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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재밌게 읽었다.
그래서 '가이도 다케루'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리에 기꺼이 여기며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작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옮긴이의 글을 읽으며 웃음이 났다.
마치
'전작보다 재미 없을거라는 반응? 예상했다. 왜냐면....'
주절주절 변명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건 나 혼자만이었을까?
"그러면 곧 <제너럴 주주의 개선>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로 끝을 맺은 옮긴이의 글이 이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내용이다.푸훗 ^^:::
과연 다음작품을 읽은 뒤
이책의 즐거움이 더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이 한권의 책만으로는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덧붙임 하나!
이책은 500쪽을 넘을 정도로 두껍지만 무척 가볍다.
양장이 아니라 휴대하기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오돌토돌한 표지가 그립감을 좋게하여
장시간 한손으로 잡고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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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침묵> 과 동시대에 진행되는 소설 원래 작가는 이야기 하나를 썼는데 출판사에서 둘로 나누어 달라고 했고 정말 작가는 <나이팅게일의 침묵> 과 <제너럴 루즈의 개선> 두가지의 소설로 만들어왔다고 한다
나이팅게일의 침묵은 소아과 병동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편은 구명구급센터 즉 ICU 를 배경으로 소설이 펼쳐진다
하야미 부장, 하나부사 간호사장, 기사라기 쇼코 그리고 의문의 주인공 히메미야까지
다구치에게 고발문서가 들어오고 다구치가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에식스커미터와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의 공방전이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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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하면 보통 <백의 천사>라고 불리는 간호사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요. 저는 그런데, 아이 그림책에서 본, 나이팅게일이라는 새가 먼저 떠오르더군요. 왕을 위해 노래하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나이팅게일이 말이지요. 그런데,이 책이 주는 나이팅게일은,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더군요. <노래하는 백의 천사>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더군요. 이 부분에서 나이팅게일의 두가지 의미를 내포하는 구성과 내용이 참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책이 두께가 있고 볼륨감이 있지만, 참 재미있어서 이 책 읽다가 밤을 꼴딱 새워서 다음날 힘들었어요. 문체도 어렵지 않고, 번역도 매끄러워서 읽다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별로 못 느끼겠더군요. 게다가, 일본의 사정을 잘 아는 듯, 역자주가 꼼꼼해서 번역서의 난점인, 읽기에 난해한 부분이 거의 없더라구요. 한마디로, 술술 읽히는 소설입니다. 작가인 <가이도 다케루>씨의 작품세계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설정에서 일본의 이름있는 대학병원이라는 설정 속에서 조직 내부의 상하관계와, 일본 특유의 철저하고 치밀한 일처리와 인간관계가 엿보여서, 얼마전에 읽은 요시다 슈이치씨의 <그늘의 계절>에서 보이는 또 다른 조직 사회도 생각이 나더군요. 물론, 서로 다른 소설이지만, 조직내부의 이야기에서 풍겨지는 일본이라는 사회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이야기의 전개는 사뭇 다른 방식이지만요. 물론, 저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병원내부의 조직과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을 이미 오랜 일본생활의 경험으로 알고 있어서 그다지 생소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병원 조직내의 인간관계가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 작가는 충분하고도 세밀하게 이야기속에 드러내고 있더군요. 어찌보면, 이 책은,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범인을 찾아내는, 그리고 그 범인이 실은 예상도 못했던 사람이었다거나 그런 류의 이야기를 강조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제목에서 풍겨져 나오는 암시가 이미 그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서 오히려 범인에 집중하는 부분보다는, 어찌보면 환상적이고 신비한 <나이팅게일>에 더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망막아종으로 안구적출을 받아야만 하는 소년과 그 소년의 성장과정과 알콜중독인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담당 간호사인 사요와, 멘탈 케어를 하는 정신 상담을 하는 다구치와 합동수사본부의 시라토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정말 이 책을 손에서 놓치 못하게 하더군요. 간호사 사요가 가진, 색다른 능력이 이 책의 가장 큰 키워드이자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간호사 사요'로 떠오르는 사람이, 예전 일본 드라마 <전차남>에서의 여주인공과 비슷한 이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색다른 미스터리 소설을 찾는다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의 성격도 살아있어서 재미있어요. 혹 일본에서는 드라마화 되지 않았을까 궁금해지네요. 다음 시리즈도 기대가 되는 신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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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팅게일의 침묵>은 전작인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에 이은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소설 2탄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전작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부정수소외래의 만년 강사 다구치가 이번에는 소아과 병동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해결한다. 후생노동성의 특이한 공무원 시라토리의 활약은 전작에 비하면 작지만 역시 사건해결의 열쇠이다.
