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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바스켓]
구멍가게에서 매출 5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전설의 슈퍼마켓
기업의 이익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철학과
독특한 기업문화가 만들어 낸 기적 같은 결과!
마켓바스켓 이야기는 매출액이 45억 달러에 이르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슈퍼마켓 체인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마켓바스켓의 경영관리자가 아서T에서 새로운 CEO 두명이 자리하면서 취임 후 즉시 아서T의 가장 충직한 지점장 여덟명을 해고한다. 이 마켓바스켓의 영향력은 노동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는 마켓바스켓이 직접 고용 중이였던 주민 수가 2만5000명이 넘는데다가 이들의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정부 고용통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미국 실업률이 소폭 상승의 원인으로도 마켓바스켓 사태로 꼽을 정도였다. 또한 매사추세츠, 뉴햄프셔에 메인 주까지 총 세개 주에 2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대규모의 저소득층을 위한 슈퍼마켓 체인이였다. 이는 곧 주변 납품 업체들이 파업으로인해 직원 월급을 어려울 지경에 이르렸고, 마켓바스켓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큰 나머지 마켓바스켓이 없으며 파산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이렇게 파급효과가 큰 나머지 마켓바스켓 사태는 가족간 경영권 분쟁의 수준을 넘어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었고, [마켓바스켓 이야기]에서는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회사의 직원들이 회사에서 쫓겨난 CEO의 복귀를 위해 똘똘 뭉친 사태! 계산원, 점장, 트럭운전사, 사무직원, 중간관리자, 고위임원까지 연대한 전례가 없는 파업이였고, 고객들과 납품업체들의 지지를 받았던 아서T!
이 정도만 보아도 현실이 맞긴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엄청난 지지도를 이끌고 있음이 분명해보인다. 어쩌면 CEO로써 한 나라의 대통령도 하기 힘든 소통의 힘을 이끌어낸 건 아닐지 생각해본다.
기업의 미래를 놓고 벌인 사연은 디물러스 가문의 역사와 아서T의 경영 스타일 등에서 시작된다. 마켓바스켓의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이들만의 독창성을 기반으로한 기업문화가 이런 거대한 전례없는 일을 만들어낸 것이다. 말로만 조직을 이끈 것이 아닌 회사의 말단에서 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가슴으로 안아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오랫동안의 경험을 통해 느낀 신념들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아서T를 강력히 지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 경영학자들은 실적이 우수한 기업문화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고 지적한다. 첫째, 구성원들은 합의된 목적을 공유한다. 둘째, 다른 조직과 구분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 셋째, 도전에 직면할 때 구성원들이 융통성을 발휘해 대처하도록 장려한다....마켓바스켓 기업문화는 지역사회에 대한 서비스, 가족의식, 권한위임, 독창성-즉, 모방보다 혁신을 중시-이라는 4대 요소가 기둥처럼 떠받들게 됐다. 마켓바스켓의 기업문화가 강력한 이유는 이 기둥들이 명쾌하고 독특하고 융통성 있을 뿐 아니라 4대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p.76-77
# 마켓바스켓은 최고경영자가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하는 기업이 아니다. 물론 최고경영진이 우선순위와 방향을 설정하긴 하지만 ,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상당한 유연성을 발휘할 권한을 지점과 부서, 심지어는 매장 판매원에게 부여한다. p.110
마켓바스켓에 대해 알면 알수록 참으로 이상적인 기업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아쉬운점은 이런 기가막힌 기업이 외국기업의 사례인 경우이다. 우리나라에 수 많은 기업들 중 큰
규모를 자랑하고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기업들 중 너도나도 다투어 기업문화가 좋아 평생 일하고 싶다라는 기업을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요즘 언제 짤릴지, 언제 그만 두게 될지 모를 모호함에 회사 애사심은 커녕 자신의 자리지키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사실이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싶다.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 지난날 해외 사례로 지역주민들로만 구성되어진 기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 회사의 직원들이 모두 마을 주민이기도 하다보니 서로서로가 함께 힘을 합쳐 회사를 꾸려나가는 모습이 매우 안정되고
편안해 보이기도 했다. 그에 맞추어 기업의 이윤 일부는 직원들, 곧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자녀들 학자금이나 지역편의
시설에 재투자하여 지역사회와 자신의 직원들의 복지를 향상하는데 힘쓰고 있다는 내용이였는데 이런 사례들이 종종 들리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이야기도 국내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모르는 모 기업에서 기가막힌 기업문화 창출을 통해 함께 상생하는
