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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달곰이시리즈 책들을 접하면서 이책의 저자도 같다는걸 알고 구입했답니다. 달곰이책은 35개월인 저희 아들이 끝까지 읽기엔 좀 긴듯한데, 이책은 내용이 아주 간단하면서도 마지막에 반전이 있어서 아들이 깔깔거리며 엄청 좋아한답니다. 사내아이들은 아빠를 닮고 싶어하잖아요...그런면에서 참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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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된 아들이 부쩍 아빠를 닮아간다 생각할 때 발견한 책이에요^^ 아빠와의 관계 형성이 더 돈독해지고, 찐~~해지는 요즘인데...우리 아이에게 읽어주니, 참 좋아하네요~ 아빠는 당연히 만족해하는 그림책입니당. 아빠와 아이가 주인공인 책이니까요~^^
전체 줄거리는 아빠와 함께 낚시를 하러 간다는 단순한 내용인데, 준비하는 단계부터 고기를 잡고, 먹는 과정까지 순간순간의 상황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줍니다. 게다가 '아빠처럼요~~'라는 어구가 반복되어... 단순한 내용을 더욱 경쾌하게 만들어주지요. 프랭크 애시의 일러스트답게 단순화되어있지만 달곰이 시리즈의 일러스트보다는 더 따뜻하고 느낌이 좋으네요. 내용이나 그림 모두 20개월의 아이가 보고 이해하기에 참 좋은 책이에요.
사람들의 이런말 저런말을 따라하는 아이가 '아빠처럼요'를 보고나서는 혼자 놀이하다가도 '아빠처럼요'라는 말을 쓰네요. 아주 만족스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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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이들의 희망이다. 그리고 미래다. 아이는 아빠처럼 차도 몰고 싶고, 아빠처럼 돈도 벌고 싶고. 우리의 아이곰도 예외는 아니다. (앗! 이 아기곰은 어디서 본듯한~~~ 그러고보니 달곰이랑 비슷하네요) 뭐든지 아빠처럼 하고 싶다. 밥먹는 것도, 옷 입는 것도, 엄마에게 꽃 한송이를 바치는 것까지도 말이다. 이렇게 아기곰의 우상인 아빠의 표정이 한 순간에 일그러졌다. 낚시터에서 아기곰은 커다란 물고기를 잡았지만 아빠곰은 커다란 멸치 정도의 물고기를 잡았을 뿐이다. 아기곰의 으쓱한 표정이라니!
이 작가는 글 보다 그림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글만 슬렁슬렁 읽고 넘어가기엔 너무 아까운 책이다. 겉표지에 꼭닮은 부자곰이 손을 잡고 가는 모습에는 가슴이 따뜻해졌다. 아기곰이 엄마에게 바치는 꽃 위에 작은 새가 지렁이를 떨궈 놓은 장면에서는 싱긋 웃음이 나왔다. 낚시터에서 지렁이를 꿰느라 정신이 팔려 입술을 쏙 빼물고 있는 아빠곰과 아기곰은 보면 볼 수록 유쾌했다. 작은 고기를 잡아서 체면이 말이 아니라는 듯 머쓱한 표정의 아빠도 참 재미있다. 별이 내려 앉은 저녁에 온 식구가 호숫가에 모여 오손도손 고기를 굽는 장면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나보다. 아빠의 다정함이 아들의 천진함이 가족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아빠가 아이의 손을 잡고 읽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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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아빠처럼 따라하려는 아기 곰의 하루와 그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담은 그림책. 아빠의 행동 하나 하나를 따라하는 아기 곰의 모습을 통해 아빠를 향한 애정과 신뢰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프랭크 애시의 작품으로, 단순한 화풍이지만 파스텔 톤의 색채와 어우러져 따뜻함이 묻어나는 작품 내용을 잘 살리고 있다. 모방을 통해 세상을 배워가는 3-4세 유아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으로, 글밥도 짧고 '아빠처럼'이라는 문구가 반복되어 귀를 즐겁게 해준다. - 사족: 별 건 아니지만 본문 첫 장의 그림을 보면 침대 옆 탁자에 놓인 탁상시계의 바늘이 가리키는 시간이 좀 애매하다. 4시이거나 혹은 11시 15분 정도? 아니면 9시인데 시계 바늘이 거울상처럼 거꾸로 그려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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