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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흔히들 말하는 골드미스..뿐만아니라 일을 사랑하는 현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만한 책인것 같다. 세상이 그만큼 많이 변한것도 같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나의 일을 위해서라면 아이를 포기할만큼.. 많이 변한것 같다. 난 아직 어려서 그런것까지 심각하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일을 하고 싶은데 제약이 된다면 한번쯤 나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 그래도 결국엔 사랑과 아이는 함께 공존해야 더 행복한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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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이 아기를 가질것이냐 말것이냐 하는 고민..소소하고 재미나게 엮어주셔서 외국작가가 아니라 정서가 우리나라 정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면서 읽었어요. 너무 재밌는 소설이네요. 이분의 다른 책도 번역서가 나왔음 좋겠습니다. 아무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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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고 처음 드는 생각... "음~ 참 디자인 한번 깜찍하군"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노란 표지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책 디자인이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는 감상이다.
<베이비 in 맨해튼>은 노란 표지에 그려진 깜찍한 유모차와 구두 그림, 혹은 스카프를 날리며 걸어가는 럭셔리한 젊은여자의 뒷모습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될 책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던 나는 주인공 클로디아와 벤, 그리고 다른 자매들인 모라, 대프니, 친구 제스, 리처드 등 인간 군상들의 다양함과 현실성에 깜짝 놀랐다. 이건 그야말로 어디에서나 누구나 한명씩은 갖고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결국 미국이나 한국이나 지구상 그 어디에서나 남녀간의 이야기는 똑같았던 거다. 남녀간의 관계에 대한 여자의 생각과 결심들...전형적인 타입들...늘 똑같이 돌아가는 연애 패턴과 사랑과 가정꾸리기, 그리고 아기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들이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전형적으로 나타나있다.
세 자매와 막내로 태어나 근면하고 성실하고 나름 멋지게 꾸려온 인생에 만족하며 사는 클로디아. 그녀의 단 하나의 독특한 점이라면 바로 아기를 원치 않는 여자라는 점이다. 왜? 라는 의문점을 가질법하지만 사실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왜? 라는 질문을 하지는 않는걸 생각해보면 꼭 아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선입견을 갖고 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것도 정치적으로 올바르진 않는 듯 하다. 어느날 벤이라는, 모든면에서 잘 어울리고 생각이 맞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나는 개인적으로 작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묘사하는 초반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분명히 작가는 연애경험도 많고 진정한 사랑 역시 해봤을게 분명하다...흠) 이제 그들 커플 앞에는 행복하고 달콤한 인생만이 펼쳐질 것 같다. 하지만 벤이 친한 친구에게 아들이 생기는 것을 보고, 그도 아기를 원하게 되면서 둘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한다.
여주인공 클로디아의 일인칭 시점에서 쓰여졌기 때문에 그녀에게 감정이 쏠리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외에 여러 커플의 이야기를 동시에 다루고, 무엇보다도 현실 사회에서 "부부사이의 아이"가 갖는 상징성과 무게 역시 진지하게 써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결코 통속적인 연애소설에서 끝나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클로디아는 자존감 있고 성공한 워킹우먼인 동시에, 연약하고 상처받은 딸의 모습과 사랑에 끌려 소중한것을 포기하는 모습 등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녀가 자신의 내면을 곧잘 들여다보고 자기 자신에게 답을 구하는 현명한 여인의 모습을 지닌 점이다. 가끔 일기를 쓰긴 하지만, 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 것이 언제였던가? 연애와 취업, 결혼과 가족, 육아와 출산 등 그 모든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워야 할" 과정들이 무슨 전쟁처럼 여겨질 때면, 세인트 존의 초승달 모양의 해변으로 날아가 벤과 비밀스럽게 둘만의 결혼식을 치른 클로디아의 자유로움이 너무 부럽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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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번도 엄마가 되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는 건 내 말이었는데, 예스 배너광고에 이 글이 올라서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주인공 처럼 나도 삼십대 초반에 전문직인 결혼4년차이지만 아직도 아이에 대한 생각에 있어서는 늘 두렵고 거부감이 강하게 들어 차일피일 미뤄왔었다. 하지만 이젠 뭔가 한계에 부딪치고 자꾸 부부싸움이 늘고 그 바닥에는 늘 아이문제가 깔려있다는 걸 알면서도 피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계속 피할수만 없다면 도전해봐야 하나? 하는 생각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 이 책의 일권을 읽었다. 중간에 멈추기 힘들정도로 빠져들었다. 이젠 남편에게 까지 읽게 하고 2권을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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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이란 용어가 생겨난 것을 보면, 자녀는 짐이 되서 출산을 거부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사회생활을 소중히 하고 성공하길 원하는 여자들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자녀가 부담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러한 상황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이 쏘옥 잘 들어가 있는 책이다.
현실과 맞추어 내 상황과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내용들이 많고 등장인물들과 관계들이 흥미있게 얽혀 있고, 대화 내용들이 현실성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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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클로디아가 생각하고 있는 가치관이나 고민들은 지금 우리시대의 여성을 본보기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로디아의 삶의 이야기로 사랑, 결혼, 인생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다.