사례가 국내기업사례로써 들리기를 기대해보며 마켓바스켓의 기업문화들 중 우리와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적용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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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기업문화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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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맞이하게 되면 아무래도 겉표지가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이 책 역시도 눈에 띄는 책표지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2015 아마존 경영 분야 베스트 1위 2015 포브스 선정 최고의 경영서 2015 800CEO리드 선정 올해의 책 메사추세츠대 경영학과 신입생 필독서 2016 보스턴국제영화제 영화 상영 이렇게나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의 비밀이 궁금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독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책인지...... 책의 앞 장을 펼치면 제가 가지고 있던 질문과 함께 프롤로그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엇이 직원과 고객의 충성심을 이끌어내는가 구멍가게에서 시작되었다는 마켓바스켓 슈퍼마켓의 비법. 그 비법을 듣고자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첫 시작은 미비하였습니다. 미국 동북부 항공도시 보스턴에서 북서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메리맥 강변의 공업도시, 로웰. 이 곳은 이미 운을 다한 도시처럼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벅찬 희망을 안고 미국에 도착한 이민자들의 삶의 터전인 이 곳은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빵이 필요하지만 장미도 원한다."(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인간답게 살 권리, 인권을 상징한다) - page 28 이 문구만으로도 그 곳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그곳에 작은 슈퍼마켓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기존 식료품점에서는 매장에 들어선 고객이 계산대 뒤 진열대의 과일이나 상품을 보고 구매 의사를 밝히고 돈을 내면 점원이 상품을 집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반면 이 슈퍼마켓은 창고처럼 상품을 쌓아둔 진열대 사이를 오가며 고객이 직접 상품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은 뒤 돈을 지불하는 형식을 지닌 것입니다. 또한 눈에 뛰는 점. 이 슈퍼마켓이 전설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 점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늘 사업과 가족 생각뿐이었고, 고객의 목소리에 세심히 주의를 기울였으며, 고객들이 힘들게 번 돈의 가치를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주부 고객들이 들어오고 나갈 때 직원들에게 인사를 받는, 편안하고 깨끗하고 원활히 운영되는 점포에서 가치를 발견했던 텔레마커스는 진정한 사업가였다. - page 42 마켓바스켓은 매장 직원의 고용과 서비스를 투자로 본다. 그 결과 고객들은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 마켓바스켓을 방문해도 직원들에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모든 계산대가 열려 있고, 델리 코너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고, 농산물 코너에서 일시 품절이 발생해도 직원들이 곧바로 상품을 채워 넣기에 장보는 데 문제가 없다. - page 48 역시 그의 정신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였고 전설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마켓바스켓을 한 줄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먼저고 식료품은 그 다음인 사업을 하는 기업" - page 81 사람이 먼저! 이 문구를 읽는데 요즘 사회 이슈와 오버랩이 되면서 몇몇 대기업을 이끄는 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들에게있어서 기업이란 무엇인지...... 과연 사람이 우선이 된 것이 맞는지...... 물질에만 연연하는 모습과 자신의 책임을 힘없는 이들에게 넘기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기업이 우리를 이끈다면 과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진정한 세상인지가 궁금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한 기업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 마치 기업을 넘어선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끔 하였습니다. 