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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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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지만 정확히 어느 나라인지도 몰랐다.   책겉표지를 봤을땐 나는 이곳이 어느 나라인지도 몰랐다.   나에게는 베니스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며, 흔히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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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지만 정확히 어느 나라인지도 몰랐다.

 

책겉표지를 봤을땐 나는 이곳이 어느 나라인지도 몰랐다.

 

나에게는 베니스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베네치아.

 

이탈리아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며,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부른다

 

서양문학사의 거장 29명의 작가들이 베네치아에 머물면서 베네치아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사랑에 관해 쓴 책이다.

 

첫페이지 젤 처음 등장한 '책의 제왕' 알도 마누치오는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인쇄업자였다.

 

"여유를 가지고 서둘러라"

 

알도 마누치오 인쇄소 로고의 상징어이기도 한 이 말은 마누치오보다 20살이나 적은 에라스무스가 격언집의 에세이에

 

인용한 글이기도 했는데 나는 이 글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이에 관한 소개도 덧붙였는데

 

 " '여유를 가지고 서둘러라'는 적절한 때에 결단을 내리되, 추진력과 신중함이 조화를 이룬 겸양과

 

자제도 동시에 지니라는 뜻이다. 이 격언은 상반된 두 가지 뜻으로 되어 있어 언뜻 보기에는 수수께끼 같다.

 

바로 그것이 매력적이기도하지만.... 이 짧게 함축한 문장속에 얼마나 풍부하고 깊고 유익하고 삶의 온갖 현장에

 

적절한 의미가 들어 있는지 생각해 볼때, 무한히 많은 격언들 중에 이 글귀처럼 쓸 만한 것도 없으리란

 

견해에 동의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449에 태어난 알도 마누치오는 1515년에 죽었다. 그가 죽은 뒤 그의 아들 파올로와 알도 2세는 유명한 인쇄소를 계속 이끌었다.

 

베네치아 저축은행 후문 방면 4218번지의 입구인 산파테르니안 거리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 기념비에는 이곳에서 알도의 두 아들이 책들을 출판함으로써 '시민적 지혜의 새로운 빛'을 널리 비춰주었다.라고 씌어 있다.

 

그리고 리오 테라세콘도에 있는 알도의 집에는 다음과 같은 비명이 적혀 있다.

 

"이 곳에서부터 그리스의 높은 학식이 대중을 위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베네치아에서 태어나고 싶었다고 말하는 미셸 드 몽테뉴는 '자신만의 관습에 빠져 그것과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을 고집스레

 

배척하는 우리 동향인을 만날 때마다 늘 부끄럽다' 라고 했다. 여행을 '유익한 훈련'이라고 표현한 그는 다른 삶의 방식, 생각과

 

관습의 다양함을 부단히 관찰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공부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몽테뉴가 쓴 <수상록>을 보면 "모든 도시들 가운데 나는 파리 다음으로 이 물의 도시를 사랑한다.

 

나의 동향인 스탕달이 밀라노에서 태어나길 바랐다면, 나 자신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태어나고 싶었다." 라고 써 있다.

 

이 책을 보기전 나는 이탈리아에 간다면 밀라노나 피렌체만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을 보고 난 후 곤돌라를 타고 산마르코광장,카페플로리안,리알토다리를 가고 싶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1 2008.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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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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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는곳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불리우는곳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운하 기슭에 장대한 산마르코 광장(廣場)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베네치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나의 마음 한구석엔 그곳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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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섬과 섬 사이의 수로가 중요한 교통로가 되어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는곳  흔히 ‘물의 도시’라고 불리우는곳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운하 기슭에 장대한 산마르코 광장()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 베네치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나의 마음 한구석엔 그곳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었다.

