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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책.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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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산 이유는 단순히 멋진 표지가 맘에 들어서 샀었다. 사고 나서 헤르만 헤세가 지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정말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멋진 책이라고 자신있게 뽑을 수 있다. 글쎄.. 다른 분들은 이 책에 대해서 평점을 그렇게 높이 주시지 않은 것 같은데.. 책 내용이 다분히 철학적이고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책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려는 목적으로 읽는다면 난
"환상적인 책. 추천해 드립니다." 내용보기
내가 이 책을 산 이유는 단순히 멋진 표지가 맘에 들어서 샀었다. 사고 나서 헤르만 헤세가 지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정말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멋진 책이라고 자신있게 뽑을 수 있다. 글쎄.. 다른 분들은 이 책에 대해서 평점을 그렇게 높이 주시지 않은 것 같은데.. 책 내용이 다분히 철학적이고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책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려는 목적으로 읽는다면 난 이책을 비추천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 대해서 조금은 더 깊이 생각해보는 사람이라면, 헤르만 헤세가 무엇을 생각하고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를 알고 싶을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여러 번 전율을 느꼈고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충분한 깨달음을 잠시나마 얻을 수 있었다. 책이라는 것도 그 사람이 받아들일때가 되어야지만, 그 책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것 같다. 무언가를 깨달을 때의 느낌. 그건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A******S 2003.08.18.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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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나서는 헤세의 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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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으로 유명한 헤세가 시와 소설 이외에 환상동화를 썼다는 사실이 궁금해진다. 동화란 환상적이고 놀라운 사건과 상황이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어나지만 교훈적 요소도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이 환상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헤세의 동화집필과 관련된 삶의 장면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1차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에 헤세도 힘든 시련에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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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으로 유명한 헤세가 시와 소설 이외에 환상동화를 썼다는 사실이 궁금해진다. 동화란 환상적이고 놀라운 사건과 상황이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어나지만 교훈적 요소도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이 환상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헤세의 동화집필과 관련된 삶의 장면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1차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에 헤세도 힘든 시련에 겪게 되었다고 한다. 1914년 반전사상이 담긴 글을 발표했다가 독일의 극우파들로부터 매국노, 변절자로 매도당한다. 가정형편도 여의치 않아 막내아들의 중병, 아버지 사망이 잇따르고, 부인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책의 출판까지 제한을 당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헤세는 결국 노이로제에 걸려 심리학자 융의 제자인 랑 박사로부터 정신분석 치료를 겪게 된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쓰여진 동화속에 환상의 세계를 찾아가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 책에는 26편의 환상적 동화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야기에 마술적 요소가 가미되어 소원을 성취하거나 변신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 동양의 노장사상이나 불교의 윤회사상을 생각하게 만드는 자연과의 친화장면과 함께 새, 산, 노인등의 매개체를 바탕으로 자기발견과 완벽한 예술성을 추구하는 모습도 보인다. 현실에서의 시련과 방황을 뛰어넘어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나서는 헤세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26편의 이야기중에서 가슴에 남는 이야기 몇 가지만 소개해 본다. <아우구스투스>라는 작품은 소원성취의 문제를 다룬다. 신비스런 인물, 빈스방거 씨는 다른 사람의 소원을 성취시며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웃집 과부 엘리자베트가 자기의 아들 아우구스투스를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한다. 그 소원은 이루어지나 오히려 재앙이 되어 아우구스투스에게 돌아온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을수록 그는 다른 사람을 경멸하고 쾌락의 대상으로 이용하게 된다. 그는 결국 절제를 모르는 도덕적 타락에 빠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아우구스투스는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는 존재에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인간으로 거듭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팔둠>에서도 시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다양한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가 나온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들이 이룬 소원은 인생에 있어 큰 영향이 없었음이 드러난다. 모든 것이 일시적이며 우리가 쫒는 꿈과 희망도 덧없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결국 이 이야기는 눈앞에 보이는 달콤함에 속아 인간본위의 바람직한 모습을 잊어버리는 우리의 자화상을 일깨워 주는 듯하다.  

