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용돌이'라는 만화를 통해 알게된 이토준지라는 작가 알고보니 그는 공포만화만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사람이었다. 소용돌이를 시작으로 여러 공포만화 콜렉션들을 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인상깊게 본것이 이 '토미에'이다. 보통 단편 한권한권 씩으로 끝내는데 반해서 '토미에'만은 또 다른 권이 나왔을 정도로 작가 자신도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은 작품일거라 생각된다. 만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공포만화처럼 유치한 느낌이 절대로 들지 않고 오히려 싸늘한 공포랄까...뭔가 싸이코틱하고 신비롭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그림 자체도 흉측하기보다는 여자주인공들이 하나같이 고유한 일본인의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이토준지의 콜렉션중 무엇을 먼저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토미에를 추천한다! |
| 이토 준지님의 팬으로 이 책이 나온 것에 대해 참으로 기쁘다. 언젠가 한번 이토 준지 책 전부 리뷰를 써야지 하고 맘 먹었다가 이제야 쓴다. 흔히, 나이가 들면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 못한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토 준지는 40이 된 나이에도 젊은 사람들의 생각,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들이 자신의 작품에서 무엇을 얻고 싶어하는지를 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자신의 처녀작인 토미에를 잊지 않고 이렇게 또 소재화한다는 것이 참 신선하다. (만약 토미에 1,2권을 보지 못한 사람은 토미에 어게인과 비교해 보시길 바란다.) 게다가 펜선이 많이 정리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토미에의 얼굴이 더 요염해졌다고나 할까. 물론, 이토 준지 특유의 거친 펜선과 섬세한 묘사는 부분부분 드러나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은 약간 거부감 느끼는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그 속에서는 이상한 신비감마저 돈다. 완벽을 추구하는 이토 준지 답게 컷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물론, 소녀의 감상적인 면을 자극한다는 것도 없진 않지만, 자신이 추구하는 장르에서 확실히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만한 책이다. |
| 이토준지님이 신간을 내셨다~! 이제나 저제나 목빠지게 기다리던 내겐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비싸졌다. 4000원이라뉘...) 16권의 지난 공포시리즈에서도 2권이나 차지하며 이토준지님의 사랑을 받아오던 토미에가 또 다시 정체를 드러냈다. 한층 더 이뻐진듯한... 그 싸가지 없음에도 정감이 가는 내용은 직접 봐야 할 것이니 생략하고 이번에 토미에 어게인을 보면서 불현듯 느낀 것이 있다. 만화가 무척 잔인하고 역겨운 내용들로 가득하다는 것. 이토준지님의 만화는 항상 머리맡 책장에 가득 꽂아두고 사는 나이지만 불현듯 드는 그 생각에 어찌나 몸서리를 쳤던지...그래, 그랬던 것이다. 사람들이 왜 그런 만화책을 보냐면서 만화책 옆에 있기도 싫다고 했던 말들이 주마등처럼 기억났다. 그렇다 상상할 수 없을만큼 잔인하고 역겨운 내용들이다. 하지만 여태 내가 느끼지 못했던 이유는? 다시 만화로 눈을 돌리니 알아챌 수 있었다. 기발함, 상상력... 말로 다 할수 없는 작가의 재능이다. 그 모든 것들이 숨가쁘게 쫓아오기 때문에 난 역겨움 따윈 느낄수 없었던 것 같다. 아~ 이토준지님는 정말 너무 대단한 작가이다. 이토준지님 만화는 정말로 소장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
| 이토준지 공포만화 씨리즈의 팬이었던 나는 공포만화 씨리즈와 소용돌이를 다 소장하고 있었고 늦었지만 최근에서야 토미에 again의 출판 소식을 알게되고 바로 구해서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역시 이토준지라는 생각뿐.. 그가 아니면 과연 누가 이런 잔혹하고 대단한 발상으로 공포만화를 그릴수 있을까.. 그림체 또한 예전 씨리즈에 비해 눈에띄게 향상되었으며 전작인 토미에 1.2 를 읽어봤던 사람들이라면 꼭 토미에 어게인을 읽어서 토미에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맛봐야할 것이다. 많은 만화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다지 많지 않은 공포만화중 최고의 만화로 꼽을수 있는 이토준지의 최신작. 다들 꼭 읽어보길 바란다. |
| 이토준지는 소용돌이부터 시작해서 그 사실적인 그림체와 오싹한 스토리로 나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이토준지 콜렉션에서 가장 인상깊던것이 토미에였다. 끊임없이 증식하는 여자.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반하는 아름다운 매력으로 남자들을 놀리고 살인충동을 느끼게 하는 여자. 그 공포스러움이란..그러나 솔직히 이번의 토미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물론 전체적인 내 판단은 그랬다. 그러나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것은 역시 이토준지의 작품만이 가진 중독성이 아닐까? 토미에어게인에서 인상깊던 것은 톱모델 편의 얼굴증식이 아니었나 싶다. 얼굴이 부풀어오르면서 증식하는 모습은 도저히 식전에 봐서는 안될 장면인 듯하다. |
| 이 작가의 시리즈 공포만화 중에 '토미에'편은 나온지 꽤 되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again'을 달고 나온 후속편이다. 공포물을 좋아하는 사람중에서 ITO Junji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의 만화 중에 "소용돌이"는 벌써 영화로도 나왔으니까 말이다. 정말 기발한 생각이 돋보이는 만화이고, 더불어 일상속에서 스며나오는 공포에 가끔은 현실과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대담성을 가진 뛰어난 묘사가 숨어있는 책이다. 아직도 토미에를 보지 못한 숨은 공포물 광은 어서 빨리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이번 편은 책의 두께도 다른 것에 비해 좀더 두껍다. 안의 내용은 총 7화로 구성되어 있다. |
