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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메주를 본적이 있다.지저분해 보이고 냄새나던 그 매주가 된장이 되고 고추장이 된다는걸 알면서도 메주는 사랑스럽지가 않았었다. 하지만 이젠 추억이 된 그 메주를 책으로 만나니 새롭고 신기하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잘 모른다..호기심 어린 눈으로 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일뿐이다. 내 아이에게 그때의 메주를 알려줄수 있다는것도 무척 좋은 일이다. 먼저 책의 그림은 우리의 전통스런 느낌이 들었다. 책을 펼쳐 보면 제일 먼저 초가집과 절구 장독이 나온다. 그 뒤로 가면 부엌의 모습이 나오는데 가마솥과 맷돌도 나온다. 아궁이에 나무 장작이 들어있는 모습을 아이들은 신기해 했다. 책은 메주를 만드는 과정도 알려준다. 오누이가 엄마와 함께 콩을 삼고 엿기름 삭힌 물로 고추장을 만드는 모습은 너무 행복에 보인다. 사각형 메주를 만들어 처마밑에 달아놓은 모습도 풍요로워 보인다. 우리의 것은 그렇게 정감있어 좋은거 같다. [우리 유물 나들이]는 볼거릴 읽을거리를 준다. 선명한 사진과 쓰임새를 알려주는데 나도 잘 모르는 것도 있었다. 옛 조상의 교훈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계절 명절 음식]은 우리 음식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사계절 음식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조금만 신경쓰면 해 먹을수 있는데 하지 않은게 많음을 느낀다. 책은 많은걸 알게 하고 느끼게 하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생각하게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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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곰팡이 핀 메주로 장을 담글까?' 엄마가 아이들에게 쉽게 하기 어려운 질문이고.. 또 답이지만.. 이 책에서는 이 해답을 아주 예쁘고 재밌게 해줍니다..
올해 8살난 둘째딸이 너무너무 재밌게 본 책입니다.
아참, 맨 뒷장에는 "사계절 명절 음식"의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이나. 1,2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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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책을 원했어요. ^^
책의 첫 장을 넘기며 와~~~감탄이 나옵니다.
우리의 유물 나들이 4 " 음식유물" 편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동화처럼 구성되어있지만
한 면은 그에 따르는 부연 설명이 함께 담겨 있는 책입니다.
달래와 달식이가 등장하는 정겨운 이야기 보따리과 더불어
일일히 사전과 검색을 통해서 알아봐야 할 우리 고유 음식의
유래와 만드는 과정 그리고 다양한 도구들이 실사로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네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우리 전통의 것에 대해
책을 읽다 보면 술술 풀려간답니다.
유익하면서 아주 따뜻한 책입니다. ^^
이 책을 통해 알게되는 것은...
여덟 가지 주제에 따른 우리 유물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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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우리들은 못생긴사람들을 비유할때는 늘 메주를 거론한다. 그렇기에 메주라고 놀려대면 불쾌함을 감출 수 가 없다. "메주꽃이 활짝피었네" 제목을 처음 접했을때 '호박꽃'만큼이나 꽃에 비유해도 이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책을 읽어보면서 지금은 박물관이나 민속촌 혹은 백과사전이나 나옴직한 옛것들의 사진과 그 쓰임새를 상세히 설명해 주는 정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요즘은 간식이나 먹거리들이 너무나도 풍족하지만 이야기속의 주인공인 달래와 달식이처럼 몰래 먹을거리를 찿는 모습은 가엾다기보다는 정감이 간다. 콩을 종일 삼고 찧고 손으로 에쁘게 둥글둥글 매만져 만들어낸 귀한 메주가 화려하고 예쁘지는 않지만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는 우리 고유의 장 - 고추장, 된장은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이 책 한권으로 큰아이가 궁금해 하던 우리의 옛 모습과 풍습, 사계절의 명절음식등쉽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 좋은 간접 경험이 된것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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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이다. 