 

루치오 파바로티의 노래가 들려올것만 같은 어스름한 안개가 끼어있는 아침풍경인듯한 베네치아의 풍경을 담고 있는 표지부터 나의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는 그리움이 살아나고 있었다. 베네치아와  시인들이라는 제목을 마주하면서는 아 얼마나 잘 어울리는 존재들인가 ? 가슴이 마구 설레여 오기도 한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어울릴것만 같은 도시,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사랑을 찾아줄것만 같은 곳  잔잔한 강물위에서 곤돌라와 유희를 즐기다보면 모든 근심들이 어느새 충만한 행복감으로 가득해질것 같은 사랑스러운 도시이다. 그렇게 사랑스러운곳이기에 많은 문인들이 오랜시간 사랑했던 곳이었나 보다

 

여기 그도시를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인들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르네상스를 싹튀운 알도 마누치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울릴것 같지 않았지만 궁전의 피자가계 옴니버스의 파라솔이 있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던 궁전들과 대운하가 펼쳐져있는 풍경들 그리고 아름다운 여인을 만날수 있었다

 

현재 내가 사랑하는곳 하지만 언제가게될지 기약할수 없는 현실속에서  무수히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곳 지금도 세계각지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을 난 이 책속에서 옛 문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며 먼저 만날수 있었다.

 

' 나 자신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태어나고 싶었다.' 라는 말을하고 있는 프랑스철학자 몽테뉴 이성은 파리를 사랑했지만 감성은 베네치아를 사랑하고 있었던듯하다.

그의 베네치아 여행길에 조만간 다시 찾아오리란 생각으로 파도바에 맡겨놓았던 책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  궁금해진다.

그리고는 루소, 괴테,바이런, 스탕달, 뮈세, 헤르만헤세, 헤밍웨이등 많은 시인들의 글속에서 여정속에서 베네치아의 모습이 담겨져있었다.

또한 그들이 거쳐간 시간속에서 베네치아의 역사와 생활모습 사람들의 일상을 마주하기도 하고 작품으로만 마주한 문인들의 생각속으로 들어가볼수도 있었으며 잘 알지 못했던 예술가들의 새로운 이야기또한 접할수 있어 좋았다.

 

19세기 근대화의 물결속에서 예외가 될수 없었던 베네치아의 모습을 첫 방문시 가지게 된 감격의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었던 존 러스킨은  물의 도시의 동화가 산업화와 일부 난폭한 복원작업에 의해 검은 구름속으로 사라지기전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놓는 열정을 보이고도 있었다.

 

사랑할수 밖애 없는 도시이기에 그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던 도시 그 아름다운 도시를 마주하며 그곳에 매료되어버린 서양문학사의 거장들까지

함께 할수 있었던 시간들은 내겐 완벽한 행운이었다. 축복 그 자체였다

 

d****0 2008.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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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곳,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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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사랑해서 일평생 제주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던 김영갑님, 성산포를 사랑해 많은 시를 남긴 이생진님, 일제강점기 때 미국 영사의 딸로 와서 우리 산천을 사랑해 많은 그림을 남겼던 릴리안 밀러 등 일생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해 자신만의 독특함으로 표현한 사람들을 볼 때 마다 내 안에서 낯선 감정이 생긴다. 그들이 본 것에 사랑의 감정을 덧입혀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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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를 사랑해서 일평생 제주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던 김영갑님, 성산포를 사랑해 많은 시를 남긴 이생진님, 일제강점기 때 미국 영사의 딸로 와서 우리 산천을 사랑해 많은 그림을 남겼던 릴리안 밀러 등 일생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것을 발견해 자신만의 독특함으로 표현한 사람들을 볼 때 마다 내 안에서 낯선 감정이 생긴다. 그들이 본 것에 사랑의 감정을 덧입혀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할 때면, 너무도 평범한 나의 감성구조가 싫어져 살며시 질투가 생긴다. 하지만 그들로 인해 평범하게 지나치고 말 것을 더 주목하며 찾게 되니 참 고마운 일이다.