.. 커피사진을 보면 향긋한 커피향이 떠오르고, 샛노란 색의 사탕을 보면 무슨 맛이라고 적혀 있지 않아도 새콤한 레몬의 맛을 떠올리고 입안에 침이 고인다. 이렇게 하나의 감각을 통해 다른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을 공감각이라고 한다. 현직 의사이며 의학 박사인 저자 가이도 다케루는 이번에는 <나이팅게일의 침묵>에서 공감각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직 그렇게 보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서 사실인지 아닌지 고개가 갸웃거리게 되는 면도 있지만,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니 정확히 모르면서 부정만 할 수는 없는 일이겠다. 참, 거짓을 떠나 참으로 신기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현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고는 도자히 알 수 없을 것같은 생생한 의료현장을 그리고 있으면서 동시에 부분부분 튀어나오는 재미있는 표현은 나도 모르게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장면이었다. 특히나 뛰어난 감각의 후생노동성 공무원 시라토리가 간호사 사요를 심문하는 장면을 보면,
.. 시라토리 혼자만 마치 엄동설한의 오츠크 해에서 유유히 노니는 바다의 요정 클리오네 같았다....
심각한 장면을 묘사하면서 시라토리를 오츠크해의 바다의 요정 클리오네에 비유하는 이런 표현이야말로 실소를 흘린 부분이겠다. 이야기속에 이런 글을 매끄럽게 집어 넣을 수 있는 작가는 흔하지 않다. 참으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고, 앞으로도 그의 후속작이 번역되어 출간준비중이라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겠다. 현직의사의 파워는 참으로 대단하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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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소아과 병동에는 망막아종, 일명 레티노블라스토마(어린이의 안구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 환자인 14세 소년 미즈토가 입원해 있다. 병으로 안구를 적출해야 하는 미즈토는 부모의 학대와 무관심 속에 성장해, 분노와 반항심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모습에 연민을 느낀 소아과 병동 간호사 사요는 미즈토의 수술 승낙서를 받기 위해 미즈토의 아버지를 만나는데, 그 이튿날 미즈토의 아버지가 토막 시체로 발견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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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이도 다케루의 첫 소설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의 주인공 다구치 - 시라토리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가 다른 일본 추리 작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현직 의학박사이자 의사이기에 물론 소설이 의료현장을 배경으로 하였고, 의학전문용어 또한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는 점이다.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읽었을 때와 똑같이 느낀 것이지만, 오밀조밀한 재미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의료 현장에 직접 종사하는 작가가 쓴 소설이기에 좀 더 리얼리티가 살아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줄거리 구성은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본격 미스터리라고 말하기도 뭣할 정도로 황당하게 결말 짓고, 억지 감동을 이끌어 낸다고 하면 지나치게 혹평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린이까지 정성들여 책에 삽화까지 그린 겉으로는 아주 잘 만든 한국판을 읽기 전 기대 했던 독자에게 준 실망감엔 이런 혹평이 결코 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추리소설을 제법 접한 독자라면 아주 뻔한 이야기에 시간 낭비라면서 책을 집어 던질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마치 SF에나 등장할 법한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에서는 도대체 이 작가의 현 직업이 의사가 맞나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역자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나같은 독자들을 위해 실제로 연구 중인 의학의 한 파트라는 설명을 해주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흥미가 생겼다.
