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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서 진정한 깨달음이란 무엇일까? 요즘들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신]이라는 책... 그 책의 저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보면서... 사람의 상상력과 신과 인간 관계에 대한 무한한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서 초유의 관심사 라는생각을 했다. 사실, 내가 읽은 이 책 " 개미신"도...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라는 매우 무거운 부면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무거운 소재를 매우 이해하기 쉽고 깔끔한 방식으로 설명한다. 성서에 보면 예수께서 "예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표현이 있다. 사실, 이 책을 보면서 그 귀절이 떠오른 이유는... 마치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매우 기찬 방법으로 ...그야말로 더 잘 설명 될 수 없는 "예"를 사용해서 설명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의 취미는 다름아닌 개미집을 가꾸는 것....이런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천사"가 나타난다. 그것도 계시를 받는 아주 극적인 방법이 아닌... 라디오 방송국에 응모한 사은품으로 "천사와의 대화"라는 것을 받는다. 주인공은 그게 무엇인지 잘 몰랐었는데... 나중에 천사가 직접 그의 집을 찾아 가는 것이다. 라디오 방송국 응모에 대한 당첨 사례로 "천사와의 대화"가 이어지다니... 뭐 이런 설정이 다 있담...나는 내 트레이드 마크인 그거... 그래 피식 거리기 시작했다. 소설에 나오는 주요 등장 인물도 딸랑~ 주인공과 천사 둘 뿐이다. 물론, 이어지는 대화 중의 다른 요소들이 개입되긴 했지만... 거의 책의 대부분이 이 주인공과 천사와의 대화이다. 내가 솜씨 없는 글로 이렇게 설명하면, 이 책이 별로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소설책을 보면서... 그리고 이런 유의 설정이 담긴 소설을 읽고 " 아~ 뭔가 깨달음을 얻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 ㅎㅎ 물론, 이 책에 들어 있는 내용에 내가 전체적으로 동감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치 무거운 철학책 한 권을 가벼운 소설로 가뿐하게 끝낸 느낌이랄까? 글쎄.. 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다른 사람의 리뷰를 살짝 훔쳐 보았는데... 내용이 어렵고 무겁다는 얘길 했었다. 그런데... 난 오히려 소설에도 이러한 요소가 깊이 배어 있을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참 유쾌한 느낌으로 읽었다. 이 소설에 사용된 모든 설정들이 모든게.. 하나하나의 교훈이었다. 무심히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공, 그가 가꾸고 있는 개미집... 라디오 당첨, 천사에 대한 그의 호기심, 개미집을 가꾸면서 주인공이 하는 하나하나의 행동들... 이 모든게 교훈을 위한 하나의 퍼즐과 같은 것이었다!! 영화 "매트릭스"를 혹시 보았는가? 3편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낸 영화었다. 주인공인 키아누리브스는 이 영화를 찍고나서 한 동안 공황장애 같은 정신적 문제를 겪었고.. 세계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한 격찬과 혹평을 아끼지 않았드랬다. 이집트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상영 금지 조치를 취했다. 폭력성과 선정성 때문이 아니라.. 그 영화가 담고있는 사상적 마력 때문이었다. 뚱딴지 같이 왜 갑자기 영화 얘기냐구? 이 영화를 두번 세번 반복해서 본 사람들은 이 영화이 소품이나 주인공들의 이름 하나 하나에서 모든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그 속 깊은 의미를 이해 하고 나면.. 한 참뒤에... "이야 ~ 이럴 수가" 하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다. 주인공의 이름 네오는 "메시야"를 지칭하는 말이고 그의 애인 트리니티는 "성 삼위일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3편의 맨 나중에 네오가 자신의 몸을 메인 컴퓨터 씨스템에 맡기는 장면을 기억하는가? 그는 십자가 모양으로 팔이 벌려진 채 질질 끌려 들어간다. 그의 희생으로 그는 인류를 구원하고 나중엔 초월적 존재가 된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의 메세지를 다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였다. 자~~ 영화 얘기는 이제 그만.. 내가 장황스럽게 영화 얘기를 한 이유는 이 책 "개미신"에서, 매트릭스에서 느꼈던 그런 향기와 특징들.. 그리고 그런 유의 기운들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설정 하나하나의 의미를 곱씹다 보면.. 무심히 여길 수 있는 소품 하나 하나가 아주 깊은 의미가 있더라는 거쥐... 주인공.. 그는 아주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주 많은 인생의 의문점과 호기심을 안고 살아간다.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것부터 시작해서...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가 제기하는 황당 발랄한 질문들은 사람들의 상상력에 극한 재미를 더해 준다. 일례로 그가 제기한 질문들 중에는 천사도 눈물을 흘리는가?