| 보통 공포 호러만화. 대충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으엑? 그 그림 이상하고 징그러운거?'. 아니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그래 사실 그건 내 반응이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토준지의 만화를 소개시켜준다면 새로운 반응을 얻을것이다. 내가 이토준지를 접하기 전까지 봤던 공포만화들이 이상했는건진 몰라도(이상해서 몇개보지도않았다) 이토준지의 그림체는 색달랐다. 별로 이상하지도 않은 그림체에 오히려 예쁘장한 인물들. 그래서 읽게됐던 책인데-. 이토준지는 징그러운 그림들로 사람들을 놀래키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머릿속에서 튀어나온 상상들로 사람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가려한다. 특이나 토미에는 내가 본 날 밤 잠에 나올까 무서워했던 만화. 거기다가 그것이 후속편까지 나오다니, 아아. 사랑스럽다(!). 잠잠했던 이토준지의 만화가 더 나왔음 좋겠다는 생각도. 그리고 정말 밑의분 말대로 식전엔 안보시는게 좋을듯!(그리고 책에 써있는 임산부와 노약자는 조심하라는 말도 그냥 넘어가지마시길) |
| 소용돌이를 읽으면서 알게된 이토준지. 그는 인간의 아름다운 면보다는 악한면을 들춰내는대 일가견이 있는 인간같다. 인간은 태아나면서 악하게 태어난다는 주장일까? 여기서 토미에에게 빠진 남자들은 끝내 그녀를 죽이게 된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이것은 어찌보면 황당한 설정일 수 있으나 나름대로 현실적인 설정이다. 단 토미에게 거의 초인간적인 미를 갖추었을 때...예를들면 남자가 여자와 성관계를 가질때 근육의 움직임이 사냥감을 사냥할 때와 거의 같다고 한다. 사냥할 때 물론 죽이겠죠? 두서없는 이야기였을지 모르지만 좀더 이토의 만화를 재미있게 즐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토미에 영화는 좀 어떻게 안 들어오나? 소용돌이만 들어오구... |
| 제녹 : 토미에 Again -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 17 저자 : 이토 준지 역자 : 고현진 출판 : 시공사 작성 : 2006. 01. 27. “이토 준지. 그의 실험은 끝나지 않았다!!” -즉흥 감상- 설 연휴를 즐기기 위해 시골에 있는 별체, 그러니까 바닥이 따끈따끈하게 데워진 황토방에 앉아 감상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네. 바로 앞선 감상 기록의 마지막에 예고해드린 토미에, 그녀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오. 그럼 앞선 두 가지 이야기와는 상당한 시차를 둔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닷가를 돌아다니던 소년이 암벽사이의 동굴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어서 피처럼 붉은 색의 물웅덩이 속에 떠있는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군요.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육체가 소년과의 조우를 시도하려 하는데…… [소년], 토막 내었던 토미에의 육신이 끝나지 않을 듯한 재생과 증식의 과정을 보이자, 토미에의 살을 반죽에 가깝게 다지기 시작한 한 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살’로 빚은 술], 어느 날부터 아기를 봐주기 시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기의 모습이 그녀와 독자인 저를 놀라게 만드는군요. 여차저차 감금당한 체 아이를 봐주던 그녀는 점점 공포에 질리기 시작하는데…… [베이비시터], 아름다운 토미에를 추종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 집단을 친구의 소개로 들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 사랑하는 여자의 기억을 가진 그는 과연 토미에의 마력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이상한 집단], 어린이의 모습을 가진 토미에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어느 날부터 서로를 인지하게 된 토미에를 닮은 어린 소녀들이 ‘가짜’를 죽이려고 하는데…… [살인마],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남자 모델의 이야기. 인기의 절정 속에서 만난 토미에를 통해 자신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함을 말하게 되는데…… [톱모델], 그림자 속 검은 남자의 과거를 통해 어린 토미에의 진실이 밝혀지게 되지만, 결국 조종된 살인마들을 통해 한명의 토미에만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검은 남자는 자신의 소망을 위해 토미에를 산체로 콘크리트에 봉인하게 되는데…… [노화(老化)], 못생겼다는 이유로 결국 미움을 받던 네 번째 막내가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엄마로서 집에 들어온 토미에로 인해 가정의 분열이 시작되려하는데…… [새끼손가락] 아아. 영화 토미에 시리즈의 절정이 그 세 번째 이야기였다면, 이번의 만화책 또한 실험의 절정이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단순하게 토막 내거나 하는 것이 아닌 고기의 반죽 형태까지 다지기도 하며, 한 살 박이 아기에게 피를 주입하고 노화를 기다린다거나, 태워버려 재로 만들어버리는 등의 실험을 통해 토미에의 정체를 밝히고자하는 작가의 정신은, 아아. 그 기괴한 상상력의 표현에 감탄을 아끼지 않으려합니다(웃음) 앞선 두 편의 토미에 시리즈와는 떨어진 기분으로 ‘이토준지 공포만화 콜렉션’으로서 시간을 두고 새로운 느낌으로 이어 나온 작품. 그렇다보니 아직 영상으로 만나지 못한 이야기들인지라 일단 극장판은 일단 최종장이라는 이름이 있으니 혹시나 TV드라마 형식으로 영상화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만큼 앞선 토미에들과는 뭔가 더 색다른 기분으로 만난 이야기라 말씀 드릴 수 있겠군요. 또한 이번의 후기를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것이지만, 토미에 시리즈는 이번 또한 END가 아닌 AND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이토 준지 님의 위대한 또 다른 실험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어디보자. 앞으로 남은 것은 ‘공포의 물고기’와 ‘스페셜 호러’인가요? 그럼 이것으로 이번 감상 기록을 종료하고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