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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 요재지이 다락원 중한고전대역 10번째
섭소천 - 착하고 아름다운 여자 귀신 영채신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번은 절에서 잠시 묵다 연적하라는 사람을 만났고, 두 사람은 좋은 친구가 되었다. 마흔이 넘어 보이는 부인과 등이 굽은 노파, 그리고 열일곱여덟 돼 보이는 소녀가 북쪽에 있는 집에 들어왔고, 소녀는 아주 예쁘장하게 생겼었다. 영채신은 그들을 모두 이웃이라 생각하고는 누워서 잠을 잤다. ... 소녀가 금덩이를 집어들며 혼자 중얼거렸다. 이 사람 정말 독하군. 말을 마치고는 가 버렸다. 다음날 이른 아침, 옆 집에 살던 사람이 죽었다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나 봤지만 당신같이 이렇게 독한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이니 당신을 능멸할 생각은 없습니다.사실대로 말하면 저는 섭소천이라는 귀신입니다. 저는 그 여자들이 피를 마실 수 있도록 사람을 죽이라고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바로 당신 차례고요." "당신이 연적하와 한 집에 있으면 아무 일 없을 거에요." 영채신이 고맙다고 하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당신이 저를 구해 주시기를 바래요. 제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겨 주세요." 영채신은 약속했다.
"저를 집으로 데려가 주세요. 제가 계집종이 되어 모시겠어요." 영채신은 소천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 ...... 그 후 영채신과 섭소천은 행복하게 함께 살았다. 몇 년 후 그들은 아주 영리하고 너무나 예쁜 아들을 낳았다. 93쪽
영화 <천녀유혼>과 일부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줄거리는 비슷하긴 하네요. 음 섭소천이 영채신과 결혼을 했고 "독한 사람"이라고 평한 것과 영채신이 이미 유부남이었다는 얘기 등이 다르네요. 계집종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종은 분명 신분이 다를텐데 ...... 2020년과 당시 중국은 생각이나 문화가 다른 것이겠지요. 우엣든 섭소천과 영채신, 그리고 연적하를 잠깐 만나 반가웠고, <요재지이>를 이렇게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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