와 같은 아주 시시콜콜한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지구의 장래나 인류의 장래.. 삶의 의미 같은 것들이 있다. 그를 만난 천사는 그의 질문들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설명해 준다. 그 설명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오~ 하는 탄성이 나온다.. 이쯤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얘기해 보겠다. 물론, 사람마다 핵심이라고.. 엑기스라고 끄잡아 내는 것은 모두 틀리겠지만... 내가 눈에 띄게 읽은 것의 중심내용은 이렇다. 주인공은 개미집을 키우고 있다. 천사는 주인공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개미들을 사랑하는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이 주인공.. 나를 닮았다. 천사에게 적당히 썩쏘를 튕기고는 피식거리며 그런 말이 어딨냐고 한다... 그러니까.. 그가 개미집을 키우고 있는 것은 단지 그의 취미일 뿐이지 개미들 개개인을 엄청시레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거다. 맞는 얘기지 뭐~~ 이 때 천사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한다. 그러니까, 개미들의 세계에서는 이 주인공이 신으로 불려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거다. 왜냐하면... 때되면 파리같은 먹이들을 넣어주고 조명을 비춰주며, 건조해 지면 물을 뿌려주고... 수백마리의 개미가 들어 있는 개미집을 움직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개미들이 어떤 방법으로 그를 숭앙하고 숭배하던... 주인공은 그거에 관심이 별로 없다. 그들이 정해 놓은 나름의 선과 악에 대한 구분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냥.. 그는 그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뿐이다. 작가가 천사의 입을 통해서 하는 말은.. 신도 별반 다르지 않단 거다. 사람들이 어떤 숭배방식으로 자신을 섬기던... 수많은 전통과 고정관념으로 서로 피가 떡이 될 때까지 싸우던... 그건.. 신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단 거다. 결국.. 우리가 스스로를 얽어매고 다른 이들을 관념과 같은 것으로 묶어 놓는 것은 신에게 있어서는 한낱 썩소의 대상이 될 뿐이라는 것이지.. 아.. 그런데 인류는 이 문제로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고 소모전을 해 왔던가~~ 이 소설 안에서 작가는 우리의 죽음은 단지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업적"을 쌓아야 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누리게 될 다른 차원에서의 우리의 역할 때문이기도 하다. 이건 "덕"을 쌓으라고 말하는 다른 종교의 가르침과는 좀 차원이 다른 얘기다. 이 소설을 떠올리면.. 하고 싶은 얘기가 정말 많다.. 하지만.. 오늘은 요쯤 줄여야 할 것 같다. 내참~ 리뷰를 쓰면서 이렇게나 하고 싶은 얘기가 넘쳐나서 단숨에 써본 리뷰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의 재료를 가지고 난상토론을 벌여서 그 결과치를 글로 묶어도 이 책의 분량을 훨씬 뛰어넘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특별한 책이다. 그리고 특별한 소설이다. 사람의 무한한 지적 호기심과 삶의 의미에 대한 동경을 아주 화끈하게 비틀어 꼬집는 소설이다. 이 꼬집힘에 사람들은 아마도 아~~ 아~~ 하고 외미디 비명을 지를 것이 분명하다. 나는 언제쯤 다른 차원의 천사를 만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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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높은 사색이 필요한 아주 의미있는 책입니다. 어쩌면 답을 내릴수 없는 주제라 거부감이 날수도 있는... 삶, 죽음, 신, 인간, 종교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건드리는 이 책은 천사가 찾아오면서 신과 인간의 관계를 드루와 개미와의 관계로 풀어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얼마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이모님이 새벽에 집에 나설 때 옆집 할머니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교회 다니시요?" 옆집 할머님이 우리 이모님한테 물으셨습니다. "아뇨, 저는 절에 다녀요!"하고 이모님이 말씀하시자, "예수님 믿어야 천국가는데..."하고 할머님이 말씀하시면서 가시더랍니다. 이모님은 그 말씀에 불쾌하셨는지 나중에 저한테 그때 일을 말씀하시면서 언짢아하셨습니다. 저도 계단이 어두워 그 할머님이 내려가시는게 힘들어보여 부축을 하고 내려간 적이 있는데, 그때 저도 천국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불자이지만, 할머니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네 할머니 예수님 믿으시고, 승리하세요!"하고 배웅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할머님의 신념을 존중하니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모님한테는 "이모, 다음에는 옆집 할머님께 '할머니, 예수님 믿고 천국 가세요! 저는 부처님 믿고 극락갈게요! 그러면 우리 서로 행복하겠죠!'라고 말씀드리세요!"하자 이모님이 껄껄 웃으셨습니다. 사실 그 할머님의 잘못이라면 그저 다른 이의 신념을 너무 쉽게 매도해버린것이겠죠. 