 

<다른 별에서 온 놀라운 소식>은 전쟁의 참상과 무의미한 행동에 대한 우리의 각성을 촉구하는 이야기이다. 평화로운 별에 지진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고 죽은 시신을 장식할 꽃이 부족하게 된다. 이 나라에서는 꽃 없이 죽는다는 것은 영혼의 부활을 막는 것이기에 꽃을 구하기 위해 한 소년을 이웃 별나라로 파견한다. 이 나라에는 전쟁이나 다툼과 같은 것은 옛날 전설이 되어 버린 곳이다. 이 청년은 꽃을 구하기 위해 커다란 새의 도움으로 다른 나라에 가게 되지만 그곳에은 전쟁이라는 참상이 일어나고 있다. 작가는 두 세계를 대비시킴으로서 왜 우리는 전쟁과 같은 비극을 일으키는지를 돌아보게 만들고 참된 자아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동화적 요소를 이야기 전개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받아들인다면 이런 이야기를 통해 헤세가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결국 1차세계대전이란 시대적 상황에서 더욱 간절해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은 아니었을까? 꿈같은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짠~ 하고 모든 상황이 일순에 바뀌는 마술같은 장면이 실현될 수 있음을 꿈 꾼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c******4 2013.06.04. 신고 공감 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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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어렵네..
"휴~ 어렵네.." 내용보기
동화책이라는 선입관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처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에 나오는 작품해설을 읽게 되었다. 원래 뒤의 평론은 개인차의 이유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내가 느끼는대로만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한편한편을 읽을 때마다 무슨 얘긴지 생각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장편소설을 한권 읽는것보다 몇배의 시간이 들었다.
"휴~ 어렵네.." 내용보기
동화책이라는 선입관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처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에 나오는 작품해설을 읽게 되었다. 원래 뒤의 평론은 개인차의 이유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단지 내가 느끼는대로만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한편한편을 읽을 때마다 무슨 얘긴지 생각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장편소설을 한권 읽는것보다 몇배의 시간이 들었다. 그나마 권선징악과 비슷한 결말을 가지고 있는 '난쟁이', '아우구스투스' 등은 그나마 낳았다. 동화라는 환상 때문인지, 대부분 글의 배경은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지만 마치 미지의 세계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1900년대 초, 1차 세계대전 그즈음이어서 전쟁을 비꼬는 냉소적인 시선이나, 마치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유럽인'에서 보여지는 시선은 비난보다는 오히려 동정심을 느끼게 한다. '아이리스', '험한길'등에서는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무라카미하루키나 윤대녕의 소설에서의 그것과는 느낌이 달랐다. '데미안'을 읽을 때도 그랬지만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은 알것 같으면서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는 그런 느낌을 준다.
r*****1 2002.08.3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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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동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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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서재에서 얻어 온 헤르만헤세이 환상 동화집은 어른이 된 나에게 사실 큰 재미를 주지는 않는다. 단지 동화책이란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주말이면 종종 들르는 도서관의 입구에 삽화와 그림이 한 장씩 이젤에 놓여있다. 많아야 10페이지를 넘지 않는 어린이 동화다. 갈 때마다 항상 이 코너를 세심하게 보는 이유가 있다. 때묻지 않은 깨끗한 도화지에 정성들여 무엇을 쓰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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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서재에서 얻어 온 헤르만헤세이 환상 동화집은 어른이 된 나에게 사실 큰 재미를 주지는 않는다. 단지 동화책이란 제목에 마음이 끌렸다.


 주말이면 종종 들르는 도서관의 입구에 삽화와 그림이 한 장씩 이젤에 놓여있다. 많아야 10페이지를 넘지 않는 어린이 동화다. 갈 때마다 항상 이 코너를 세심하게 보는 이유가 있다. 때묻지 않은 깨끗한 도화지에 정성들여 무엇을 쓰고 그리듯, 동화책은 아름답고 착한 단어와 쉬운 구조로 삶의 중요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간략 명료하게 그려두었다. 그 대상이 세상의 순수함을 담은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동경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도 그런 순수함이 있었다는 사실과 있는 그대로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며 내 마음에도 그런 마음이 남아 있는지를 돌아본다. 돌아갈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마음을 추억하고 느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동화책을 나름 열심히 보는 이유다. 다만 그 글을 통해서 무엇을 가르치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이 동화책은 너무 어른스럽다. 그래서 거리감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속의 이야기를 잘 엿보는 이야기가 있지만 세상에 너무 찌든 어른들의 현실이다. 현실은 현실이다. 하지만 동화책이란 이름의 책을 잡을 때엔 조금 편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1929년 서양에 포사의 고사가 나오는 일도 참 재미있다. 하긴 동서양의 교류도 알게모르게 동화책의 기원만큼 오래됬겠지.


