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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말해주는 책
"상상력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말해주는 책" 내용보기
전에 '허드서커 대리인'이란 영화에서 훌라우프를 만들어 대박을 터뜨린 장면을 봤을 때 난 한때 풍부한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는 놀라운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일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시절의 난 상상력이 바닥에 흘러넘칠 정도로 풍부했다. 이런 상상력으로 한참 만들기에 재미를 붙였을 시기에는 수수깡으로 밑바닥이 물에 잠기는 배를 만들기도 했다. 이걸 만들고 난 스스로 대견
"상상력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잘 말해주는 책" 내용보기

전에 '허드서커 대리인'이란 영화에서 훌라우프를 만들어 대박을 터뜨린 장면을 봤을 때 난 한때 풍부한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는 놀라운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일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시절의 난 상상력이 바닥에 흘러넘칠 정도로 풍부했다. 이런 상상력으로 한참 만들기에 재미를 붙였을 시기에는 수수깡으로 밑바닥이 물에 잠기는 배를 만들기도 했다. 이걸 만들고 난 스스로 대견해했던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사촌동생에게 500원을 받고 팔려고까지 했다. 중간에서 작은 어머니가 훼방만 놓지 않았더라면 난 내 아이디어의 산물인 가라앉는 수수깡 배를 상품으로 팔수도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작은 어머니는 그런 내게 칭찬은 고사하고 내가 공들여 만든 작품을 폄하하기 바빴고 어린 아이가 상처를 받을 만한 소리를 퍼붓기나 했다. 마음을 다친 나는 그후로는 만들기에 흥미를 잃어 다시는 어떤 물건도 만들지 않았다. 만약 한창 아이디어가 넘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세상에 없는 물건을 만들기에 빠져 있었을 때 내 아이디어 제품이 팔렸다면 어땠을까? 만약 그랬다면 난 지금쯤 유명한 발명가나 제조회사 사장이 되어 있지는 않았을까? 자신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한 세기의 아이콘이라 불릴만한 물건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을 보면서 난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세기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큼 디자인이 뛰어났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설명이 쉽고 자세하며 논리적이라 이 분야를 처음 접하는 문외한 일지라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단순히 글만 있었다면 자칫 지루함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중간 중간에 그림을 적절히 삽입한 덕분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한다. 또한 널리 알려진 제품이라도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신선함을 주고 있다. 다만 내용이 너무 방대하고 보통 사람들이 흥미없어 할만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전체를 다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왠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기보단 교과서 같은 냄새를 풍겨서 산업 디자인 분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읽기가 버거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은 파트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순서는 1900년대부터 시대순으로 아이콘이라 불릴만 했던 제품들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다. 난 내가 흥미를 가진 몇가지 제품을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내가 주목한 디자인 아이콘은 '코카콜라병'이다. 흔히 콜라 하면 코카콜라가 떠오를 것이고 그 특유의 코카콜라 병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물론 요즘은 캔이나 플라스틱 병도 일반적으로 팔려서 인식을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카콜라 하면 그 특유의 무늬에 담긴 검은색 음료라고 이미지가 떠오르리라 생각한다. 캔이나 페티병이 일반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코카콜라병은 코카콜라를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쉽게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이 세기의 히트제품인 코카콜라를 만든 사람이 약사라는 하는데 그 사실이 믿겨지는가? 그리고 이것이 처음에는 제약회사에서 팔렸다는 사실이 진실로 받아들여지는가? 만약 내가 이 책을 직접 눈으로 읽지 않았다면 난 믿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비화속에서 탄생한 단순한 조합음료가 세상을 뒤흔들어 놓을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이 음료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스티스 펨버튼 조차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한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 욕을 먹어가면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끝까지 밀어부친 결과물이 이 코카콜라라고 하니 상상력이 풍부한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한다.