어차피 그 할머니도 저와 이모님을 위해서 하신 말씀이니까요. 단지 그 바탕이 무지였다는게 문제이지만... 종교란 자신의 영혼을 걸고 믿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종교인은 그에 합당하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이유와 깊은 생각으로 그 종교를 선택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기에 타인의 종교에 대해서,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예의가 아닐 겁니다. 적어도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 남한테 강요하는 분들을 보면 오히려 자신의 종교에 대한 이해가 적고 역사에 대해서도 문외한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걸고 믿는 것인만큼 인생에서도 아주 중요한데도 말이죠, 대표적인 종교인 기독교와 불교는 사람들의 여러 형태를 둘로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절대자에게 순종하며 모든 것을 책임져주어 오히려 간단한 방식의 구원을 원하는 분들은 대부분 믿거나 그러한 방식에 반감이나 거부감이 드시는 분은 불교를 믿습니다. 불교의 가르침 중에서 '깨달으면 너도 부처 나도 부처다.'라는 말씀때문에 자신도 신이 된다는 의미로 확대해석해서는 자신의 교만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따로 매주 절에 나갈 필요도 없는 편리함과 자유로움으로 불교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초하루, 보름 법회에 참석하는 분들은 대개 노보살님이 많습니다. 젊은 분들은 오히려 기독교에 더 많이 있죠. 저도 예전에 좋은 이성친구를 사귈수 있다는 꾐에 빠져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교회에 다닌적이 있습니다. 또한 저희 아버님은 집사이시고, 어머님은 천주교였지만 아버님을 만나면서부터는 기독교로 개종을 했습니다. 어느덧 성인이 되어 삶과 죽음, 인생, 종교, 신, 사후세계에 관심이 가면서 종교마다 깊이 공부를 하게 되면서 세상사람들이 대부분 자신의 종교 역사나 그 과정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음식은 세세하게 살펴 이게 몸에 좋은지, 상한 건지 잘 살피면서도 자신의 영혼을 거는 종교에 대해서는 가벼이 여긴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성경을 말하면서 그건 절대적인 어떤 것을 지칭하며, 신성 불가침으로 여기는데, 사실 신약성경은 예수 사후 약 300년 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성경 사본들을 모아서 책으로 묶게 했는데, 학자들의 '투표'로서 250가지 복음서 중 4복음서만 인정되어 '신약성경'안에 묶였으며, 나머지 막달라 마리아, 베드로, 도마, 클레멘스, 빌립, 맛디아, 가룟 유다의 복음서, 이브의 복음서, 완전함의 복음서 등등은 외경으로 분류되었 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어떤 인간적인 요소라도 있는 복음서 는 제외 되었고, 오직 신격화된 요소가 강한 복음서만이 인정 되었습니다. 그것이 4복음서입니다.그렇게 된 역사적인 이면에 는 예수 사후 약 200년이 흐른 로마제국내에서 기독교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제국의 분열이 심화되었고, 황제는 그것을 방치 할수 없어서 '니케아 공의회'를 열어서 신약성경작업을 하면서 초기 기독교와 로마의 태양신 종교를 절묘하게 버무려 종교적인 통일을 꾀했습니다. 그래서 예배일이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였으며, 많은 것이 바뀌게 됩니다. 어쩌면 진정 예수님이 바란 종교가 아닐지도 모르는 종교가 탄생합니다. 그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성경의 개정판이 나왔으며, 점점 더 다른 부분이 많은 성경들이 나왔습니다. 예수님도 이것을 예상한 것인지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을때 침묵으로 답변했던 것은 아마도 인간에게 주어진 진리는 결국 다른 것으로 변질되리라는 것을 알았던게 아닐런지... 물론 불교도 숫타니파타 등 초기불교경전에 석가모니의 인간적인 면이 많이 나옵니다. 후에 대승경전으로 가면서 신격화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신은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하는 성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종교에서는 신의 이름으로 전쟁을 하는 종교도 있습니다. 초기십자군전쟁에서 승리한 기독교, 후에 살라딘이라는 영웅이 나타나 승리한 이슬람교, 두 종교는 같은 신을 하나님과 알라신으로 다르게 부르며, 자신들이 이기게 도와 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역시 신은 어느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성자의 말씀이 맞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뿌리에서 나온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에서 예수님에 대한 견해는 다릅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에서 부활한 신의 아들(니케아 공의회에서 정한 것입니다) 이라고 주장하지만,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는 힘있는 선지자로 표현됩니다.부활에 대해선 아무런 기록이 없습니다. 기독교인들 중에 불교보다 뛰어나다는 점이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한 신이며, 석가모니는 인간이라고 반문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왜? 