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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연애ㅣ김종광ㅣ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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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설에 나올 밥한 처음연애.    이게 세대차인가? 책속의 처음 연애들은 7,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때문에 책으로 봐오던 군부시절의 독재이야기, 전태일의 분신자살 사건들이 각각의 이야기 들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배경은 배경이고 내용으로 들어가보아도 딱히 나의 처음 연애들을 떠올리게만드는 사연들은 없었던 듯하다. 다만 느낄 수 있었던건 연애를 할때 시절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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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소설에 나올 밥한 처음연애.

 

 이게 세대차인가? 책속의 처음 연애들은 7,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때문에 책으로 봐오던 군부시절의 독재이야기, 전태일의 분신자살 사건들이 각각의 이야기 들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배경은 배경이고 내용으로 들어가보아도 딱히 나의 처음 연애들을 떠올리게만드는 사연들은 없었던 듯하다. 다만 느낄 수 있었던건 연애를 할때 시절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환경에서 마주침이 일어나는지, 공감대 형성이 일어 나는데 사회적 배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잠시 잠깐씩 생각할 틈을 준다.

 

 독후감을 쓰려 책의 상세 페이지를 읽어보니 이런~ 청소년 대상 도서 였던 듯하다. 허나 요즘의 청소년들이 이런 이야기를 읽고 공감을 할까? 혹은 재미 있게 읽기는 하려나? 이해는 하려나? 라는 면에서 이 책은 청소년이 아닌 7,80 년대 10대 20대를 지나온 첫 사랑의 기억을 가진 이들이 읽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물신 풍겨온다. 그리고 청소년 용이라고 하기엔 강도가 높아보이는(?)욕설도 종종 등장하고 어떤 단어는 뜻을 몰라 네이버 사전을 찾았더니 욕으로 나오는걸 보고 놀라면서 읽기도 했다.

 

 뭐 대체적으로 나한테는 딱히 공감대가 형성대거나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좀 너무 교과서 적인 촌시럼움 아닌가란 느낌을 가지게한 책이다.

 글씨도 크고 짤막짤막 옴니버스 식의 이야기들이 연결이 되어 있어 읽기에는 쉬웠다.

 

 

   

YES마니아 : 로얄 g******k 2011.02.17. 신고 공감 2 댓글 9
리뷰 총점 종이책
책 제목처럼 설레임과 달콤함을 기대하긴 힘들지만...각각 다른 12가지 연애의 모습
"책 제목처럼 설레임과 달콤함을 기대하긴 힘들지만...각각 다른 12가지 연애의 모습" 내용보기
연애라는 말은 시대마다 참 다르게 변해왔다. 한때는 '연애질'이란 말로 남녀간의 사랑을 매도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연애한번 못 해본 사람은 사람 축에도 끼워주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 [처음연애]는 사실 좀 속은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책표지와 제목 때문에 한참 속았다는 생각을 하고 처음 몇 작품들을 읽어나갔다. 그러다가 문득 이것은 분명 연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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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라는 말은 시대마다 참 다르게 변해왔다. 한때는 '연애질'이란 말로 남녀간의 사랑을 매도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연애한번 못 해본 사람은 사람 축에도 끼워주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 [처음연애]는 사실 좀 속은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책표지와 제목 때문에 한참 속았다는 생각을 하고 처음 몇 작품들을 읽어나갔다. 그러다가 문득 이것은 분명 연애이야기들인데 내가 왜 속았다고 생각할까 다시 생각해보았다. 기대했던 바와 너무도 다른 연애의 모습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1318문고로 기획된 이 책에서 나는 십대들의 풋풋하고 달콤한 사랑을 엿보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십대들은 지금의 십대들과 다른 십대들이다. 그러기에 그들의 연애의 모습도 다를 수밖에 없다. 1960년대의 모습부터 나타나니 달라도 한참 다를 수밖에 없다. 

  머슴이 등장하고 공순이, 공돌이가 등장하고 깡패두목의 여자를 사랑하는 고등학생이 등장한다. 지금의 십대들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면서 학업에 열중하는 것과는 다르게 그들은 자신의 삶을 혹은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힘들어하며 그 속에서 힘겹게 연애감정을 싹틔운다. 가난과 삶에서 피어난 너무도 안타까운 사랑의 모습들이기에 차마 이것을 연애라고 하기에는 그 달콤함이 감소된다고 내 스스로 생각했던 것이 기대했던 바와 다르다는 것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이 책속에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상상할 수조차 없는 방식의 사랑이 존재한다. 신분차이 때문에 숨기려 애쓰는 그러나 들키고 마는 사랑, 밥속에 찐달걀을 숨겨주고 싶은 배고픈사랑 등등.

