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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말할때 .... 이런 경우는 언제일까요 ? 어느날 토끼가 여우를 만났지요 배고픈 여우는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지혜로운 토끼는 위기를 잘 극복한답니다 어떻게요 ? " 여기는 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하는 마을"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서 토끼를 먹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엄마는 늘 "여우와 토끼가 잘자라는 마을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여우가 생각할 틈도 없이 빨리 이야기 해달라고 하니 여우는 지워서 애기하다가 여우가 토끼를 잡아먹었어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여우는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토끼는 침대로 데려다 달라고 해요 여우는 그 말을 듣고 가족토끼를 다 잡아먹으면 되겠구나 하며 기대에 부풀지요 여우는 아기 토끼를 먼저 먹으려고 입을 쩍 ~~~벌리는 데 토끼가 다가와서 잠깐만요 , 날 먹으면 안돼요 하면서 자장가를 불러달라고 하네요 손을 꼭 잡고 말이에요 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말하는 마을에선 누구나 그렇게 하는 거라고 ㅎㅎㅎ 여우는 어쩔수 없이 자장가를 불러주다가 여우가 잠들고 말았답니다 달칵 문이 열리더니 아바 토끼과 엄마 토끼가 돌아오셨네요 놀란 토끼의 부모님들은 깜짝 놀랐지요 아빠 토끼가 방망이로 여우를 내려치려고 하자 아기 여우는 여우와 토끼가 잘자 마을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질서를 지킨건가요 ? 그래서 토끼 가족은 낑낑거리며 잠자고 있던 여우를 겨우 굴밖으로 끌어냈어요 그러고는 여우야 잘자 하며 큰소리로 애기했답니다 토끼가족은 뚝딱뚝딱 문을 막고는 서로 끌어안고 잠이 들었대요 이 글을 읽고 토끼는 여우와의 약속을 지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여우가 자는 동안 여우를 방망이로 때릴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잖아요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 지혜롭게 자라나기를 바래봅니다 토끼처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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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아기 토끼와 순진한 여우가 정말 좋아요. 여우는 급기야 자신이 부르는 자장가 소리에 소르르 잠이 들고, 엄마와 아빠 토끼는 깜짝 놀라서, 여우를 방망이로 때리려다 아기 토끼의 말에 그냥 여우를 밖으로 내보내었지요. 그리고 다시 집을 튼튼하게 만들어놓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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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토끼는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랍니다. 이러한 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말을 한다는 상상을 하면서 딸아이와 함께 책을 펼쳤어요.
여우가 토끼에게 잘자라는 마을에서 벌어진 일이랍니다. 배고픈 여우는 아기 토끼를 잡아 먹으려고 가는데, 어린 토끼는 슬기롭게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요.
어린 아기 토끼가 용기를 내어 자신보다 힘이 세고, 무서운 여우를 어떻게 물리쳤을까요? 책을 읽으시면 자세하게 나온답니다. 읽는 재미를 위해서 정답을 비밀로 해드릴께요.
저희 딸아이는 토끼를 아주 좋아해요. 아주 어릴적 부터 토끼라면 인형이든, 애니메이션이든 책이든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대했어요.
"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말할때"를 여러번 저와 함께 반복해서 읽으면서 아기 토끼가 참으로 용기가 있다고 하네요. 여우는 동화에서든 영화에서든 사악하고, 못되고, 어리석게 나타나요. 하지만 이 책 내용에서는 어린 토끼에게 자장가도 불러주는 그런 따뜻함이 있답니다.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든 자신의 처한 위치를 잘 생각해서 극복해 가는 것 또한 경험이며 지혜 , 용기라는 생각을 해요.
딸아이는 어느새 책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생각의 주머니가 활짝 펼쳐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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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말할때 여우와 토끼를 만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기 토끼가 길을 잃고 언덕 위에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요.. 토끼 가족은 힘을 합쳐 여우를 집밖으로 끌고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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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토끼가 잘 자 라고 말하는 마을" 이게 무슨 말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참 마을이름 치고 재미있죠? 아무래도 동화작가가 되려면 이렇게 풍부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을 갖고 있어야하나 봅니다. 제 머리에선 이런 마을이 잘 그려지지 않으니까요...