  ‘베네치아의 시인들’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사랑하고 찬미한 이들을 찾아 나서는 여행이다. '클라우스 텔레-도르만'은 천년 고도의 베네치아가 무슨 연유로 수많은 지성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듣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사실적인 자료들을 엮어서 책을 펴냈다.

  15세기, 학식과 교양이 풍부한 인쇄업자이며 학자였던 ‘알도 마누치오’는 모든 나라의 연구자들에게 그리스․로마 시대의 지식을 전하는 것을 의무라 여겨 적당한 가격의 양서를 보급해 줌으로써 이탈리아 밖에서 그리스․로마 문화에 열광하게 만든다. 음악과 차, 고객에 대한 서비스로 수 세기 동안 경쟁해 온 산마르코 광장의 카페 플로리안과 콰드리는 삶 전체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탈리아 인들의 생활을 보여준다. 하루 종일 카페에 나가 빈둥대며 지나가는 여자를 바라보는 젊은 아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아버지를 베네치아 말고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어처구니없는 문화(가사에 보탬이 되도록 딸을 사랑의 도우미로 밀어 넣는 충격적인 사실)의 열매, 16세기 창부이며 시인인 베로니카 프랑코를 보며 우리나라의 황진이(황진이의 삶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인물과 시, 서, 음률이 뛰어 났기에 교양 면에서는 단연코 앞설 것이라는 희한한 우월감도 생겼다)를 생각하게 되었다. 베네치아를 먼저 알지 못한다면 로마와 이탈리아도 시시하게 생각했던 몽테뉴를 비롯해서 베네치아를 여행하며 여행기를 남긴 이들의 기록을 전해준다. 베네치아를 아름다움의 정수라 표현한 토머스 코리에이트, 프랑스 공사의 비서로 채용되어 베네치아를 방문하게 되어 영혼을 지닌 노래에 깊이 빠진 장 자크 루소, 피폐해져 황량한 베네치아에서 영감을 얻어 글쓰기를 멈추지 않은 조지 고든 바이런 등 너무도 유명해서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만한 위대한 사상가, 시인, 작가들이 베네치아를 찬미했다. 조르주 상드와 알프레드 드 뮈세가 뭇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을 피해 선택한 곳, 소설가 단눈치오와 여배우 두세가 만난 곳, 마르셀 프루스트가 죽인 연인의 그림자(그녀가 입었던 외투와 비슷한 옷을 입은 그림을 통해)를 만나는 곳이 베네치아다.

  저자가 베네치아를 사랑한 시인들의 행적과 글을 모아 낸 ‘베네치아의 시인들’을 읽으며, 사람들을 어딘가에 머무르게 하는 힘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무엇이 되었든 그 자체의 독특함도 있어야 하지만, 그곳을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 아닐까? (여기서 잠시 ‘나는 다른 사람들이 다시 찾고픈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들은 지나간 흔적을 값지게 생각하고 그리워하며 가능하면 그것을 공감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커피향이든, 관광객이 뿌려준 먹이에 달려드는 비둘기들이든, 잔잔한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곤돌라이든 그것들과 함께 우리의 감성을 건드려주는 사람의 역할이 없었더라면, 베네치아가 지금의 명성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신혼여행 때,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 딱 한번 몸을 실어본 경험이 있긴 하지만 워낙 겁이 많아 물 건너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데도 기회가 된다면 베네치아의 궁전 피자집과 플로리안에 들려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시인들이 거쳐 가기도 하고 머물기도 했으며 묻힌 곳들을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g******2 2008.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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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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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시인들 ]   나는 베네치아에서 태어나고 싶었다.   '모든 도시들 가운데 나는 파리 다음으로 이 물의 도시를 사랑한다. 나의 동향인 스탕달이 밀라노에서 태어나길 바랐다면,나 자신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태어나고 싶었다.'-69쪽   세계인이 꿈꾸는 물의 도시이자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역사 깊은 항구도시 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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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와 시인들 ]

 

나는 베네치아에서 태어나고 싶었다.

