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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돌 지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아기 두뇌 읽기>는 동생이 선물해줘서 읽게 되었습니다. 직장 일 마치고 아기까지 보려면 하루 24시간이 턱도 없이 모자라는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나 싶었지만, 실제로 책을 읽다 보니 엄마로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제게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아기 두뇌 읽기>를 보니 아기가 발달하는 과정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갓 태어났을 때에도 아기가 엄마를 알아보는 이유라든가, 시각, 청각 같은 감각이 제대로 발달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또 아기가 걸음마를 하게 되는 계기 같은 것을 재미있게 아기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아기는 또래 친구를 보면서 모방을 통해 기어다니는 법과 걸음마를 배우는데 그 이야기도 너무 귀엽습니다.
아기가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막무가내로 우는 이유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구요. 생후 두 살이 되기 전까지는 아직 자기 감정이라는 걸 잘 모르고 컨트롤할 수도 없기 때문에 어른들이 그 사실을 감안해야 한답니다. 감정 능력이 잘 발달하려면 주위에서 어른들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구요. 자꾸 싸우고 화내는 부모를 보며 자라면 아기가 그 모습을 그대로 배워서 폭력적인 사람으로 자란다니,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아직 어리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니까 괜찮을 거라고, 아기 앞에서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어른들은 아기에게 큰 해를 입히고 있는 거니까, 정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기 엄마 아빠가 주위 사람들(시어머니나 시누이, 친구...)의 조언 때문에 오히려 속상해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건 정말 제 이야기 같더군요. 그래도 주인공 엄마 아빠는 꿋꿋하게 자기들 방식대로 아기를 '잘' 키우고 있으니 저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임신 중이거나 아기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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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내게 적절한 시기에 읽어야할 책을 읽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태아부터 세 살까지 아기가 들려주는 뇌 성장의 비밀이야기. 나름대로 태교에 관한 정보를 얻다보니 다른 모든 엄마들도 하나같이 뇌태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 방법과 내용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동화책 읽어주기, 태담 나누기, 클래식 음악 듣기 등 보통 사람들이 흔히 선택하는 태교를 하면서도 정말 이것이 아기 뇌 발달에 도움에 될려나 하는 의심도 살짝 해 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많이 배우면서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막연하게 또는 모호하게 알고 있었던 부분을 이론적으로 정리를 해 주니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고 뱃속의 내 아기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태교 음악요? 엄마 심장 소리죠! 베이비 튜닝이니 태교음악이니 하는 음악들이 아기에겐 신경만 거슬리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 눕혀 놓지 말고 안아 주세요 촉각의 발달은 지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는데 아주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에 손으로 만져서 느끼는 촉각을 통해서 세상을 경험하니 만질만한 장난감들을 최대한 많이 다양하게 갖다 주세요! 가만히 누워있는 것보다 적당한 세기로 많이 움직일수록 잘 크는 거래요.
- 시각 발달이 가장 늦어요 모든 감각 중 가장 중요한 시각이니만큼 세상에 태어나서 환경에 적응하고 정보를 얻은 다음에 거기에 맞추어 최적의 발달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대요.
한번 읽고 덮어버리기엔 정보가 너무 많아서 가까이에 두고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부분을 제목만 보고 다시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출산을 앞두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 엄마에게 그리고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 지금 책을 보며 하나하나 공부해가니 마음도 안정이 되는 것 같다. 내 아이의 뇌를 이해하고 아가 맞을 준비를 해야겠다. 지혜로운 엄마가 될 준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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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였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서양의 만나이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나이는 엄마뱃속에 있는 10달까지 포함해서 세는거란 얘기를 읽으면서 무릎을 친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부득부득 우겨서라도 만나이의 활성화를 부르짖고 싶지만... 우리 선조들이 태교의 중요성을 일찍이 알아채고 그리했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나이 계산법이야 어찌됐든 동서양을 막론하고 태교를 중히 생각한다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쏟아지는 육아관련 서적, 음반들만 봐도 알수 있다. 이렇게하면 좋다더라 저렇게하면 좋다더라.. 이 음악이 좋다더라 저 음악이 좋다더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부모들은 갈팡질팡하게 마련이다. 뱃속의 아기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텐데.. 이 책 <아기 두뇌 읽기>는 그런 바람을 이룰수 있게 해준다. 엄마 자궁에서 수정되는 순간부터 혼자 걷기까지 아기 본인이 직접 얘기해준다. 물론 이 아기는 나보다 훨씬 똑똑하다. 얼마나 빠른 속도로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는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짚고 몸을 뒤집고 기어다니고 걷기까지 아기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재미있게 얘기해준다.