이런 물음이 나올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건 바로 무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무래도 종교는 타인의 종교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자신의 종교에 대해 빛과 그림자를 가려서 그 그림자를 드러내어 시정하고 반성해서 더 나은 종교가 될수 있게 노력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각자 종교의 발전에 있어서 바람직한 게 아닌가 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 '개미신'이란 책에서도 모든 종교가 틀리면 전부 틀리고, 맞으면 전부 맞다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심판은 각자 종교의 교리에 따라 심판받게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천사가 하고 있습니다. ......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구입니다. 예전 아버님이 기도할때 꼭 악센트가 들어가서 된소리가 날정도로 힘을 주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도신경의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에서 '영원히 사는 것..'에서 엄청 힘이 들어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기독교인이 영생에 대해, 부활에 대해, 천국에 대해 욕심을 부리는 것과 불자가 극락에 대해, 공덕에 대해,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마도 각자 종교에 대한 이해부족을 넘어서 탐욕을 부리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두 종교 다 사랑, 자비, 박애, 이타, 봉사 , 헌신이 가장 깊은 종교인의 일상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개미 신'을 읽고서 내 마음속에 떠오른 생각들을 잠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리뷰는 특정종교나 특정인을 겨냥해서 편파적으로 쓰려고 의도한 글이 아닙니다. 아무쪼록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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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교도 말해주지 않았던 삶과 죽음, 신과 인간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비밀들.. 과연 그게 뭘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개미를 기르는 주인공 드루와 라디오 프로 퀴즈 경품으로 찾아온 천사 네오의 질문 답변 형식으로 그 "비밀"이란 것을 설명한다.
천사가 등장하는만큼 기독교적 개념을 기반으로 두고 있기는 하지만, 썩 기독교적인 견해는 아니고, 여러 종교를 아우르며 인간과 종교에 대한 일반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고,
내 종교-가 확고한 사람이라면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아마 대부분의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그럴 것 같다. 종교문제는 어쨌든 좀 민감한 주제라서 이 책을 함부로 권할 수 없는 이유가 이거다). 그냥 인간들의 여러가지 종교-라는 포괄적 관점에서 여러가지 종교의 존재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내 생각과 비교 대조 해보는 정도가 좋을 것 같다. (그러니까 나같은 나이롱 신자가 읽는 정도가 딱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어가면서 문득 생각났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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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종교라면 좀 버겹다. 요즘 가뜩이나 종교문제로 들썩이는 현실을 보면 더욱더 그런 느낌이 강해지는 것은 비단 나뿐은 아닐듯하다. 더욱이 종교를 어디서 접근하건 어떻게 접근하건 사람들과의 대화사이에는 뜨거운 감자일수 밨에 없기에 그냥 단순히 소설책이라고 선택한 “개미신”을 읽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머뭇거렸다. 개미를 기르는 취미를 가진 주인공 드루의 아파트로 천사가 찾아오면서부터 시작되는 이이야기는 어찌보면 현실에 별반 존재하지 않는 특수한 몇몇을 겨냥한 책인 듯한 인상을 준다. 호러영화에 열광하는 매니아, 멜로 영화에 흥분하는 매니아들처럼 말이다. 단순한 퀴즈 당첨 선물이라기에는 좀 난해한 선물인 천사는 자시가ㅗ 개미의 관계를 인간과 신의 관계로 설명해 나가는 천사의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단 두시간 동안의 천사와의 만남에서 알고싶은 것이 너무 많은 드루는 그가 가진 종교적 궁금증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몰입한다. 삶과 죽음, 인생, 그리고 인간에게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대화속에서 드루는 자신이 가진 감정의 정체에 혼란을 느낀다. 그것이 새로운 깨달음인지, 기쁨인지 슬픔인지. 종교적 혼란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물론 독실하다는 표현을 하는 이들또한 때로는 혼란을 느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비단 기독교인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행을 반복하는 이들이나, 스스로를 고립시켜 신과의 대화를 선택하는 이들 또한 스스로를 항상 시험하고 시험한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 또한 어떤 의미에서는 종교적 혼란과 자신의 정체성 사이에서의 방황이 아닐까한다. 