  옛날에는 빵집에 앉아있는 것도 탈선행위로 간주되었다는 말에 키득거리며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 요즘 10대들에게 정말 신기한 사랑의 모습들이 아닐 수 없다. 안타깝게도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너무나 진부하게 느껴져서 과연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청소년이 있을까 의심스럽다. 책 속의 옛날식 욕설이나 과격한 행동들도 조금 과한 부분들이 많다.

 
  12편의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는 시대가 변하면서 조금씩 변하가는 연애의 모습습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설레이는 것이었으며, 가장 주고 싶은 것을 주고싶은 감정이었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도 된다는 무모한 행동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똑같다. 

  처음 연애하던 때의 감정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당신도 설레이리라. 



  책을 다 읽고나서 이 책에서 나타나는 각양각생의 연애의 모습들을 보며 갑자기 사전상의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연애'는 사모할 '련'자와 사랑'애' 자의 결합이다. 국어사전에는 이 의미를 남녀가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함.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내친 김에 백과사전에서 과연 연애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죽 읽어내려가면서 이 정의를 쓴 사람이 누굴까 궁금해질 정도였다. 연애를 정의하고 싶으신 분은 한번 읽어보심이 좋을 듯 하다.

* 네이버백과사전이 정의하는 연애:

연애 [戀愛, love] 

 

요약
인간의 육체적 기초 위에 꽃피는 남녀간의 자연스런 애정. 

 
본문
아무리 정신적인 애정이라 하더라도 정신만으로는 연애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정
신 세계에서의 인간의 애정을 우정이라고 한다면, 연애와 우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연애는 자연스런 애정으로서 발생하고 또한 자연스런 감정으로서 어느 사이에 사라진다는 점에서, 결혼이라고 하는 제도 속에서의 남녀(부부)간의 애정과도 근본적으로 다르다. 뿐만 아니라 연애감정은 이 감정을 제도화하고 형식화하는 일체의 것에 대해서 심한 반발을 느낀다.


육체적 기초 위에 꽃피는 이 자연스런 애정은 상대방의 선택에서도 신비적인 요소를 가진다. 한 남자가 어떻게 하여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지 그 동기나 이유도 잘 알 수 없다. 단순히 용모가 아름답다고 해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또는 상대방의 인격을 잘 안다고 해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연애감정은 첫눈에 싹트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것은 말하자면 한 사람의 이성(異性)에 대해서 명확하게 의식된 어떤 가치관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래서 스탕달은 이 애정이 일종의 착각에 바탕을 둔 것으로 생각하여, 이 착각이 하나하나 쌓여가는 과정을 결정작용(結晶作用)에 비유했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이와 같은 연애 해석에 반대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연애에서의 상대의 선택은 인간의 ‘영혼’의 심부(深部)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것은 가장 신비적이고 불합리한 선택이다. 왜냐하면 연애감정이 상대방의 일체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강렬한 감정이라는 면에서는 에고이스틱한 성질을 갖고 있고, 그러면서도 상대방을 생각하고, 상대방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일체를 희생시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순수한 애타주의적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자기를 잊고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이 자기 모순적인 성격 때문에 연애감정 속에는 언제나 사랑과 미움이 공존한다. 흔히 연애감정이 식어갈 무렵에서의 좌절감 ·실연 ·배신 ·원한 등이 연애의 참극을 초래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상대방의 일체를 소유하고 상대방과 문자 그대로 한 몸이 되고 싶어하는 욕망은 인간성의 한계를 넘어선 무리한 바람이다.


그래서 이 감정에는 고뇌가 따르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도 다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따른다. 그런 의미에서 연애감정은 충족될 수 없는 그리움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원한 미완성의 애정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 연애에서 결혼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연애의 결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변질하거나 소멸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애의 이러한 성격 때문에 예로부터 연애는 시가(詩歌) ·문학 ·연극의 가장 커다란 테마가 되었다.