기업을 이끄는 이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지금 살아가면서 무엇을 중시여겼는지, 행복이 우선이라면서 돈을 우선시 여긴 것은 아닌지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나니 불황인 요즘에도 이들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갈만 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나는 평생을 이 기업을 건설하는 데 바쳤습니다. 이 기업의 소유주는 우리입니다.: 평생 마켓바스켓에서 근무한 마크 오언즈 뉴햄프셔 주 스트래덤 지점 관리자의 말이다. 이러한 외침이 2014년 시위에서 울려 퍼졌다. "이곳은 우리 회사다!" "우리는 아서 T만을 위해 일할 것이다." 시위 참가자들은 일상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지만, 마켓바스켓의 기업문화가 위기에 처할 때 수호자로 나설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 page 295 그들 본인이 누구보다도 기업을 아끼기에 진정한 기업의 주인이 되고 또한 그런 인식을 심을 수 있게끔 기업에서 도움을 주었기에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진정한 리더이기에 가능한 이 기업에 대해 또 한 번 경영의 의미를 되새겨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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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바스켓 이야기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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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마켓바스켓 이야기>를 읽으려고 보니 책 표지에 많은 글이 있다. '구멍가게에서 매출 5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전설의 슈퍼마켓'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작은 동네의 슈퍼마켓이 어떻게 5조 원이라는 매출을 낼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책 <마켓바스켓 이야기>를 읽어보면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마켓바스켓 이야기>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첼시 시에서 일어났던 실화라는 것이다. 2014년 '우리는 마켓바스켓이다'라는 음악에 맞춰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다고 한다. 여기서 그들이 외치는 '마켓바스켓'은 미국의 한 작은 도시에 있는 슈퍼마켓이다. 약 50년이라는 세월동안 마켓바스켓은 작은 지역 슈퍼마켓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생활이었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직원들이 슈퍼마켓의 자랑이었기에 지역주민들은 마켓바스켓을 사랑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그런 것이 마켓바스켓의 고객 수 중 상당수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이었다. 저소득층에게 식료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슈퍼마켓이 마켓바스켓밖에 없기에 마켓바스켓의 사태를 우려하는 주민이 늘게 된다. 그러면 마켓바스켓 사태란 어떤 일일까? 가족들이 하는 사업이었던 마켓바스켓은 경영권 분쟁으로 이런 사태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마켓바스켓의 주주들은 아홉 명의 형제와 가족이었지만 그들 중 한 명이 죽게 되고 그 주식이 아내에게 간 것이다. 그것이 사건의 시초였다. 남편의 주식을 받은 주주는 단순한 주주가 아닌 경영자로 참여하고 그전과 전혀 다른 마켓바스켓을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런 경영의 불화가 마켓바스켓 직원과 주민들이 불매 운동을 하게 되는 상황에까지 가게 된다. 직원들에게 관대했던 경영자들은 전과는 다르게 변화했기 때문이다. 주민과 직원들은 자신들이 좋아했던 해고된 경영진을 위해 자신들이 스스로 지키기로 한 것이다. <마켓바스켓 이야기>를 읽으며 놀라웠던 것은 보통의 경우와 반대였기 때문이다. 경영진이 직원을 해고하는 것이 보통이다. 경영상의 이유로 인원 감축 등으로 직원들을 해고하기 바쁜 것이 보통의 회사이다. 하지만 마켓바스켓은 해고된 경영진을 복직시키기 위해 직원들이 나선 것이다. 그만큼 직원들을 위한 경영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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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업의 이윤창출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성장을 한 슈퍼마켓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잘하는 기업, 좋은 기업, 착한 기업의 상품을 더욱 관심있게 봐야하고 독단적이고 고집불망인 기업들에게는 쓴 맛을 보여줄 현명함이 필요하다 직원도 기업의 고객이라는 말로 이 기업은 사람관리를 잘해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현명한 구매를 하고 판단을 할수 있는 소비자들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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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의 경영권 분쟁을 다룬 책으로 종업원, 납품업자, 고객의 지지를 받는 측이 경영권을 되찾는다는 내용임
특이한 점은 종업원들은 노조를 가입하지 아니한 직원들이었으며, 납품업자 및 고객 역시 특정 경영인을 지지하였다는 점이다.
경영자의 현장 경영, 지역에 대한 헌신, 납품업자와의 공생 등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한국의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과 대비되는 점이다.