 가끔 동화책을 보자. 세상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좀 더 순수한 마음을 담은 사람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철학보다 동화책의 한 주제를 실천하는 것이 더 쉽고 보람차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집은 5월 4일은 '잔소리 없는 날'이다.

k***i 2018.10.13.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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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으로 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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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진중한 무게에 부담을 느끼시는 독자들이 읽기에는 적합한 책이다. 동화의 내용이 길지도 않으면서 너무 가볍거나 흩날리지도 않는다. 잠들기 전 한두 편씩 읽으면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지우는데 써먹기 좋은 동화들로 가득찼다. 동화이긴 하지만 아동용이 아니라 헤세 자신 스스로도 즐기면서 쓴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몽환적이고 기괴하고 다소 난해한 내용들이 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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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의 진중한 무게에 부담을 느끼시는 독자들이 읽기에는 적합한 책이다. 동화의 내용이 길지도 않으면서 너무 가볍거나 흩날리지도 않는다. 잠들기 전 한두 편씩 읽으면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지우는데 써먹기 좋은 동화들로 가득찼다. 동화이긴 하지만 아동용이 아니라 헤세 자신 스스로도 즐기면서 쓴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몽환적이고 기괴하고 다소 난해한 내용들이 멋지게 펼쳐진다. 헤르만 헤세의 장편을 읽기 전에 먼저 읽어두면 분명 헤르만 헤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림자 놀이>라는 단편은 진중권의 책에서도 언급되는데 18세기 독일에서는 그림자연극이 유행했다고 한다. 괴테가 만든 작품도 있다고 하니 참조하면 좋겠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도 실루엣 예술을 즐겼으며 많은 작품을 남기기까지 했으니 그림자 놀이에 대한 변주는 계속 이어져도 흥미롭겠다. '헤세의 <환상동화집(원제 Die Marchen)>은 1. <메르헨>(늘푸른나무, 1988) 2. <동화 - 꿈의 여행> (현대소설, 1992)으로 발간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모두 품절되었다'고 책 소개에서 밝히고 있는데 다행하게도 나는 헌책방에서 평밭에서 나온 헤르만 헷세 전집 5권 <메르헨>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하면서 읽어볼 수 있었다. 물론 실려 있는 동화의 분량은 각기 조금씩 차이가 있다. <메르헨>은 박주현이 옮겼고, 이 책은 정서웅과 윤예령이 옮겼다. 번역의 질이나 특색은 꼼꼼하게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단편을 읽어보고 나서 얻어진 느낌은, 우선 이 책의 번역은 너무 책의 원전과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 충실해서 번역자의 해석이 별로 덧대어진 게 없다고 하겠다. <메르헨>은 번역자의 의도가 작품에 많이 반영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시인>>이라고 하는 단편에는 중국의 시인 한혹이 등장하는데, 이 책에서는 한 포크(fook)로 나온다. 우연히 스승을 만나 비파와 가야금을 배우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악기의 이름이 라우테(만돌린과 비슷한 옛날 현악기)와 치터(고대 그리스의 현악기. 평평한 목제 공명상자 위에 30~45개의 현이 달려 있다.)라고 나온다. 원전에 충실하는 것도 좋겠지만 중국의 시인이 주인공인만큼 <메르헨>의 작품에 나와 있는 번역이 좀 더 부드럽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번역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으므로 성급한 언급에는 실수가 따르겠지만 등장인물이나 지명 등도 차이가 많이 난다. 이 점에 대해서는 마땅히 알 수 있는 경로가 있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유럽 특유의 전설과 독일의 선 굵은 이미지, 설화의 변용과 재해석, 난쟁이, 공주, 몽상가, 과일, 아우구스투스, 길, 아이리스, 검은새, 마술사, 젊은이의 모험, 헤르만 헤세 자신의 이야기의 변주 등등이 각각의 단편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단숨에 읽어도 좋겠지만 환상은 어디까지나 현실을 견디게 해주는 위대한 힘, 잠들기 전 환상으로 떠나는 맛난 비타민 한 알을 먹듯 이 소설을 읽은 뒤 잠들자. 그러면 거대하고도 위대한 꿈 속에서 우리는 존재할 수 있으리라. 꿈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기는 어렵고, 또 꿈 속에서 자신의 얼굴을 보면 죽는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나는 꿈에서 깨어 계속 이어지는 꿈을 꾼 적도 있고, 내 얼굴을 본 적도 있다. 그러고보면 살아간다는 건 점점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지워지는 것, 이 책을 통해 내 환상의 순간이 조금은 더 빨리 다가왔으리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이에게 읽어주기에도 적당한 분량이다. 나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적당히 가치 있는 책이다.
n******s 2005.04.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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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편의 단편으로 헤르만 헤세를 읽다
"26편의 단편으로 헤르만 헤세를 읽다 " 내용보기