따라서 이 사실은 연애가 자유로워진 오늘날에도 조금도 변함이 없다. 연애는 결코 의지의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종류의 인간에게만 부여된 감정이며, 어떤 종류의 인간만이 연애의 재능(탤런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욕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누구나가 모두 연애를 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요컨대 연애의 심리는 아직도 미개척의 분야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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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l*****a 2008.07.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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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 아름다운 순간들을 찾아갔던 시간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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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는 말에는 설레임이 따라다닌다 하물며 처음연애라니 생각만으로도 괜히 긴장하게되는 미묘한 감정이 참으로 기분좋은 연상을 하게만든다. 사계절의 1318문고를 이렇게 처음이라는 설레임으로 만나게되었는데 첫 인연이 처음연애라니 라는 마음은아이러니한 감성이 일만큼 기분좋아졌다.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언제 생겨났을까?  몇십년전만해도 아이와 어른은 존재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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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는 말에는 설레임이 따라다닌다 하물며 처음연애라니 생각만으로도 괜히 긴장하게되는 미묘한 감정이 참으로 기분좋은 연상을 하게만든다. 사계절의 1318문고를 이렇게 처음이라는 설레임으로 만나게되었는데 첫 인연이 처음연애라니 라는 마음은아이러니한 감성이 일만큼 기분좋아졌다.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언제 생겨났을까?  몇십년전만해도 아이와 어른은 존재했지만 그 중간자적 입장에 서있는 청소년이라는 단어자체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알아가게된다. 새로이 생겨난 세대 새로이 생겨난 단어 그렇게 40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청소년의 역사와 함깨하고 있는 첫사랑의 풋풋함을 마주하면서 그땐 정말 그랬었지라는 추억속에 잠기게 되었다. 

 

요즘아이들은 전혀 상상도 할수 없었던 삶이 불과 40년전이었다니 가난해서 학교에 갈수 없었고, 공부는 해서 뭐하냐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로 불핼할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속에서도 처음연애는 어김없이 설레임으로 찾아오고 있었다. 민족 모두 잘살아보자고 외칠만큼 가난했던 60년대 마을지주 친척집의 마름일을 하던 현달모씨의딸 미순이와  가난한 농사꾼 중학생 농민이의  징검다리에 얽힌 감정이 바로 처음연애였다

 

삶은 달걀속에 담겨있는 사랑은 더욱 애틋하면서도 당당하다. 천재이지만 고아라는 벽에 갇혀 막노동판을 전전하는 천재와 그를 사랑하는 십장딸 순영의 사랑은 처음 밥그릇에 몰래 넣어주고싶은 달걀마저도 실현하지 못하며  시작하지만 천재를 서울로 보내버린 아버지를 향해 내건데 왜 마음대로 보내버리냐고 큰소리칠만큼 발전하고 있다.    

 

그렇게 처음 연애는 60년대의 청춘을 그리고 70년대의 설레임을 그리고 80년대 90년대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사랑이 12편의 이야기속에 담겨있었다. 나와 비숫한 연배인 작가가 들려주는 첫사랑의 여러 감정들을 만나며 살아보지 않았더 시대의 미묘한 감정에 읽힌 사랑이야기를 어떻게 이리 맛갈스럽게 엮어놓았을까 싶어진다.

 

먹고살기 바쁜 70년대 자연재해의 소용돌이속에서도 연애의 감정이 있어 다소 수월했고 공돌이 공순이로 업신여김을 받을지언정 그들만의 사랑이 있었고 막다 죽을지언정 바라볼수 있는 사랑으로 행복한 청춘들, 온국민이 열광했던 월드컵을 마음껏 즐길수 없었던 청춘들일망정 그들에게도 사랑은 있었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이라 더욱 소중하다. 살아가는동안 최고로 아름다웠던 순간으로 기억되어질 그 미묘한 감정들을 12번이나 경험하느라 하얀밤을 보냈지만 도저히 놓을수 없었던것은 청춘남녀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소중해져오는 처음연애의 설레임이 나를 놓아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었던듯싶다.

d****0 2008.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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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학생 때 무얼 했는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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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만화가 앙꼬 씨의 표지 때문에 더욱 호감이 간 책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멋진 표지처럼 내용도 술술 읽혔다. 큭큭거리며 지하철에서 아주 신나게 읽었다.   한 마을 안에서 갖가지 청춘들이 그리는 연애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민 책이다. 정말 웃기고 골 때리는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 책 덕분에 벌써 세월로는 까마득하게 오래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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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만화가 앙꼬 씨의 표지 때문에 더욱 호감이 간 책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멋진 표지처럼 내용도 술술 읽혔다. 큭큭거리며 지하철에서 아주 신나게 읽었다.