여느 일본 추리 소설과 같이 같은 탐정이나 형사가 계속 등장하는 시리즈물로 나오는 가이도 다케루표 미스터리 소설이 과연 앞으로는 더 나아질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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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6
<도조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다카시나 곤타 : 병원장 미후네 : 사무장 구로사키 세이치로 : 장기제어외과 교수. 리스크 매니지먼트 부위원장
- 본관 1층 부정수소외래 다구치 고헤이 : 신경내과학교실 강사 후지와라 마코토 : 전임 간호사
12층 신경내과 병동(극락병동) 다구치 고헤이 : 강사. 겸임 효도 쓰토무 : 의국장 시라이시 사나에 : 간호사장 니와 치요 : 간호주임
신경내과 입원 환자 미즈오치 사에코 : 가수 시로사키 : 매니져
- 오렌지 신관 1층 구명센터(ICU) 병동 하야미 고이치 : 부장. '제너럴' 사토 : No3. 코디네이터 하나부사 미와 : 간호사장 모리노 야요이 : 간호사1. 중견 기사라기 쇼코 : 간호사2. 하마다 사요 동기
2층 소아과 병동 오쿠데라 류사부로 : 교수 소에지마 마유미 : 조교수 우치야마 기요미 : 의장 네코타 마리 : 간호사장. '천리안' 곤도 마사코 : 간호주임 하마다 사요 : 간호사1 야마모토 : 간호사2
소아과 입원 환자 마키무라 미즈토 : 망막아종. 14 사사키 아쓰시 : 망막아종. 5 스기야마 유키 : 백혈병. 16 다나카 히데마사 : 서경 헤르니아. 10 다카시 : 환자 미요 : 환자
<사쿠라노미야 경찰서> 가노 다쓰야 : 경시정, 경찰청 형사국 형사기획과 전자망감시실 실장. 사쿠라노미야경찰서 파견 다마무라 마코토 : 경부보 다나바시 : 감식반 다니구치 : 본부장 반도 : 경부
<사쿠라노미야 병원> 사쿠라노미야 이와오 : 원장. 경찰의. '달팽이' 사쿠라노미야 스미레 : 이와오 딸. 의사 사쿠라노미야 하나오 : 이와오 아내
<후생노동성> 시라토리 게이스케 : 후생노동성 장관 관방 비서과 부속 기술관. 후생노동성 의료과실 사망 관련 중립적 제3자 기관 설치 추진준비실 실장 히메미야 : 시라토리 후배. '얼음공주'
<기타> 누마타 : 에식스 커미티 위원장 히키치 히토시 : 전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장. 누마타 스승 시마즈 고로 : 방사선과 조교수. 다구치 고헤이, 하야미 고이치 친구 간다 : 방사선과 주임 기사 아라가기 방사선과 교수 사에키 : 전 병원장. 다카시나 곤타 스승 호시노 교코 : 수술실 간호사. 1년전 결혼 히라시마 유이치 : 안과 조교수 도도 : 메사추세츠 의과대 교수 나루미 : 병리의 스기야마 유미 : 스기야마 유키 언니 사사이 : 경찰의. '두더지' 히사쿠라 : 하야미 고이치 충수염 수술 환자. 3년전 구치외래 환자 벳쿠 요코 : 여기자 마사키 : 어린이병원 부장
시리즈 3탄으로 구성된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이후 두번째로 읽은 작품. 특히 3탄 '제너럴 루즈의 개선'은 2탄과 동시간에 읽어난 내용으로 두 권을 비슷한 시기에 읽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다구치 고헤이와 시라토리 게이스케 콤비의 활약이 좀 약하게 느껴질 것이다. 주 내용은 마키무라 미즈토의 아버지가 살해되고 그 진상을 밝히는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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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나이팅게일의 침묵은 '팀 바티스타의 영광'의 의문의 수술실 살인사건이 해결되고 반년이 지난 도조대학의 12월에 시작된다.
소아과 병동.