기업의 진정한 주인, 회사의 경영 등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 남에게 들은 말로 타인을 판단하지 말고 개별적으로 만나 경험한 바를 토대로 타인을 판단하라 -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문제를 자신에게 들고 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 내가 일하는 동기는 돈이 아닙니다. 나는 선량한 상인이 되고 싶습니다. 내 바람은 그뿐이에요 - 분산적 리더쉽의 효과 - 기업을 경영해 돈을 차지하는 것보다 인생이 더 중요합니다. - 독자가 일하는 기업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라. 과연누군가 신경쓸까? 별로... - 마켄바스켓 가족을 유지하는 생명소는 의리다. - 사람들은 때때로 본인의 사익보다 큰 가치에 기여한다고 믿는 경우에는 개인적 희생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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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바스켓은 단순히 경영이나 경제적인 사고 속에서 읽혀지는 책이 아니다. 처세술이나 성공을 바라는 이는 이 책을 읽으며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영자라면, 기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은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러면 당신의 비전은 그리고 당신이 경영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누구나 상상으로만 가지고 있는 경영자의 모습, 회사의 모습이 이것이 아니럴까 어떻게 보면 경영자의 교체, 그리고 그 교체로 인해 회사가 새로운 방침대로 움직이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사회적인 흐름 속에서 오히려 새로운 경영자들의 일반적인 모습은 그리 낯설지도 반항스럽지도 않다. 회사와 회사가 합병이 되고, 하나의 회사가 사라지면서 임직원들이 고통을 겪는 소식은 우리 주변에서 이제 그리 특이한 뉴스는 아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보여주는 한 사람, 아서. T. 디물러스가 보여주는 경영 마인드, 그리고 그 마음을 느끼고 경영자에게 보답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은 가히 특별하다 못해 대단하다. 옛부터 우리 선배들은 머리와 입으로 말하길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을 살 수 만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것이다’ 라고 되내어 왔다.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이론이 되어버린지 오래되었다. 기업 경영에서 그리고 비지니스에서 사람보다 중요한 것이 돈이 되었고 물질주의가 인본주의보다 앞서기 시작한 것은 너무도 깊은 이야기다. 사람을 돈으로 살 수 있다라는 사상과 사고가 가득한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이론으로 전락한 최고의 경영 전략을 마켓바스켓이라는 책은, 사실 이 사건은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람이, 인간의 이해관계가 그 무엇보다 위에 있음을, 분명한 것은 사람이 물질보다 우위에서 승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욱이 이 아터번의 경영적인 철학과 마음은 임직원 뿐만이 아닌 고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음을 보여준다. 어느 회사의 슬로건이 ‘고객 감동’이었다. 어떤 말이 이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고객 감동을 대신할 수 있을까. 진정한 고객 감동을 보여주는 큰 기업이다. 많은 회사들이 또한 말하기를 기업의 진정한 주인은 직원이자 고객이라 하지만 말뿐일 때가 얼마나 많은가. 감히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우리네 기업과 회사들이 이 모범적인 회사를 많인 본받기를 원한다. 우리도 경영자를 위해, 회사를 위해 다수의 사람들이 일어나 함께 동조해주는 대단한 일을 벌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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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 마켓 바스켓은 작은 구멍가게에서 시작하여 식료품 전문점으로 바뀌었으며 100년만에 연매출 5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슈퍼마켓이다. 이 슈퍼마켓의 주 고객층은 미국의 저소득층이며, 마켓바스켓은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싼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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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도 작년부터 이어진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떠들썩하다. 경영권 찬탈, 비리 등 검찰 수사까지 이어지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 문제만은 아닌가보다. 책 속의 마켓바스켓 또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고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매스컴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가족끼리 경영을 하고 있던 마켓 바스켓은 기업의 주인은 누구여야하는가란 주제에서 의견이 갈리며 소송까지 이어졌다. 아서 T 진영은 기업의 존재 목적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에 있는 것으로 고객, 직원, 거래처 등을 기업의 주인으로 보았고, 아서 S측은 이와 반대로 주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쪽에 섰다. 결국 이 분쟁에서 아서 T가 쫓겨나게 되었고 그 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자신들의 CEO를 복직해달라는 시위가 펼쳐졌다. 현재 롯데가는 세 번째 주총의 결과 신동빈 회장측이 압승을 거두고 있다. 누가 새로운 주인이 되던 크게 신경쓰는 소비자나 직원들이 있을까? 일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눈살이 찌푸려진다. 그러나 마켓바스켓의 경우는 달랐다. 일이고 뭐고 내팽개친 직원들, 경영자들뿐만 아니라 거래처, 고객들까지 시위에 앞장선 것이다. SNS로 까지 확산되며 시위는 불처럼 번져갔다. 이렇듯 이례적인 시위에 이런 충성심과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저자 또한 궁금했던 모양이다. 이 책은 어떻게 마켓바스켓이 꾸준한 수익을 내며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었는지 그 원동력과 독특한 기업 철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실 작은 구멍가게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실적보다는 사람을 향하는 그들의 기업문화가 어떻게 그렇게 탄탄하게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마켓바스켓이 체인점으로 성장하기 전 아주 작은 식료품점에 불과했다. 