 

한 마을 안에서 갖가지 청춘들이 그리는 연애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민 책이다. 정말 웃기고 골 때리는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 책 덕분에 벌써 세월로는 까마득하게 오래전인, 내 첫사랑의 기억도 한 번 떠올려보고 그랬다.

 

대체로 발랄하고 명랑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생각해 볼 만한 문제를 툭 던지는 작가의 센스가, '아 이것이 이래서 1318문고구나'라고 여기게 했다. 그냥 무조건 웃기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성장의 아픔, 떨림, 환희 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모양이 마치 종합 비타민제 같다고나 할까?

 

아직 시집도 못 갔고, 당연히 애도 없지만 훗날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꼭 읽혀주고픈 책이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난다니깐 그냥..;;

 

YES마니아 : 골드 a*******k 2008.06.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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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세대 두근두근 처음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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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연애'하면 왠지 모르게 풋풋하고 설레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낙원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 그런데 정작 처음 연애에 나의 처음 연애를 대입시켜 보려고 하니까 '...할 것 같았던' 따끈한 이미지는 멀리 달아나고 미지근하고 맹하고 멍한 아지랑이가 앞을 가로막았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봄날 내리쬐는 햇빛을 차단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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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연애'하면 왠지 모르게 풋풋하고 설레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낙원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 그런데 정작 처음 연애에 나의 처음 연애를 대입시켜 보려고 하니까 '...할 것 같았던' 따끈한 이미지는 멀리 달아나고 미지근하고 맹하고 멍한 아지랑이가 앞을 가로막았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봄날 내리쬐는 햇빛을 차단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나는 그렇게 아지랑이를 떠올렸나 보다. 그냥 그렇게 떨어져서 보니까 약간 간지러운 느낌이 나는 게 참 좋긴 하다.

 

떨어져서 보니까, 아니면 남들 얘기니까 더 재미있어 보여 무작정 <처음 연애>를 집어들었다.

사람이란 동물은 뭐든 구경하는 걸 참 좋아한다. 고상한 책이랑 연극 같은 것도 보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재미난 게 불 구경, 쌈 구경이란다. 이참에 나도 합류해 보려고 한다. 남의 집에 불난 구경하는 심정으로 은근 불그죽죽한 표지를 제멋대로 넘겨서 <처음 연애>의 처음 이야기 '징검돌'을 읽는데 아우웃, 농민이 미순을 엎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장면부터 (둥가둥가) 이대로 책을 놓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급습했다. 이후로 이어지는 짤막짤막한 단편들이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무척 골때린다. 웃겨 죽겠다. 일부러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작가가 짜낸 이름 짓기였대도 이건 정말...  이 친구들의 이름을 한 번씩 크게 불러보고 싶다. 순영아! 천재야! 고운아! 용감아! 곰탱아! 미해야!  정애야! 제석아!  상큼아! 배천아! 판돈아! 규숙아! 무현아! 초해야! 낙미야! 가희야! 자유야! 홍규야! 이 중에 내 첫사랑의 모습도 있고 나의 모습도 있다. 

 

공사판에서 삽질하던 천재는 머리가 똘똘해서 순영한테 끝끝내 돌아오지 않고, 미인의 절대조건을 갖춘 미해는 수줍음 많은 곰탱이 좀 답답했겠는가.

 

예로부터 경국지색은, 단순호치는, 절대가인은, 월궁항아는, 천하일색은, 선자옥질은, 빙기옥골은, 녹빈홍안은 소한 대한 때보다 더 차가운 가슴을 가지고 있다 하였다. 미해의 철저한 개무시야말로 그녀가 바로 미인의 절대적 조건인 냉가슴을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63-64쪽)

 

첫사랑에 실패한 이유를 찬찬히 뜯어보면, 다들 조금씩은 너무 똘똘하고 너무 멍충해서이지 않나 싶다.