1. 14살이 당돌한 미소년이 등장해주신다
내가 전작 '팀 바티스타의 영광'을 읽었기 때문에 소소한 대화에서 피식피식 웃을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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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북인 제너럴 루즈의 개선과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내용이 이해가 안간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대요, 당연합니다. (강마에 말투로 읽어주세요) 왜냐하면! 제너럴 루즈와 연결된 이야기인지라 두 권을 함께 읽어야 이해가 가더군요.
운수 좋게 제너럴-나이팅게일 순으로 읽었는데 제너럴을 먼저 읽은 것을 굉장한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 순서대로라면 나이팅-제너럴이지만... 나이팅 쪽은 책 두께도 두꺼운데 반해 뭔소리요?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너럴을 읽었다면 금새 알 수 있었던 부분인데 말이죠.
캐릭터가 왔다갔다 하는 것도 굉장한 매력입니다. 나이팅게일에서는 사요가, 제너럴에서는 하야미가 주인공이지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서도 틀리고 간호사 대 의사긴 하지만... 읽다보면 연결되어서 나옵니다.
나이팅게일쪽이 더 추리소설다운면이 있긴 하지만...근데 이 사람은 작품마다 정말 의학스릴러일뿐 추리소설이라는 말을 붙이기는 좀 뭣합니다. 그 점을 감안하고 읽는다면 의료 현실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왜 일본과 우리나라 현실이 항상 비슷비슷 한건지.. 사람 사는 데라 결국 다 똑같단 말이냐!' 라는 결론을 얻으며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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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도 돼. 사람이란 언젠가는 지게 되어 있으니가. 하지만 상처입지 않고 지는 방법을 익혀야지. - 본문 167에서
* 상처 입지 않고 지는 방법. 그런 것이 있다면 제게 좀 알려 주세요~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썼던 가이도 다케루의 후속작 <나이팅게일의 침묵> 바티스타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여전히 등장하는 작품이었기에 어떤가 하는 궁금증에 읽게 되었다. 책은 재미있었다. 그러나 전작만 하지는 않았다.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이 병원이라는 곳의 삶과 죽음의 경계 그리고 의사와 인간의 경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려지는 갈등들이 잘 버무려져 있다면 이번 이야기는 뭐랄까 전작의 좋은 소재들을 그냥 버리기에는 많이 아까우니 다시 재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 그리고 이야기도 병원이 배경이니 좀 더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쪽으로 리얼하면 좋을 텐데 허구쪽으로 너무 가주시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살짝 들고 말이다. 어째든 단 한 권, 단 한 번의 이야기에서만 등장하기엔 아까울 인물들이 바티스타 이야기에서는 많이 등장한다. 나 역시 구치 외래와 이상한 시라토리를 다시 만나고 싶기는 했다. 어째든 그리하여 등장한 후속작 시리즈 그 내용이 너무 길어서 두개로 쪼갰다는 후속작, <나이팅게일의 침묵> 그리고 또다른 한 권은 <제너럴 루즈의 개선> 앞의 한권은 읽었고 뒤의 책도 이미 대출해 놓은 상태. 아마도 이 포스트를 다 쓰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나서 느긋하게? 시작할 것 같다. 병원이란 곳은 다른 장소들에 비해 생과 죽음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곳이기도 하다. 인간의 과학과 운리와 도덕과 기술과 능력의 한계를 끊임없이 실감하면서 또 끊임없이 도전하는 장소인 병원. 그러다 보니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현역 의사이면서 의학 박사라는 가이도 다케루 어느 병원 어느 의사인지는 비밀이라는 작가 자체부터 일단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이 재미있지 않은가. 처음에 그의 이력을 보고서 아서 코난 도일인가 현역의사 출신 추리물 작라라니 하고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난다. 현역 의사이기 때문에 더 리얼하고 재미있는 그리고 현 의료과 관료제도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기도 하는 듯. <나이팅 게일의 침묵> 재미있지만 살짝 아쉬움도 함께 하는 가이도 다케루의 병원추리물? 이었다. - 다락방서 허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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