'헤르만 헤세'에 빠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척 섬세하면서 무언가 갈구하는 그의 문장이 무척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와 반대로 남성적인 '헤밍웨이'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작가지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50% 파격 세일에 눈을 돌리다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라는 이유와 함께 덜컥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참 멋진 제목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헤세의 26편의 단편을
"26편의 단편으로 헤르만 헤세를 읽다 " 내용보기
'헤르만 헤세'에 빠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척 섬세하면서 무언가 갈구하는 그의 문장이 무척 마음에 들었거든요. 그와 반대로 남성적인 '헤밍웨이'와 함께 제가 좋아하는 작가지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50% 파격 세일에 눈을 돌리다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라는 이유와 함께 덜컥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환상 동화집=""> 참 멋진 제목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헤세의 26편의 단편을 모아 엮은 것인데, 아마도 헤르만 헤세의 단편집보다 훨씬 그의 성격을 나타내는 듯했거든요. 책 상태도 좋았고, 구성도 대체로 만족한 책입니다. 역시나 그의 작품답게 단편글에도 구도의 길, 열반, 인간이 추구해야하는 것들에 관해 제 스스로 묻게 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단편들 중에는 난쟁이 ( 26편 중 가장 동화적인 성격을 지녔습니다. 아무래도 첫 페이지를 장식해서인지 내용도 흥미가 있고 좋았습니다.) 아우구스투스 (방랑하는 젊은이가 인생의 의미를 되찾는 내용은 많이 접하기도 하지만...) 유럽인 (평번해보이던 단편이 마지막에서 빛이 났습니다.) 마술사의 어린시절 (어린시절의 나를 생각하게 하더군요.) 다른 단편들도 서로 연관이 되어 있어요. 그의 정신 세계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그의 단편집들이 한번에 다 읽기보다는 틈틈히 한편씩 시간을 두어 읽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b*****e 2005.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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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가득한 환상 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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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화 26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너무 재밌어서 한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동화적인 공식에 충실한 작품부터 독일문학 특유의 관념적인 작품까지 온갖동화가 총망라 되어 있는 이 작품은 읽으면서 어린시절의 감성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세계에 동화될 수 있게 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개인적으로는 베니스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난쟁이]와 인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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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동화 26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너무 재밌어서 한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동화적인 공식에 충실한 작품부터 독일문학 특유의 관념적인 작품까지 온갖동화가 총망라 되어 있는 이 작품은 읽으면서 어린시절의 감성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세계에 동화될 수 있게 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개인적으로는 베니스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난쟁이]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인 [아우구스투스]를 특히나 재미있게 읽었다. 동화이면서 철학서 같은 이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 헤르만 헤세의 세계관이나 이념의 변화 등에 대해서 느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애원하고 싶었고 진심으로 막고 싶었으나 그럴 수가 없었다. 고립에서 벗어나 그녀에게 건너갈 힘이 없었다. 오,이제 나는 무슨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나는 이제 말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모든 것을 말하고 모든 것을 깨뜨려야 하는 멜로디를 알고 있었다.
YES마니아 : 로얄 s****a 2002.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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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헤세의 환상동화집_누구를 위한 동화집인가?
"헤르만헤세의 환상동화집_누구를 위한 동화집인가?" 내용보기
헤르만 헤세의 환상동화집_누구를 위한 동화인가?     독일 문단의 거장이자 전후 독일의 피폐한 상황가운데서 희망과 빛을 비추어준 대 문호 헤르만 헤세는 독일 문학을 소개하는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아래서> 등 많은 작품들이 국내에 소개되었고 1946년 헤르만 헤세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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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환상동화집_누구를 위한 동화인가?