 

거의 다 읽어 갈 때쯤 알게 된 사실인데 각각의 단편들은 1960년대에서부터 일련의 사건들을 따라 현재에까지 거슬러오고 있다. 확실히 2000년대 이후의 월드컵 커플이나 자유 연애를 하는 커플들은 거의가 '나'중심적이다. 어쩐지 후반부로 갈수록 골때리는 재미는 좀 떨어진다. 1960년대 초짜 연애가 무식하고 답답하지만 뭔가 달콤한 맛이 난다면 2000년대 초짜 연애에선 비로소 쓴맛이 등장한다.

 

책장을 덮으며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처음 연애를 생각해 본다. 지금 우리는 삶 자체가 '나'중심적이어서 처음 연애가 다 자신과 같은 줄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숨 막힐 듯 빽빽하게 재미진 입담을 자랑하는 소설가 성석제님의 친구라 해도 믿을 김종광님의 입담은 성석제님의 입담보다 조금 숨쉴 구멍을 내주면서 조금 더 발랄하고 의뭉스럽고 뻔뻔하여 마냥 유쾌하다. 이번 여름휴가에 심심해 죽겠는 친구가 있다면 <처음 연애>를 기꺼이 선물해 줄 것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더 > 김종광님? 1971년생이시면서 1960년대 처음 연애를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요? 입담이 장난 아니십니다. 역시 노가다 십장 순영 아버님의 말씀이 맞는가 보네요. -"사내 말은 믿지 않는 게 좋다. 이 멍청한 년아, ..."(39쪽)  ㅋㅋㅋ

t*****0 2008.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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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면에 있었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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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옴니버스 구성이다. 다른 듯하지만 모두 연결되는 이야기들이다. 농민이와 미순이의 사랑은 김유정의 <동백꽃>과 유사한 계급 문제가 들어간다. 마름의 딸과 빈농 아들의 사랑이다.  순영과 천재의 사랑은  주요한의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중심 소재였던 삶은 계란이 나온다.그리고 김소월 시집도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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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옴니버스 구성이다. 다른 듯하지만 모두 연결되는 이야기들이다.

농민이와 미순이의 사랑은 김유정의 <동백꽃>과 유사한 계급 문제가 들어간다. 마름의 딸과 빈농 아들의 사랑이다. 

순영과 천재의 사랑은  주요한의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중심 소재였던 삶은 계란이 나온다.그리고 김소월 시집도 나오고, <학원>이라는 잡지도 나온다. 천재가 순영이가 선물한 잡지를 보고 오히려 서울 바람이 들어 순영을 잊고 떠나버린다. 

고운이와 용감이의 사랑은 안쓰럽다.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하여 공장에서 밤샘 작업을 하고 추석때 기차타고 귀향하는 길이 나온다.용감이의 고운이의 대한 따뜻한 눈길이 느껴진다. 

미해를 가운데 두고 곰탱이와 기열이의 삼각관계도 애틋하다.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말도 못하면서 편지만 써대는 곰탱이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늘 함꼐하는 기열이가 더 맘에 든다. 그래서 이름도 곰탱이인가보다. 

제석이와 정애의 사랑도 피식 웃음이 난다. 수해를 입고 초등학교 강당에 있으면서도 딸딸이를 생각하는 남자 녀석이 안쓰럽다. 

상큼이와 배천이의 사랑은 사회문제를 담고 있다. 상큼이는 부모 없이 언니의 도움으로 상업계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신문배달을 한다. 같이 배달을 하는 배천이가 상큼이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지만 거절한다. 

그런 네가 왜 나처럼 아무것도 아닌 애한테 이러는지 모르겠어.게다가 나 고아인 것 너도 알잖아? 언니가 열두 시간씩 공장 다니면서 번 돈으로 학교 다니는 신세 편한 년이라고... 

싫어하는 게 아냐.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은 거야. 난 누구한테도 신세지고 싶지 않고, 누구에게 마음 주기도 싫어. 난 외롭게 살아갈 거야. 그게 내 숙명이라고 생각해. 

판돈이와 규숙의 사랑은 마지막이 정말 웃기다. 몇년동안 좋아하던 규숙누나를 만나는데 데이트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옆의 다른 남자에 기대어 졸았다고 완전 삐침이다. 