이 책에서는 주로 기독교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지만 그렇게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거나 유일신에 대한 강력한 설파같은 것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쩌면 기독교인은 기독교인들 나름대로 다른 종교인들은 그들나름대로 반감을 가지고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새로운 관점을 수용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수 있을듯하다. 요즘처럼 종교가 분쟁화되고, 기득권화 되며, 상대적 피해의식을 가져야하는 시대에서 한번쯤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정도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 듯하다. 언젠가는 종교이야기가 뜨거운 감자가 아닌 누구나 공감하고 서로를 인정할수 있는 대화의 주된 주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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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교도 말해주지 않았던 삶과 죽음 신과 인간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비밀’ 참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문장이다. 나도 이 문장에 끌려서 읽게 되었지만 읽고 나서도 답을 구하지는 못했다. 이 책은 주인공 드루에게 찾아온 천사 네오와의 대화를 통해 신의 존재, 우주의 설계, 신의 역할, 인간의 역할, 죽음 등 쉽지 않은 주제를 문답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책 소개는 소설이라 하고 있지만, 신(GOD이든, god이든)을 다룸으로서 그리고 천사를 등장시킴으로서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종교적인 색체를 아주 부드럽게 여과시킨 자기계발서 라고 느껴진다.
저자는 죽음은 단지 이동에 지나지 않으며 이동한 이후의 생활을 결정하는 것은 현재의 삶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곳(현재)에 있는 동안 성취한 것을 신에게 선물로 가지고 돌아가려고 이곳에 왔으며. 세상의 눈이 아니라 신의 눈으로 봤을 때 우리가 배우고 성취한 것, 그 재능을 선물로 가지고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선물은 업적이고 이런 업적이 신과의 관계라는 문을 열고 사후 세계에서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는 열쇠이다. 이와 같은 열쇠를 날마다 뭔가 사라질 것을 하라, 날마다 익명으로 뭔가를 하라, 날마다 평생 지속될 만한 일을 하라, 날마다 영원을 위한 일을 하라 고 4가지로 주문한다. 신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구속하지는 못한다. 인간이 위대하고 고귀한 일을 하도록 준비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인간은 자신의 취미나 능력에 상관없이 어떠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하더라고 위대하고 고귀한 일을 할 수 있다. 네 가지 열쇠를 찾아 바뀐 삶을 살도록 하자. 종교인은 자기의 종교적 관점을 잠시 잊어버리고, 비종교인은 종교적인 색체를 잠시 무시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최상의 삶의 방법을 자신의 관점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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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느 종교가 옳고 어느 교리가 옳고 그른가에 대해서 논쟁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좋아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그 언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시선으로 쳐다보고는 한다. 그런데 우연히 몇번의 지나침을 겪은 후에 갑자기 내 눈에 들어온 이 책에서는 거의 나와, 종교와 신에 대한 비슷한 생각을 펴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저자 드루가 어느 라디오 쇼 프로그램의 퀴즈의 정답을 맞히고 받은 상품이 집에 도착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 상품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상상 할 수 있는 작게는 문화 상품권부터 크게는 컴퓨터나 김치냉장고에 이르는 그런 물질적인 선물이 아니었다. 그 선물은 자기의 손으로 드루의 현관문에 있는 초인종을 눌렀고, 어안이 벙벙해져 현관문 손잡이만 잡고 있는 드루를 지나쳐 방에 불쑥 들어오게 된다. 그 선물의 이름은 바로 '천사와의 대화'였다. 다시 말하자면 방금 전 드루를 지나쳐 거실로 뚜벅뚜벅 걸어들어온 이 낯선 남자가 바로 천사라는 것이다. 나는 작고 가벼운 이 책이 불면증을 달래줄 수 있을 거라는 가벼운 마음에 펼쳐 들었는데, 왠걸 나는 결국 이 책을 잡자마자 그들의 대화에 동참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을 꼴딱 새웠다. 천사와의 대담에서 그들이 질문하고 대답했던 내용은 바로, 인간의 삶, 죽음과 신 그리고 종교에 대한 포괄적인 얘기였다. 천사는 대답했고 드루는 질문했다. 