 

'모든 도시들 가운데 나는 파리 다음으로 이 물의 도시를 사랑한다.

나의 동향인 스탕달이 밀라노에서 태어나길 바랐다면,나 자신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태어나고 싶었다.'-69쪽

 

세계인이 꿈꾸는 물의 도시이자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 위에 발달한 역사 깊은 항구도시

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서 감히 형용할 수 없으리만큼의 수식어들이 뒤따르는

그 곳,바로 환상의 도시 베네치아에는 사랑과 시의  속삭임들이 곳곳에서  묻어나오고

그 곳을 다녀간 예술의 혼이 깃든 그들의 끊이지 않는 행적들과 예찬들이 가는 곳곳에

넘치고 넘쳐남이  한 눈에 그려지는 듯 하다.

늘상 간접적으로 접해  온 그 곳을 이제는 내 가슴 속에서 그리워지기까지 하려한다.

슬프디 슬픈 영혼들이 편히 쉼을 청할 수 있으리만큼의 한없이 그 모든 아픔,고통,

좌절등을 감싸안아줄 곳이기에 그 곳을 그들은 잊지 못하고 늘 그리워하며 끊임없이

찾아가 흔적에 흔적을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독일의 작가인 클라우스 틸레 도르만은  이 책의 부제로 '사랑의 이야기'라

노래하고 있다.

그만큼 베네치아에서 이뤄진 시인들의 사랑 이야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간에 알고 있던  베네치아의 모습에서  책을 통해 또 다른 사랑의 그림자를 밟아가며

시인이 된 듯한 착각으로 그 낯선 길을 낯설지 않은 자신감으로 구름위를 둥둥 거닐 듯

그렇게 서양문학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머물던 생의 지고 피는 시절을 따라 그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그리움,애잔함,쓸쓸함등을  연이어 따라가다 보면 몰락에 직면한 그 곳을 지켜주는

아우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그 아우라는 영험한 기운을 지니기도 했음을.

책 속의 등장하는 작가들의 선정은 순수 저자의 주관에 따른 것이라 한다.

익히 알고 있는 시인들도 있었으나 다소 생소한 시인들도 있었다.

앞서 알도 마누치오는 르네상스를  싹트운 '책의 제왕'이라 불리우던 당대의 가장 유명한

인쇄업자이다.

그의 비명에 적힌 문구는 이러했다.

'이곳에서부터 그리스의 높은 학식이 대중을 위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베네치아  전체의 현관 역할을 하는 산마르코 광장에는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 아카데미아 미술관 등은 이탈리아 관광, 미술, 건축예술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뜻을 가진 옴니버스라는 이름을 가진 피자가게에서 일상을 즐기며 그 곳에서 유명한 수로  위에서 벌어지는 오색찬란한 장관을 즐기는 또 한 명의 문학작가인 피에트로 아레티노가  있었고 처녀 같은 도시라 칭하고 관찰하며 도보 여행을 한 토머스 코리에이트는 운하들을 보며 그 곳의 출중한 보석이라고 찬미하고 있다.

그것도 부족하다.그 곳을 말하기란

베네치아는 이미 하나의 기적이라 말했던 요한 카스파 괴테,삶의 기쁨에 넘치는 내 푸른 환상의 섬이라 한 조지 고든 바이런을 비롯해  베네치아의 아름다운 풍광들의 다채로운 영상들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가는 것조차도 못내 아쉬워 그 드리워진 잔상이라도 어찌 더 한 번 내

머릿속에 가슴속에 그려 넣을 수 있을까 하는 욕심이 앞서기도 한 내게 주어진 최고의

행복한 시간이였음을.

 

그들이 그 곳에서

그 사랑과 열정의 흔적들을 되밟아 가며 부르는 사랑의 찬가 연주를  책을 내려놓은

이 순간에도 내 머릿속에 모든 것이 화려한, 검은색의 가볍고 날렵한 곤돌라가 몽상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결코 몰락의 도시가 아닌 낙원의 도시라는 사실과 함께

오랫동안 그 곳에 머무르기를 주저하지 아니하고 원하고 있었다는.