무현이와 초해의 사랑은 영화같다. 무현이가 초해를 사랑하다고 고백하지만 초해의 남자친구가 무서운 조폭의 넘버 몇 쯤 되는 사람이라서 초해가 감히 무현이의 고백을 받아주지 못한다. 그리고는 끝에서 물씬하게 맞아서 초해가 위로한다. 청소년의 사랑으로 보기에는 조금 무겁고 약간은 어색하다. 

백수와 낙미의 사랑도 영화에서 본 듯한 분위기이다. 권상우와 김하늘이 나왔던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비슷하다. 친구처럼 선생님처럼 지내다가 어렴풋하게 끝난다.  

읽는내내 혼자 많이 웃었다. 성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아직 몰라서 결정된 것이 없어서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모두모두 밝고 순수하다. 그래서 아름답다. 

표지 그림이 너무 도발적이다. 마치 만화책을 보는 듯하다.

 

h******2 2009.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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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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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의 힘이다. 깔깔대고 웃었다. 옛스러운 연애의 맛도 있었다. 십대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 엄마 아빠나 그 이상의 어른들의 연애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김종광의 힘이다, 이렇게 다채로우면서도 빈틈 없는 연애 모음집이라니!! 단편집에서 흔히 보이는 힘빠짐이 없이 밀도 높은 이야기 모음이어서 읽는 내내 유쾌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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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광의 힘이다. 깔깔대고 웃었다. 옛스러운 연애의 맛도 있었다. 십대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 엄마 아빠나 그 이상의 어른들의 연애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김종광의 힘이다, 이렇게 다채로우면서도 빈틈 없는 연애 모음집이라니!!
단편집에서 흔히 보이는 힘빠짐이 없이 밀도 높은 이야기 모음이어서 읽는 내내 유쾌했다. 강추!
b********e 2009.02.10. 신고 공감 0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처음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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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말랑말랑한 책인줄 알았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첫사랑에 관한 이야긴줄 알았다. 그래서 가슴 설래이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장 두장 읽으면서 이 책이 내가 생각했던 처음연애가 아님을 알았다. 이 이야기는 전혀 달콤하지도 설래이지도 않은 처음연애다. 그런데 왜 제목이 처음연애일까?   이 책의 배경은 4.19 혁명과 전태일 분신사건, 전교조 사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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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말랑말랑한 책인줄 알았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첫사랑에 관한 이야긴줄 알았다.

그래서 가슴 설래이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장 두장 읽으면서 이 책이 내가 생각했던 처음연애가 아님을 알았다.

이 이야기는 전혀 달콤하지도 설래이지도 않은 처음연애다.

그런데 왜 제목이 처음연애일까?

 

이 책의 배경은 4.19 혁명과 전태일 분신사건, 전교조 사태, 87년 태풍 셀마, 88 서울올림픽, 91년 대규모 학생 데모, IMF, 2002 월드컵 등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굴직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건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 사건보다는 참혹한 사회 현실을 그리고 우리 윗세대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를 알게 하는 사건들이다. 그런 사건속에서 첫 연애란 우리가 생각하는 설래이는 마음보다는 아픔이 섞여있는 처음연애다. 그래서 이 책은 쓰디쓴 약같은 책이다. 그래도 뭐 처음으로 하는 사랑 이야기들이니깐 제목이 처음연애겠지.

 

책 내용은 총 12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다. 물론 다 십대들이 주인공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주인공들이 전부 학생은 아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첫사랑의 이야기엔 그 시대의 사건이  배경으로 깔려있기에 우리의 주인공들의 직업도 다양하다. 머슴부터, 책에 나와 있는 말처럼 공순이 공돌이, 그리고 공사장 인부, 그리고 학생까지 그 시대에 따라 우리의 십대들이 어떠했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분류는 청소년 문고에 속한다. 사계절 출판사에서 발행되는 1318문고 시리중 하나이다.

나도 몇년 뒤면 13살이 되는 딸이 있다. 하지만 우리 딸이 과연 이 책을 읽고 공감 할수 있을지 의문이다.  과연 우리 아이들이 4.19, 전교조 사태를 알고 이해할 수 있을까? 전태일이란 인물을 과연 알기나 할까 그 당시 왜 십대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하니고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는지 지금의 1318 아이들이 이해 할 수 있는지 의문인다. 이 책은 아무리 봐도 우리 같은 어른들이 읽어야 하는 어른동화 같은데 말이다.