요즘에는 된장, 고추장도 마트서 사다먹으니, 메주를 만드는 것도, 고추장에 엿기름, 고춧가루, 등등 들어가는 것도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오죽하면, 뭐 인터넷 쇼핑물 중에서 "메주 만드는 일"도 돈주고 관람을 할까? 메주꽃조차도 보기 힘이 든다. 메주는 만드는 일은 어디 행사에서 참여할수는 있어도 서서히 꽃을 보는 일은 힘이 든다. 이제는 무조건 편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닌가 싶다. 이렇게 아이들과 못생긴 메주 만들고 옆에서 고추장 만들때 아이들과 함께 쿵떡쿵떡 한다면, 그 시절만큼 행복한 것이 또 있을까? 주룩주룩 비가 오는 소리에, 지글 지글 부꾸미 부치는 소리. 달그닥 달그닥, 엄마가 부엌에서 밥짓는 소리 흰쌀밥도 듬뿍듬뿍, 김치도 쭉쭉 엄마 메주는 반듯반듯 네모 상자 누나 메주는 둥그둥글 찐빵같은 메주 내 메주는 울퉁불퉁 메주같이 생긴 메주 를 만들어서 처마에 대롱대롱
우리 엄마, 할머니는 이렇게 만들어봤지만, 나와 내딸은 메주를 손도 못대본 세대, 이렇게 책으로나마 "아 이렇게 만드는 구나! 란 대리만족을 조금이나마 얻을수 있는 책이다. 편안하게 가마솥, 조왕단지, 집안 곳곳을 다르시던 신 등등 우리유물 나들이 파트에 메주 만드는 법, 고추장 만드는 법 이렇게 편안하게 사진과 함께 서술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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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꽃이 활짝 피었네 " 글 이명랑 그림 신가영
책을 읽다보니, 제목에서 말하는 메주 꽃이란 메주에 핀 곰팡이를 미화시켜 놓은듯 하다. 해맑게 웃으며 절구질을 아는 여자 아이에게서 내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나도 메주를 쑤는 날에는 나보다 더 큰 절구공이를 들고, 삶아진 메주콩을 빻곤 했었다. 튀어 나온 콩을 보면서 나와 동생은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지만 할머니께서는 아까운 콩 흘린다며 주워 담으시곤 했다. 책 표지만 보더라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든다. 표지 왼쪽 한켠에는 음식 유물이 나오고, 남매가 메주를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동화로 엮어 놓았다.
글을 읽기 전에 7살 된 딸아이와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했다. 아이가 묻는다. "엄마, 공팜이가 있어서 같이 먹으면 죽을수도 있잖아요?" 나는 이렇게 설명했다. "메주에 피는 곰팡이는 사람한테 매우 좋은 곰팡이란다!" 그리고는 얼른 우리 유믈 나들이에 나온 메주 만들기에 있는 설명을 읽어 주었다. "메주는 볏짚으로 묶어 두는데, 볏짚에서 좋은 균이 옮겨 가 곰팜이가 피면 따뜻한 아랫목에 놓아두고, 누룩 곰팡이가 메주 속에 들어가 소화가 잘 안되는 단백질을 소화가 잘 되는 아미노산으로 바꾸어 준단다. 그러니까 곰팡이가 피지 않은 메주로는 장을 담글 수 없어." 설명도 간단하고 쉽게 되 있어서 나 또한 간단하고 쉽게 아이한테 설명해 줄 수 있었다.
요즘 우리것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다. 도서관에 가도, 우리떡, 우리 음식, 농사에 관한 이야기등 우리것에 대한 이야기가 무수히 많이 나온다. 점점 우리 식탁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음식물 때문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 이런때일수록 우리것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우리음식유물에 대해 더 공부해서, 위협받고 있는 식탁을 지킬 수 있으면 이 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으로 박물관에 자주 가고, 일반 가정에서도 아이들한테 체험학습을 시켜 준다며 박물관을 찾는 가정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박물관 가기전에 이 책을 한번 읽고 간다면 우리 유물을 보는데 배경지식이 생겨 우리것에 대한 이해심도 빠를 뿐 아니라, 자부심도 더 생기게 될 것이고,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도 더욱 따뜻한 정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엄마의 어린시절 동화속 아이들을 따라 우리 아이들도 함께 여행할 수 있어 더욱 고맙게 느껴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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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볼수 없는 메주.