 

두 번째로 내가 주목한 디자인 아이콘은 '레고'다. 내가 어렸을 때 제일 갖고 싶었던 장난감이 바로 이 레고였다. 어머니는 읽지도 않는 백과사전이나 전집에만 열을 올리셨던 반면에 장난감에는 상당히 인색하셨다. 그래서 난 어쩔 수 없이 매번 친구네 집에 가서 레고를 만지작 거리며 놀았고 그곳에서 상상력을 나래를 펼쳤다. 티비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로보트도 만들어보기도 했고 멋진 배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장난감 주인인 친구는 레고 설명서에 있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정도였지만 난 만드는 것에 상당히 창의적인 소질을 보였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남의 집에서 이런 소질과 재능을 보였기에 정작 우리 부모님은 몰랐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손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아이의 창의력 계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진작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마지막 세 번째로 내가 주목한 디자인 아이콘은 '인터넷'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하루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는 좀체 답답해서 버티기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전에는 티비나 신문을 통해서 듣던 소식도 이제는 거의 인터넷을 통해서 접하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도 거의 인터넷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무리는 아니다. 내가 고등학교 때만 해도 인터넷이 이렇게 비약적으로 발전할 줄은 몰랐다. 접속하는데도 한참 걸리고 인터넷을 하면 집전화를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오는 순간 세상이 달라졌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유행을 하더니 게임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그로 인해 인터넷은 급속도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터넷 메일이나 인테넷 채팅, 인터넷 게임, 인터넷 카페 같은 것들이 성행하면서 지금의 인터넷 문화를 만들었다.

 

처음 인터넷이라는 프로그램을 구축한 미국은 이렇게까지 널리 사용되고 세상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여겨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군사 시스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지금처럼 전 세계를 연결하고 엄청난 속도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하리라고는 꿈에도 몰랐으리라. 20세기의 최고의 디자인 아이콘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런 것이 다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니 어찌 상상력을 무시할 수 있겠는가!

 

상상력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엉뚱하게 여기지는 상상력이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고 세상을 변화시켰다. 이 책은 상상력이 얼마나 위대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켜보고 싶은데 상상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라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d****3 2008.08.26. 신고 공감 6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팟'보다 더 훌륭한 멋진 디자인들이 100년 전부터 있었다?!
"'아이팟'보다 더 훌륭한 멋진 디자인들이 100년 전부터 있었다?!" 내용보기
'아이팟'보다 더 훌륭한 멋진 디자인들이 100년 전부터 있었다?!      세상은 완전히 변해 버렸다. 전화 한 대를 얻기 위해 100만원의 예치금을 넣고 백색전화 하나를 구입하려고 수 백 명의 순번을 기다리며 '제발 내 차례까지는 물량이 오게 해 주세요.' 라며 제품을 만들기가 무섭게 소화하려고 줄을 선 소비자를 경험했던 '제조업자 전성시대'인 20세기는 이제 안녕을 고하고,  기
"'아이팟'보다 더 훌륭한 멋진 디자인들이 100년 전부터 있었다?!" 내용보기
'아이팟'보다 더 훌륭한 멋진 디자인들이 100년 전부터 있었다?!
 
 
 세상은 완전히 변해 버렸다. 전화 한 대를 얻기 위해 100만원의 예치금을 넣고 백색전화 하나를 구입하려고 수 백 명의 순번을 기다리며 '제발 내 차례까지는 물량이 오게 해 주세요.' 라며 제품을 만들기가 무섭게 소화하려고 줄을 선 소비자를 경험했던 '제조업자 전성시대'인 20세기는 이제 안녕을 고하고,  기고만장했던 제조업자들은 '어디 나를 한 번 감동시켜 봐! 그럼 한 번 생각해 보지'라며 두꺼운 지갑을 쥔 채 팔짱끼고 아래로 내려다 보고있는 소비자의 눈치를 살피며 수십 가지의 신제품을 선보여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가지고 있어 더이상 '부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를 만나야 하는 제조업자에게는 요즘같은 '소비자 절대 우위의 시대'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십인십색十人十色 이라고 했던가? 제조업자의 입장에서는 저마다 다른 소비자의 기호에 발맞추어 제품을 만들어내자니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밖에 없고, 금새 바뀌어 버리는 취향과 유행을 따르다 보니 넘쳐나는 재고에 치어 '앞에서 남고, 뒤로 밑지는 웃지 못할 상황' 연출된다. 그런 시대의 흐름도 모르고 과거의 영광만을 생각하며 소비자를 우습게 여겼던 기업들은 보기좋게 퇴출되었고, 몇 몇 살아남은 기업들은 이젠 쉬이 변해버리는 소비자를 따르기보다는 그들보다 앞서 늘 꿈꾸고 갈망하던 제품을 생산해 내는 것. 다시 말해 소비자의 상상을 실현시켜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만이 살 길임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들이 추구하는 이른바 '감성마케팅'이 그것이다.
 