만 한살이 되면 신경세포를 연결해주는 시냅스가 줄어들기 시작해서 성인이 되고 나면 한 살 때 갖고 있던 시냅스의 절반밖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시냅스의 수가 급속히 주는 시기에 맞춰 감정이나 성격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신경세포들이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삼고 리모델링 하는거라고 한다. 이런 일들이 아기의 작은 뇌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아이를 가만히 눕혀놓지 말고 많이 안아주고 부드럽게 흔들어 주는게 뇌발달이나 신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어른들한테 듣기론 많이 안아주면 버릇이 되서 울고 보채기때문에 너무 안아주지 말라던데 어떤 말이 맞는걸까.. 아기가 옹알이를 할때 눈맞춰주고 대답해주고 웃어주는 행동들이 그저 아기를 예뻐하는데 그치지않고 뇌발달을 돕는거라는 얘기도 흥미로웠다. 뇌가 발달하는 과정은 저절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때에 맞는 발달에 필요한 신호를 받아서 이루어지는거라고 하니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이런저런 복잡한 얘기들도 많지만 기본 중의 기본은 많이 사랑해주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임신시기에 따른 실질적인 태교의 방법이 나와 있진 않아서 전적으로 태교목적으로 사용하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아기의 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하는지 알 수 있어서 태교나 육아의 첫걸음으로 사용하기엔 더없이 좋을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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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두뇌 읽기 / 군터몰 외 지음 / 김시형 옮김
나무야 ! 내가 누군지 아니? 아빠야 . 아빠. 아직 잘 모르겠지? 아빠가 누군지 , 아니 아빠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그래 . 아직은 잘 모를거야. 지금 너는 일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곳에 있으니까. 그곳이 어딘지 아니? 바로 엄마 뱃속이란다. 물론 이 아빠는 우리 나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기는 하지만 지금 나무가 있는 그 작은 공간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라는 것은 분명한것 같아. 한 번 귀 기울여서 잘 들어보렴. 엄마의 사랑스러운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니? 그리고, 조금은 어색하고 그다지 이뿐 소리는 아니지만, 이 아빠의 음성도 어렴픗이 느껴지지 않니? 하루하루 우리 나무를 생각하면서, 우리들은 행복해 하고 있단다. 사실 요즘은 우리들의 멋진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그렇다고, 우리들의 만남이 너무 빨리 이루어지면 그것도 무척이나 곤란하단다.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게 지내다가, 우리 나무와 엄마,아빠 모두가 준비를 마치면 그제서야 우리의 감격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거란다. 무척이나 기다려 지지? 사실 아빠는 나무에 대해서 잘 몰라. 지금 우리 나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기분은 어떤지, 그리고 얼굴은 누구를 닮았는지 궁금한거 투성이지. 물론 어디가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고. 그래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는 거야. 한 달에 한 번씩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니? 그거 초음파라고 하는 건데 그것을 보고 있으면 우리 나무가 얼마나 자랐는지, 엄마 뱃속에서 뭐하고 있는지 들여다 볼수 있단다. 물론 그렇게 하는게 나무 한테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을거야. '왜 잘 놀고 있는 나를 자꾸 귀찮게 하는거에요. 나도 나만의 생활이 있고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단 말이에요 !!! ' 알았어. 알았다고. 나무에 대한 우리들의 지나친 궁금증으로 우리 나무를 귀찮게 하는것 같기도 한데 ,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궁금해서 그러는 거니까 우리들을 이해해 줄수 있겠지? 최대한 조금만 엿 보도록 노력할께. 아빠가 약속하는 거니까 우리 나무도 이해해 줘야 한다. 알았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아빠가 무척이나 서툴고 아무것도 모른단다. 어떻게 하면 우리 나무가 이 세상과 멋지게 만나고, 앞으로 씩씩하게 자랄수 있도록 도움이 될까해서 요즘은 책도 읽고 여기 저기서 공부도 많이 하고 있어 . (물론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나무의 두뇌에 대한 책을 읽었단다. 두뇌가 뭐냐고? 참 어려운 말이지. 음. 그냥 머리라고 말하는게 쉬울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나무 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쓴 책이야. 그 책속에는 우리 나무하고 똑같은 아주 귀여운 아가도 등장한단다. 그런데, 이런 책을 왜 읽냐고? 왜냐하면 말이지. 어떻게 하면 우리 나무가 머리가 좋아질까 하는 바람에서 읽은거야. '착하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말한다면 이 아빠가 너무 속물같겠지? 사실 건강하게 자라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왕이면 똑똑한 아이로 자란다면 더 좋겠지. 그게 이 아빠의 욕심이기도 하고. 그런데 속물이 뭐냐고? 음, 그건 말이지. 이 아빠의 마음이 더 이상 우리 나무와 같지 않다는 거야. 우리 나무처럼 배고프면 배고프다고 울고, 기분이 좋으면 웃고, 화나고 졸리면 막 칭얼대는게 아니라 기분이 좋아도 나쁘다고 하고, 기분이 나빠도 좋다고 말하는 그런거 있잖아. 그런걸 속물이라고 한단다. 그런데, 이런것 까지 알 필요는 없어. 이런 말들까지 다 알아버리면 나중에 친구들이 우리 나무보고 애 늙은이라고 놀릴지도 모른다.