 

k*****5 2008.03.12.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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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위인들이 입모아 사랑한 곳, 베네치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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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위인들이 입모아 사랑한 곳, 베네치아를 말하다.       "모국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은 편견에 가득 차 있다. 여행은 정신의 젊음을 되돌려주는 샘물이다.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사람이 방랑을 떠나고 변화를 사랑하는 것은 그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다. 숨쉬고 살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느끼는 것이 사는 것이다. 하루 종일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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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위인들이 입모아 사랑한 곳, 베네치아를 말하다.
 
 
 
"모국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은 편견에 가득 차 있다.
여행은 정신의 젊음을 되돌려주는 샘물이다.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사람이 방랑을 떠나고 변화를 사랑하는 것은 그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다. 숨쉬고 살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느끼는 것이 사는 것이다. 하루 종일을 배우고 느끼는, 즉 살아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이다. '베네치아Venezia'. 이탈리아 북부 아드리아해 북쪽 해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118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곳. 수많은 운하가 있어 곤돌라와 다리를 이용해 교통하는 그곳은 7-8 세기 무렵부터 무역도시로 발전하여 중세 말에는 동지중해의 무역을 독점하기도 했던 곳이다. 산마르코 성당을 대표로 궁전, 박물관 등으로 관광업과 유리 및 섬유 제조업이 발달한 곳이기도 한 '베네치아Venezia'를 책으로 여행하였다. 클라우스 틸레-도르만이 쓴 책, [베네치아와 시인들 - 사랑의 이야기] 원제목, Venedig und die Dichter (2004)가 내가 여행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저자의 여행기가 아니다. 물론 저자도 사랑하는 도시지만, 그곳을 사랑하고 찬양한 수많은 세계적인 위인들의 찬양가를 한데 모아놓은 책이다. 저자는 괴테, 바이런, 스탕달, 조르주 상드, 마르셀 프루스트, 헨리 제임스, 헤밍웨이를 비롯, 총 스물아홉 명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혹은 사상가들이 이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체험을 했는지 그들이 남긴 작품이나 기록을 인용하여 지금과 다름없이 베네치아가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였는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그곳을 사랑했는지를 이야기한다.
 
 "반은 달빛에, 반은 신비한 그림자에 휩싸인 채, 퇴락했지만, 고색창연한 공화국의 집들은 마치 같은 순간에 같은 눈으로 그러한 사건들을 바라보는 듯한 인생을 주었다. 음악 소리가 물 위를 둥심 넘어 들려왔다. 베네치아는 완벽했다." 라며 비꼬길 좋아하고 트집잡기 좋아하는 시대의 괴짜, 마크 트웨인도 그곳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다. 그뿐인가? "이곳은 기이하고도 음흉한 도시야. 이 지점에서 다른 지점에 도달하는 것이 십자말풀이를 푸는 것보다 재미있단 말이야."라며 자신의 소설 [강을 건너 숲속으로]에서 나이 든 대령의 입을 빌어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베네치아의 복잡한 지형을 생각했다. 그는 전기 작가 A.E. 하츠너에게 "베네치아의 돌들은 태양빛에서는 작용을 하지 않는다네. 겨울에만 우리는 진정한 베네치아를 보는거야."라며 여러 차례 그곳을 방문했으면서도 여름은 피했다고 한다. 또한 늦은 나이에 만난 여신 뮤즈, 아드리아나 이반치크라는 미인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된 곳도 이곳, 베네치아였다.
 
