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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도가 베를린 필을 이끌고 1996년 짤쯔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발에서 연주한 음반이다. 자켓의 사진에서 요즘의 모습보다는 그나마 활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힘이 넘쳐서 그랬을까? 연주 속도가 좀 빠르다. 전체 연주시간이 66분에 불과하다. 특히 3악장에서는 고통에 겨워 느릿 느릿 발걸음을 끌고 가야하는데 그냥 뚜벅 뚜벅 걸어가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팀파니 소리가 음량이 작고 풀어져서 2악장에서는 귄터 반트나 첼리비다케의 연주에서 듣던 그런 임팩트가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