여러가지 많은 질문과 답이 오갔다. 당신이 천사라는걸 증명해주세요 부터 시작해서, 죽음, 사후세계, 심판, 종교, 신이 하는 일, 신에게 사랑 받는 방법, 지구 이외의 행성에 대한 질문, 등등 상상력이라고 한다면 정말 평소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에 대한 답이 때로는 명쾌하게 때로는 애매모호하게 쏟아진다. 그것들이 진리를 말한다면 진리를 말한 것일테고, 그저 또 하나의 사상이고 철학이라 한다면 또 그 또한 맞는 말 일것이다. 저자는 천사와 2시간정도의 대담 시간을 가졌던 신비로운 경험을 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우리가 믿느냐 안믿느냐에 초점을 두지 않고, 즉 이것은 사실이고 진리는 이것이다 라고 믿어달라고 강요하지 않고, 그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했던 것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소설이라고 가단하게 치부하든, 아니면 정말 이게 실화일까? 라고 생각하든 그건 우리의 자유의지에 맡긴다는 것이다. 나는 책을 덮고 난 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바로 그런 점이었다. 대부분의 종교 서적들을 보면, 자신이 말하고 있는 종교만이 진실이며, 사후에는 심판과 죽음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신을 섬기라고 은근히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신과 인간과의 관계는 자식들이 잘못하면 벌주고 예쁜 짓을 하면 사탕을 주는 그런, 좋게 말하면 부모자식 관계, 나쁘게 말하면 목숨(심판)을 두고 명령으로써 진행되는 주종관계가 아니었다. 신은 우리 한 명 한 명이 무엇을 하든지 지켜보고 있으며, 또한 개개인을 지켜보고 있지 않기도 했다. 리뷰로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 즉 알라 부처 예수를 포함한 모든 신이라 불리워지는 신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살면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즉 재능을 드러내길 원하신 다는 점이다. 나는 어렷을때부터 항상, 인간이 선악과를 딸 것을 미리 아셨을 전지 전능한 신이 어째서 선악과를 그들 곁에 두어 결국 그들이 그것을 따먹고 괴로워하며, 우리에게 원죄라고 불릴 만한 죄를 범하게 했는가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런데 이 책을 펼쳐마자 몇 장 넘기지 않아서 그 질문은 아주 명쾌하게 해결되었다. 나는 이 책을 선택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칭찬했다, 드루에게 무언가를 갈구하던 개미에게, 드루는 자신의 기준에 맞춰 개미에게 빵조각을 주었다. 어쩌면 나도 10년동안 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구했고, 내 속을 알길 없는 신은 이제서야 내가 원하는게 무언지 알고 이 책을 슬쩍 보내준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문득 든다. 실화든 소설이든 드루 말대로 어찌되었건 굉장히 재미있는 읽을거리였다. 더불어 나도 내 인생을 통틀어서 무엇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한번 무뎌져가는 2009년 신년 계획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고마워요 개미 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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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교인이 아니다.
내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사실 나는 이 문구가 어느 정도 과장을 담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개미 신>은 달랐다. 이 책은 기독교에 대한 변명을 담은 것이 아니라 기독교에서는 말해주지 않았던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의문을 가져왔던 것들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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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6년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만에 열린 동창회에 참석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과 하나 하나 인사를 하면서 서로의 근황을 묻습니다. 대학생이 된 친구, 대학생이 되기 위해 공부중인 친구, 군인이 되어 못나왔다는 소식, 직장인이라는 친구.... 그중에 낮선 복장 하나.. 학창시절, 성적이 좋았던 그친구, 아마도 1류 대학에 다니겠거니 싶었건만, 신학대학에 입학했답니다. 한참을 웃고 떠들며 술잔이 오가는 속에도 그친구는 쥬스 잔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깊은 호기심에 물었지요... 신이 정말 존재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조용한 미소로 반문해옵니다. '그렇다고, 없다고 확신할 수도 없잖아?'
종교를 가진 사람이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거나... 적어도 한번쯤은, [신]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친구의 대답이 아마도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가장 정확한 해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정하기에는 진실 혹은 증거라고 불리우는 여러가지 현상들이 있고...