지금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쯤 생각을 해봐도 좋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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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사람들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은 선택일까 의무일까. DINK (double income no kids)족이 뜬다는 기사를 아주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난다. 우리 나라에도 아이 없이 둘만 사는 부부가 그렇게 드물지 않다. 나는 결혼하고서 아이 셋을 낳자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막상 아이를 낳고 보니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회사와 아이를 병행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뉴욕의 커리어 우먼은 그런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베이비 in 맨해튼> (2008. 지식의날개)를 읽게 되었다.
<베이비 in 맨해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주 단순하다. '나'로 등장하는 클로디아는 유명한 출판사의 잘 나가는 편집자이고, 나의 가족들과 회사 동료가 전부이다. 자신의 사랑을 위해 가족을 버린 어머니 때문인지, 아니면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태어났음을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나는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큰언니는 바람둥이와 결혼하여 낳지 말아야 할 아이들을 셋 낳았다. 작은언니는 성실한 남자를 만나 결혼했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애태우고 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으나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이유로 이혼하게 된다. 나의 친구인 제스는 유부남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임신이라도 하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여자들은 모두 아이와 사랑이라는 문제에 아주 다양한 형식으로 얽혀 있다. 나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말투로 그 복잡한 이야기들을 이끌어 나간다. 아이는 두 사람의 사랑의 완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여자의 전적인 희생을 필요로 한다면, 더이상 사랑의 상징으로서의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클로디아는 결국 아이와 자유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인구의 재생산이라는 필요에 따라 장려된다. 그러나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우리 전래동화에서처럼 아이가 가지는 족쇄의 역할은 꽤 극명하다. 그래서 딩크족 외에도 싱글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인가 보다. 자기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클로디아의 열정이 마음에 든다. 책은 참 잘 읽혔지만, 그를 둘러싼 일들은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것이 약간 아쉽다. 선남선녀들만 나오고 모두 주인공을 사랑하는 순정만화 같은 분위기였다. 베이비옐로와 베이비그린 표지에다 같은 색의 책끈까지 화사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더한다. 아이와 자유를 바꿀 것인가. 클로디아의 선택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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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커리어 우먼 클로디아의 삶을 엿보는 동안 마치 내가 그곳에 익숙한 듯 친근함이 느껴졌다. 책을 덮은지 며칠이 지났지만 소설속의 이야기가 마치 내 주변의 이야기인양 지워지지 않는다. 제목과 어울리는 파스텔톤의 작고 두꺼운 책표지는 뉴욕을 상상하기에 충분한 달콤함을 선사해서 좋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아이의 출산에 대한 주인공의 생각이 내 주변에도 있는 걸로 보아 그동안 막연히 동경하던 뉴욕이란 도시도 별반 다르지 않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친근함이 느껴진다. 이야기는 무척 현실감 있고 활기차면서도 흥미진진하다. 유능한 편집자인 주인공의 라이프스타일에 이질감이 들지 않는 건 그 곳이나 내가 살고 있 는 이 곳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는 비슷함이 느껴져서 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한 예로 클로디아가 벤에 대한 구글을 이용한 스토킹을 보며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에 미소 짓게 된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보여준 뉴욕에서의 도시와 레스토랑 등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책에 빠져 두 권의 소설이 끝나감이 아쉬워 몇 장 남지 않은 책을 놓기가 아쉬웠다. 마치 재미있는 드라마가 끝나갈 때쯤의 아쉬움이 느껴진다. 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인 클로디아가 출산에 대한 생각이 같은 남자를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 세월이 흘러 남편 벤은 출산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 클로디아를 설득하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혼을 하게 된다. 문제는 남편 벤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고 클로디아는 전혀 원하지 않는다. 이혼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게 되지만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어 잠시나마 잊을 수 있지 않으려나 기대를 해보건만 자신의 사랑은 오직 전 남편 벤임을 깨닫고 자신의 뜻을 굽히고 벤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그의 곁엔 새로운 여자 친구가 있다고 믿어버려 망설이다 만나기로 결심한다. 결국 그도 혼자임을 알게 되어 둘의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사랑을 얻기 위해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바꾼 클로디아의 선택에 안도감을 느끼고 내 마음도 편해졌다. 우울한 결말이 아닌 행복한 그녀를 만들어 주어 책을 덮으면서도 기분이 좋다. 그들의 만남이 친한 친구의 재회처럼 기분이 좋았다. 뉴욕에서의 화려함도 느낄 수 있었고 때론 가벼움이 느껴지기도 하며 커리어 우먼으로써 멋진 그녀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특히 가본 적 없는 도시에 대한 이야깃거리는 언제 읽어도 흥미롭다. 그녀의 친구 제스와 두 명의 언니들은 너무나 다른 캐릭터임에도 어우러지는 따뜻함이 느껴진다. 서로 다른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원하지만 그렇치 못한 불공평함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 속에 담고 있는 여성들의 고민을 리얼하게 표출해주어 무게감이 더해지는 책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인식되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더 이상 타인의 눈에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날이 머지않을까 생각된다. 정답은 없는 것이 정답이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