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에이지는 뉴욕 출신으로 대학에서 회화와 영화제작을 전공한 후 1981년부터 어린이책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책은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그림책,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CBC) 선정,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그 가운데 2018년에 발표한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은 2020년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군요!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 그럼 말이 나온 김에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부터 살펴볼까요?
이 책은 책이라는 공간을 대놓고 인정하고 출발하는 이야기입니다. 책 가운데 놓인 높은 붉은 벽돌벽을 놓고 꼬마 기사가 사는 세상과 동물과 거인들이 함께 사는 세상으로 나뉘어져 있죠. 꼬마 기사는 자신의 살고 있는 세상이 안전하다고 믿고 그 안에서만 안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꼬마 기사의 세상엔 물이 차 오르고, 악어와 거대한 물고기가 꼬마 기사를 위협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벽 너머에서 이 소리들을 딛고 있던 거인이 그를 구해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꼬마 기사는 끝까지 거인을 의심합니다. 과연 거인과 동물들이 사는 나라가 정말 꼬마 기사의 생각처럼 위험천만한 걸까요?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크지만, JON AGEE는 대부분 짧은 한 문장과 그림으로 이를 잘도 표현해 냈습니다.
게다가 문장이 그리 어렵지도 않아서 요즘 막 즐겁게 영어 문장을 읽어내는 재미에 들린 5세 따님도 조금만 도움을 주면 수월하게 읽어내더라고요. 또 아직 스스로 리딩이 안 되는 친구들이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구성은 CD가 함께 들어 있으니까요. 
CD 케이스를 열면 각 책마다 한 장의 CD가 들어 있는데요. 특히 케이스 뒷장에 설명돼 있는대로 처음엔 이야기를 실감나게 듣고 들으면서 읽고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각각 목적에 맞게 시간 안배도 달리하고 읽는 방법도 다르게 녹음해 놔서 CD만 틀어줘도 아이가알아서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더라고요. ^^

<LIFE ON MARS> 다음에 살펴볼 책은 <LIFE ON MARS> 입니다. 사람들은 화성에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주인공은 화성에 생명체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를 증명해보이기 위해 직접 화성을 찾아가는데요. 심지어 생명체를 만나면 선물로 주기 위한 초콜릿 컵 케이크까지 챙겨서 말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어둡고 우울한 화성을 보고 생명체가 산다는 희망을 포기하려던 순간, 그는 마침내 화성에 사는 생명체를 만납니다. 저 거대한 녀석이냐고요? 글쎄요~ ;; 어쨌거나 그가 챙겨 온 컵 케이크는 화성에서 누군가가 먹었나 봅니다. 딸 아이가 연신 "이게 안 보이는 거야? 이게 안 보인다고??"를 연발하며 흥미있게 읽어 나갔습니다. 이 책은 <THE WALL IN THE MIDDLE OF THE BOOK>에 비하면 한 두 문장 정도씩 더 추가돼 있긴 하지만 문장들이 길지 않고 어휘나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아서 AR 1점대 정도만 읽을 줄 알아도 몇몇 단어만 알려주면 혼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

<LION LESSONS> 다음은 제가 궁금했던 <LION LESSONS>입니다. 한 소년이 사자처럼 용맹해지기 위해 사자 자격증을 따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인데요. 사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7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매번 조건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결정적 단계에서 성실히 조건을 수행해 내죠! 저자가 아이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이기도 한 것 같은데요. 과연 마지막 관문은 무엇일지 여러분도 책을 만나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책도 어휘나 문장이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닌데요. 저희집 둘째는 언니 찬스를 동원했습니다. ;; 그리고 두 아이가 가장 즐거워하며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사자의 7관문을 통과하는 테스트가 저희 집에서도 하루 종일 펼쳐져야 했죠. ;; 그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관문은 포효하기였습니다.;;

<IT'S ONLY STANLEY > 그럼 마지막으로 <IT'S ONLY STANLEY>를 살펴볼까요? 어느 조용한 밤, 가족들은 낯선 소리에 잠이 깹니다. 하지만 그 소리의 주인공이 강아지 스탠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다시 잠을 청하는데요. 하지만 한 번, 두 번, 세 번.. 가족들은 계속해서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깨고, 스탠리가 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만 확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집이 로켓처럼 날아갑니다. 대체 왜! 스탠리는 그토록 밤새 소란을 피워하며 무려 집을 로켓으로 만들어 멀리 날아가려 한 걸까요? ^^ 그 의문을 책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는 순간! ㅋㅋㅋㅋㅋ 스탠리의 열정과 정열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ㅋㅋ  
이 책은 그래도 다른 3권의 책들에 비해 문장이 조금 더 긴 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저희집 막내는 읽기를 포기하고 도망가 버려 언니가 모처럼 즐겁게 그림책을 읽고 말았네요. JON AGEE 세트는 책마다 위트가 넘치고 짧은 문장으로 참 잘도 이야기를 전개해 왜 JON AGEE의 작품이 많은 주목을 받고 사랑을 받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또 하나 큰 성과는 바로 언어세상 홈페이지의 무궁무진한 자료들을 알게 됐다는 점입니다. 언어세상의 이 세트 구매 페이지에 하단에 보면 <자료 다운로드>라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구매여부와 상관업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더라고요. 존 에이지의 이 세트 작품만이 아니었습니다. 언어세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른 제품들에도 이런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돼 있었는데요. Mom's Guide에는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엄마라도 아이와 읽어보기 전에 미리 한 번만 읽어본다면 충분히 아이에게 즐겁게 읽어주고 어떻게 엄마표 독서를 이어가면 될지 정말 단계별로 꼼꼼하게도 정리를 해두었고요. Word list에서는 책에서 접하게 될 단어들을 보기 좋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두어 엄마가 일일이 찾아보며 해석하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 무엇보다 Worksheet에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가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정답 페이지까지 함께 첨부돼 있어서 아무리 영어와 친하지 않은 부모님이라도 얼마든지 아이와 영어독후활동을 할 수 있게 잘 정리돼 있더라고요. 와~! 진짜 보물창고나 다름 없더라고요! 엄마표 영어를 하시는 부모님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이었는지 몰라도 저는 이번에 처음 접해서 진작 아이들에게 이런 걸 해주지 못한 게 미안할 지경이었는데요. 아이와 독후활동할 거리 찾아 여기저기 찾아다닐 필요 없이 앞으로는 둘째를 위해서라도 언어세상 홈페이지를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지금까지 존 에이지의 원서 4종 세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아이들과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세트 정말이지 너무나 강추합니다! 책도 아이들이 읽는 내내 하하하 호호호 깔깔깔 정말 재미있어 하면서 읽었고요. CD도 단순 오디오만 들어 있는 게 아니라 학습을 고려해 섬세하게 제작돼 있어 진짜 감탄했고,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워크시트도 감동의 물결에 쓰러질 지경이었답니다. ^^ 촌철살인의 메시지와 유머를 모두 담아낸 존 에이지의 작품 세계!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 ^^ #JONAGEE, #ItsOnlyStanley, #LionLessons, #LifeOnMars, #TheWallInTheMiddleOfTheBook, #존에이지, #사자자격증따기, #무슨벽일까, #존에이지4종CD세트, #책자람서평이벤트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