그 시작은 19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거의 죽어가던 도시인 로웰, 아크레라는 지역에 그리스 이민자 부부인 아타나시오스와 에프로시네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문을 연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았고,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도우며 함께 살아나갔다. 가난한 도시였기에 외상 판매 및 공짜로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면서 말이다. 노동자 가정에 좋은 질의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하겠다는 부부의 생각이 오늘날 마켓 바스켓까지 전해지고 있다. "내가 일하는 동기는 돈이 아닙니다. 나는 선량한 상인이 되고 싶습니다. 내 바람은 그 뿐이에요" 그의 기업철학은 오늘날 많은 기업들에게 큰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 그들이 죽고 나서는 아들인 텔레마커스와 조지가 사업을 물려받았고 점차 여러 지점을 세우며 확장해 나간다. 텔레마커스의 아들인 아서 T 또한 이런 아버지 가까이서 일하며 경영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아서 T는 아버지의 경영 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나가며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고, 추가 이익은 직원들과 함께 나누려 애썼다. 우리 물건을 사줄 고객, 돈을 벌어다 줄 직원이 아닌 진심으로 모두가 한 가족인 것 처럼 그들을 대했다. 이러한 아서 T의 마인드가 마켓바스켓의 원동력이었다. 그가 사람들에게 주는 신뢰는 곧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사심, 기업에 대한 충성도로 돌아왔다. 내 가족을 자신의 가족처럼 아끼고 돌봐줬던 CEO, 소비자인 나에게 하나라도 더 나은 혜택을 주고자 했던 기업 대표가 쫓겨나니 그들은 손놓고 두고 볼 수만 없었던 것이다. 이외에도 마켓바스켓의 비밀은 소통과 분산적 리더십에 있었다.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들의 작은 의견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귀기울인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자신들의 일을 직접 찾아 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서 권한을 위임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그들만의 독자적인 노선 또한 큰 영향을 미쳤다. 경영학계의 새롭고도 효율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너도 나도 앞다투어 그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마켓바스켓은 오히려 그런 흐름을 역주행하는 기업이다. 그 당시 슈퍼마켓들은 식료품을 넘어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하나의 복합쇼핑 공간으로 나아가기 바빴다. 그리고 점차 소가족화 되고 있는 가족 구조에 맞게 식품들도 작은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마켓바스켓은 그 어떤 추세도 따르지 않았다. 여전히 1주일에 한 번씩 장을 보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저가격의 상품과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지를 굳혔다. 두 번째로는 그들의 영업지역이다. 마켓바스켓은 주로 소득이 중하위권인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새 점포를 열었다. 여기에는 경영대학원 졸업자나 박사학위를 딴 사람들이 드문데, 이러한 지역 주민들이 바닥부터 시작해 임원으로 승진하는 기업이 마켓바스켓이다. 그렇기에 실제 고위직 임원들도 경영이론에 회의적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현장에서 터득한 풍부한 유통업 지식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길을 열어나간다. 마지막 원천은 내부 승진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은 학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만 마켓바스켓에선 통하지 않는다. 고위직은 졸업장으로 얻을 수 없다. 기본부터 시작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사람들만이 승진의 기회를 얻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는 긍정적인 경쟁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모두가 가는 한 가지 길만이 답은 아니라는 교훈을 얻기도 했다. 감동적이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는 경영 이야기였다. 읽는 내내 그들이 이어온 경영방침과 이에 대한 무한한 신뢰에 감탄했고,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기업이 탄생하지 못하는걸까 안타깝기도 했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과 소비자에게 충성을 요구하지만 정작 그들은 사람들을 그렇게 대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나라 대기업들을 보면 진심에서 우러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몇이나 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사회적인 분위기, 정부의 압력 혹은 이 또한 다시 매출로 돌아올거라는 기대감에서 오는 홍보, 보여주기식의 반 강제적인 책임을 억지로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기업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이 되어야만 하는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렇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인 동시에 사람들의 위해, 사람들에 의해 가능해지는 일이다. 오늘날 기업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메시지이다. "사람들은 때때로 본인의 사익보다 큰 가치에 기여한다고 믿는 경우에는 개인적 희생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만이 아닌 함께 이루고 나아가려고 노력할 때 더 큰 힘이 발휘된다. 점점 치열해져만 가는 시장이지만, 적장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는 많은 기업들이 본질은 "사람"에 있다는 기본을 간과해서가 아닐까. CEO의 축출에 제 일처럼 분노하는 사람들과 단 한명의 직원도 스카웃 해갈 수 없는 놀라운 기업, 마켓바스켓의 비결은 그저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다. 결국 마켓바스켓의 분쟁은 아서 T가 아서 S 진영 사람들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부채를 떠안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타개할지는 모르겠으나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