 

  독일 문단의 거장이자 전후 독일의 피폐한 상황가운데서 희망과 빛을 비추어준 대 문호 헤르만 헤세는 독일 문학을 소개하는 가운데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아래서> 등 많은 작품들이 국내에 소개되었고 1946년 헤르만 헤세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다.

 

  헤르만 헤세의 삶과 작품은 대전 후 피폐해진 독일 국민의 정서와 예술가의 입장 위에 세워진다. 그의 작품은 방황하는 젊은이들과 예술가들에게 이정표가 되었다. 헤세의 작품 세계는 자신의 고통 가운데 경험한 정신분석학의 세계와 자아찾기가 반영되어져 있다.

 

  20세기 세계대전을 전후로한 많은 작품들이 동화의 비주이 높아졌다는 사실도 이러한 자아찾기와 고통 가운데서의 위로와 희망을 보여주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서로 연결해볼 수 있을 것이다. 동화의 문학적 의미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사건과 정황을 시간과 고간에 제약 없이 자유로이 지어낸 이야기>다. 그림 형제에 큰 영향을 받은 헤르만 헤세에게 동화는 자신의 자아를 반영하고 깨달음을 반영한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독자들에게 이상적인 사회와 사상을 전달하는 좋은 수단이었을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의 아픔을 치료하고 뒤틀린 세계에서 자아를 상실한 이들에게 자아를 찾아주며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며 우둔한 이들에게는 잘못의 반복을 막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은 동화라는 문학적 장르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준다.

 

 

<난쟁이>

오늘은 내가 아주 오래된 이야기 하나를 들려 주겠네, 한 아름다운 여인과 난쟁이, 사랑의 묘약, 믿음과불신, 사랑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헤르만 헤세의 동화집은 현실과 환상(비현실)이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이뤄진다. 독일의다양한 민중이야기에 기초한 작가의 동화집은 한번쯤 들어본듯한 그리고 생소하지만 낯설지 않은 공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노인, 새, 산과 숲과 같은 자연들은 독자들에게 동서양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헤세의 동화집은 여타의 동화와 마찬가지로 초현실적이며 마술의 요소가 반영된 세계관이 자리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작가의 세계관에 사로 잡혀 이야시 속 등장인물들의 때로는 비극적이며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해 동화의 세계에 빠진다. 난쟁이의 비극적인 삶과 주인의 몰락 속에서도 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나타난 요정들의 오마쥬를 보는 착각을 느낀다. 시간의 역사를 초월한 작품의 세계가 난쟁이와 주인의 관계 가운데 오늘날 독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준다.


 

<다른 별에서 온 소식>

전쟁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야, 그건 폭풍이나 번개처럼 스스로 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항해 싸워야 하는 우리 모두는 전쟁의 선동자가 아니라 그 희생자일 뿐이다. -중략-전재에서는 미움이나 질투, 또는 자신의 이익 때문에 나믈 죽이는 게 아니다. 사회가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모두들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쉽게 죽는다고 생각하면 오해야ㅏ. 죽은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알수 있을 게다 그들은 힘들게 죽는다. 힘들게, 마지 못해서.

 

  주인공이 어느 별 어느 공간에서 만난 왕과의 대면에서 왕이 전해주는 전쟁에 대한 교훈은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이 작품에서 헤세는 숲, 왕, 새, 그리고 여행자가 되는 소년, 그리고 하룻밤의 꿈과 같은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등 기본적인 동화 구조를 충실히 반영하여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신비롭게 각색하여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다양한 주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시에 독자들은 작품 속 여러 이미지를 하나의 이미지로 국한시키기 보다는 교훈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을 만들기 바란다.