나무를 처음 봤을 때에는 아주 작은 콩알 같았어. 보일듯 말듯 한 콩알 하나. 그 작은 점이 우리 아기라는게 믿겨지지 않았지. 그런데, 그 작은 점 안에도 모든 것들이 다 존재한다는게 마냥 신기하기만 했단다. 이제는 그 작은 콩이 무럭무럭 자라서 제법 의젓한 티가 나는 것 같아. 태아의 시기에서 유아의 모습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겠지. 이 책에서는 솔직히 아빠가 이해하기 힘든 말들도 많이 나온단다. 시냅스 니 시상같은 전문용어들은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단다. 그렇지만, 태아인 상태에서도 아이의 뇌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중이고 태어나서 불과 얼마 안되는 시기에 이미 상당한 수준의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알고는 깜짝 놀랐지. 이미 우리 나무의 뇌도 엄마 뱃속에서 많이 성장해 있었고,많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감각들이 반응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조금 더 아빠가 우리 나무한테 신경을 써주지 못한것 같아서 미안하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고 결심한 것도 있어. 나무가 태어나면 아빠가 많이 안아줄거야. 가만히 누워 있는것 보다는 자꾸 움직이는게 아이한테는 훨씬 좋다고 하니까 아빠가 매일 매일 안아줄께. 그리고, 기저귀. 처음에는 잘 못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할께. 엄마가 해주는 것 보다 불편하다고 아빠 너무 구박하면 안된다.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처음부터 모든것을 잘하는 경우는 드물거든. 그러니까, 그건 나무가 조금 이해해 줘야 될것 같아. 참. 아빠가 실수 할뻔 한게 있단다. 그 태교음악이라는 거 있잖아. 서점에 가니까는 정말 종류도 많더라고.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ㅇㅇ 태교음악.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많이 했는데. 나무의 한마디에 걱정 끝냈다. "아빠 더이상 쓸데없는 돈 쓰지 마세요. 태교음악은 엄마의 목소리하고 심장소리만으로 충분하다고요." (나무야 , 고맙다 ^^)
엄마도 힘들고, 우리 나무도 힘들지 ? 엄마의 마음이 편해야 나무도 편하고 건강해진다고 하네. 우리 나무하고 나무 엄마한테 지금 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사랑이야. 그 건 아빠가 받고있는 가장 큰 선물이기도 하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만날수 있겠구나. 그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있어야지. 나무야 보고싶다. 그리고,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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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를 가졌을 때부터 태교 책이며 육아 책이며 여러 권을 읽어왔지만 이번 책은 좀 독특했다. 내용은 태아부터 세 살까지의 아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가 아기였다. 이때까지 봐 온 책은 대부분 아기를 잘 돌보거나 많이 돌본 경험이 있는 어른들, 혹은 이름만 내 놓아도 들어봄직한 유명한 소아과 의사들, 영재나 천재로 불리는 자녀들을 키워낸 엄마들, 마음이 아름다운 아이들을 키워 낸 육아 철학이 탄탄한 아빠나 엄마들 그러니까 다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였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먼저 길러 본 경험 혹은 학문적인 이야기들이었는데 이번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기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다시 아기를 가진 듯한 느낌이 들며 내 안에서 아기가 자신의 입장과 마음,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일러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지금 아기를 가진 이들에게 제일 먼저 권하고싶다. 특히 첫아기를 가진 경우라면 참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울음 소리로 아이의 감정을 구분해야 하는 시기의 부모들에게도. 전체적으로는 다른 태교육아서적들의 흐름을 따르고 있는데 읽다보면 정말 아기가 처음부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커가는 것 같다. 단순히 두뇌 개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이 시기의 아기의 뇌는 스펀지와 같아 자극하고 던져주는 것 이상으로 받아들이지만 꼭 그런 이야기만을 강조하고 있지는 않다. 