 

이 책은 사회의 문제를 다룬 사회 소설이 아니다.  주인공이 첫사랑을 시작할때 그때 이런 일들이 일어났다고 뒷 배경을 소개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기에 그리 무겁지 않은 책이다. 제목만 봐도 알수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엄연히 연애 소설이다. 처음으로 사랑의 눈을 뜨기 시작한 1318들의 사랑이야기인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사랑이 어이없이 끝나기도 하고 앞으로 진전이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첫사랑, 처음연애인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은 나에게 달콤한 연애 소설이 아니다.   

y********7 2008.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억을 곱씹어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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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같은 느낌의 겉표지와 까슬한 속지에 인쇄된 12가지 이야기들이 책의 겉모습만틈이나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주었다.   고리짝 때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통통 튀는 작가만의 사랑이야기가 버무러져 읽는 내내 즐거웠다.   자신과 수준이 너무나 멀어진 이제는 여자가 된 미순에게 직접 캔 인삼을 그녀의 아버지에게 몰래 전해주고 내처 달리는 순박한 농민이.   짝사랑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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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같은 느낌의 겉표지와 까슬한 속지에 인쇄된 12가지 이야기들이 책의 겉모습만틈이나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주었다.

 

고리짝 때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통통 튀는 작가만의 사랑이야기가 버무러져 읽는 내내 즐거웠다.

 

자신과 수준이 너무나 멀어진 이제는 여자가 된 미순에게 직접 캔 인삼을 그녀의 아버지에게 몰래 전해주고 내처 달리는 순박한 농민이.

 

짝사랑하는 남자가 좋아하는 책 <학원>을 그에게 선물하면서 그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결국 그 책때문에 멀리 떠나버린

이야기.

 

어린 시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가난하고 서러운 서로의 삶을 보듬어 주며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할 것 같은 고운과 용감이.

 

편지도 보내고 쫓아다니고 훔쳐보고 짝사랑 했던 여자아이 미해가 되려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해오자 겁먹고 도망치다가 결국 자신의 친구에게 미해를 빼앗겨 울분을 토하지만 짝사랑하면서 상상속의 미해를 사랑했었다 라고 말하며 쿨하게 돌아서는 곰탱이.  

 

폭우 속에서 싹튼 사랑 이야기

 

등 <처음연애> 안에는 각기 예쁘고 황당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모여있다.

 

얌전하고 숫기없던 아이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당돌해지고 거침없어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처음연애를 떠올려 봤다. 하이킥을 날리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에피소드, 금방이라도 눈시울이 붉혀지

 

는 에피소드, 푹- 웃음이 나오는 에피소드 등 수많은 이야기들이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옛 시간들을 돌이켜봐서 좋았던 거 같다.

b***o 2008.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풋풋한 처음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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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표지가 참 재미있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우리,오늘부터 사귀는거야" 라는 그림이 참 재미있어보였다.   표지의 종이 제질이 옛날 누런 종이재질이라서 오래된 책인가?? 그런 생각으로   첫 장을 펼쳤다.   나의 첫 연애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소설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정말 옛날 이야기이다. 지금의 이런 현대적인 느낌이 아닌 고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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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표지가 참 재미있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우리,오늘부터 사귀는거야" 라는 그림이 참 재미있어보였다.

 

표지의 종이 제질이 옛날 누런 종이재질이라서 오래된 책인가?? 그런 생각으로

 

첫 장을 펼쳤다.

 

나의 첫 연애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소설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정말 옛날 이야기이다. 지금의 이런 현대적인 느낌이 아닌 고전적인 어쩌면 촌스러운 그런...

 

나도 80년대 태어난 나는 처음 연애가 늦었다.

 

내가 처음 연애를 한 시기는 최근이지만 그 느낌은 이 책의 마음과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풋풋하고 지금 글을 쓰면서 그 생각에 몸이 간질간질하며 쑥스러워진다.

 

이 책은 과거의 자신의 그 순수했던 처음 연애의 느낌을 과거로 돌아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타임머신 같은 책인 것 같다.

 

처음 이야기 했지만 종이도 일명 "똥종이" 같은...

 

젤 뒤의 분홍색의 작가가 쓴 글은...

 

영화에서 본 듯한 내용을 잘 설명해놓았다.

 

그 또한 재미있는 볼거리이다.

w****8 2008.06.23. 신고 공감 0 댓글 0