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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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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서, 가벼워 보이는 책을 골랐다. 제목도 그렇고, 분홍색의 표지도 그렇고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적합한 책 같았다. 저자만 빼고. 사실 내용은 현대 판타지 소설 혹은 NT 노벨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저자만 현대문학의 범주에 들어 있어서 솔직히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 물론, 책은 기대 이상으로 매우 재밌었다. 먼저 필력이 탄탄하게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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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서, 가벼워 보이는 책을 골랐다. 제목도 그렇고, 분홍색의 표지도 그렇고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적합한 책 같았다. 저자만 빼고. 사실 내용은 현대 판타지 소설 혹은 NT 노벨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저자만 현대문학의 범주에 들어 있어서 솔직히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 물론, 책은 기대 이상으로 매우 재밌었다. 먼저 필력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었고, 심리묘사도 훌륭하고, 제일 중요한 액션 씬도 매우 인상 깊었다. 대관람차에서의 사격씬은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신나는 액션 씬이었다.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요코를 사랑하던 할아버지가 사실은 저격수였고, 누구나 이정도는 하겠거니 하고 배웠던 기술들이 사실 암살자의 기술이었다니, 할아버지의 임종 앞에 요코는 그제서야 할아버지의 미스터리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고향인 일본에 돌아와 적응을 하지 못하고 헤매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나름 평범한 가정주부의 생활을 누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난데 없이 걸려온 암살을 의뢰하는 전화 한 통에 요코는 혼란에 빠지고, 때맞춰 남편의 직장을 때려치웠다는 고백을 듣게 된다. 이미 40대가 된 요코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가정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을 들게 된다!

 

 

a***a 2010.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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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저격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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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는 회사원 신랑과 딸, 중1 과 5살짜리 아들과 살아가는 보통 주부이다. 얼마전 식구의 보금자리인 아파트도 구입하고 단란하게 살아간다. 원래 요코는 아버지가 외국인, 미국에서 외할아버지 손에 컸다. 외할아버지 에드는 참전용사왕, 한국전도 참전햇고. 요코는 에드한테 전문적으로 총과 사격에 대해 배운다. 평범한 농장주같던 에드의 본면면은 청부살인업자이다. 에드가 죽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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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는 회사원 신랑과 딸, 중1 과 5살짜리 아들과 살아가는 보통 주부이다. 얼마전 식구의 보금자리인 아파트도 구입하고 단란하게 살아간다. 원래 요코는 아버지가 외국인, 미국에서 외할아버지 손에 컸다. 외할아버지 에드는 참전용사왕, 한국전도 참전햇고. 요코는 에드한테 전문적으로 총과 사격에 대해 배운다. 평범한 농장주같던 에드의 본면면은 청부살인업자이다. 에드가 죽고 요코는 일본으로 돌아오는 데 , 행복한 일상중 k로부터 청부살인의뢰를 받고 라이플로 저격,살인을 한다. 이 와중에 남편은 회사를 관두고 친구와 회사를 하던 중 혼자 빛을 뒤집어 쓰고 돈이 더 필요한 요코는 k의 제의로 한번 더 살인을 하고 자기도 자살을 시도하는 데...

표지가 제미있다. 엄마의 저격총. 가벼운 명랑소설인 가 했는 데. 대단히 재미있는 스릴러다.
소재는 특이하나 유원지 다람쥐차에서 사람을 저격하는 묘사, 딸을 이지메하는 못된 여자애,모네
를 혼내주는 엄마의 모습, 마지막 병원에서 저격살인을 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장면묘사 ,세세한 주부의 일상사와 주도면밀한 청부살인자의 묘습, 잔잔하면서 시종일관 긴장감, 심홍의 자각와 함께 대단한 작가인 거 같다. 너무 재미있다.일본 추리소설에는 영화화하면 좋을 것 같은 소설이 아주 많이 있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1.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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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위해서라면, 가족을 위해서라면 나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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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안타까운 맘이 한가득이었던 '엄마는 저격수' 아이들의 위해서라면, 가족을 위해서라면 나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여자야 라고 말하는 요코 무슨짓을 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집. 가정. 식구들. 그녀에게 이 가정이 어떤 의미인지는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을정도다. 마음속에 넣고 자물쇠로 꼭 채워두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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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안타까운 맘이 한가득이었던 '엄마는 저격수'

아이들의 위해서라면, 가족을 위해서라면 나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여자야 라고 말하는 요코

무슨짓을 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집. 가정. 식구들.