 

 
  이 밖에도 수많은 인물들은 이곳에 반해 시를 쓰고, 음악을 만들었다. 그들의 손과 입을 거칠 때마다 베네치아는 동을 터서 해가 질 때까지 모습이 변하는 것처럼 다른 색과 질감으로 표현되었다. 책 속에 숨어 있는 멋진 베네치아의 풍경을 보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었다. 릴케가 프로이트를 만나 꽃들이 만발하고 나비가 춤을 추는 아름다운 초원을 즐기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이고 땅만 보고 걸었는데, 그 이유는 "이 모든 아름다움이 소멸할 운명이라는 것. 겨울이 오면 사라진다는 것. 인간의 모든 아름다움과 인간이 창조했거나 창조할 아름다움도 그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했단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언젠가는 소멸할 지 모르지만, 살아서 내가 보는 그 세상을 충분히 만끽하고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그것은 영원할 수 있을 것 같다. 베네치아의 공기조차 햇살조차 느껴보지 못한 내가 그곳을 사랑하게 되고, 언젠가는 꼭 한 번 가고 싶은 곳으로 열망하게 된 것은 이 책과 베네치아를 사랑한 위인들의 목소리 때문이었다.
 
 
 
 
  인간의 영원한 노스텔지어는 물이고 바다라 하지만 살아서는 존재할 수 없는 육상생물이 되었기에 그곳을 그리워하는 게 아니던가. 그런 물 위에 내가 거할 곳이 있다면, 그래서 일생을 느끼며 살 수 있다면 노스텔지어는 돌아갈 수 없는 곳만은 아닌 것 같다. 수맥水脈 을 따지는 우리가 살만 한 곳인지 확인은 아직 못했지만 말이다. 지금껏 만들어진 것과는 조금 다른 여행지에 관한 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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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도시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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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광장의 벤치에 앉아 비둘기떼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샌드위치에 커피한잔을 마셔본다. 장엄한 산마르코대성당의 오리엔트풍의 느낌이 이국적기분이 물씬 풍겨나도록 도와준다. 낭만의 도시 베네치아. 물의 기운이 이곳을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어준다. 오롯이 오른 물안개를 헤치고 곤돌라를 타며 베네치아의 매력에 흠씬 젖어본다. 그 옛날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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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광장의 벤치에 앉아 비둘기떼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샌드위치에 커피한잔을 마셔본다. 장엄한 산마르코대성당의 오리엔트풍의 느낌이 이국적기분이 물씬 풍겨나도록 도와준다. 낭만의 도시 베네치아. 물의 기운이 이곳을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어준다. 오롯이 오른 물안개를 헤치고 곤돌라를 타며 베네치아의 매력에 흠씬 젖어본다. 그 옛날 이곳을 찾은 수많은 시인들의 기분을 느껴보며 말이다.

 

베네치아. 사랑과 낭만을 노래할 때 떠오르는 곳. 살아가면서 한번쯤 설레는 가슴을 안고 가보고 싶은 곳. 하지만, 언제 한번 갈 수 있을 지 기약할 수 없는 현실에 베네치아에서의 나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았다. 베네치아와 시인들이란 책을 읽으면서 말이다.

 

오 이방인이여,

그대가 누구든 이 마법의 도시를 처음으로 여행한다면,

나는 그대를 행운아라고 말하고 싶소.    - 윌리엄 딘 하우얼스

 

베네치아는 이렇게 많은 시인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베네치아에 발을 디딜 수 있는 자체가 축복이라 말한다. 윌리엄 딘 하우얼스의 표현대로 베네치아는 마법의 도시였을까. 베네치아에 온 사람들은 마법처럼 사랑에 빠졌다.

'베네치아와 시인들'이란 책은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베네치아에 대해 노래했던 작가들 중 선택하여 한사람한사람의 베네치아에서의 경험과 느낀점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하나의 사물을 보고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각각 다른것처럼 끝없는 찬사가 쏟아지는 베네치아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점은 달랐다. 그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베네치아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었다. 베네치아의 매력적인 모습을 찬사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베네치아의 향락에 취한 모습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괴테나 헤밍웨이처럼 누구나 아는 유명한 시인들의 이야기는 훨씬 흥미로웠다.