동화책에서 늘 그렇듯이 여우가 토끼를 잡아먹으려 합니다. 물론 순순히 잡아먹힐 순진한 아기토끼가 아님은 모두 짐작하시겠죠? 우리 아이도 이제는 여우가 토끼를 잡아먹으면 어쩌나 하고 무작정 걱정하지는 않는답니다. ㅋㅋ 동화책에서는 여우가 왜 이렇게 멍청해졌는지~~~
5세 이하의 아이들이나 마음이 아이같지 않은 어른들은 아마 이 책을 두세번 쯤은 거듭 읽어야 이 책의 참맛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맛있는 책~~ "잠깐, 날 먹으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깜찍한 아기토끼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 하네요. 이렇게 좋은 동화책들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아기토끼처럼 지혜롭게 자랄 수 있겠지요...
저는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 교훈을 굳이 설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책을 읽을 때 감정에 충실해서 읽어주 뿐 그 나머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는 그냥 늑대와 토끼가 나오는 책이구나 라고만 느꼈을지라도 언젠가는 이 책이 주는 깊고 깊은 뜻을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면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 책인지 알게될테니까요.. 아빠토끼가 이야기를 하다 잠이 든 여우를 방망이로 때리려 하자 아기 토끼가 외칩니다. "아빠, 여기는 여우와 토끼가 잘자 라고말하는 마을이잖아요" 정말 감동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약육강식과 이기주의의 현실속에서 이런 아기 토끼가 많이 많이 자라났으면 좋겠네요...
욕심많지만 아기토끼에게 어리숙하게 속아준 여우도 작지만 지혜롭고 마음이 넓은 아기 토끼도 모두모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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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이야기와 같은 느낌입니다. 이솝우화에는 여우가 자주 등장하지요? 머리회전이 빠르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아주 다양하게 여우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여우가 바로 이솝우화의 여우와 같은 느낌이랍니다. 처음에는 좀 이해를 못했었어요. 그런데 몇번 읽어보니, 아하 재미있네요. 아마도 용어가 너무 길어서 그러지 않았나 싶어요.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 에 여우와 토끼가 살고 있었답니다. 토끼를 발견한 여우는 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요. 문제는 그 마을의 이름이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기에 바로 토끼를 잡아먹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답니다. 여우는 토끼에게 잘 자라고 이야기하고, 거기다 덧붙여서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해주고, 침대로 데려가달라는 요청도 받아들입니다. 목적은 단 하나 토끼를 잡아먹기 위함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마을의 이름이 그러하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안되었답니다. 여우는 토끼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토끼가 잠이 든 것이 아니고 여우가 잠이 들어 버립니다. 여우가 점점 잠이드는 일러스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우의 모습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잠드는 여우의 모습을 보는 토끼의 모습도 각각 다른 것이 신경써서 표현을 해준 것 같습니다.
토끼의 집에서 잠든 여우, 아빠, 엄마 토끼는 여우를 자신의 집 밖으로 끌어내고, 자기 집은 못으로 박아서 여우의 침입을 막게 된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한데 처음 접근이 어려운 것 같아요. 내용을 다 이해하고 보니, 너무나 재미있네요. 큰아이와 읽으면서 토끼와 여우의 입장을 보면서 설명을 해주었더니 깔깔대면서 웃네요. 꾀를 부려서 토끼를 잡아먹으려했던 여우의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네요. 대신 토끼를 귀중한 생명을 지켰구요.
토끼의 지혜가 엿보였고, 생명을 죽이면 안된다는 교훈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책 재미나요.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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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예쁘고 재미있는 그림동화를 읽었네요.
