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가로서의 성공을 꿈꾸며 LA에 왔지만 그녀의 현실은 손님이 뜸한 매장과 외로운 타향살이가 전부인 베벌리힐스의 고급 백화점에서 장갑 코너를 담당하는 숍걸 미라벨. 어느 날 고독이 극에 달한 그녀는 가난한 음악가 제레미의 데이트 신청에 응하고 그와 짧은 만남을 갖는다. 하지만 미라벨은 그의 연정을 뒤로하고 백만장자 이혼남인 레이 포터의 집요하면서도 매력적인 구애를 승낙한다. 레이 포터로 나오는 스티브 마틴의 소설 데뷔작인 동명 소설을 스스로 각색, 제작, 주연까지 한 쇼핑걸. 레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미라벨의 마음은 결국 상처로 얼룩지고, 록그룹과 함께 전국을 떠돌던 제레미는 서서히 그녀의 상처를 감싸주는 따뜻한 남자로 성장해간다는 이야기를 평범하게 풀어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