  오늘 하루동안 이 세상에 쏟아진 신제품은 얼마나 될까?
정확한 숫자를 가늠하기는 바닷가 모래알 세는 격일 만큼 자고 나면 바뀌는 신제품의 물결은 놀람을 넘어 경악하는 수준에 이를 지경이다. 이렇게 많은 신제품들 중에서도 몇 명도 안되는 주인을 만나고는 다시 창고로 들어가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20세기의 그때처럼 수 만의 대기자를 세울 만큼 사랑을 받는 대박제품도 나타난다. 게다가 하루 이틀 반짝유행이 아니라 수 년동안 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면 그 제품은 소비자의 감성을 제대로 건드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된다. 
 
과연 아이콘으로 불리는 대박상품들의 무엇이 소비자를 그토록 광분시킨 걸까? 
나는 그 답은 과거로부터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제품들에게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지금 소개하는 이 책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83]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 책은 우선 '아이콘이란 무엇인가?' 를 우선 소개했다.
 컴퓨터에서 각각의 프로그램들이 담고 있는 정보의 내용이나 기능을 함축하고 있는 작은 그림이란 뜻의 컴퓨터 용어로 먼저 알려진 아이콘Icon 은 그리스어인 'eikoon'에서 시작되었다. AD초기 비잔틴제국 시기의 황제는 자기의 존재를 잊지 않게 하기위해 제국의 변방에 자신의 초상화를 보냈는데, 이는 초상화의 개념을 넘어 그를 대신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들에게 제국의 초상화는 성화(聖畵 : Icon)로 받아들여져서 이를 발전시켜 신비로운 의미를 담아 글자를 모르는 종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는데, 이는 이미지와 더불어 보이지 않는 이상을 상징하는 이데아가 포함되어 아이콘은 심오하고 신비로운 진실의 거울로 여겨지게 된다.  그런 기원에 걸맞게 최근에 들어서는 어느 제품이 소비자들이 꿈꾸는 이미지와 이상을 고스란히 담아 표현되고, 그것이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을 때 우리는 그 제품에 대해 '아이콘이 되었다'고 부르게 되었다. 종교적 이미지와 이상으로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듯, 프로그램의 전체는 아이콘이라는 작은 그림으로 대표되었고, 이는 다시 시대적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들의 필요와 욕구(이상)을 하나의 제품으로 충족시켜 그것을 아이콘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유수의 디자인 이론가들이 예리한 통찰력으로 현재로 재정립된 개념의 아이콘의 의미를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 190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한 세기 동안 세상을 놀라게 하고 사랑받았던, 몇 몇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아이콘이라고 부르는 83개의 제품을 찾아내고, 그 기원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당대의 문화와 정서를 상징적으로 반영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그토록 사랑받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한데 엮은 책이다. 그 시대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된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이 무수하게 쏟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산업별로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제품들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런 점에서 전면 올컬러의 화보를 채택하고 있는 이 책은 디자인 서적임에도 지난 백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이콘들의 탄생 스토리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거의 모든 작품에 이것들을 만든 디자이너가 소개되는데 관념적인 소비자들의 수요와 욕구를 잘 받아들여 이들은 예술작품으로서의 제품을 만듦으로써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이러한 과정은 제품디자인의 원류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1900 년대 초반부의 아이콘들을 살펴보면 디자이너로서의 기초교육이 전혀 되지않은 상황에서 도제로부터 디자인에 참여하거나, 혹은 현장경험을 하던 중에 다시 미술아카데미나 학원등에서 수련을 거쳐 다시 현장에 뛰어든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세련된 디자인이 통합된 제품들은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했고 결국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데 이것은 소비자에게 구매욕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것은 요즘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아이콘을 소유한다는 것은 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었고, 디자이너의 이상과 시대적 흐름에 발을 맞춰간다는 뜻이기도 했다.
 
 [찰스 레니 매킨토시의 힐 하우스 체어]나 홀쭉한 모양을 한 [코카콜라병], 그리고 [롤렉스 오이스터 손목시계]등은 1900년대 초기에 만들어졌는데도 지금도 여전히 소비자들로 애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예술과 실용을 겸비한 산업디자인의 힘의 유구성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21세기인 지금 쏟아지는 수많은 디자인아이콘들이 100년 후에도 여전히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있다면 과연 얼마나 되고,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민해 보게 된다.
 