조금은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신이나 종교에 대한 깊은 공부가 없었던 일반인 들에게는 그 존재에 대한 질문에 한발짝 만큼의 해답같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쩌면 작가는 처음부터 신과 종교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는 의지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입을 통해서, 마치 내가 궁금했었던 것을 알고 있었던 듯이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독자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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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이유,
등장인물
드루의 질문 1. “당신이 천사라는 걸 증명할 수 있나요 ” (28쪽) 2. “… 그게 뭐죠? 속임수? 사라지기? 기적? 아니면 뭐죠? 어디로 갔던 거죠? 고통은 없나요? 어떻게 하는지 보여 주면 안 되나요? 아니, 전에도 이렇게 한 적 있어요?...” (43쪽) 3. “좋아요…, 어…, 그, 그러니까 네오 말은 내가 죽을 때 정말 죽는 게 아니라는 뜻인가요? 그럼 그때 안 아픈가요? 어디로 가는 거죠? (46쪽) 4. “죽음이든 이동이든 뭐든 좋으니까 고통에 대해 알려줘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왜 다들 고통이니 뭐니 하는 걸 그토록 걱정하는 거죠 ” (47쪽) 5. “그럼 개미는 신을 믿나요 ” (48쪽) 6. “좋아요 네요. 그러면 당신 말은 우리가 개미 같다는 건가요? 우리를 항상 지켜보는 사랑 많은 하느님은 없다는 말인가요 ” (50쪽) 7. “네오, 그럼 이 세상에서 뭔가를 하면 다음 세상에서 더 나은 위치를 얻을 수 있다는 건가요 ” (57쪽) 8. “네오, 네오 말을 들으면 내 느낌에는 우리가 시합장에 올라서 있고, 제우스 신이 우리를 내려다보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것처럼 불화를 일으킨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은데. 정말 그런 건가요 ” (65쪽) 9. 나는 네오에게 신이 자신에게 필요한 특정 재능을 이끌어내려고 인간사에 개입하는 일은 없는지 물었다. (67쪽) 10. “하느님이 선택해서 자신의 뜻에 따라 인도한 사람이 누군지 알려 줄 수 있나요 ” (68쪽) 11. “그러니까 네오, 하느님이 시계장이를 아끼신다는 건가요? 하느님이 특정한 사람을 골라서 특별한 축복을 준다는 말인가요? 내 귀에는 그렇게 들리는데, 하느님도 누군가를 편애하나요? 그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느님에게 사랑받을 수 있죠 ” (74쪽) 12. “네오, 역사나 고대 종교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사람 사는 게 반복되는 것 같아요. 역사 자체가 반복되는 것 같다는 말이에요. 인간이란 존재가 아무것도 배우는 게 없다는 느낌이에요. 고대에도 종교전쟁이 일어났는데, 여전히 마찬가지죠. 하느님의 이름을 걸고 서로 죽이다니! 게다가 가끔은 양쪽 모두 같은 이름으로 부르기까지 한다니까요! 보아하니 3천 년 전에도 서로 다른 종교를 믿던 뛰어난 성취가가 있었던 거 같군요. 그런데 왜 아직까지 바뀌지 않았죠? 지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업적이 사후 세계에서 성공하는 중요한 열쇠라면, 이렇게 많은 종교가 있어야 할 이유가 뭐죠? 그 중 한 종교, 혹은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나머지 종교를 하나로 모으지 않은 이유가 뭐죠 ” (75~76쪽) 13. “… 하느님도 우시나요? 하느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시나요, 아니면 창세기에 나온 내용대로 후회하시기도 하나요? 하느님도 후회라는 걸 하나요? 우리가 하느님에게 짐이 되는 건가요? 이런 의문들이 마음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하느님도 감정이 있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대부분 정말 쓰레기 같은 존재라면 인간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기보다는 나빠지지 않겠어요 ” (87~88쪽) 14.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네오에게 사랑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다. 생각해 보라. 천사라면 최고 중에 최고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고 낭만적이며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알지 않겠는가. (101쪽) 15. 뭔가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신에게도 취미가 있는지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네오는 웃음을 터뜨리더니 맞다고 대답했다. 신의 취미는 일종의 예술이란다. (예술가가 되고 싶은) 나로서는 이 말에 기뻐하면서 어떤 종류냐고 물었다. (112쪽) 16. 