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이전 소개한 쿠레나의 작가 카타야마 켄타로의 데뷔작 '전파적 그녀'입니다. 일견 제목만 들었을때는 개그물인가 싶은 제목입니다만~ 실제로는 서스펜스 추리물인 이작품은 쿠레나이와 동일한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동일 작가의 작품에, 세계관까지 같다 보니, 이 두 작품의 내용은 여러모로 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차이라고 하면 쿠레나이가 뒷세계의 이야기라면 이쪽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광기어린 이야기라는정도라는거군요. 간단히 내용을 소개하자면, ' 평범한 불량 고등학생인 쥬우자와 쥬우는 어느날 교정뒤로 나와달라는 편지를 받고 "또 결투장인가"하며 나가지만 그곳에 나왔던것은 오치바나 아메라는 한소녀. 당황하는 쥬우에게 그녀는 쥬우가 이전 전생에 판타지 세계의 절대적 패왕이었고 자신은 그를 따르는 시종이었다며, 충성을 맹세하면서 쥬우의 발에 입을 맞추려는 그녀에게 기겁하며 도망가는 쥬우. 이후 쥬우는 자신이 아는 사람이 항간의 화제가 되어있는 엽기살인마에게 살인을 당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 라는 내용입니다. 전에 쿠레나이 소개글에서도 말했지만 일러스트는 9S에서 멋진 필력을 보여주신 야마모토 야마토씨입니다~ 전파적 그녀는 기본적으로 추리물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추리물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범인이 뻔히 보이는 상황입니다. 실제적인 어떤 물적 증거를 가지고 범인을 알아내기보다는, 심적인 증거만을 가지고 범인을 추론해내는 다소 추리물로서는 취약한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작중내 캐러가 얼마 없는지라, 주인공들을 빼고 나면 남는 녀석이 범인이라는 공식이 성립될만큼 등장인물이 적어 앞의 캐러 소개란만을 가지고도 이놈이 범인이구나 하고 바로 알게됩니다~ 그러기에 이 작품을 추리물로서 기대하고 본다면 꽤나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대신 일종의 광기, 또는 정상에서 어긋난 탐미주의적 세계관을 지닌 범인들을 통해 작중내에 박력과 약간은 소름이 돋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런 부분은 카타야마 켄타로씨의 또 다른 작품인 쿠레나이에서도 나타나는데, 카타야마 켄타로씨는 확실히 말해 이런 설정과 캐러의 형성, 그리고 캐러의 활동성에 한해서는 상당히 멋진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런 매력적인 범인들을 통해 어설픈 추리물이었던 이 작품은 독특하고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진 서스펜스 호러 작품으로 다시 평가됩니다. 이런 서스펜스 호러물을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아마 이 점만으로 상당히 추천해줄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작품내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 이노센트 그레이의 카르타그라에서도 그랬지만, 주인공인 쥬우는 꿔다놓은 보릿자루급의 수준, 아니 오히려 일을 꼬게 만드는 역할입니다. 보다보면, "이자식, 왜 이렇게 찌질대. 이 신쿠로(쿠레나이 주인공)보다도 못한놈'이라는 말만 절로 나옵니다. 물론 히로인들이 원체 능력치가 높아 주인공이 핸디캡이 되어주지 않으면 안되기때문에 어쩔수 없지만, 날마다 히로인들이 이 일에 관련되지 말자고 해도 "나는 꼭 그 범인을 잡고 싶어"하면서 뛰어들고, 결국에는 싸구려 프라이드때문에 혼자 일처리하려다 조연급 캐러나 범인들한테 되지게 얻어터지고 히로인들한테 구해지는것을 보면, '이자식 차라리 찌그러져나 있지'하며 눈물이 날정도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이런만큼 이작품은 대신 히로인들의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정히로인인 오치바나 아메뿐 아니라 키리시마 유키히메, 엔도 마도카의 우라 13가의 여성진과 아메의 동생 히카루뿐만 아니라 잠깐 나왔다 가는 여러 조역의 여성 캐러들도 대단히 매력적입니다. 근데 작품을 보면 정말 짜증나는 요소입니다만,... 이놈의 주인공 찌질한 주제에 13가의 여자를 둘이나 챙기고, 게다가 조역으로 나오는 여러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근데 이놈의 주인공 원체 둔감해 "에이, 아니겠지.. "하는데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어집니다. --; 쿠레나이를 볼때도 신쿠로같은 띨띨한 녀석이 표1가,(로리에 나중에 크면 초미소녀예정) 우라1가의 여성(이미 학원내 최고의 아이돌누님)과 뒷세계의 정보망을 잡고 있는 동급생 소녀(말없는 쿨한 미소녀)를 데리고 있을때도 이거 할렘물이였나 싶었지만...(노골적으로 유치한 설정이기도 합니다만,...) 전파적 그녀는 한층 더 뜨는 분위기라....--; 물론 연애물적 요소가 있으니 어쩔수 없지만... 보다보면 참, 히로인들은 정말 다 대단한데 남자 보는 분은 형편없구나 라며 절로 탄식이 새어나오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뭐, 작가분이 노리고 쓰는 포인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능한 남주인공에 최상의 히로인이라는 공식은 말입니다. 어쩌면 우라 13가와 표3가는 두 남주인공을 위해 준비된 할렘설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내심 드는군요. 뭐, 쓸데없는 이야기로 좀 빠졌습니다만, 다시 돌아와서 전파적 그녀는 현재 3권까지 나왔있습니다. (쿠레나이는 7월말에 2권 -길로틴- 나왔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불평해놓았지만, 현재 9S와 더불어 액션요소가 있는 라이트 노벨중에서는 가장 맘에 드는 물건중에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