뛰어난 감각들로 만들어진 1900년대 초기의 아이콘들은 현재와 같은 '감성의 시대'가 느끼기에는 후반부의 그것들보다 예술적인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사랑받는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역시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커오면서 함께 했던 역사와 스토리를 오롯이 담고 있어 제품을 떠올리면 과거가 생각나고, 사람이 생각나며, 이야기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에 즉 자기체험적 기억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내가 이 책에서 소개된 [지포 라이터]를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으로 가지고 있던 지포라이터를 한 번 더 켜보며 그 시절을 추억했던 것처럼 말이다. 오늘날의 디자이너들이 신제품의 디자인에 앞서 항상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걸작들을 우리글로 된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는 것은 참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디자이너 뿐 아니라, 제조업에 관여하고 있는 비즈니스맨, 특히 디자인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경험을 안겨줄 그런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08.06.0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세기를 풍미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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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이면 강산이 바뀐다고 했던가. 요즘 문득 돌아보면 불과 10년 전의 일인데도 까마득한 옛날 일로 느껴질 때가 많다. 내 손아귀 속에서 떠나지 않는 스마트폰만 보더라도 옛날 그 삐삐에서 가히 소형컴퓨터라고 불려야할 만한 스마트폰으로 바뀌기 까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진짜 세련되고 멋졌는데 이제는 복고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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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년이면 강산이 바뀐다고 했던가. 요즘 문득 돌아보면 불과 10년 전의 일인데도 까마득한 옛날 일로 느껴질 때가 많다. 내 손아귀 속에서 떠나지 않는 스마트폰만 보더라도 옛날 그 삐삐에서 가히 소형컴퓨터라고 불려야할 만한 스마트폰으로 바뀌기 까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 책을 읽다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는 진짜 세련되고 멋졌는데 이제는 복고풍이라고 불릴 디자인들. 지금 다시 봐도 촌스럽다고까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옛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 게 참 신기했다.  앞으로 10년이 더 지난다면 그 때는 새롭게 손에 들려질 전화가 가능한(손에 들려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기기를 보며 옛날엔 스마트폰이란 게 있었지 하고 생각하게 될려나.


 이 책은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물건들을 시대순과 만들어낸 디자이너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제는 거의 멸종되었다고 할 수 있는 타이프라이터, 소니 워크맨,모토롤라의 플립형 휴대폰 등등과 아직까지 여전히 생산되고 있는 의자와 램프 등(그러고보니 아직까지 남은 디자인은 의자나 지포라이터 같은 단순한 것들이군.)


 이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다마고치였다. 정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나도 은근히 갖고 싶어하던 거였는데 결국 손에 못 넣었기 때문에 더더욱 기억에 남는다. 최근에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있는 듯 하지만 역시 디자인은 옛날 것이 더 귀엽다. 덕지덕지 여러 기능을 넣어서 가격은 비싸진 반면 조작법 같은 것이 까다로워보이고 디자인도 그냥 그렇고.


 1969년에 나온 플리아 접는 의자는 다시금 디자인이라는 게 어려운 거구나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이제까지 아무 생각없이 써 왔던 접는 의자지만 최초에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사람은 얼마나 머리를 써가며 만들어 냈을까? 그런 전례가 없었다면 이런 디자인을 생각해내기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인라인 스케이트나 BIC 볼펜 등 아직까지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을 다시금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p******e 2014.05.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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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디자인 아이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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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부터 100년에 이르는 20세기...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 담고 있는 것은 그 시기 가장 혁신적이었던 디자인들... 친숙한 것들도 있었고 의외였던 것도 있었고... 하지만 읽고나서 느꼈던 것은 정말 멋진 디자인을 지닌 작품들을 생활 속에도 많지 접해볼 수 있었구나라는 것... 읽고 보는 재미가 새로웠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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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부터 100년에 이르는 20세기...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에 담고 있는 것은 그 시기 가장 혁신적이었던 디자인들... 친숙한 것들도 있었고 의외였던 것도 있었고... 하지만 읽고나서 느꼈던 것은 정말 멋진 디자인을 지닌 작품들을 생활 속에도 많지 접해볼 수 있었구나라는 것... 읽고 보는 재미가 새로웠던 책...
c******e 2009.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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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알부스 |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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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 또는 어떤 상품을 선호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가격일수도 있고, 성능 효능 효과일 수도 있고, 브랜드 인지도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이 구매 하는데 선호도를 따지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 단순히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만을 생각하던 시대에 비해 점점 더 디자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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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 또는 어떤 상품을 선호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가격일수도 있고, 성능 효능 효과일 수도 있고, 브랜드 인지도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이 구매 하는데 선호도를 따지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과거 단순히 값싸고 품질 좋은 상품만을 생각하던 시대에 비해

