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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아무래도 이런 부류의 글을 읽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소설책을 중간 정도까지 읽다가 재미 없다고 던져버렸던 내가, 이런 반 논문 같은 책은 앉은 자리에서 한 방에 읽어버리니 말이다.
대군의 적후는 일제시대에 있었던 한국 기업 경성방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꽤 전에 한국에서 연구를 하던 어느 미국인에 의해서 '제국의 후예'라는 책이 출판되었는데, 제국의 후예의 내용은 요컨데 경성방직이라는 조선인 회사는 실은 조선총독부와 결탁/혜택을 받아 성장한 공업자본이고 기업활동간에도 조선반도에서 활동하는 일본 기업에 비해 조선에 대해 하등의 잘한게 없다는 책 이었다.
그야말로 힘빠지는 책이었는데, 여기에 분개? 해서 한 한국인 연구가가 쓴 책이 (분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다보면 줄곶 '제국의 후예'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비교하고 있다.) '대군의 척후'이다.
한일관계 . 조선식민지사 . 일본근대사 . 조선근대사
아아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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