 

<유럽인>

  마침내 신은 생각 끝에 피투성이의 세계대전을 끝낸 지구에 몸소 대홍수를 보내어 끝장을 내기로 했다.

 

  다소 종말론적인 배경 설정의 도입부는 충분히 충격적이다. 그리고 작가는 기독교의 <노아의 방주사건>을 인용하여 자신의 민족과 세계에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하나의 민족이 모두의 공공의 적이 되는 순간과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 그것은 우리 모두가 범할 수 있는 범죄이며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잘못된 행동이기에 그들을 힐난하거나 비난하기 보다는 그들을 통해서 항상 주의를 요구한다.

  삽화 속 잠들어 있는 군인의 지친 표정 가운데서 승리란 그리고 그들이 얻고자 했던 바란 무엇이며 그들이 남긴것은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그 답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 답은 작가가 등장시키는 늙은 족장의 입술을 통해서 듣게 된다. 늙은 추장의 답은 우리 모두의 공감을 얻을 수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정할 수도 업을 것이다. 부정하기에는 우리의 책임과 우리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상기의 헤르만 헤세의 3 작품은 26개의 작품 가운데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을 뽑아본 것이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생각하는 것도 많은 이 작품은 다른 헤르만 헤세의 단편집과 장편집을 통들어도 그 가치를 비교하여 떨어지지 않는 작품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자 떠나는 여행 가운데서 얻어진 헤르만 헤세와의 여행에서 현실의 삶 가운데서 방황하는 이들의 마음 속에 평안과 깨달음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s******a 2011.01.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환상동화집..
"환상동화집.." 내용보기
환상적인 색채들로 가득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은 언제 읽어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춘기 시절 처음 접했던 이나 , 같은 작품들만 해도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고전들이 대개 그렇듯 묵은 책일수록 곰팡내보단 점점 더 깊은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다. 환상동화집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휴식을 위해서나 복잡의 머리의 회전을 위해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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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색채들로 가득한 헤르만 헤세의 작품들은 언제 읽어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춘기 시절 처음 접했던 <데미안>이나 <수레바퀴 밑에서="">, <크눌프> 같은 작품들만 해도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고전들이 대개 그렇듯 묵은 책일수록 곰팡내보단 점점 더 깊은 성찰의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다. 환상동화집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휴식을 위해서나 복잡의 머리의 회전을 위해 읽는 것이 훨씬 좋을듯 하다. 나만 해도 별 생각 없이 집어든 이 책을 내리 세 시간이나 읽어놓을 걸 보면 헤르만 헤세의 매력이란 세월이 흘러도 결코 빛 바래지 않는 묘미가 있는 듯 싶다. 좀 난해한 작품들도 적지 않으므로 가급적이면 난쟁이나 아우구스투스를 필두로 읽어보는 게 어떨런지.
m****m 2003.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환상동화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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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그 이름만으로도 난해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작가중의 한명이다. 중, 고등학교 시절 그의 대표작인 "데미안"과 "지와 사랑"을 접하고는 머리를 싸맸다는 기억에 이 책에도 그리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한 이 책은 헤세의 느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소위 말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류의 읽기 편하면서도 잔잔한 감동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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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그 이름만으로도 난해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작가중의 한명이다. 중, 고등학교 시절 그의 대표작인 "데미안"과 "지와 사랑"을 접하고는 머리를 싸맸다는 기억에 이 책에도 그리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한 이 책은 헤세의 느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소위 말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은 류의 읽기 편하면서도 잔잔한 감동과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처럼 삶의 가치에 대해 다소 거리가 있는 듯이 서술하는 듯하면서도 그 본질을 파고드는 헤세의 글에서 가벼워 보이는 동화속에 숨은 큰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더욱이 몽환적인 분위기라는 것 때문에 일본소설의 매니아가 되어버린 내게 이 책은 일본소설과는 다른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안겨주었다. 또 삽화도 고전적이어서 그림도 꽤 볼만하다. 강추하고 싶은 책중의 하나이다...
s*******0 2003.03.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