그런 이야기들도 있지만 감정이나 기저귀, 기고 집고 일어서고 하는 발육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어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오히려 아기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그 점이 아주 좋았다. 이레네 고모가 다녀간 뒤 엄마가 으앙 울었다는 장면에서 산후우울증을 겪은 이들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텐데 읽는 독자가 예비아빠이거나 그런 경험이 없는 이들이라면 좀 비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슬링에 관한 이야기며, 모유수유에 관한 이야기까지도 실려 있는데 가끔 한스, 이레네 고모, 엘제 이모, 헨리네 등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다면 번역서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만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경험이 없는 첫 아기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생긴 사실이 기쁘지만 미리 계획하지 않아 당황스러운 부모들에게도 권해주고싶은 책이다. 그리고 뽈뽈뽈 기어다니는 아기가 있는 가정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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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새로 태어나는 아기들이 생겨나면서 생명의 신비와 귀중함을 새삼 깨닫고 있다. 아기는 사랑의 결정체이다. 아기의 탄생은 가정의 사랑과 행복을 더욱 굳혀준다. 이 귀한 생명체는 그러나 너무 연약하여 우리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주변 사람들이 아기 낳아 키우는 걸 지켜보며 ‘부모 되기의 어려움’을 느낀다. 처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겪는 난감한 상황들을 잘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아기를 잘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기 두뇌 읽기』는 아기가 수정된 직후부터 세 살까지의 두뇌 성장 과정을 싣고 있다. 아기의 두뇌가 생성, 발달하는 태아기에서 세 살까지가 결정적 순간이라고 한다. 태교의 중요성, 육아의 중요성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왜 중요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아기 성장 과정에 대해 표면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세부적인 현상들까지 잘 설명해 놓고 있다. 생물학적 설명과 그림을 통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두뇌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질적인 육아에서 부닥치는 상황들을 소개하고 그에 적절한 대응책까지를 제시하고 있다. 뇌 관련 전문용어들이 생소한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상한 해설이 달려 있어 읽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아기 두뇌를 읽어주는 일인칭 화자는 아기 자신이다. 아기와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편안한 느낌이 참 좋다. 뇌 관련 전문용어들이 빈번하게 등장하여 다소 딱딱해지기 쉬운 글투를 상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토록 상세한 생물학적 지식이 굳이 필요할까.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보다 세부적인 생물학적 지식을 통해 우리들은 아기의 감정과 행동을 예측하고 이해하며 그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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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두뇌읽기 우리 아기는 현재 3살이다. 만 나이로는 2살, 막 두돌을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 그렇게 커왔는지 요즘 보면 대견하다. 하지만 가끔 아이가 왜 이렇게 때를 쓰는지, 왜 이렇게 짜증을 내는지 이해가 안될때가 많았다. 이해가 안되도 그냥 아기니까 그러겠지 하고 넘어갔다. 물론 같이 짜증낸 적도 있긴 하지만 왠만하면 아기니까 하고 감싸줬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아기니까 그런게 아니라 두뇌 발달 과정에서 그런 과정을 거치는 중인 것이다. 우리 아이도 스스로 그 힘든 과정을 지나고 있었다. 하긴 말할수 없으니까 자신도 답답했을 것이다.
