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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빛에 스릴러 영화라...
"환한 빛에 스릴러 영화라..." 내용보기
공포, 스릴러를 보는 분위기. 극장과 같은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장르에 친숙하지 않기 때문인지 무조건 환한 아침이나 낮에 본다. 어제 아침에 나가려는데, 끄려고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 마주친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이선균, 오만석, 류덕환...이름이 뜨는 순간 그냥 앉아서 이 영화를 보았다. 극장에서 보기는 전체적인 검은색이 부담스럽고
"환한 빛에 스릴러 영화라..." 내용보기

      공포, 스릴러를 보는 분위기. 극장과 같은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장르에 친숙하지 않기 때문인지 무조건 환한 아침이나 낮에 본다. 어제 아침에 나가려는데, 끄려고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 마주친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이선균, 오만석, 류덕환...이름이 뜨는 순간 그냥 앉아서 이 영화를 보았다. 극장에서 보기는 전체적인 검은색이 부담스럽고, 집이라면 환한 느낌으로 생각하면서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린시절에 무심코 지나쳤을 일들이 하나의 실수 혹은 사건이 되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된다. 그리고, 그 상처는 다른 범죄가 되고, 시간이 흐르고 또 다른 범죄가 된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이미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이 영화는 참 친절하다. 관객에게 경찰처럼 두뇌를 굴리면서 범인을 찾을 것을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당신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이런 순간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실래요? 당신의 무심한 행동이 당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민폐가 되지는 않았을까요?" 하면서 영화보는 내내 생각하게 한다. 솔직히, 영화보는 내내라고 하면 말이 안 되고, "Why?"라는 문제제기를 순간순간 던진다.

 

     누구나 어느 한 순간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드러내는 것이 더 아프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오만석이 이야기했던 두 자매와 검은 옷의 사내의 이야기처럼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감정선을 지닌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으로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삶의 꽃을 떨어뜨린다.

 

     솔직히, 화가 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는 사람들에게 닥친 일들에 대해서. 그러면서도, 뉴스에 보도되는 많은 범죄들이 결국엔 사람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그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으로 또 다시 돌아온다. 이 영화의 제목답게 '우리동네'이야기.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처럼 많이 들어서 익숙한 노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온 동네.

 

     류덕환이 오만석에게 했던 거의 마지막 말. "선생님을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그래(였던가? 가물가물)." 친숙한 우리동네. 집값 오르기를 기대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하고, 친절한 이웃과 싸움 한 번으로 등지는 모습. 애정이 있지만, 애정만큼 싫어하는 마음도 있는 그런 상태.

 

      그런데, 왜 이 영화에서 경찰, 작가, 기독교인 집주인을 보여줬을까?



YES마니아 : 골드 n********y 2009.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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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정말 밉다가도 좋다가도 할 수 있을것 같은 관계 .
"어쩌면 정말 밉다가도 좋다가도 할 수 있을것 같은 관계 ." 내용보기
우리가 흔히 스릴러범죄에서 기대하는 - 범인이 누구일까? - 에 주목한다면 이 영화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것처럼 졸작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사건과 그 인물들의 얽힌 관계에 집중을 하고 본다거나 효이의 심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면서 보면 영화가 조금 달라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감독의 첫 영화로는 손색이 없
"어쩌면 정말 밉다가도 좋다가도 할 수 있을것 같은 관계 ." 내용보기

 

 

우리가 흔히 스릴러범죄에서 기대하는 - 범인이 누구일까? - 에 주목한다면 이 영화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것처럼 졸작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사건과 그 인물들의 얽힌 관계에 집중을 하고 본다거나 효이의 심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면서 보면 영화가 조금 달라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감독의 첫 영화로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a**********e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