참 좋은 마을이지요. 여우와 토끼가 서로 잘 자라고 말해줘야 하는 마을이라니. 그런 마을에서도 여우는 토끼를 먹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어린 토끼는 당당하게 말하지요. "잡아먹으면 안 돼! 여기는 여우가 토끼에게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잖아." 그래서 여우는 잘 자라고 말하고, 침대에도 데려다 주고, 자장가도 불러줍니다. 그러다가 아기 토끼가 잠들기도 전에 제가 먼저 잠들어버리지요.(내 그럴 줄 알았어요. ㅋㅋ) 뒤늦게 돌아온 엄마 토끼와 아빠 토끼가 여우를 혼내려고 할 때 아기토끼는 또 말해요. "때리면 안 돼요! 여기는 서로 잘 자라고 말해주는 마을이잖아요." 그래서 여우는 잠든 채로 밖으로 밀려 나가고(? ㅋㅋ) 토끼네 가족은 문을 꼭 잠그고 편안히 잠이 들지요.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는 동화답습니다. 어리숙한 악당이 나오고, 몸은 작고 연약하지만 마음은 당차고 지혜롭기까지 한 어린 친구가 나오니까요. 요즘은 어린 아이들도 많이 영악해져서 지나치게 교훈적인 이야기에는 흥미가 없는데 이 책은 적당한 교훈과 가르침을 재미있고 귀여운 스토리 속에 잘 녹아들게 만들었네요. 그래서 엄마들도 읽고 나면 슬며시 웃음이 나오며 '이런 마을이 있다면' 가서 살며 좋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지 뭡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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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길 잃은 아기토끼가 언덕 위에 앉아 있었어요. 이 때 멀리서 지켜보던 배고픈 여우가 아기 토끼에게 다가가 입을 쩍~ 벌렸어요. "잠깐! 날 먹으면 안 돼요! 여기는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잖아요!" 토끼의 말에 여우는 잠시 주춤거려요. "잘 자! 됐지?" 여우가 다시 입을 벌리자 토끼는 엄마가 들려주었던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졸랐어요. 여우의 이야기가 끝나자 이번에는 침대로 데려다 달라고 해요. 왜냐구요? 그야 잘 자기위해서지요. ^^
여우는 냄새를 킁킁 맡으며 토끼를 집으로 데려다 주었어요. 토끼의 집에 도착한 후에도 아기 토끼의 요구는 계속되고, 여우는 아기 토끼가 시키는 대로 다~ 해줍니다. 비록 여우의 머릿속에서 토끼네 가족 모두를 잡아 먹는 상상이 떠나지 않았지만 말이죠. 여우는 토끼를 재우기 위해 자장가를 부르다가 재풀에 잠들어 버렸어요. 그런데 여우는 왜 아기 토끼의 말을 모두 들어줄까요? 왜냐하면... 여기는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니까요. ^^
거북이와 경주했던 잠꾸러기 토끼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동화속에 등장하는 토끼들은 '꾀돌이'로 나오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토끼도 당차고 똑소리 나는 토끼에요. 길 잃은 당황스런 상태에서 천적인 여우를 만났으니 얼마나 놀랬을까요. 하지만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속담처럼 마을의 이름을 떠올리며 당당하게 요구사항을 말해요. 토끼가 그저 무서워하며 벌벌 떨기만 했다면 지금쯤 여우의 뱃속에 있을지도 모르죠. 어쩜... 토끼는 엄마가 해주신 말씀을 주의 깊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가끔씩 아이에게 위기 상황을 대비한 연습을 시키곤 해요. 혼자 남겨졌을 때 엄마, 아빠를 찾아 헤매지 말고 그 자리에 있으라고 그러면 엄마,아빠가 찾을거라고 이야기해 줘요. 전화번호는 쉬운 멜로디에 실어서 노래로 외우게 해요. 우리 아이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하는 그 멜로디로 외우게 했어요. 어른도 극심한 충격을 받으면 이름도 주소도 전화번호도 생각나지 않는 한마디로 기억력이 마비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지나가는 어른에게 전화를 부탁하는 것도 연습시키고 울먹이면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 못한다고 주의를 줘요. 그외에도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나 싫다고 말해야 할때를 설명해주고 역할극처럼 "안 돼요!!", "싫어요!!"라고 소리치는 연습을 해요. 생각조차 하기 싫다고해서 아이들을 무방비 상태로 나둘수는 없으니까요.
