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를 믿기에 환생이 당연하다 여기고 살아온 사람인데, 어느 스님께서 말씀하기길 부처님의 윤회는 감정의 윤회를 뜻하는 거라고 하셨다. 나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되었다. 세상엔 사후세계를 본 사람, 임사 체험을 한 사람과 전생의 기억을 안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왜 환생이 없다는 것일까! 그래서 난 이 책의 51페이지 부터 읽었고, 누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난 내 믿음대로 살리란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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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 싯다르타란 분이 소위 " 부처"가 되어 설법을 남기고 이 세상을떠난 후, 그를 따르는 제자들의 구전을 통해 전승되다가 문자로 기록된 것은 기원 전후라는견해가 지배적이다. 이 시기는 이른 바 대승불교가 흥기하던 때라 부처를 신격화? 절대화시킨 소승의 출가자 우위에 반하여 세간 재가자도 이름하여 깨닫음의 수행 길에서 대등함( 보살도의 행원을 강조)이 지지되기 시작한 시대적 분위기가 있었다. 이 밀린다왕문경은 이 시기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150년경, 서북인도를 지배한 그리스 왕 메난드로스와 블경에 해박한 학승 나가세나의 대화록인 이 경전은 동과 서의 예지가 역사상 처음으로 교류한 점에서도 그 의의가 각별하다. 생사의 길에서 올바른 지혜를 구하는 현대인의 질문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왕의 의문을 2000여년 전 나가세나의 응답에서 불교의 중요한 기본교리인 심리론, 선악업보론, 윤회론, 해탈? 열반론, 수도론 등이 모두 포함 당시 불교교단의 교리 해석을 선명하게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한문으로 윤색되어 전해진 불경들은 아주 난삽? 복잡하게 풀어져 있어 어릴 적부터 서구적 교양을 몸에 익힌 우리에게는 더욱 이 경전이 반갑게 맞아 떨어지리라 생각한다. 상대방의 질문을 자기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함께 풀어 가는 나가세나 존자의 모습에서 문헌에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해답을 얻으려는 실천적 자세는 반드시 그 시대의 산 현실에 대한 해답을 터득하는 올바른 길임을 믿으면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