 

책 속 사이사이 베네치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나온다. 시각적인 효과가 더 큰 것인지 사진을 보면 베네치아에 대한 열망을 더 품을 수 밖에 없다. 이 곳을 다녀간 시인들이 베네치아를 보고 느꼈던 그 느낌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난 과연 어떤 느낌으로 베네치아를 바라볼까...상상만으로도 설레인다. 

w********1 2008.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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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그 어떤 마력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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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베네치아.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일정에 항상 빠뜨리지 않고 꼭 포함시키는 곳이다. ‘베네치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운하와 안개, 곤돌라, 야외 카페에서 커피나 와인 등을 마시며 느긋함과 자유로움, 예술과 사랑을 만끽하는 남녀들의 모습 등이다. 그 무엇이 베네치아 사람들에게 그런 여유와 예술적 감흥을 주었을까?  클라우스 틸레 - 도르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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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의 도시 베네치아.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여행 일정에 항상 빠뜨리지 않고 꼭 포함시키는 곳이다. ‘베네치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운하와 안개, 곤돌라, 야외 카페에서 커피나 와인 등을 마시며 느긋함과 자유로움, 예술과 사랑을 만끽하는 남녀들의 모습 등이다. 그 무엇이 베네치아 사람들에게 그런 여유와 예술적 감흥을 주었을까?


 클라우스 틸레 - 도르만의 『베네치아와 시인들- 사랑의 이야기』는 베네치아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신비로움을 사랑한 수많은 예술가들의 행적에 대한 르포 형식의 이야기이다.

 그리스의 높은 학식이 대중을 위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찬사를 받는 당대 최고의 혁신적인 인쇄업자 알도 마누치오부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에 가장 유명한 창부였던 베로니카 프랑코, 괴테, 헤르만 헤세, 어니스트 헤밍웨이 까지 29명의 예술가들이 베네치아의 그 어떤 마력에 흠뻑 빠져 찬미를 보내고, 어떤 체험을 했는지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해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괴테, 장자크 루소, 마크 트웨인, 마르셀 프루스트 등의 예술가들의 베네치아에서의 경험과 그들의 작품 속에 투영된 베네치아의 신비로운 모습들의 이야기 중 내게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이야기였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느낄 수 있었던 무언가 신비스러우면서도 어둡고 예민한 분위기가 정말 베네치아의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여자 친구 알베르틴과의 복잡한 관계 때문에 베네치아의 여행을 결심하게 된 마르셀이 그녀에게서 이별을 선고받게 되지만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재결합을 갈구하게 된다. 그러던 중 불운의 승마 사고로 알베르틴이 사망했다는 사고의 소식을 듣고 그녀의 사후에 도착한 두 통의 편지로 인해 더더욱 절망에 빠진 그에게 어머니는 베네치아로 떠날 것을 제안한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슬픔을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주는 아름다움으로 치유한 마르셀은 소설가 존 러스킨의 책 「베네치아의 돌」을 통해 베네치아의 치명적이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더더욱 만끽한다. 이로 인해 탄생한 그의 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시공을 넘나드는 복잡한 서술 구조인 의식의 흐름 기법을 창시해낸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언젠가 나도 유럽을 여행하게 되면 베네치아에 가서 꼭 야외 카페테리아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그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흉내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였다. 이제까지 여행 잡지나 텔레비전의 여행 소개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좁은 지식으로 머릿속에 어렴풋이 그려보던 장면이 바로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고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베네치아와 시인들』에서 자세하게 표현된 베네치아의 여러 풍경의 모습들이 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 나중에 정말 유럽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책을 꼭 들고 가야겠다. 그리고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이 책에 소개된 모든 곳을 그대로 찾아가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이 만끽하고 극찬했던 그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꼭 모두 확인하고 싶다.

 

 꼭 그런 날이 오길 …….

h******e 2008.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