나는 네오에게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것이 뭐냐고 물었다. (113쪽) 17. 나는 왜 외계인이 한 번도 지구에 오지 않느냐고 물었다. (117쪽) 18. 나는 달에 관에 물어 보았다. (126쪽) 19. 이번에는 20. 블랙홀에 관해 물었다. (126쪽) 21. 나는 천사도 잠을 자느냐고 물었다. (126쪽) 22. 우리가 죽지 않고 이동할 뿐이라면 무엇이 진정한 죽음일까? (129쪽) 23. 나는 신이 농담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130쪽) 24. 나는 신이 악을 방치하는 건지 아니면 없애지 못하는 건지, 둘 중 뭐가 맞는지 물었다. (131쪽) 25. 나는 악이 대체 뭐냐고 물었다. (131쪽) 26. “네오, 그렇다면 이 우주는 얼마나 큰 거죠 ” (132쪽) 27. 나는 지구가 다른 행성이나 다른 생명체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물었다. (134쪽) 28. 나는 성경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는 있어야 하는지 직접적으로 물었다. (139쪽) 29. 나는 왜 이런 내용이 이제까지 기록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146쪽) 30. 나는 네오에게 왜 사람들이 이런 지식을 숨겼는지, 그리고 왜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지 물었다. (148쪽) 31. 나는 업적도 있고 재능도 있지만 악한 사람은 심판과 벌을 받느냐고 물었다. (151쪽) 32. 나는 사람들에게 사건이 일어나는 이유에 관해 궁굼한 게 많았다. 정당하게 일어난 일이든 부당하게 일어난 일이든. 그 사람이 부자든 가난하든, 또는 건강하든 절름발이든. 나는 이렇게 다양한 삶이 어느 정도나 ‘이미 예정된’ 것인지 궁금했다. (152쪽) 33. “그런데, 네오. 사적인 질문 하나 할게요. 자신의 삶에 관해서, 그러니까 지상에 一아니 다른 별일지도 모르겠지만一처음 왔을 때의 삶이 어땠는지 말해줘요. 있잖아요, 어린아이였을 때 뭐 그런 이야기요. 그때는 몇 년도였죠 ” (159쪽) 34. 하지만 이왕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김에 여자 친구 얘기도 들려주면 좋겠네요. 어떤 여자였죠? 어떻게 만났어요 ” (164쪽) 35. “네오, 이새니아가 가르쳐 준 게 어떤 것들이죠? 그때는 인터넷도, 책도, 과학 같은 것도 없었잖아요. 뭘 가르쳐 줬나요 ” (166쪽) 36. “잠깐. 신앙이 증거로 소멸돼요 ” (168쪽) 37. “잠깐만요 네오. 자신이 받아들이 교리에 따라 심판 받는다는 게 무슨 말이죠 ” (170쪽) 38. “네오, 왜, 그렇게 중요한 계획이 인류를 위해 마련돼 있었다면 어째서 그게 바위에 기록돼 있거나, 역사책에 서술돼 있거나, 철학자나 성현들 말씀에 적혀 있거나 하지 않은 거죠? 왜 ‘비밀스러운’ 열쇠가 되어야 하는 거죠 ” (175쪽) 39. 나는 네오에게 별들의 시작과 수명과 소멸에 대해 물었다. (191쪽) 40. 나는 ‘끝’이 뭔지 물었다. (192쪽) 41. 나는 세계가 어떻게 파괴되는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192쪽) 42.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세상이 생겨날 때 여는 잔치였다. 잔치를 얼마나 오랫동안 여는 걸까? 누가 주최하지? 잔치에 온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이동은 어떻게 하고? (193쪽) 43. 나는 잔치가 어떻게 끝나는지, 뒤처리는 어떻게 되는지 물어 보았다. (195쪽) 44. 나는 화성의 기후가 어땠냐고 물었다. (196쪽) 45. 나는 너무 궁금해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화성이 어떻게 끝을 보게 됐는지 물었다. (196쪽) 46. 나는 화성이 다시 활용될 때가 오겠느냐고 물었다. (197쪽) 47. 내가 네오에게 했던 더욱 흥미진진한 질문은一물어 볼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퍽 자랑스러울 정도였다一하늘나라도 실수를 저지르는가 하는 것이었다. (213쪽) 48. 나는 네오에게 어떻게 사람이 날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215쪽) 49. “네오, 전쟁은 어떻게 되나요?” (222쪽) 50. “네오, 난 네오처럼 어딘가로 가 보고 싶어요. 증거 따위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가고 싶으니까, 날고 싶으니까요. 네오가 같이 가 줬으면 해요.” (246쪽) 리뷰가 길어졌지만 드루의 질문을 (대부분) 적었습니다. (어떤 질문은 좀 유치하고, 내 뜻과 맞지 않기도 하지만!) (어떤 대답은 매우 소설같고, 증명하기 어렵고, 내 뜻과 반대되기도 하지만!)
드루의 질문 가운데 몇 가지라도 흥미를 느낀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이 책은, 믿음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당신에게 어떤 태도, ‘삶의 태도’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꽤 도전적이고 멋지게 들리는 요청이랍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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