그녀에게 이 가정이 어떤 의미인지는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을정도다.

마음속에 넣고 자물쇠로 꼭 채워두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지내고 싶어하는 요코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안타깝고

그렇게되지 않는 현실이 넘 안타까워 자꾸만 다음장을 재촉하게 되는 책이었다.

 

다마키나 슈타에게는 사실적인 무기가 등장하는 게임을 사준 적이 없었다.

남자아이라면 한 번쯤은 갖고 싶어 하는 총이나 칼 장난감도. 지금까지 요코는 그 이유를 옛날의 자신을 떠올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그건 아닌 듯 했다.

이제야 알았다. 슈타나 다마키에게 자신과 같은 피가 흐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두려웠던 것이다.

엄마가 된 요코의 마음이 너무나 그대로 느껴지는 부분이 아닌가

 

 

"규칙이란 다른 사람들이 정하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정하는 거야." [p.20]

 

"긴장은 필요하지. 하지만 지나친 긴장은 금물이다. 긴장과 이완. 중요한 점은 양쪽을 잘 컨트롤 하는 것이지.

특히 긴장과는 좋은 친구가 되어야만 해" [p34]

 

잊고 싶은 과거에도 그리운 추억은 있는 법이다. [p.277]

 

"지금 너에게는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엄마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나중에는 틀림없이 이렇게 생각할거야.

뭣 때문에 그렇게 사소한 일로 고민했을까라고. 엄마가 보장할게. 이는 어른이 유일하게 자신감을 갖고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이야." [p.312]

 

타인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친 사람은,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용서할 수 없었다. 장난이었다는 말은 안 통한다.

장난은 곧 진심이 되는 법이다. 자신이 한 짓에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가르쳐줘야지. [p.321]

 

다마키가 사용하길 바라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단은 알아뒀으면 했다. 자신도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울기만 하는 것과 싸우고 난 뒤에 우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p.324]

 

살인이라는, 저격수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비 일상적이고 어두운 무거움 속 우리가 반복하고 반복되어질 일상의 평범함, 경쾌함과 잘 버무려 즐거움을 가져다 준 책.

이것은 오기와라 히로시 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지난번에 읽은 유랑극장 세이타로와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훨씬 긴장감 넘치고 빠르게 읽어내려간 작품이다.

정말 그 어떤 작품보다 흥미롭고 흡입력 짱 !!! 그의 포스가 느껴진다.

 

h****0 2008.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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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격수 - 오기와라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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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격수 - 오기와라 히로시   "<인형의 집>과 같은 조촐한 삶일지는 몰라도, 어느 누구도 이 삶을 깨도록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겠어." 오기와라 히로시 작가와 세번째 만남. 기존에 읽었던 '하드 보일드 에그'나 '타임슬립'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엉뚱하게 보이는 책표지와 제목 그대로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엄마의 이야기가 담긴 책. 어릴적부터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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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격수 - 오기와라 히로시

 

"<인형의 집>과 같은 조촐한 삶일지는 몰라도, 어느 누구도 이 삶을 깨도록 그냥 내버려두지는 않겠어." 오기와라 히로시 작가와 세번째 만남. 기존에 읽었던 '하드 보일드 에그'나 '타임슬립'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엉뚱하게 보이는 책표지와 제목 그대로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는 엄마의 이야기가 담긴 책.

어릴적부터 암살자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엄마는 열여섯 여고생 당시 'K'라는 인물에게서 어떤 이를 저격하라는 의뢰 받아 [자신의 소중한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어린 나이에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25년이 흐른 뒤 평범한 일상들 속에서 잊고 지내던 'K'에게 다시 한번 그때와 같은 일을 의뢰받게 된 엄마. 조금 유치해하고 단순해 보이는 줄거리로 책의 첫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굉장한 흡입력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조마조마 했어요. 여전히 사랑스러운 중학생의 사춘기 딸과 수영을 좋아하는 여섯살 막내 아들과 조금은 약해보이지만 인생의 반려자 남편 그리고 포장지 마저도 버리기 아까워 잘 보관해 두는 엄마. 우리 가족들의 모습.