하물며 예전에도 시골에나 가야지 구경하지 ..서울서 사는 우리들도 크면서 자주 보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시대에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더욱 볼 기회가 없고 그나마 이렇게 책으로 접하는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외할머니와 메주 만들어 본 기억이 있는데 그 추억이 지금은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달식이와 누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 60년대에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고프고 먹을거 없던 시절 흰쌀밥만 주어도 좋았고..누룽지가 최고의 간식거리였던 모습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구나..하고 제가 다 늙은 소릴 하고 있답니다.^^
달식이와 누나가 엄마와 함께 메주콩을 삶고 빻으면서 메주를 만들고, 고운 메줏가루와 찹쌀풀, 빨간 고춧가루를 썩어 고추장도 만들어 봅니다.
예전에는 고추장,된장, 간장등은 모두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슈퍼에서 사먹고 있지요..
집집마다 식구들도 적고 또 서양음식을 먹으면서 된장 고추장의 사용이 점점 줄어 들어서겠지요.
또 아파트 생활하면서 장독대도 구경하기 힘들어 집니다.
이 모든것이 우리조상들의 생활속에서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젠 책속에서 우리의 문화와 유물을 만나게 되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달식이와 누나가 만든 못생긴 메주덩이가 햇볕드는 처마에서 메주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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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꽃이 활짝 피었네 / 이명랑 글 / 신가영 그림 / 중앙출판사
유물은 선조가 살아오면서 우리에게 남긴 물건을 말한다. 이번 우리유물 나들이 시리즈 4편은 음식유물에 관한 이야기다. 음식과 관련된 물건들을 각 주제에 맞추어 설명하고, 오랜 우리 먹거리인 메주를 담그는 가족의 모습이 이야기와 그림으로 꾸며져 읽다. 옛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한 스토리는 재미를, 지금은 박물관이나 백과사전에나 등장할 법한 옛 물건들 사진과 그 쓰임은 우리아이 정보주머니를 채워주는 데 충분히 흥미를 돋구어 준다. 책을 통해 엄마는 고향의 아련한 푸근함과 옛사람들의 정겹던 삶을 추억하게 되고, 아이들은 선조들의 삶속에 묻어 있는 지혜와 정성을 알게 된다.
이야기 시작 첫 장이 눈길을 끈다. 어느 시골집 마당에 꼭 있을 법한 누렁이가 장독대 옆에 서서 처마밑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정답게 걸린 메주를 바라보고 있다. 오늘의 이야기는 메주가 주 소재가 됨을 짐작케 한다.
이야기 주인인 달래와 달식이네 집은 평범한 옛 시골가정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간식거리가 귀했던 그 시절비오는 날에는 부꾸미를 해 먹고, 가마솥에서 긁어놓은 누룽지를 엄마 몰래 누이와 함께 먹는 모습, 엄마를 도와 드리고 작은 상에 함께 둘러 앉아 쭉쭉 짖은 김장김치에 점심을 먹는 가족의 모습은 지금은 느낄 수 없는 소박한 웃음을 짓게 해 준다.
아침잠이 깨자마자 아침상 차리는 엄마를 돕고, 종일 엄마곁에 앉아 콩 삶고, 빻고, 고추장 담그는 일에 작은 손길이나마 보태며 마냥 신난 얼굴로 바라보는 아이들이 천진하다. 옛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베어나는 듯 하다.