여기까지 말하고 나니 동화속에 등장하는 여우가 아주 나쁜 동물이 되었네요. 실제로 작년 이맘때쯤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꾀돌이 토끼와 나쁜 여우' 이야기로 기억된채 끝났을 거에요. 그런데 지금의 아이는 여우가 토끼의 천적이라는 것을 알아요. 먹이사슬도 알구요. 동화와 과학 지식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여우는 토끼처럼 풀을 먹을 수 없고 토끼를 잡아먹지 않으면 굶게 된다는데 생각이 미치자 '나쁜 여우'도 '멍청한 여우'도 아닌 그저 '배고픈 여우'라고 받아들여요. 그 때문인지 한페이지 가득 입을 쩍~ 벌린 여우라도 그다지 무섭지 않네요. 토끼를 등에 업은 여우, 토끼에게 후추를 뿌리는 상상을 하는 여우, 토끼를 배 위에 올리고 자장가를 불러주는 여우는 귀엽기까지 하네요.
"여우야~ 너두 앞으론 풀을 먹어~!!" 아이의 말처럼 여우도 풀을 먹는 연습을 하면 여우와 토끼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엄마의 머릿속은 복잡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게 말이야 여우와 토끼 모두가 풀을 먹으면 처음엔 평화로워 보이겠지만 각 개채가 기하급수로 늘어나면서 한정된 먹이(풀)가 줄어들고 그러면 결국 여우와 토끼 둘 다 굶어 죽는다구~!!' 라고 말하고 싶지만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왜냐하면... 여기는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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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혀를 길게 내민 뾰족한 코의 붉은 여우와 귀를 쫑긋 세우고 팔짱을 낀 여우가 마주보고 있어요. 둘다 입꼬리가 올라간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여우가 입맛을 다시고 있는 약간 불안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분위기는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 얘네들은 왜 이렇게 하고 있는 걸까요?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에서 일어난 일이랍니다. 길 잃은 아기토끼를 잡아먹으려고 했던 배고픈 여우는 여기가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라는 말을 듣고 아기토끼에게 잘 자라고 말하죠. 그런 다음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아기토끼는 여우더러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는 침대에 데려다 달라고 하고, 침대에 도착해서는 손을 잡고 자장가를 불러 달라고 하지요. 여우는 아기토끼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다가 잠이 든답니다. 뒤늦게 돌아온 엄마토끼와 아빠토끼가 여우를 발견하고 몽둥이로 때리려는 순간, 아기토끼는 엄마 아빠에게도 여기는 '여우와 토끼가 잘 자라고 말하는 마을'이라고 이야기해요. 그래서 잠든 여우를 토끼굴 밖에다 끌어다 놓고 문을 잘 단속한 다음 토끼 세 가족이 꼭 껴안고 잠이 들어요.
'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말하는 마을'이라는 마을 이름부터가 흥미롭지요. "잠깐! 날 먹으면 안 돼요!"라는 아기토끼의 말이 되풀이되면서 어떤 이유를 대는지 점점 더 궁금해져요. 그림은 전체 화면을 모두 차지하기도 하고, 가로로, 세로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기도 해서 보는 재미가 있고요. 이솝 이야기 중에서 길 잃은 아기양이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여우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해서, 결국 여우의 먹이가 되지 않았던 내용과 비슷해요. 거기에서는 여우가 일방적으로 어리석은 존재로 나오는데, <여우와 토끼가 잘자라고 말할 때>에서는 어리석다기보다는 자기 욕심에 충실하면서도 약간은 순진한 모습으로 그려지지요. 지금껏 약한 토끼를 잡아먹는 여우에 대해 괘씸하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있다면, 이런 여우의 모습을 보면서 친근하게 느끼면 좋겠습니다. 아기토끼가 잠들 때까지 엄마가 하는 것처럼, 딸내미에게도이야기를 해주고 침대에 데려다주고 손을 잡아주고 자장가를 불러주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