엄마의 심리가 잘 드러나있는, 가족의 모든 것을 지켜내려는 엄마의 모습이 담긴 이야기들 속에서 즐거웠습니다. 캐릭터 설정도 개성이 뚜렷하게 표현되었고요.

 

몇 장을 남겨놓고 많은 일들이 세세하게 풀어지면서

'오기와라 히로시, 독자들이 좋아하는 글을 쓰는 작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인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친 사람은,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용서할 수 없었다. 장난이었다는 말은 안 통한다. 장난은 곧 진심이 되는 법이다. 자신이 한 짓에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가르쳐줘야지." 이 부분은 자신의 딸을 왕따시키는 아이를 보는 엄마의 독백입니다. 책을 끝까지 얽어내고 생각해보니 많은 내용이 담겨있었군요. 엄마의 마음속에 담긴 내용이 섬세하고 깊게 표현된 것 같아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결말 또한 제 마음에 쏙, 듭니다

m********7 2008.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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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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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을 읽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이다. 재미있었던 책들도 기대에 못미치는 책들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가정주부와 저격수라는 상반된 인생, 그리고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생부가 밝혀지는 결말만은 조금은 허탈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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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을 읽는 것은 이번이 네번째이다. 재미있었던 책들도 기대에 못미치는 책들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가정주부와 저격수라는 상반된 인생, 그리고 그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생부가 밝혀지는 결말만은 조금은 허탈했다는... 

c******e 2008.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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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 상, 이거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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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마음에 들었던 작가의 작품들을 쭉 훑어보고 있다.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한 작품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 작가의 다른 작품 역시 마음에 들리라는 생각은 대개 배신당한다.    물론 그 작가의 기본적인 작풍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독자의 취향이 그러하듯 작가의 작풍 역시 일관성을 유지하니까. 예를 들어 미미여사는 사회적인 문제를 건드리면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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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마음에 들었던 작가의 작품들을 쭉 훑어보고 있다.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한 작품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 작가의 다른 작품 역시 마음에 들리라는 생각은 대개 배신당한다.

 

 물론 그 작가의 기본적인 작풍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독자의 취향이 그러하듯 작가의 작풍 역시 일관성을 유지하니까. 예를 들어 미미여사는 사회적인 문제를 건드리면서 정의를 추구하되 범인을 심판하지 않는 평범한 서민 주인공을 내세우고, 이사카 코타로는 언뜻 상관없는 듯 보였던 많은 고리들을 마지막에 하나로 연결시킨다. 이 작품의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는 평범한 듯 하면서도 어딘가 남다른 주인공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작가의 작풍이 마음에 든다는 것과 그 작가의 작품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아주 다른 문제이다. 구성력과 표현은 마음에 들지만 소재 자체가 싫을 때도 있고, 소재도 좋고 이야기도 탄탄하지만 작가의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있다. 요컨대 결국 취향 문제인 것이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전작 <신으로부터의 한마디>와 <벽장 속의 치요>를 읽고, 이 작가도 참 따뜻한 시선을 가진 작가구나 싶었다. 그래서 조금은 인터넷소설스럽게(?) 느껴지는 제목과 표지에도 선뜻 손에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서야 이야기하는 거지만, 정말 표지가 아니다) 하지만 읽고 나서 느낀 것은 허무함과 배신감뿐-

 

 물론 여기서도 전체적인 작풍은 여전히 따뜻하고, 인간적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공감이 가지도, 그렇다고 스릴있지도 않은 이 소설을 보면서 이것이 작가의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게 된다. 킬러가 등장하는 소설이 이렇게까지 긴장감과 재미가 없을 수 있다니, 놀라운 발견이다.

 더군다나 마지막에 딸의 고민을 과격하게 해결하는 부분은 매우 잘못된 방향의 해결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해결할 수 있는 엄마가 몇이나 되겠으며(소설내용 자체가 약간은 비현실적이지만), 아무리 나쁘고 악의가 있는 아이었다고 해도 아직 어린 아이에게 그런 충격을 주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해결인가? 더 이상은 주인공의 딸을 괴롭히지 않겠지만, 그런 어른이 존재한다는 것에 영향을 받아 더욱 삐뚤어질 것 같은 괜한 걱정이 든다. 

 하아~ 역시 마음에 드는 작가라 해도 모든 작품을 잘 쓸 수는 없는 법인가 보다.

s******8 2008.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