점점 더 디자인이라는 요소가 상품 구매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83' 에서는 이미 상품화 되어 유명해진 디자인들을 만날 수 있다

20세기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상품 83가지의 디자인을 소개하면서 우리를 멋진 디자인의 세계로 안내한다

일반인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상품들도 있고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야 알 수 있는 상품들도 있지만

대부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보았던 그래서 기억이 날 만한 디자인들이다

상품마다 사진과 함께 디자인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굳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을 공부하는 입장이 아닌 그저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한 번쯤은 갖고 싶었던 값비싼 상품뿐만 아니라 볼펜, 그릇 등의 한 번쯤은 가져 봤었던 상품까지 소개되고 있어 그 흥미를 더해준다

상품 디자인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알면

내 손을 한 번쯤은 거쳐 갔던, 한 순간 내 눈길을 사로 잡았던 그 디자인이 보다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단순히 보기에만 멋진 것이 아닌 실용성과 효율성까지 두루 갖춘 최고의 디자인을 만난다는 것은

그저 한 번 보고 멋지다는 감탄을 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을 상품을 선택할 때 갖춰야할 안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의 욕망이 상상을 부르고 그렇게 부풀려진 상상이 결국엔 인간의 욕망을 이루게 해주리라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83' 을 만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j******6 2008.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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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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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엇일까요? 1930년대 세계 경제공황기에 덴마크 가구제작자가 만듬덴마크어로 놀다인 뜻인 Leg와 좋다는 뜻인 Godt의 앞글자를 따서 만듬.끼워맞추기용 홈이 있는 블록을 주조할 사출성형 기계 구입처음 발명된 이래 349조에 이르는 부분품들이 만들어져 있음.                          폴커 알부스의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83]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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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엇일까요?

1930년대 세계 경제공황기에 덴마크 가구제작자가 만듬
덴마크어로 놀다인 뜻인 Leg와 좋다는 뜻인 Godt의 앞글자를 따서 만듬.
끼워맞추기용 홈이 있는 블록을 주조할 사출성형 기계 구입

처음 발명된 이래 349조에 이르는 부분품들이 만들어져 있음.

                          폴커 알부스의 [20세기 디자인 아이콘 83]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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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연한 계기로 (그것조차 신의 디자인하에 들어가 있지만..)
4년 전에 디자인에 참 관심이 많아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만들고 나누는데는 아주 잼병 수준에서도 한참 낮지만,
그렇다고 감상할 수준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디자인 모임에도 기웃거리고, 디자인 전시회가 있으면
바쁜 일정에도 가 보고, 서점에 가면 비싼 디자인 책들을 눈으로 실컷 즐깁니다.
(이런 이미지 책들은 큰 마음 먹고 사는 편입니다. 대부분은 눈을 높이는데 사용하지요.)
그리고 참 좋은 세상이라 제 블로거 지인들은 디자인 파트를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충분히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네트웍입니다.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그리고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은)
그것이 잘 돌아가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일종의 행위 및 표현을 포함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덕분에 유명한 사람들을 조금씩 귀동냥 하는 것이 익숙해지며
이제는 각 분야에서 적용을 하는 단계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시스템을 설계한다고 하고, 회사를 경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스템 디자이너란 말은 어떤가요? 회사를 경영하는 대신
사람과 사람이 모여 성과를 낼 수 있게 디자인해본다라는 말을 써 보면 어떨까요?

그렇다면 책임자들을 이것이 아름답게 돌아갈 수 있게 고민할 것입니다.
디자이너라는 이름에 부합하기 위해서 말이죠.
어떠신가요? 우리가 우리 인생의 디자이너라면,
오늘 이번 한주, 이번 한 해를 어떻게 디자인 해보시겠습니까?
 
저는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낮더라도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권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미적 쾌락을 거부할 수 없게 "디자인" 되어 있으니깐 말이죠.
 
b***y 2009.06.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