이 책은 순전히 아기 입장에서 책을 썼다. 상상을 많이 가미해서 두뇌의 발달과 아기의 성장과정 등을 차근차근 아기가 이야기 해 주듯이 작성했다. 매우 똑똑한 아기다^^ 그런데 그냥 일반 의학 서적처럼 두뇌는 이 시기에는 이렇게 발달되고 그 이유는 이러저러해서 그렇다. 이런 내용으로 쓴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을 가미해서 썼다. 예를 들면 잔소리쟁이 고모가 와서 뭐라고 하면 아기도 그것때문에 짜증이 나서 울거나 칭얼대거나 하는 줄거리 등으로 작성했다. 그러다보니 왠지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일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과도 많이 매치가 된다. 어느나라든 밉상인 시누이가 있나보다^^ 물론 그냥 가정의 이야기에 곁들여서 필요한 두뇌의 전문 정보들도 잘 다뤄놓았다. 읽다보면 어려운 용어는 맨 뒷장에 용어집에 좀 더 자세히 작성해줘서 참고자료로도 용이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소득은 아이가 그 시기에 느꼈을 어려움을 그때는 몰랐지만 현재는 알수 있게 된 것, 그리고 그것을 아이 입장에서 공감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그러나 약간 아쉬운 점은 아이의 돌 전후까지는 자세히 묘사를 해줬는데 현재 우리아이의 상황은 별로 많이 다루지 않았다는게 좀 아쉽다. 하지만 아이를 이제 막 낳아서 키우려는 부모에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아이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내 아이가 이런 과정들을 거친 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면 그때 같이 짜증내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 집에 가서 사랑한다고 아이를 한번 더 안아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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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카가 태어난지 이제 20개월쯤 되어간다. 처음 태어났을때 부터 지금까지 옆에서 보아 온 나로써는 어쩌면 엄마보다도 더 어떻게 하면 창의력있고 두뇌를 개발 시킬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모든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가 남보다 똑똑하고 뛰어나길 바라는 맘은 똑같이 크겠지만 방법을 잘 모르고 근본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남들이 하는 방법을 따르거나 이것저것 두뇌발달에 좋은 교구를 사는 등의 방식으로 접근하려는 것 같다. 책 제목이 "아기 두뇌 읽기"라고 되어 있는데 책을 읽기 전에는 단순히 아이의 두뇌를 개발 시키는 방법, 이런 놀이를 통해서 창의력을 길러줘라, 이런 음악을 들어라 그러면 아이의 두뇌개발에 좋을 것이다 이런 내용이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책을 읽어나 갈 때는 조금 당황했었다.
먼저 책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재미있다. 그냥 설명을 하는 것같지만 화자가 아기 즉 자기자신이다.그래서 말투도 아이가 말하는 것 처럼 풀어나간다. 그렇다보니 가끔은 재미있는 말투도 많이 들어가있다. 예를 들어 " 어쨋든 엄마는 기분이 안 좋으면 내탓으로 돌려요...난 정말 억울해요. 그런 누명에 정식으로 강력하게 항의 하는 바입니다! 난 그냥 여기 가만히 앉아서 묽무럭 자라는 것 말고는아무것도 하지 않았단 말이예요!" 라든지 임신을 한 후 살이찌는 엄마에게 뱃속에서 널찍한 망토나 멜빨바지가 유행하게 될 지도 모르니 "엄마, 힘내세요!" 라고 말하는 등 재미난 표현이 제법 있다. 이런 재미난 문체가 아니었다면 조금 읽는 동안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각보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 책은 아이가 수정이 되기 전 부터 수정이 된후 난세포 단계를 지나 배아 단계를 거치고 그 동안 여러가지 신경세포들이 만들어져 태아에서 태어난 후 까지 과정이 설명되어 있다. 그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기의 두뇌가 어떻게 구성되고 세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설명해 가는데 각 기관의 명칭, 세포의 기능 등 전문적인 용어가 꽤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어렵게 다가오는 용어들은 책 속에서 잘 설명이 되어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임신을 한 후 약으로 고민 하는 엄마의 모습을 말한다던지, 태교를 한다고 이것저것 좋은 음악을 들려주려는 엄마의 모습들 임신을 한여성 들이 한번쯤 고민했을 법한 이야기들도 언급해 주고 있다.
뱃속에서 뇌와 신경계가 만들어 져서 태어난 후 뒤집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도 있게 되고 걷게 되고 이제는 자신의 고집도 생기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물론 태어난 후 교육의 방법도 중요하겠지만 책 속 내용에 따르면 수정된 후 넉달 반동안 천문학적 신경세포들이 만들어 지는데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후 신경세포가 생기는 일은 없다고 하니 임신의 순간 부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중간 개월 수에 따른 특징들이 도표로 정리 되어 있다. 처음 수정의 순간부터 두뇌가 만들어 지고 그 구조등을 말할 때는 어렵게도 다가왔는데 뒷 부분으로 갈 수록 지금 조카의 행동등을 비교하면서 조카의 행동에 담긴 뜻도 조금은 알수 있어서 재미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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