우리 흔히 못생긴 사람을 메주에 비유하지만, 메주를 직접 손으로 만든 아이들은 그 생김새만으로 메주를 홀대 할 수 없을 것이다. 콩을 종일 삶고, 찧고, 손으로 둥글둥글 매만져 만들어낸 귀한 메주가 꼭 투박함 속에 깊은 맛을 숨겨둔 우리네 옛 음식의 맛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이야기 끝에 처마밑 다란히 걸린 메주가 소박한 살림이지만 다정하게 살아가는 달래 달식이네와 참 많이 닮아 았다. 메주는 화려하고 예쁘지 않지만, 세게 어느 음식이 구수하고, 매콥하고, 짭쪼름한 - 된장, 고추장, 간장의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메주꽃이 활짝 피었다는 전학년이 휘 둘러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독서활동이 무궁무진할 것 같다. 좋은 책 한 권이 아이와 엄마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주어 책 만나는 일이 항상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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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우리 조상이 쓰던 유물들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우리 문화 그림책>이라는 취지에 맞게 우리의 옛 생활사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장독대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메주가 보인다. 메주 냄새가 나는 듯하다. 이 책은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옛날 시골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장독대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엄마가 부쳐주시는 부꾸미를 기다리는 오누이의 모습이 정겹다. 메주를 만들며 예쁘게 만들겠다고 이리저리 굴리며 모양을 잡는 모습 또한 정겹다. 책이 담고 있는 색은 메주와 같은 황토색이다. 이것은 가깝게는 엄마, 아빠 멀게는 조상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려는 배려인 듯 보인다. 4B의 투박한 터치와 수채화의 조화는 옛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서 가장 주요하게 볼 점은 실사와 삽화의 조화이다. 이 적절한 조화가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생소하게 느끼게 되는 상황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야기 흐름에 맞게 실린 유물들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처럼 사계절 명절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조상은 계절에 맞게 일 년 열두 달 떡을 해먹었다고 한다. 이러한 떡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의미도,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의미도, 또한 액막이를 한다는 의미도 숨어 있다. 우리에게 잊혀 가는 우리의 명절을 다시 되새기에 충분하다. 떡의 사진과 ‘한과’, ‘과즐’ 등 우리 조상의 먹거리를 보며 인스턴트 먹거리에 빠져버린 요즘 세태, 어른들의 게으름을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좋은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부분이다. 요즘은 ‘우리 유물 나들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책이 나온다. 옛날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우리 문화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지금의 아이들이 느끼기에는 박물관이나 민속촌의 모습으로 밖에는 인식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책이 가르쳐 주고자 하는 뜻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책을 읽으며 옛것을 알고 그것을 아끼고 보존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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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꽃이 활짝 피었네]
옛 조상들의 생활사를 통해 조상들이 쓰던 유물들을 오누이의 주고 받는 자연스런 이야기 속에 글과 함께 그림이 멋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그 내용에 대해 아주 쉽게 이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실사를 실어 간략하게 요점식으로 정리해 놓은 것도 필시 아이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만들고자 한 노력의 흔적일게다. 책장을 넘길수록 그 맛이 그 깊이가 맛있고 깊기 그지없는 손색없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싶다. 요근래에 들어 부쩍 우리나라 바로알기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해주고자 놀토에 이루어지는 체험학습 중 문화유산이나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각종 단체에서의 놀이마당이나 풍물놀이등을 적잖이 찾아볼 수 있다. 오누이인 달래,달식이와 함께 총 여덟마당으로 나뉘어진 이야기들은 각 주제에 실린 유물에 관하여 상세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4장에 실린 '옛날에도 과자랑 음료수가 있었나요?'단락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요즘 과자들은 색소에 방부제에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이 너무 지나치게 들어있고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과즐'이라 불리우기도 한 한과를 좋아하는 두 아이들은 빵보다는 우리의 맛과 전통이 담긴 떡을 더 선호하기도 하지만 그 옛날처럼 떡메로 치고 시루에 떡을 찌는 광경은 현재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나름 그 뜻을 이어받아 대대손손 가업으로 하는 장인들이 있다는 것이 한편으론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오늘날의 생활모습과는 전혀 다르고 낯설겠지만 그 유물의 쓰임새와 그것에 따라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대해 알아갈수록 이 책에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담고 있음에 아이가 보면서 자기가 자칫 알지 못했던 부분이나 알고는 있었으나 그 유물에 대해 쓰임새를 잘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제대로 짚어보고 넘어갈 수 있는 옛 조상들의 혼이 담긴 것들에게서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그것에게서 더 보존하고 계승해야 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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